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요즘 내 친구가 이상해 (27)
2.어제 딥웹 들어간 썰 푼다 (138)
3.펑 (1)
4.혼숨같은 강령술 할때 궁금한게 있어 (8)
5.어렸을 때 들었던 괴담의 결말이 궁금해 (1)
6.내 주변에 기묘한 기운이!!? 기묘함 말하고 가는 스레 (11)
7.그 스레...기억해? (16)
8.호기심에 신을 위로하는 貢女공녀처럼 되버린 것 같아... (39)
9.우리 집 고양이가 별이 된 이후로 엄마가 이상해졌다. (20)
10.꿈 해몽 가능한 사람 있어? (17)
11.분신사바 빙의 목격담 (402)
12.2020년 멸망 스레 보고 써보는 건데 (119)
13.그림자 정부 ? (4)
14.검은 우비를 쓴 사람이 있다 (7)
15.새벽 2시 존버단 모여봐~! (117)
16.귀신과 영, 혼, 정령, 요괴 그리고 천사와 악마에 대해서 (11)
17.얼마전부터 흰색 동물이 쫒아다니는거같아. (4)
18.그냥 소름돋는 거 없나 (13)
19.저주담 스레 어디 갔는지 알아? (8)
20.스레딕 너무 많이 읽었나봐 (3)
1
이름없음
2020/07/02 22:03:07
ID : xwldzTRDzcK
3
옛날에도 한국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부터 하고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
지금도 무속인한테 물어보면 알법한 이야기야(현재도 그 신께 처녀를 바치는지는 모르겠다.) 경기도 개성읍에서 남쪽에 위치한 덕적산이라 불리는 곳에 한 사당이 있다. 영험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사당인데 사당 옆에는 침실이 있다. 이 마을은 최영 장군의 노여움을 사서 큰 재난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처녀를 바쳐야 한다고 믿었다. 혼인하지 않은 처녀를 침실에서 공녀(바쳐진 여자)로서 살게 하는 것이다. 늙으면 다른 젊은 처녀로 바꾸었다고 한다.
"... 아무리 광폭한 신이라 하더라도 꽃다운 처녀로 하여금 좌우에서 시중들게 함으로써 그 예봉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인용출처와 참고한 것:
국내 한 무속인
책 <귀신방어와 퇴치법> 저자 송산, 송산무속사, 2018년
좀 무서운 이야기지 한 때 영웅이었는데 죽고 나서 무서운 악신에 가까운 신이 되버렸잖아.
2
이름없음
2020/07/02 22:16:43
ID : SHvdzWjjxRu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0/07/02 22:18:00
ID : xwldzTRDzcK
0
나는 지금부터 10년전 쯤에 한 외국 종교를 접하게되. J종교는 사실 사이비종교라고 봐야할 정도로 신자를 정치적으로 조종하는 곳이야. 그곳은 '백인은 신의 혈통을 지니고 있고 아돌프 히틀러는 영웅이고 유대인은 파충류 외계인(이 종교에서는 마귀 사탄에 해당되.)'라는 말로 요약될만한 곳이었어. 사람이 제정신이면 이런 곳에 들어가지 않지 하지만 그들은 교묘한 수법을 썼어. 무슨 악신의 힘을 빌린 것인지 모르겠는 데 이런 말도 안 돼는 말을 하면서 세계에 신자가 모이고 또 모였어. 나는 미국야후 이그룹(네이버 카페와 비슷한 곳)에 이 종교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수십만의 회원에게 질문도 하고 그랬어.
요즘 사람들이 사귀나 성귀라고 하면 잘 모를텐데(내가 한자를 잘 안 공부해서 한자를 못 밝히겠네 미안해) 귀접이라고 하면 다들 한 번 쯤 들어봤을거야. 좋아하는 연예인을 꿈에서라도 좋으니 한 번이라도 함께 사랑을 나눠봤으면 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주로 이야기 하곤 하잖아.
4
이름없음
2020/07/02 22:30:34
ID : xwldzTRDzcK
0
호기심. 속담 중에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였다는 말이 있어(Curiosity killed the cat) 그 말은 지나친 호기심이 해가된다는 말인데 내 경우였어. 나는 보수적인 부모님 아래에서 공부를 잘 할 거라는 기대, 지지, 압박을 받고 있었고 성교육을 하지 않고 지나갔어. 그랬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되었어. 성가치관이 우연히 본 인터넷의 자극적인 무언가 때문에 인생의 진리급정도로 성을 여긴거야. 그래서 나는 산자한테 정을 푸는 남성 귀인 인큐버스 incubus한테 흥미가 가서 인터넷으로 검색했어. 그 사이트는 뒤집혀진 기독교 같은 곳이어서 신을 악마Demon라고 부르는 데 거기식 표현으로 아버지 사탄님께 기도를 하면 인큐버스를 보내준다는 거였어. 영적으로 성행위를 하면 피임도 안 해도 되고 매우 황홀하다는 사례가 많이 적혀 있어서 기대했지.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내 욕구를 맘대로 채워주는 귀신같은 것도 맘대로 부릴 수 있다면 이 사이트에는 어떤 진귀한 보물들이 있는걸까? 나는 그날부터 사이비종교인 J종교의 글을 깨어있는 시간 내내 읽기 시작했어.
5
이름없음
2020/07/02 22:51:51
ID : xwldzTRDzcK
0
매일매일 글을 읽었으나 두려움에 인큐버스 소환식을 하지는 않았고 대신 신통력을 갖게 해준다는 명상수행이 있길래 욕심에 해버렸다. 신이 누군지 수행을 누가 만든건지 조목조목 살펴보았어야 했는데 후회된다. 신학적 공부도 하지 않고 조금도 알아보지 않은체 나는 입문의식 dedication ritual도 해버렸어.
그 의식(ritual)은 종이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쓰는 것이였어. 요약하자면 '영혼을 바칠테니 나의 완성을(명상수행의 완성)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신과 신의 상징을 앞으로 공경하겠고 댓가를 바라지 않겠나이다.' 정도였지. 나는 내가 얻을 신통력(초능력)에 눈이 멀어서 이런걸 꼼꼼히 읽어보지도 않고 깊게 생각도 않은체 해버렸다. 그 이후 아주 이상한 꿈을 꿨어.
6
이름없음
2020/07/02 22:52:27
ID : XApgqlA6rwG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20/07/02 22:53:14
ID : xRBhs009vDy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0/07/02 22:54:39
ID : knBcHBgo41y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0/07/02 23:00:47
ID : xwldzTRDzcK
0
꿈에서 나는 어두컴컴한 곳에서 뭔가 태울 때 나는 연기를 보았어. 그 연기는 움직이더니 내 이름을 영문으로 허공에 썼어. 연기로 이뤄진 내 이름 Ahn, Jiwon (한글 표기 할 때 흔한 이름이라 그냥 밝혔어.)을 보고 있으니 아무 기분 안 들더라. 그러더니 생각이 느껴졌어.
'가장 갖고 싶은데게뭐야?'
나는 종교에 빠지면서 오컬트에 심취했기에 마음과 신경을 안정시켜준다는 자수정을 잔뜩 갖고 싶었어. 그러면 마치 부동산 경매로 재산을 잔뜩 불린 성공 사례처럼 잘 될것만 같았기에 이렇게 마음으로 대답했어.
'자수정.'
그리고 나는 비주류지식 esoteric; 신비주의적 지식을 갖고 싶었어.
'책 잔뜩.'
그랬더니 내 자신이 자수정 더미 위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게 보였어. 그런데 주변이 어두컴컴하고 아무것도 없었어.
그 다음날도 난 종교에 심취하여 글을 읽고 명상수행을 했어. 수행 도중 환영이 보였어. 일본의 절 같은 곳이었고 커다란 유리상자 안에 사람의 시체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것이 환영으로 보였어. 그리고 어떤 존재인지 모르지만 생각으로 대화(텔레파시)를 했어. 어제처럼 사소한 내용이었는데 내용은 잘 기억 안나.
10
이름없음
2020/07/02 23:12:28
ID : xwldzTRDzcK
0
다음날은 꿈에서 한 신이 나타나셨어. 진동이 느껴졌지. 여기는 신이 진동수가 매우 높으시다고 여겨. 나는 꿈에서 명상을 하고 있는데 엄청난 진동이 느껴지는 느낌이 들었어. 정말 약속대로 명상수행을 도와주신거야.
영감이란게 생긴 나는 바로 점을 보는 도구인 타로카드를 샀지. 토트 타로덱(thoth tarot deck)이라고 좀 유명한 걸 샀어. 용한 무당이나 온라인으로 점사가(카톡 같은 것으로) 잘 맞는 다는 데 초보인 내가 점을 엄청 잘 봤어. 굳이 타로를 쓰지 않아도 머리속에 드는 생각을 말하면 80% 맞아서 추가로 질문하는 사람까지 있었어.
난 계속 내가 갖게될 신통력만 생각하고 그 뒤는 생각하지 않은 거지. 그 이후 가부좌를 틀고 명상을 하는데 또 환영이 보이는 거야. 이번에는 금발머리에 흰색 옷을 입은 남성이 나타났어. 옆에는 책상이 있었는데 흰색에다가 새의 날개가 섬세하게 조각되어진 매우 아름다운 책상이었어.
11
이름없음
2020/07/02 23:18:42
ID : xwldzTRDzcK
0
이 환상속에서 나는 그 금발머리 신이 어렸을 때였을법한 모습으로 그 신과 어울려 놀았어. 그러다가 눈이 매우 희귀한 푸른 색인 다른 신을 만났어. 그 신도 금발이었는데 눈이 남색이였어. 이번에는 내가 성인 여성의 모습으로 바뀌어서 그 신과 어울렸어. 매우 행복한 느낌이 들었는 데 그 두 신의 사이가 좋지 않았어. 교리에도 나오지만 수메르 신화에는 엔키신과 엔릴신이 계승권을 두고 싸우는 내용이 나와. 나는 두쪽 중 한 쪽편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느껴졌는데 아무쪽 편도 들지 않은 채 친하게 지냈어.
두려워해야 할 점은 이 종교에서는 신학이 잘 못 되어 있단 것이었어. 수행체계인 요가는 인도에서 온 것이고 본래 목적은 힌두교 신과 신인합일을 이루기 위한 것이고 정치사상은 백인을 위한 것이지 신이 백인 형상을 한 외계인이라고 가르치지... 문제는 지적하자면 끝이 없었어. 이게 왜 두려워할 점일까? 그건 내가 한 무당을 찾아간 후에 알게되었어.
12
이름없음
2020/07/02 23:30:16
ID : dV9irAjfUY9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20/07/02 23:31:05
ID : xwldzTRDzcK
0
나는 어느 순간부터 당연시 여긴 점을 보는 능력이 통제가 되지 않았어. 타로점을 칠 때 도와주던 생각들이 이제는 아무때나 내가 생각을 하지 않는 데도 드는 것이었어. 내 인생을 사는 기분이 아니었지. 그래서 용한 무당을 만나기 위해 나는 엄마가 창고로 쓰는 방에서 여러가지 포장을 안 벗긴 새 물건들과 할머니의 유품인 귀금속까지 싹다 챙겨서 밖으로 나갔어. 이성을 잃은 상태였어.
용한 무당을 만나기 위해 난 사정을 말하지 않고 그저 대화하러 왔다고 하고 내가 가진 물건이나 귀금속을 하나씩 줬어. 용한 무당이라면 알아서 도와주거나 귀신같이 맞출거라 생각했지. 첫 번째 무당은 찾아가자 내게 유자차를 대접하셨고 나는 최신식 도마를 선물로 드렸어. 그러고는 도마값은 한다면서 내가 가톨릭을 믿는 사람한테 직장을 얻을거라는 점사를 냈어. 나는 당장 신통력이 통제가 되지 않는데 직업이 왠 소리냐 게다가 가톨릭이면 J종교에서 적으로 여기는 종교였다. 다음 무속인을 향해 갔다. 빨강과 흰 깃발을 단 다른 곳에 갔어. 그 곳에는 동자신을 모시는 무속인이 있었지. 대화를 하고 선물을 주었어. 그녀는 은*보살 이라고 하는 데 나를 굉장히 이뻐해주셨지. 근데 한 가지 섬뜩한 말을 하셨어. "모든 종교에 신은 계신다."
14
이름없음
2020/07/02 23:39:36
ID : xwldzTRDzcK
0
내 신통력은 점점 통제불능이 되어서 빙의를 당한게 아닌지 하는 생각마저 들게 되었어. 나는 전철에서 외국인에게 "혹시, 당신 유대인인가요? Excuse me, are you a jew?"라고 외국인이란 외국인에게 물었어. 난 원하지 않았어. 하지만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거야. 이 J종교에는 유대인을 차별하는게 교리였고 신의 이름 하에 그건 권장되는 행위였기 때문이라고 난 생각했지. 인생을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어. 신의 인형같았지.
그 일이 있은 후 다시 은*보살에게 가서 요즘 환영이 보이고 생각이 느껴진다고 처음으로 말했어. 그랬더니 충격적이게도 내가 신가물이라더라. 신가물. 내 신통력은 점점 통제불능이 되어서 빙의를 당한게 아닌지 하는 생각마저 들게 되었어. 나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외국인에게 "혹시, 당신 유대인인가요? Excuse me, are you a jew?"라고 외국인이란 외국인에게 물었어. 난 원하지 않았어. 하지만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거야. 이 J종교에는 유대인을 차별하는게 교리였고 신의 이름 하에 그건 권장되는 행위였기 때문이라고 난 생각했지. 인생을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어. 신의 인형같았지.
그 일이 있은 후 다시 은*보살에게 가서 요즘 환영이 보이고 생각이 느껴진다고 처음으로 말했어. 그랬더니 충격적이게도 내가 신가물이라더라. 신가물. 즉, 신의 물건이란 말이더라고 찾아 보니까. 칠성줄이라고 하나? 신을 받아야 한다고 그랬어. 그제서야 난 J종교에 들어와서 한 입문의식이 떠올랐어. 어떻게든 내 자유로운 인생을 되찾고 싶었어. 아무때나 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나는 오컬트를 잊고 강제로 억지로 내가 하고 싶은대로 생활했어. 그러나 점점 그 생활도 힘들어져갔지.
15
이름없음
2020/07/02 23:46:29
ID : xDs4JU7wE5W
0
보고있어!!
16
이름없음
2020/07/02 23:47:21
ID : xwldzTRDzcK
0
***이상하게 문장이 증복되게 올라갔는데 의도치 않은거야.
아무튼, 난 내가 영혼의 색이라고 J종교에서 가르친 빨강, 파랑 양초를 샴페인잔 두개에 하나 씩 넣고 불을 킨 후 신께 청하는 것과 드릴 것(내 영혼)을 쓴 종이에 내 피로 서명한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어. 피를 낼 때는 아플까봐 사혈침을 섰었어. 그것이 내가 한 입문의식이었지.
나는 기겁하고 스님인 친척한테 연락하고 양주에 위치한 S절로 갔어.
17
이름없음
2020/07/02 23:56:34
ID : xwldzTRDzcK
0
원한을 품은 귀신은 재난을 일으키는 데 신은 과연 얼마나 큰 재앙을 일으킬지 난 생각치 않은체 절에다가 퇴마해달라고 했지. 난 삼촌인 금*스님께 J종교의 신학적 모순과 여러가지 현상을 모두 말씀드렸어. 스님은 그저 마음의 문제로 보고 화두를 내두셨어.
"깨진 독에 물을 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봐."
"그게 어떻게 가능해요?"
...
나중에 지식인의 도움으로 화두를 풀어보니 스님의 뜻은 종교의 형태에 매달리지 말라는 교훈인 것 같았어. 한 가지 실수는 내 입문의식(신께 한 약속)을 말 안 한 것이였어. 나는 그저 계속 보이고 들린다면서 삼촌인 스님한테 퇴마의식을 해달라고 했어.
금*스님은 해변에서 쓰일만한 의자에 소금을 두꺼운 방석 두개만하게 부었어. 그리고 날 거기에 앉게 했어. 스님과 함께 일하는 보살님은 향을 가져와서 내 몸 주변에 둥글게 빙빙 돌렸고. 그 다음날은 여러가지 원색 천을 가져다가 쭉쭉 찣었어. 그렇게 1주가 흐르고 난 통제불틍인 신통력 때문에 집중을 잘 못 했어. 금*스님은 여전히 마음의 문제인줄 알고 한 보살이 잔뜩 인쇄된 작은 책에 보살을 색칠하라고 주셨어. 마음 가라앉히라고 주신거겠지. 그리고 난 J교의 입문의식을 떠올리고 종이에 쓴 것을 더 이상 안 지키겠다고 쓰고 절에서 태웠어. 시골이라 뭔가 태우기가 참 좋더라. 근데 그건 하지 말아야 할 행위였어. 신께 약속을 한 것인데 갑자기 일방적으로 안 지키겠다니 간땡이가 부은거지.
18
이름없음
2020/07/03 00:16:40
ID : xwldzTRDzcK
0
'살고 싶다.'
'일반인으로 살고 싶다.'
난 그제서야 진지하게 내가 지금껏 해왔던 오컬트적 행위를 돌아봤어.
가부좌를 틀고 진지하게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리듯이 신성한 색상을 떠올리는(교리상) 수행을 했을 때였을거야. 그 때 환영이 펼쳐질 때 내가 신을 마음대로 가졌다. 나는 그저 내 머릿속은 내 것이니까 내 마음대로 행동해도 된다는 생각이였던거야. 신임을 알면서도 진지하지 않았어. 내가 외동으로 커서 그런가 건방지고 모든 걸 가져야 만족하는 경향이 있거든.
일단 그 신은 엔릴신이야. 인간이 시끄럽단 이유로 대홍수를 내고 수드라는 여신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강간 몇 번이고 해서 아내로 맞아들인 끔찍한 신이지. 그 신에게 내가 생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거야. 근데 정말 욕나오게도 그 신 취향이 나 같은 신자인가봐... 한숨이 절로 쉬어진다.
그 환상 속에서 엔릴이 남극같이 차갑게 빙산이 떠다니는 곳에서 온천을 즐기듯 목욕을 하자 내가 다가가서 그 다음은 성범죄야.
"요년아, 해봐라."라는 도발적인 소리를 처음에 하다가 나중에는 결국 매우 가까워져서 그의 아들인 닌우르타도 만났어.
회상을 해보니 닌우르타가 꿈속에서 교리에 맞춰서 금발신인데 청소년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결혼도 안 해본 내가 어머니처럼 다정하게 있던 환상도 있었어. 내게는 환상속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인간이 생각이 가진 힘이나 인간이 소우주라고 보거나 어쩌고 저쩌고 아무튼 신들에게는 의미가 큰 모양이야.
그 이후 닌우르타는 꿈속에서 내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비디오게임을 보여줬어. 정말 재밌었어. 깨고나서 일부 잊어서 아쉬울 정도로 또 생각해보니 엔릴신 가문과 계승권 다툼이 있었던 엔키신도 내가 좋아하는 비디오게임을 하면서 놀아줬지.
나는 숨 깊게 내쉬고 들이쉬고를 반복해서 차분함을 되찾았어. 종이와 펜을 들고 '제가 제 삶을 자유롭게 살아도 될까요?'라고 생각으로 질문하자 'keep your words 네 말을 지켜라'라는 문장이 손이 저절로 움직이면서 써졌어.
내가 엔릴의 눈을 좋아한 이유가 푸른 눈은 세계에서 약 8%만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좀 희귀한 편이기 때문이야. 근데 수메르 시대에는 아마 사람들이 흑인에 가까웠을거야. 흥미로운 것은 라피스라줄리라는 남색 보석을 상징적 의미로 썼다고 해. 교리가 엉망이인 사이비 J종교지만 그래도 자기 시대에 상징적으로 여겨졌던 귀한 보석을 눈 색으로 한 형상으로 나타난 건 취향인가봐. 신의 취향은 불변하는 듯 하다.
19
이름없음
2020/07/03 00:21:15
ID : SK7thare7tb
0
ㅂㄱㅇㅇ
20
이름없음
2020/07/03 00:26:25
ID : xwldzTRDzcK
0
다시 일반인이 되기 위해 나는 신통력을 무시하려 했어. 그러자 무속인이 겪는 신병같은게 시작되더라. 무속인은 허주가 괴롭힌다고 하는 데 나는 조금 다르지. 그때 군인귀신을 봤는데 내가 애국심이 없다고 불평을 하고 가더라고. 내가 갑자기 사람이 확확 변하는거야. 새벽에 집 밖으로 나가서 도로를 신발을 벗고 양말을 신은채로 계속 걷다가 집으로 들어왔다. 갑자기 내 성생활이 확 바뀌면서 남자나 유혹하기도 했어. 나는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는 실제로는 매우 점잖은 사람이야. 의사한테 가보니 정체성이 바뀌지 않은 것이니 해리성장애였나 그런건 아니라고 그러더라고.
내가 확확 변할 때 마다 정말 묘해. 내가 분명 인생을 살고 있고 두눈으로 보고 있는 데 확 다른 사고를 하고 한 참 뒤에야 '윽, 왜 그랬지?'하고 생각하는 정도였어. 정신병원에 가서 검사까지 했는데 별이상 없고 조현병인 것 같다고만 하더라. 무속인은 질문 한 두개 하고 진단하는게 어떻게 과학이냐고 정신병원을 안 믿더라고. 신병/무병이라고 하구...
난 내 욕심에 내가 일반인으로 살 수 있다고 믿고 모든 오컬트를 부정한체 한 동안 정신병원에 자주 갔어. 1년 넘게 약을 바꾸면서 먹어도 환영, 생각, 환청이 줄지를 않더라고. 조현병(구 정신분열병)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약만 잘 먹으면 사회복귀 가능해. 일반적으로 약 먹으면 증상이 줄어야 되는 데 난 변화가 없더라고. 절박한 마음에 인터넷으로 물어보니 무당들이 신병/무병이라고 결국 무당해야될지도 모른다고 그러더라고. J종교에 입문한 후 날 도운 신들이 각각 원하는 게 다른 것 같더라고. 한 신은 나를 저세상으로 데려가 함께하고 싶어하고 한 신은 내가 기도와 예술만 하는 삶을 살길 원하고 그래. 어느날 내 입이 맘대로 움직여서 그런걸 써놓더라고.
21
이름없음
2020/07/03 00:27:18
ID : pPg7uk1a7hu
0
ㅂㄱㅇㅇ
22
이름없음
2020/07/03 00:37:51
ID : xwldzTRDzcK
0
왜 귀접을 하는 사람들은 귀신들끼리 소문이 나서 귀접을 더 자주 하게 된다고 그러잖아. 나에게도 적용되는지 환영으로 이번엔 명상도 집어쳤는데 보이더라. 내가 신들께 무례했던 그 정신줄 놓고 망상했던 걸 들었던지 꿈에까지 나타나서 관계를 했어. 그 이후로 꿈에 내가 무속인이 되어 있기도 하고 계속 무속인을 안 하려고 버티니까 환영에 J종교를 오프라인에서 개척교회처럼 차려서 운영하는 것이 나타나더라고.
한 마디로 내 인생 날려버린 것 같다. 내 생각에 귀신이나 최영 장군을 달래듯이 열심히 굿이나 기도나 하면 자유롭게 다시 살 수 있을 것 같아.
아니면 나 대신 다른 사람을 바쳐버리던지. 좀 소름끼치는 생각이지만 누군가는 점을 용하게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 그래서 동의하는 사람을 찾아내서 바쳐버리면 된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그 사람 목숨이 내것도 아니고 다시 답은 신들께 놓아달라고 하는 것 뿐인 것 같아.
내가 음담패설한 신이 게티아 악마도 포함인데 J종교에서 신으로 여겨져서인지 진짜 악마로 나타나진 않고 믿어지는 대로 나타나더라. 많은 사람의 생각이 모이면 뭔가 만들어지는 듯 싶기도 해.
아무튼, 자유인이 되기 위해 나는 여러 신을 위로해야 해. 앞으로 그 여정이 걱정된다. 생각도 아무거나 함부로 하면 안 된다고 이번에 교훈을 얻었는데 이렇게 힘들게 배우다니 안타깝다. 게티아 악마들은 아마 원서에 spirit으로 되어 있던데 한국에서 말하는 한 남아서 재앙일으키는 귀신급인 것 같아서 걱정이 커.
23
이름없음
2020/07/03 00:57:23
ID : pPg7uk1a7hu
0
헐..스레주..힘내..
24
이름없음
2020/07/03 01:13:38
ID : GlcpTWlzSGs
0
게티아 악마들이 옜날에 신이라는 설도 있어서 원래는 신이였던 존재라고, 그리고 게티아 책을 만들때 민족신앙을 많이 넣었다는 설이 있어
25
이름없음
2020/07/03 07:23:57
ID : hhs9zhwIIL8
0
와... 레주 힘내...
26
이름없음
2020/07/03 10:38:24
ID : g2Lhz9dyIE5
0
7억 5000만 이구나
27
이름없음
2020/07/05 17:50:22
ID : xwldzTRDzcK
0
호기심에 나처럼된 사람이 또 있네
28
이름없음
2020/07/06 21:18:07
ID : xwldzTRDzcK
0
..
29
이름없음
2020/07/06 23:14:48
ID : knBcHBgo41y
0
여기밑에 왕신귀접말하는거야?
30
이름없음
2020/07/07 01:51:33
ID : wqY60k0786Y
0

31
이름없음
2020/07/07 04:45:41
ID : Xs3yE8lwk1g
0
근데 스레주야 남한테 국적 물어볼때 a 안붙이는게
맞아 ㅋㅋㅋㅋㅋㅋI am Korean 이 맞는 표현이지 I am a Korean이라고는 안하거든... Are you jew?가 맞아
그리고 실제 그종교의 우두머리 신이 강한 신이 아니라 거짓 믿음을 유도하고 거기 홀린 사람을 잡귀가 가지고 노는거야
32
이름없음
2020/07/07 06:12:17
ID : GlcpTWlzSGs
0

33
이름없음
2020/07/07 21:09:21
ID : yL84HCi63Pi
0
무당보다 정신과병원 먼저 찾아가봐.. 글쓰는것도 그렇고 언어가 와해되는게 점점 보이거든..? 조현병 초기증상일수도 있어 약 꾸준히 먹으면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병원 꼭 가봐
34
이름없음
2020/07/07 22:15:02
ID : xwldzTRDzcK
0
신병은 분명 존재해
35
이름없음
2020/07/07 23:02:58
ID : 5WrwIL89umq
0
아니 근데 글을 읽어보니까 동양신화 수메르 신화 서양신화 일루미나티 짬뽕한 글인데..?
36
이름없음
2020/07/13 16:52:48
ID : eNAjfPa4K5b
0
스레주 혹시 대한**교 까페만들어서 운영하던사람 아니니?
J종교는 j*y말하는것같은데?
블로그나 까페글들보면서 좀 이상하다고 느꼈고 무슨 게티아 악마들이 자기를 두고 싸운다는둥 시도때도없이 자기를 안는다는둥 .. 망상이 지나친게 보이던데 여기서도 그러고있네
37
이름없음
2020/07/13 16:54:59
ID : 7fdVbxCnPgZ
0
글만 봐도 정상이 아닌게 눈에 보이니까 ㄹㅇ 무서움
38
이름없음
2020/07/13 19:15:19
ID : Fa2mpWo2Lak
0
ㄹㅇㅋㅋㅋㅋㅋㅋㅠㅠㅠ---했어로 말 하다가 갑자기 --했다. 이러니까 개무서움 스레주 정상이 아닌 건 확실 그래두 난 잼게 봣다.^^ 재밋넹 2편이나 후기도 올려주라 스레주
39
이름없음
2020/07/13 22:10:51
ID : SIE5SLfeY5U
0
흠... 끝까지 다 읽었어.
레스 작성
27레스요즘 내 친구가 이상해
529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4
2
138레스어제 딥웹 들어간 썰 푼다
2940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4
7
1레스펑
118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4
0
8레스혼숨같은 강령술 할때 궁금한게 있어
300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4
0
1레스어렸을 때 들었던 괴담의 결말이 궁금해
190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3
0
11레스내 주변에 기묘한 기운이!!? 기묘함 말하고 가는 스레
211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3
0
16레스그 스레...기억해?
702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3
0
39레스» 호기심에 신을 위로하는 貢女공녀처럼 되버린 것 같아...
1189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3
3
20레스우리 집 고양이가 별이 된 이후로 엄마가 이상해졌다.
771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3
0
17레스꿈 해몽 가능한 사람 있어?
137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3
0
402레스분신사바 빙의 목격담
4815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3
41
119레스2020년 멸망 스레 보고 써보는 건데
6297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3
11
4레스그림자 정부 ?
276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3
0
7레스검은 우비를 쓴 사람이 있다
153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3
0
117레스새벽 2시 존버단 모여봐~!
427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3
1
11레스귀신과 영, 혼, 정령, 요괴 그리고 천사와 악마에 대해서
801 Hit
괴담
앵냥
20.07.13
1
4레스얼마전부터 흰색 동물이 쫒아다니는거같아.
332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2
0
13레스그냥 소름돋는 거 없나
567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2
0
8레스저주담 스레 어디 갔는지 알아?
392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2
0
3레스스레딕 너무 많이 읽었나봐
362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2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