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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0/05/18 02:46:22
ID : mk2q5hxXunC
1
내가 남들 신경 잘 안 쓰고 혼자 있기 좋아하거든?
그래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남들한테 공감을 잘 못해.
슬픈 영화 같은 걸 봐도 눈물이 안 난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다른 사람이 처한 상황에 대한 공감이 안 돼.
예를 들어서 친구가 어떤 일 때문에 힘들다고 나한테 말해주면, 난 그 힘든 일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 지를 가장 먼저 생각해. 그것도 정말 냉정하다고 할 정도로 정 같은 거 다 빼고. 가장 쉬운 방법으로.
내 딴에는 친구가 힘들어하니까 힘든 원인을 제거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건데.
친구는 너무 쉽게 말하는 거 아니냐, 왜 이해를 못해주냐 이러더라고.
근데 진짜 내가 무슨 4차원인 척이라던가, 또라이 흉내내고 싶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정말 공감이 안돼.
내가 똑같은 경험을 해본 것도 아니고, 그 친구의 상황에 처해본 것도 아닌데 어떻게 공감이 돼? 이해를 해주고 싶어도 안 되니까 그냥 맘에도 없는 위로만 해주게 돼.
저번에는 친구한테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아니냐고 진지하게 정신과 가보라는 소리까지 들었어. 이러다 보니 점점 공감에 대한 강박이 생기는 기분이야.
가끔 창작물 볼 때 등장인물에 조금이라도 공감이 안 되면 막 내가 진짜 뉴스에 나오는 사이코패스 범죄자라도 될 것 같은 기분이야.
난 오히려 공감이 척척 되는 친구들이 더 신기한데...
어떻게 똑같은 상황, 똑같은 어려움에 처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정말 자기 일처럼 공감할 수 있는지 진짜 모르겠어...
친구들 중 몇 명이 날 너무 이상하게 보니까 미치겠어...
공감 못하는 게 그렇게 나쁜 거야??
2
이름없음
2020/05/18 02:54:47
ID : RDy40leJQq7
0
근데 힘든일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지 같이 고민하는 것도 공감 방법 중 하나 아닐까? 너 일도 아닌데 신경쓰니까. 완전히 공감을 못하면 어쩌라고 태도로 신경도 안 쓰더라
그냥 친구가 힘든 걸 레주도 아니까 힘들었겠다 같은 말들은 해주고 얘기하는 게 나을 듯
이렇게 행동하면 얘 기분이 어떻겠다 정도는 생각하고 말 하는게 좋겠지
3
이름없음
2020/05/18 03:09:55
ID : mk2q5hxXunC
0
사실 그래서 어쩌라고? 이런 식으로 생각한 적 많아.
물론 말하면 싸움 나는 거 아니까 말은 안해.
그냥 해결책 말해주고 그 다음은 내 알 바 아니라고 생각해.
내가 말해준대로 하든 다른 방법을 찾든, 그게 해결되든 말든 친구 일이니까. 내 일이 아니니까 관여할 생각도 없어. 친구가 도와달라고 말할 때까지.
4
이름없음
2020/05/18 03:18:22
ID : 8nPhfbu6Y9B
0
내 옛날 모습 보는 것 같네 나도 그랬는데 너가 살면서 그렇게 큰 상처를 안받아보고 안 힘들어봐서 그래 나도 너처럼 살다가 내가 힘들어 보니까 이해 되드라
5
이름없음
2020/05/18 03:30:44
ID : dwnwpQtwJWn
0
와 나랑 같은 사람 있네 그냥 감정이 무딘거 뿐이지
울때는 울어 무딘거야
6
이름없음
2020/05/18 09:28:14
ID : fhzhBxU43SE
0
나쁜건 아닌데 갠적으로 난 그런 애 있으면 별로 친구하기 싫더라 뭔가 말해봤자인 느낌 해결하는 법 말하는게 어느정도 따뜻한게 아닌 이상 좀 별로야 레주 스타일이니까 바꾸라 마라 잘못됐네 어쩌네 할 문제는 아니지만 솔직히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은 아님
해결방법은 본인도 어느정도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감정을 위로받고 공감해달라고 털어놓는게 대다수야 해결방법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거나 ,,
7
이름없음
2020/05/18 09:30:02
ID : fhzhBxU43SE
0
너무 개인주의가 강하다 ... .... 내 생각엔 아직 소중하다 느낄 사람도 못 만난 것 같고 엄청 힘들 때 도움받거나 그런 적도 없어서 그런 듯 사람 진짜 못 믿는 (나같은)사람도 몇몇은 소중하게 생각하고 친구 일이어도 진심으로 챙겨쥬고 이런게 있는 법인데
8
이름없음
2020/05/18 09:41:16
ID : IHxu1fVdVhA
0
22
공감능력 낮은거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사람들이 별로 안좋아하겠지 이것도 본인이 신경안쓰면 상관없지만
9
이름없음
2020/05/18 09:53:07
ID : 3XvCpgi2k2q
0
내 동생이 그러는데.. 진짜 공감능력 너무 많아도 안좋고 너무 없어도 안좋아. 그게 나쁘다 좋다라고 표현할 수는 없고 스레주 너가 조금씩 공감능력이라도 키워나가는건 어때? 사회생활을 할려면 공감능력은 있어야 하는거 같더라 그 공감능력을 조금이라도 발휘를 안하면 인간관계가 무너질 수가 있거든. 조금이라도 키워보자.. 남한테 좋은 사람으로 남기고 싶다면
10
이름없음
2020/05/18 09:56:21
ID : mk2q5hxXunC
0
큰 상처라는 게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학폭으로 많이 상처 받았다고 생각해
맞아 우는 횟수가 몇 년에 한 번일 정도로 적긴한데 울 때는 정말 서럽게 움
그렇구나 의견 고마워
개인주의 지향하는 건 맞아. 그래도 소중한 친구는 있어. 집도 근처고 알고 지낸 지 15년째야. 매년 생일도 챙기고 가장 연락도 많이 해. 근데 그 친구랑은 힘든 일 같은 거 얘기 잘 안 해.
가장 힘들 때 도움 못 받은 건 사실이야. 학폭당할 때 친구들한테는 아무 얘기도 안 했고, 부모님한테만 얘기해서 해결했으니까.
글구 진심으로 챙겨주는 게 뭔지도 잘 모르겠다.
11
이름없음
2020/05/18 10:05:49
ID : mk2q5hxXunC
0
쌩판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상관없어. 내 친한 친구들이 날 미친 것처럼 보는 게 조금 그렇지..
나도 키우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내가 다른 사람의 경험을 직접 경험해야 하나? 근데 그렇게까지 해서 키우고 싶지는 않은데. 글구 사회생활에서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하든 솔직히 관심없어.
12
이름없음
2020/05/18 10:16:09
ID : xSK42E8pdQl
0
걍 감정이 무딘 거임. 나도 친구들이 나한테 고민상담하면 그게 도대체 왜 힘들지? 왜 슬프지? 막 이런 생각들어.... 사람 천성인 듯. 몇 년이 지나도 안 고쳐짐.
그래도 레주야 사회생활 안 할건 아니잖아? 귀찮은 거 티내지 말고 상대가 원하는 답을 해주면 됨. 어쩔 수 없음.
13
이름없음
2020/05/18 10:21:57
ID : wLdWi7hzcJQ
0
감정이 무딘 건 상관 없고 나한테 도움 주는 사람에게 감사할 줄도 모르는 인간만 되지 않으면 ok
그럼 기본은 하는 거임
14
이름없음
2020/05/18 10:29:33
ID : 46nU3Ve4Zhc
0
그냥 그렇게 무디게 태어난거임. 개인적으로는 뇌 관련 장애의 일종이 아닐까 싶음. 나도 진짜 전혀 이해가 안가고 그런데 이젠 굳이 티내진 않음 나도 어릴땐 진짜 괜찮아라는 말을 왜 써야 하는지 이게 왜 웃기고 슬픈건지 전혀 이해를 못했음. 그걸로 말도 많이 들었었고 굉장히 억울했음. 그래도 이젠 그냥 상황별로 대충 무슨 말과 행동을 보여야 할 지 공부하고 노력해서 별 말 안들음 너도 커서 사회생활 하려면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할 거임 정말 굳이 티내서 좋을거 하나도 없음 사람들은 자신들과 다른거 굉장히 싫어하고 배척함
15
이름없음
2020/05/18 10:53:39
ID : Xy5e47wIHBd
0
스레주 글과 레스들 쭉 읽어봤어. 고생이 많겠네... 그걸 굳이 경험하기 보다는 책을 통해서 간접경험을 하는 게 어떨까 싶어.
소설이 좋을 거 같아. 읽다보면 여러모로 간접적으로 힘들었겠구나 슬펐겠구나 기뻤겠구나 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16
이름없음
2020/05/18 10:59:56
ID : wLdWi7hzcJQ
0
갠적으론 간접 경험은 동기나 계기가 없으면 전혀 도움 안 된다고 봄
감정 없어도 상대가 어떤 기분을 느낄지는 추론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를 필요 이상으로 열받지 않게 하는 건 경험이고, 드라마나 소설이 처세술에 도움을 주진 않지
근데 말대로 사람들은 자신과 다르면 필요 이상으로 증오하기 때문에 그런 식의 대응에 언젠가 한계가 올 뿐이야
17
이름없음
2020/05/18 11:17:59
ID : Xy5e47wIHBd
0
아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구나. 응 내가 간접경험만을 우선시해서 말한 건 정정해야겠어.
경험하더라도 나는 스레주가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말한 거였어.
지금 내가 여기 있는 건 많은 사람들을 거쳐온 덕이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잊을 수 없는 상처도 더러 있으니까 ㅠㅠ
그 부분은 스레주가 알아서 처신 잘하게끔 되긴 하겠지. 다만 과정이 험난할 거 같아서 난 걱정이 돼...
18
이름없음
2020/05/18 11:21:23
ID : wLdWi7hzcJQ
0
나도 레스주가 무슨 느낌으로 말했는지는 알겠음ㅋㅋㅋㅋ 드라마나 소설 추천하는 사람 더러 있었기도 하고
친해지기 위한 수단으로는 사용할 수 있는데 상대방이랑 친해져야겠다는 강력한 동기가 없으면 역효과고... 이건 감정이 둔한 사람 아니어도 공통 아닐까 싶다
스레주 인생은 스레주가 잘 하겠지
19
이름없음
2020/05/18 11:29:23
ID : wLdWi7hzcJQ
0
좀 생각해봤는데 스레주는 그냥 어른의 삶을 빨리 살게 된거라고 봄
나이들면 사람하고 막 부대끼는 일이 급격하게 줄어드는데 혼자 있는 걸 좋아하니까 그런 시기를 견디는 게 어렵지도 않고, 감정에 휘둘려서 필요하지도 않은 싸움을 일으키는 일도 적고, 감정과 감성을 포기한 대신에 판단 능력과 추론 능력이 방해받지 않으니까 이상한 사람 걸러내고 연 끊는 것도 빠름
나쁘게만 볼 건 아니지 않나 싶다. 적어도 난 내 인생에 만족하고 있어서.
아 확실히 스무살 초반까지는 진짜 지옥이긴 하다
20
이름없음
2020/05/18 12:50:55
ID : mk2q5hxXunC
0
다들 조언 고마워.
주위에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내가 이상한 건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나랑 비슷한 사람이 많아서 뭔가 안심하는 중.
사실 사회 생활은 잘 모르겠지만, 학교 생활은 나름 괜찮게 하고 있어.
이미 한번 그런 쪽으로 데여봐서 남들한테 티를 안 내고 다니거든. 연기라도 공감하는 척하고 살고 있어 ㅋㅋ
근데 아무리 그래도 친한 친구들 앞에서까지 연기하기 싫어서 본심을 살짝 말했는데, 사이코패스냐는 소리를 들어서 조금 마음 아프네.
이게 또 신기한게 나한테 사이코패스라고 말한 친구가 별로 밉지도 않다.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가게 되네.
21
이름없음
2020/05/18 13:24:59
ID : wLdWi7hzcJQ
0
아무튼 ㅎㅇㅌ!
22
이름없음
2020/05/18 15:19:00
ID : dwnwpQtwJWn
0
스레주야 나 5번글 달었던 사람인데
나도 너랑 비슷하다고 했자나 나 그래서 감정훈련 같은거하려고
슬픈거 웃긴거 감동적인 영상들 그 갑질사건 같은 화나는 내용의 사연들
이런거 보면서 저게 나라면??? 난 어땠을까하면서 생각해보고
맨날보면서 울어도보고 웃어도보고 화도 내보고했어 엄청 도움은 안되지만 그나마 도움이 되더라
옛날에는 척 했었거든 기쁜척 슬픈척 화난척 나도 스레주처럼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런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아직도 그럴때 많은데
전보다는 진심으로 웃을수도 화낼수도 울어볼 수도 있더라
근데 솔직히말하면 우리같은 사람들이 사회에서는 살아남기 편해
감정많은 사람들보다는 굳이 고치려고도 하지말고 그걸로 스트레스하지마
나 지금도 웃으면서 속으로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고 생각할 때도 있는데
차라리 그게 속편해 인생 사는데에는
스레주 감정이 너무 많은사람은 숨기고사는게 힘들다더라 어쩌면 우리가 복 받은걸지도 몰라 ㅎㅎㅎㅎㅎ
23
이름없음
2020/05/18 21:11:49
ID : WrwMkre6i2t
0
나도 스레주처럼 감정 공감 안되는 사람인데
그래서 그런지 스레주가 말한 고민도 공감이 안돼.
왜냐면 내딴에서는 오히려 공감 안하는게 장점이거든.
감정적인 것도 좋긴하지만 친구들이 한 말을 너무 귀담아듣지마
그냥 쉽게 mdti에서 사고형이라 생각해.
그리고 생각보다 사고형인 친구 많아
싸이코패스는 아예 감정없이 웃을수 조차없고
울수 조차 없는 사람이야. 소시오패스는
자신이 하는 일이 나쁜짓이런 걸 알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스레주는 소시오도 싸이코도 아니니까
걱정은 하지 말고
스레주가 소시오였다면 여기 그런 고민은 올리지도 않았을거고
싸이코패스도 마찬가지야
24
이름없음
2020/05/18 21:14:24
ID : WrwMkre6i2t
0
뇌 관련 장애는 절대아님
25
이름없음
2020/05/19 04:32:16
ID : mk2q5hxXunC
0
그렇게도 볼 수 있겠다. 다른 사람들은 이것저것 신경 쓰면서 힘들어할 때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넘기니까 스트레스도 덜 받겠다.
속 털어놓을 정도인 친구들한테 사이코패스다 뭐다 이런 소리 들어서 조금 우울했었나봐. 지금 생각해보면 그다지 신경 쓸 것도 아니었던 것 같아 ㅎㅎ
26
이름없음
2020/05/19 06:53:21
ID : TXzarhusrAk
0
원래 그런사람 많아 ㅋㅋㅋㅋ 걱정하지마 나도그래
27
이름없음
2020/05/19 08:00:22
ID : dyLdWmGr9a3
0
나도 그래. 주변에서 좀 이상하게 보더라
그래서 고쳤어. 현재의 내 방식은 이래!
우선 하는 얘기 천천히 들어주고 적당히 비위 맞춰줌
(중간에 아~, 아하, 응, 아아 이런식으로 얘기에 반응)
그리고 이해 안돼도 그냥 걔 입장에선 그럴 수 있겠네 생각해야돼 무조건
내가 부정하는 태도 보이면 최악인거고 긍정, 부정 아무런 태도 안보여도
상대는 나한테 실망할테니까.. 신경 써야함. 대처방법이 너무 쉬운 방법이면
걔 입장에서도 쉽게 생각할 만한 거였으니까 솔직히 의미 없을 거거든?
혹시 상대가 아프다고 얘기하면 그냥 바로 병원 가라고만 해?<ㅡ 이런게
가장 근본적인. 쉬운 방법
조금이라도 신경 써야돼 관심을 바라는 상대한텐 물음표 살인마가 더 좋을거야ㅋㅋ
예시: 언제부터 아팠어? 밥은 먹었고? 기운 많이 없어?
에고 어디가 그렇게 아퍼. 병원은 안가봐도 괜찮아?
약간 이런 뉘앙스로다가 얘기하면 다들 좋아하더라
그래서인지 나한테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
그냥 인간관계 망치기 싫어서 발버둥 치는건데...ㅋㅋㅋㅋㅋㅋ
나와 같은 사람 중에서도 소수만 날 이해할 수 있으니까 말야
매번 근본적인 대책만 얘기하면 감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상처 받을 수밖에 없어. 공감을 못하겠으면 머리로라도 이해해야지.
아 설마 나처럼 하는데도 친구라는 양반들이 너한테
싸이코패스, 소시오패쓰 이런거면 걍 손절해. 그건 그냥 미친거임
나름 노력하는 사람한테 그따위 소리 하는건 진짜 지건감이야 ㅋㅋㅋㅋ
아 레스 쭉 봤는데 대인관계 망쳐도 ㄱㅊ으면 뭐.. 손 놔도 상관 없음
(말투가 좀 시비투긴 한데 달리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ㅋㅋ ㅠ
싸우자는 거 절대 아냐 😓)
잘못된건 아닌데 주변에 적이 많이 생길 성격이라서
고치는게 좋긴해서. 굳이 필요성을 못느끼겠다면 안고쳐도 갠춘해
28
이름없음
2020/05/19 08:28:22
ID : i3CpdVgnU44
0
공감능력이 사람한테 필수적인 건 아니쥐 현대에는 특히. 네가 사람과의 의사소통이나 서로간의 상호작용을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더더욱. 난 이큐가 높은 편인데 솔직히 승리자들은 아닌 사람들 같음. 상처는 공감 잘하는 사람들이 받으니까. 옛날엔 그래도 따뜻한 세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이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남기엔..ㄴㄴ함..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실망하게 하면 그 사람들은 멀어질거고 그게 너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굳이 힘들게 공감하는 척 할 필요 없좌. 내가 편한게 우선이지 남한테 맞출 필요가 뭐 있어 인생 남이 살아주는 거 아니니까.(⬅️이건 나한테도 항상 하는 말..) 그리고 만약 상대방이 네 반응이 진심이 아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네 노력이 훨씬 더 빠르게 물거품이 될거같아. 원래 사람은 끼리끼리 모여야 잘 사니까 애초에 불편한 사람은 쳐내는 것도 좋쿼.
29
이름없음
2020/05/19 09:03:45
ID : bwr9jAo6ksi
0
가끔 내가 제어를 못할 때 공감 못하는 친구가 끊어주면 고마운건 있음. 음... 케바케인듯
30
이름없음
2020/05/19 11:53:55
ID : IFeE62MktvA
0
혼자 살거면 나쁠 것은 없지만 공감을 주고 받으며 살기를 원하는 게 일반적인 인간관계야. 친구들은 공감을 주고 받고 살고 싶은데 넌 못해주니까 거기선 네가 나쁜 게 맞지. 공감이 안 되는 걸 어쩌냐 라면 글쎄. 공감 못해주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는 인식이라도 있고 공감 안 되어도 이게 쟤한테는 중요한 문제이구나 생각해주려고 노력이라도 한다면 괜찮을 수 있지. 근데 공감 안되는데 어쩌라고? 공감 못하는 게 나빠? 이러면서 적반하장으로 굴면 인간관계에서는 내쳐지는 게 당연해. 본인이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그것 때문에 친구들이 이상하게 볼 정도라면 일반적인 기준에 맞춰보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게 좋아. 그게 싫으면 혼자 지내거나.
31
이름없음
2020/05/19 12:40:24
ID : e2JV9bjAnO5
0
레주 친구들은 레주에게 공감을 안/못하네. 난 레주 입장이 이해되고 공감 되는데 말이지.
32
이름없음
2020/05/19 12:44:44
ID : ze47tjxVgi9
0
잘못된건 아닌데 그렇게 대놓고 말하면 살기힘듬
그냥 적당히 연기해~
33
이름없음
2020/05/19 13:56:31
ID : mk2q5hxXunC
0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니까 나쁘다는 소리야? 왜? 그게 나쁜 거야? 그냥 서로 다른 거 아니야?
인간관계가 공감을 주고 받기 위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 돼. 모든 인간관계가 공감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잖아?
일반적인 기준은 또 뭐야? 뭐든 공감해주는 게 일반적인 거야?
말투가 조금 거친 건 사과할게. 근데 공감을 못한다고 나쁘다는 건 조금 기분이 안좋아.
애초에 내가 친구들과의 일을 제대로 얘기하지 않은 게 잘못이네. 난 솔직히 내가 적반하장이라고 생각 안 해.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난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을 내놨어. 그 친구는 기껏 얘기했는데 너무 간단하게 넘겨버리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
그래서 난 해결법 중 하나를 제시한 것 뿐이고 공감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어.
그런데 친구들은 날 이상하게 보더라. 사이코패스 아니냐고 하면서. 진지하게 정신과 가보라고 하더라.
근데 사실 정말 미안한 것도 아니었어. 그냥 공감을 못하는 날 이상하게 몰고가는 그 분위기에 눌려서 어쩔 수 없이 사과한 거였어.
그렇게 공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친구들이 나에 대해서는 공감을 못해준다는 게 웃기더라.
그래도 화는 안 났어. 그냥 조금 우울하기는 했는데, 지금은 또 괜찮아졌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
다른 레스들도 전부 보니까 확신이 섰어. 그냥 이대로 살래. 어차피 세상 모든 사람들한테 공감할 수는 없잖아? 물론 공감하는 척은 할 거야.
나도 미움받고 싶지는 않고 사회라는 울타리 속에서 살아야 하니까. 근데 제발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나쁘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선천적으로 이렇게 태어난 건지, 아니면 살아오면서 이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공감이라는 걸 못한다고 나쁘다고 하면 그냥 난 나쁜 사람을 살래.
내가 무슨 나쁜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을 그런 식으로 나쁘게 몰고가는 자칭 공감 능력 뛰어난 사람들.
그냥 자기들과 비슷한 사람들은 정상이고 다르면 배척하는 거 같아.
새삼 사람의 본성이 이렇구나 싶다.
34
이름없음
2020/05/19 19:11:37
ID : k1fSJXs8pdT
0
어휴 말해 뭐하냐 진짜..
35
이름없음
2020/05/19 20:56:47
ID : nXuoMp89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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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타령하는 사람들 중에 정작 자신은 타인에게는 공감하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지. 솔직히 이런 사람들이 원하는건 "공감"이 아냐,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강요하는거지. "나는 이런 감정을 느끼고, 이런 생각을 하니까 너는 닥치고 동의해." 이거지. 여기에 일종의 우월감까지 더해져서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고 생각하기까지 하지. 일종의 답정너랄까. 그래서 자기가 듣고 싶은 이야기가 안나오면 "왜 공감을 못해? 사이코패스 아냐?" 이런 식으로 상대방을 비난하고 깎아내리지. 전적으로 자기 기준에만 맞춰서 말이야. 공감이라는건 절대적인 기준이 없고, 사람마다 공감의 정도, 공감의 대상도 다르기 때문에 늘 상대적일 수 밖에 없는데 말이야.
그리고 정말 공감이 중요하고 그렇게 공감을 잘한다면 타인의 감정에도 공감할 수 있을테고, 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 타인은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한번쯤은 생각하지 않을까? 그리고 내가 공감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타인도 공감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고 그게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하지 않을까? 그래서 역설적으로 공감을 잘하고 중시하는 사람들은 타인이 공감 못하는걸 비난하거나 사이코패스라고 막말하는 경우가 드물지. 역지사지가 가능하니까.
공감 타령하면서 왜 공감을 못하냐고 사이코패스 운운하는 사람들은 내심 듣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던거지. 그런데 상대방이 그 이야기를 안해주니까 나쁜 놈, 사이코패스로 몰아가는거고. 정작 자신들은 상대방에 대해서 공감을 안/못하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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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5/19 21:03:18
ID : wpVe0oK1xv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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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제된 레스입니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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