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 했는데 이상한거 봤어

아니 이게 내가 본게 사실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어벙이 하거든?? 봐줄 사람은 없을 거 같긴 한데 모르겠음 혼자 알기 애매하게 찜찜함 내가 기가 약해서 가위를 자주 눌리는데 어젯밤에도 가위 눌렸거든? 새벽 6시 돼서 겨우 다시 잠들었는데 그대로 유체이탈 해버림 가위는 많이 눌려 봤어도 유체이탈은 처음이라 신기해 하면서 방 여기저기 통과하고 그랬거든? 근데 갑자기 밖에서 자석?처럼 훅 하고 당기는 느낌이 드는거임. 그대로 끌려 나갔는데, 시간이 분명 1시가 넘었는데 그믐밤처럼 깜깜한거임. 우리 집이 큰도로 가까이에 있는 아파트라 밤이라도 개 밝은 편인데 아니 너무 깜깜한거임...ㄹㅇ 무서워서 다시 집에 가려 했는데 쪼오꿈 보이는 빛으로 주변을 보니까 우리 동네가 아닌 거임!!

2020/06/23 14:54:24 ID : k09tcmr9g1B

완전 쌩 처음 보는 곳. 우리 지역이 딱 봐도 아닌 곳 있잖아.. 쩌 멀리에 가로등 딱 하나 있는데 그걸로 내 주변이 엄청 찔끔 보여 보이는게 하이디?같은 영화에나 볼 법한 초원에 통나무 집 하나, 전화 부스 하나. 소 한 마리, 개 한 마리. 일케 있었어

2020/06/23 14:56:00 ID : k09tcmr9g1B

여기가 어디지 ㅇㅅㅇ? 우리 집 어디야 8ㅁ8;; 하면서 무작정 직진하니까 이번엔 그 짱구는 못말려 미래의 신부? 거기 나오는 황금전자 건물같은 카지노 건물이 보이는 거 근데 ^^ㅣ발 들어가 보니까 아무도 없고 그 주사위 던저서 데구루루 굴리는 거 그거 하나만 돌아감 무서워서 또 직진

2020/06/23 14:58:35 ID : k09tcmr9g1B

글케 직진을 하니까 우리 동네가 보이는거야 드디어 돌아왔다~하고 집을 찾아 가는데 하늘이 밝았다 어두워졌다 5분?에 한 번씩 그러는거 빨리 집으로 가야지... 하는데 걸어가는 사람들은 평소랑 똑같고, 나 아는 언니 얼굴도 보이고. 이때부터 뭔가 내가 꿈을 꾸는 것 같은거야 자각몽인가 싶고...

2020/06/23 14:58:50 ID : amrcFhe6rtc

ㅂㄱㅇㅇ

2020/06/23 15:01:45 ID : k09tcmr9g1B

고마워 보통 유체이탈이면 내가 가고싶은 데로 가는데 얘는 뭐언가 내 맘대로 안대... 내가 모르는 곳 가고 막 그래서 아- 내가 꿈을 꾸나보다 데헷☆이러고 몇몇 보이는 지인들을 따라갔다?? 근데 그 중에 아는 오빠랑 언니.... 어흙 내가 괜한 걸 본 것 같고, 근데 이걸 언니오빠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아니 뭐 막 이상한 건 아닐 수도 있는데 나만 무섭고... 근데 그 꿈같은 거에서 본 차랑 도로 밖, 주차장에 멈춰 있는 차가 똑같고... 시발 너무 무서워

2020/06/23 15:03:50 ID : k09tcmr9g1B

아는 오빠는 헬스 트레이너를 하고, 언니는 그 오빠 전여친? 전 썸녀 격이라 해야하나? 썸타다가 오빠가 언니한테 질린다고 했나 암턴 오빠가 언니를 두드려 패는거... 막 죽일 듯은 아니고 괴롭히는, 딱 치욕스럽고 고통스럽게 괴롭히는... sm같기도 하고 걍 패는 것 같기도 하고 무셔 너무 무셔!

2020/06/24 01:17:42 ID : jfTWmE08kmp

ㅂㄱㅇㅇ

2020/06/24 01:25:45 ID : K0qY1jzf82k

ㅂㄱㅇㅇ

2020/06/24 08:48:06 ID : VhBBz9a63Qn

헐 봐줄 줄 몰랐는데 너무 고마워! 사실 유체이탈이 하고싶다! 하면 되는 게 아니잖아? 나는 유체이탈을 몇 번 겪은 사람으로써 하는 말인데 유체이탈 인줄 알았던게 사실은 무의식의 세계? 꿈?이었던 적이 많아. 그래서 암튼? 그 언니 오빠를 보고 식겁을 했는데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어

2020/06/24 08:50:34 ID : VhBBz9a63Qn

오빠가 언니를 밧줄로 그 원통?묶듯이 팔이랑 몸통 딱 붙혀서 칭칭 감아 묶는 거 있잖아 그거 그렇게 묶어놓고 계속 뺨을 때리더라... 언니가 소리 지르니까 오빠는 좋냐? 좋아?? 이러면서 배 밟고 언니는 사랑해 좋아 사랑해 이러고 있고 시발 방금 그 언니랑 카톡했는데 어후...

2020/06/24 08:51:28 ID : VhBBz9a63Qn

그냥 딱 말 그대로 상대방을 진짜 부끄럽게 만드는 말을 엄청 해 오빠가.. 아침 먹구 올겡

2020/06/24 09:18:05 ID : K0qY1jzf82k

ㅂㄱㅇㅇ 아침 맛있게 머겅~

2020/06/24 09:21:32 ID : VhBBz9a63Qn

햄에그 토스트 존맛~~ 마저 풀도록 하겠다!! 니가 얼마나 ㄱㄹ인지 모르지? 니 때릴 때 마다 표정 ㅈㄴ 야해 이런 말 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어후~ 거리는데 그 오빠랑 내가 좀 친한게 아님. 5년? 좀 넘었을거야 친하게 지내면서 그런 모습 한 번도 못 봐서 ㅎㄷㄷ 하고 지켜봤다

2020/06/24 09:21:52 ID : 1g1BhwNxVbx

아아아ㅏ아아 그거.... ㅋㅋㅋㅋㅋㅋ 못볼것을 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06/24 09:23:37 ID : VhBBz9a63Qn

언니는 아픈 소리 내면서 계속 좋아 좋아 거리고 시밥 무서웡 근데 이게 꿈이 아니라 생각 된 게 내 자각몽은 뭔갈 건드리면 느낌이 있어. 막 진짜처럼 우와 딱딱해 우와 우와 이게 아니라 어? 만져져? 이거임. 근데 유체이탈은 걍 물건을 다 통과해 건드리는 거 그딴 게 없음

2020/06/24 09:24:54 ID : VhBBz9a63Qn

슈발 내가 여기 영혼으로 있는거 들키면 나도 오빠한테 저렇게 맞는 거 아냐??!? 이러면서 돌아가야 되는데, 뭔가 궁금한...(나란 변태 새끼..후후 오빠가 언니한테 무릎 꿇으라 하니까 언니가 겨우겨우 꿇는데 옆으로 넘어감 오빠가 머리 채 잡고 누가 누우래??이러고 언니는 미안해 사랑해 미안해 이러고 둘다 존나 처음 보는 모습 쇼오킹

2020/06/24 09:26:23 ID : VhBBz9a63Qn

그래서 어제 오후에 언니한테 물어봤다 나:언니는 sm이나 막 사람 때리고 노는 거 보면 어때? 언니:어? 나:아니 나는 그게 이해도 안 되구.. 너무 무서워서... 언니:사람 취향 아닐까? 존중 해 줘. 나:혹시 언니가 하는 건 아니지? 언니:?? 나:아니 뭐 OO 오빠... 이러니까 언니 눈동자가 겁나 흔들려 포커페이스 짱짱에 사생활 엄청 잘 숨기는데 들켰다 생각 했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