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26 10:57:12 ID : coMnVbzTTTT 0
또 동생이랑 병원 들어갔네. 이제 한달 반 정도 지나야 보겠다. 내 생일 때는 집에 오면 좋겠는데. 내 동생도 불쌍하다. 내가 10살 때 시작했으니까 벌써 7년째네. 아직도 기억난다 나 그 때 초등학교 요리교실이었나 생명과학 교실이었나 가려고 준비하고 동생은 유치원 가서 학예회 준비하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전화오더니 이상하다고 대학병원 가보래. 엄마는 급하게 동생 픽업해서 가고 나는 방과후 교실 갔지. 거의 다 끝나갈 때였는데 아빠가 나를 데리러온거야. 그래서 뭐지 싶었는데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 가더라고. 가니까 거기 교수님이 동생이 백혈병이래. 엄마는 계속 울더라. 난 이런 일이 우리 가족한테 일어날 줄은 몰랐는데. 돈도 엄청 깨진다? 한 번 들어가면 기본으로 한달 반정도 있는데, 그 때 드는 돈이 천이 넘는대. 한 번 가서 검사하고 다시 오는 것도 백은 넘고. 어쨌든 그 날 이후로 엄마랑 동생을 보는 날보다 안 보는 날이 더 많은 거 같애. 내 생일도 못 챙겨줄 때가 많아. 하긴 동생이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생일이 뭐가 중요해. 또 이렇게 갑자기 들어갈 줄 알았으면 외래 가기 전에 찐하게 포옹이라도 해주는건데. 벌써 보고 싶다.
2 이름없음 2020/06/26 17:07:33 ID : 7y7tjBs5U2J 0
동생 얼른 나아서 너희 가족 행복하길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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