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리고 이제 중3 (4)
2.길냥이들 관찰일기 (26)
3.한 번 뿐인 인생 멋있게 살아보자 (2)
4.쉿, 우리끼리 하는 비밀 이야기야. (32)
5.하늬바람 (1000)
6.하루도 빠짐없이 쓰는 일기 PK (1)
7.💜보랏빛 하늘을 날으는 흰긴수염고래가 되어💜 (34)
8.🎤🎤🎤 (66)
9.그저 열아홉 스레주가 혼자 떠들 뿐인 일기 [난입 환영] (79)
10.세로로 엄준식을 완성하시면 치킨을 드립니다 (433)
11.메모하는 스레 (뱀 육성기록/질문환영) (44)
12.똥쌀때마다 적어야지 (3)
13.나의 딸에게 (다른 이의 아이들도 위로가 되길.) (7)
14.마계공듀 (17)
15.미아 (14)
16.. (6)
17.전화를 걸었다. (2)
18.§ 시험 D-7 레주의 일기 § (1)
19.Dear. (2)
20.그린피스 (52)
2
이름없음
2020/05/27 02:40:18
ID : O1hfe2IFa4N
0
요즘들어 우는 날이 부쩍 늘었다. 눈가와 코 밑은 하도 문질러서 쓰라리다.
3
이름없음
2020/05/27 02:42:29
ID : O1hfe2IFa4N
0
현실적인 공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 사태의 심각성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다르지 않았을까. 공부 잘하고 성실하던 당시로 돌아가고 싶다. 왜 놓았지, 그깟 관계가 뭐라고 학업을 내팽겨치고 스스로의 우울감에 빠져있었을까. 그랬으면 안됐는데.
4
이름없음
2020/05/27 02:48:38
ID : O1hfe2IFa4N
0
5월이 어느새 끝나간다. 수능까지 5개월 남았나.
마음은 초조해지는데 실력은 한없이 더디다 못해 학습 과정도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이다.
3등급은 맞을 수나 있을까?
비명문대는 청소부 같은 일자리 밖에 없다는 글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는다. 정말 그런가, 평생 그렇게 살면 어떡하지. 손발이 떨린다. 동시에 엄마가 생각나서 죄악감에 돌아버릴 것 같다.
5
이름없음
2020/05/27 02:50:38
ID : O1hfe2IFa4N
0
중학생 때 내신 챙겨서 좋은 고등학교를 갈걸,
고1 때 내신 챙겨 둘 걸, 아니면 그때부터 정시 준비할 걸.
다니던 학원을 끊지 말걸.
후회 후회 후회, 평생을 후회 속에 살 것 같다.
후회없는 삶이란 내게 더이상 불가능할 거 같다.
6
이름없음
2020/05/27 02:51:56
ID : O1hfe2IFa4N
0
예전부터 열심히 준비해온 애들도 점수 따기, 등급 올리기 힘들어서 스트레스 받아하는데 나는 어떡하지. 난 진짜 어떻게 감당해야 하지.
7
이름없음
2020/05/27 02:54:31
ID : O1hfe2IFa4N
0
살고 싶지 않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살기가 너무 두렵다. 다음 날 눈을 뜨는게 너무 무섭다.
집 밖을 나서면 새로운 동네에 온 것 마냥 주변이 낯설다. 학교도 개학 이후 계속해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나 혼자 남겨두고 떠나는 것 같다. 멀어지는 기분이 견디기 힘들다.
8
이름없음
2020/05/27 02:56:50
ID : O1hfe2IFa4N
0
잠이 오지 않는다. 눈물이 계속 나서 숨쉬기도 어렵고, 그냥 눈을 뜨고 있으면 조금이라도 아침이 늦게 오는 것 같아서.
9
이름없음
2020/05/27 02:58:25
ID : O1hfe2IFa4N
0
동네에서 가장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중학교 동창들이다. 내가 이렇게까지 망가질 줄 누가 알았을까. 나조차도 한심한데, 밖에 나가면 얼마나 무시당할까. 창피하다. 자존심이 바닥 끝까지 추락한다. 무섭다.
10
이름없음
2020/05/28 22:35:19
ID : O1hfe2IFa4N
0
씨발 진짜..
11
이름없음
2020/05/29 20:23:21
ID : O1hfe2IFa4N
0
학원이든 뭐든 지원을 받을 수 있었을 때로 돌아가고 싶다. 얼마나 많은 행운과 기회와, 돈을 낭비했는지.
정말 가끔 우리집 경제사정이 원망스럽고, 그보다 더 큰 죄책감이 견디기 힘들다. 주제에 뭘 원망해.
12
이름없음
2020/06/01 09:08:07
ID : O1hfe2IFa4N
0
딱히 무얼 하고 싶지가 않다. 공부도, 등교도, 프로그램 시청도, 일을 해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것들.
지금 내 삶에서 가치와 이유를 찾을 수가 있나?
13
이름없음
2020/06/01 09:09:38
ID : O1hfe2IFa4N
0
굳이 해야 하나? 그냥 이렇게 살다가 아사하든 길거리에 나뒹굴든 해서 떠날까? 의식의 흐름이다.
14
이름없음
2020/06/01 09:10:59
ID : O1hfe2IFa4N
0
도저히 아무런 의욕도 나지 않는다. 살고 싶지도 않아. 자살, 그런 극단적이고 불안정한 감정이라기 보다는. 자꾸 체념하게 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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