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좀 더러움) 너네 생리현상은 안녕하니...? (32)
2.평생 아무도 안보고 살수있음 좋을텐데.. (3)
3.미안해 얘들아 (5)
4.중학교 자퇴 (19)
5.강원도 학원폭력 (10)
6.나 양아치들이랑 놀다가 매장당해서 정신병 걸렸어 (20)
7.난 너무 힘든데 다들 나처럼 행복하게 살고싶대 (2)
8.열여덟, 내가 그만 살고 싶은 이유 (20)
9.동생한테만 관대한 엄마 (1)
10.. (7)
11.어떻게 생각해 (4)
12.왕복4시간 출퇴근 어떻게 생각해?? (5)
13.여행갈때 짜증나는 유형 (6)
14.연애적으로 고민 좀 들어주라 왜이럴까 (길어도 읽어주면 좋겠어ㅠㅠ) (3)
15.아빠와 형과의 관계 어떻게 좀 안될까? (12)
16.개막장같았던 학교생활 (52)
17.고양이 털 알러지가 있는데 집에서 고양이를 키운다 (2)
18.나랑만 어색한 친구 (3)
19.걱정이 너무 많은 성격 (23)
20.남자친구한테 많이 미안하다 (7)
1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18 01:09:19
ID : qjg5hwIHA45
1
안녕. 그냥 여기다가 털어놓는 게 가장 마음이 편할 거 같다. 내가 어쩌다 이런 삶을 살아오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그만 아프고 싶다. 그냥 생각날 때마다 끄적이려고
2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18 01:12:51
ID : qjg5hwIHA45
0
가스라이팅, 성폭행, 데이트 폭력, 우울기만, 학교폭력, 학원폭력, 수도 없이 많다...... 난 아직 열여덟인데 말이야. 지금 생각나는 것만 적고 있어. (사실 나는 가정폭력도 당했다고 생각하는데 어저께 크게 데여서 이건 지금 못 적겠다.)
3
이름없음
2020/06/18 01:14:14
ID : qjg5hwIHA45
0
죽으려고도 참 많이 시도했는데. 초4 때 방에서 창문보고 뛰어내릴까. 그 생각 처음 했어. 고작 난 11살 때부터 자살을 꿈꿨다는 게. 너무 불쌍하다.
4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18 01:22:49
ID : qjg5hwIHA45
0
제발...... 나에게 뭔가를 바라지 마요. 진짜 힘들다. 나는 너무 아파서 더 못 살겠는데 그럴 힘으로 살라는 게 너무 싫다.
5
이름없음
2020/06/18 01:57:13
ID : 6nQmpU3RwoF
0
괜찮아...? 혹시 병원같은 전문기관은 가봤어..?
6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18 02:03:03
ID : qjg5hwIHA45
0
병원....? 나도 가고 싶지. 근데 병원비가 어마어마해서... 후 우리 가족들. 내가 우울하다는 거 부정해. 우리 엄마가 나 자해하는 거 아는데도 일부러 모른 척해. 근데 모순적인 게 뭐냐면 내가 중3때 죽으려고 수면제를 50알인가 먹었다. 깜빡하고 알약봉투랑 껍질 안 숨기고 컷팅 자국도 들켜서 그 날 엄청 혼났어.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7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20 19:32:52
ID : qjg5hwIHA45
0
지지난준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죽으려고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하루 종일 울다가 왔다. 언니가 때려서 퍼렇게 멍도 들었고.
8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20 19:36:35
ID : qjg5hwIHA45
0
중학교 3학년 때 죽으려고 수면제를 50알 정도 먹은 적이 있다. 자살시도를 한 날이 학원방학이었어. 그 날 오후 4시 쯤 일어났던가... 수면제 약 껍질을 못 버려서 방에 널브러져 있었는데 엄마가 그거 보고 나 엄청 혼냈어. 그냥 딱 그 정도. 내가 죽던 말던 상관 없는 거겠지. 그냥 내 부모는 그런 행동 하는 게 싫은 거야. 그리고 아무 말 없더라. 어설픈 관심 하나도 못 받았어
9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20 19:40:13
ID : qjg5hwIHA45
0
그냥 언니만 데리고 살지 나 같은 건 왜 낳았을까. 진짜 진지하게... 언니는 어렸을 때 공부를 엄청 잘했어. 엄마는 언니 포항제철고 보내려고 매일매일 픽업하고 간식 사다 바치고... 그리고 매일 언니말만 들었어. 심지어 나는 언니랑 같은 영어학원 다니지 않았는데 엄마는 언니가 내가 영어학원에서 이랬다~떠드는 말만 믿었어.
10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20 19:44:50
ID : qjg5hwIHA45
0
또...... 나 중1때 논술학원? 글쓰기 학원 다녔어. 그 때 10시에 끝났거든 근데 원래대로 라면 엄마가 데리러 왔어야 하는데 아무도 없었어.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엄마는 술취했는지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고 울면서 집에 왔어.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주변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날 비웃는 거 같았다. 그 때 4월 중순 벚꽃이 휘날려서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 그 사람들 중에 혼자인 건 나 뿐이어서 더 속상했어.
11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20 19:46:45
ID : qjg5hwIHA45
0
이 뒤에 얘기 때문에 더 슬퍼. 앞에 이 정도면 그냥 넘어가고 마는데 말이야. 언니도 그 날 다른 동네에 학원 가는 날이었는데 그 날 아빠가 픽업해서 왔다나. 그 날 티는 못 내고 화장실에서 울었던 거 같던데.
12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20 19:51:29
ID : qjg5hwIHA45
0
그 해 겨울, 엄마가 언니한테 패딩 하나 사줬어. 나는 옷 안 사주더라. 그래서 엄마한테 왜 언니만 옷 사주냐고 말했는데 그럼 니도 사달라고 사줄 테니까 말하라 그랬다. 아마 내가 말하지 않았으면 엄마는 나에게 옷 사줄 생각도 안했을 거야. 나 어렸을 때부터 언니 옷 물려입었거든. 내꺼라는 걸 더 부득부득 찾는 거 같아. 내꺼. 갖고 싶다 진짜
13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20 20:02:59
ID : qjg5hwIHA45
0
중학생 때 일은 그냥 사춘기 어린 애의 이야기, 형제자매가 있으면 누구나 겪는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그 정도로 치부하고 이해할 수 있어. 근데 엄마랑 언니는 항상 내 미래와 현재를 도마 위에 올려두고 길이를 재기에 바빴다. 쟤 요즘 살 좀 찐 거 같지 않냐. 쟤 여드름 좀 봐. 수학 점수 봤냐? 어휴 어쩌면 좋냐. 날 걱정한다는 어투로 하는 것들은 대부분 날 향한 조롱. 안줏거리에 불과했다. 중 1 때 나는 스카이캐슬의 예빈이 그 자체였다.
14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20 20:05:05
ID : qjg5hwIHA45
0
졸리다. 생각 날 때 와서 또 써야지.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다. 제발 나는 언제쯤 괜찮아질까. (+언니는 집에 내려간 듯 하다. 재수를 하지만 학원을 가지 않아도 모부가 뭐라 하지 않는구나. 좋겠다. 창문만 보면 뛰어내리고 싶어 미치겠다. 날 살려줘. 제발. )
15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20 20:08:27
ID : qjg5hwIHA45
0
난 무조건 언니보다 좋은 대학 가야 해. 치대보다 좋은 대학 가려면 의대 가야 하지만 나는 문과라... 서울대라도 준비해야 할 판이야.
16
이름을 비워둘 수 없는데.
2020/06/20 20:11:01
ID : qjg5hwIHA45
0
아.... 얘들아 나 모의고사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어. 지금 이 소식 가족들은 몰라. 나 그냥 잘했다고 칭찬 한 마디만 해줄래? 나 이거 가족들한테 얘기하면 조롱 거리 될 거 같아. 아직 더 올려야 하지만 내 딴에는 큰 업적이거든. 언니보다 좋은 대학 꼭 가야 해.
17
이름없음
2020/06/20 20:15:58
ID : nvii9AmJV9c
0
진짜 잘했어!!!
모의고사 3등급 오르는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
엄청 잘했어!!!💝
18
이름없음
2020/06/20 20:34:48
ID : K2HyLak7dQr
0
잘했어!! 진짜 대단해!!!! 앞으로 좀 더 하면 서울대는 껌이겠어🌸❤️❤️
19
이름없음
2020/06/20 22:21:40
ID : 2E3wr9a7hBA
0
2등급이면 나름 괜찮은 곳 써볼 수 있어 그대로만 유지해 수고했어!!!
그리고 혹시 상담 받아본 적 있어...?
20
이름없음
2020/06/21 20:36:12
ID : qjg5hwIHA45
0
정말 모두 고마워....ㅠㅠ 진짜로 ...... 힘이 된다 정말...
앞에도 말했다시피 난 상담을 받으러 갈 수 없어.... 위클래스 추천해도 별로 가고 싶지 않다. 위클래스한테 엄청 크게 데여서 말이야. 중3때 위클래스 쌤때문에 선생들한테 다 찍히고 따돌림 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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