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뭔가가 잘 안 풀릴땐 내가 귀여운 탓이다~🐈 (6)
2.파란고래야 나를 사랑해줘 (5)
3.친구라는건 어떻게 만들어? (2)
4.12시가 되면 신데렐라는 사라지고 (2)
5.🥰Princess' diary🥰 (5)
6.아빠한테 나중에 보여줄 흔적 (4)
7.낙원 (2)
8.혼자쓰는 일기장 (3)
9.타인의 기록 (6)
10.매일을 마지막날처럼 (7)
11.아직 살아있음의 흔적을 하루하루 남겨보자 (18)
12.. (107)
13.BANKA (6)
14.할미새사촌 (34)
15.여기는 감성 없어 진짜 솔직한 일기야 (6)
16.. (2)
17., (3)
18.내 꿈 조각 (61)
19.주체할 수가 없다 (14)
20.다이어리 저장하는 일기 (3)
2
◆s2rgnTQtta2
2020/07/16 12:00:08
ID : q5hzdUZfRDs
0
아침에,
화제였던 블로그의 글들을 거의 정독했다
역시 자기비하는 자신을 죽이는 데에 이른다
끊임없이 못난 자신이라고 느꼈을 것에
고통스러웠겠지
보면서 쫌 놀랐던 게 블로그주인장도
신과 나눈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모든 게 끝난 후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쓴 글도 보였다
아웃사이더 이야기란 카테고리에 가보면
dc 대학교 아싸 만화 분위기와 비슷한
음울하고 씁쓸한 글들이
자신의 외로움이 얼마나 가시박힌 듯이
아팠는 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3
◆s2rgnTQtta2
2020/07/16 12:27:25
ID : q5hzdUZfRDs
0
내 기숙사 방 창가에는
항상 가위박하사탕이 놓여져 있다
2주 전에 아빠가 잠시 대학교로 찾아왔을 때다,
아빠는 주변부에 돼지갈비집이 있다고 해서
가까울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멀리 가고서야
그 식당에서 맛있게 갈비를 먹을 수 있었다
안 그래도 아침에 굶어서
너무나도 배가 고파 괴로웠는데
내 접시에 최대한 많이 고기를 주시고,
다 먹고나서
아빠가 박하사탕을 나에게 건네주신 것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사랑을 느껴
어제 끝장날 뻔한 인생에
마지막 빛이라고 느끼는
박하사탕을 창가에 두게 된 것 같다
4
◆s2rgnTQtta2
2020/07/16 12:32:24
ID : q5hzdUZfRDs
0
일리자로프 수술(소위 말하는 키크는 수술).
이것은 부작용이 확실하고 심하면 장애인이 될 수가 있는 수술인데도
결혼할려면 키커야한다,작은 키가 너무너무 싫습니다...
외모의 강박인식이 만든 절박함을 겨냥한,
"7cm 연장" "놀랍게도 키가 10cm 커졌습니다..!!"라고
병원 홍보를 계속 해대는 의사들이
졸라 역겹고 화가 나기까지 한다
어찌보면 비극인 거겠지
외모를 비교하며 자기비하를 계속 해대고
콤플렉스가 된 것에 괴로움이 쌓이고 쌓이다가
이 위험한 수술을 구원이라고 여기는 것이
외모지상주의의 폐해가 아닐 수가 없다
5
◆s2rgnTQtta2
2020/07/16 12:47:18
ID : q5hzdUZfRDs
0
정말이지 외모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외모지상주의의 틀에 자신의 외모가 안 맞는다고
내 외모가 못났다,잘못됐다고 오인하지 말았으면 하고
자신의 외모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 자체를
제발...제발.....그만두라고 말하고싶다
6
◆s2rgnTQtta2
2020/07/16 13:41:16
ID : q5hzdUZfRDs
0
내 외모와 몸이 완벽하지 못하고 불완전하다고 느끼는 데에서
오는 고통을 겪으니까 죽고싶어지던데
잘못된 게 아니라고 재인식을 한 후로
불안함이 다 가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살 만해지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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