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03 13:23:36 ID : u5PjvvipbDt 0
어디 쓸데는 없구.. 그냥 얘기하고 싶어서! 어제 새벽에 비오고 뒤척이다가 잠들었는데, 꿈에서 내가 어떤 병원에 취직을 했거든? 내가 꿈에서 손재주가 엄청 대단히 뛰어났던건지 의사면허도 없고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병원장이 나를 의사로 쓰겠다는거야! 당연히 기존 의사들은 되게 싫어하지! 그래서 따돌림을 받고 있었어. 내가 당연히 대처 못할거란걸 아니까 곧 수술 들어갈거라고 환자 마취 시켜놓고 사라지고 사라지고, 정보 하나 가르쳐주지도 않고 대뜸 갑자기 당장 나한테 수술하라고 하고, 내가 당황할만한 상황들을 만들어놓고는 내빼는거지! 그 날은 나보고 수술할 사람 알려주고 공부하라고 하더니, 막상 수술 시간되니까 자기가 내 환자를 가로채고 나한테는 스케줄 바뀌었다면서 갑자기 다른 환자 수술하라고 하는거야! 어떡해 하라는데, 근데 착잡하고 막막하니까, 또 하라는 환자가 유아인거야! 막 한숨쉬면서 모니터랑 책이랑 들여다보고 혼자 끙끙거리고 있는데 어떤 약간 껄렁한 느낌인듯 껄렁하지 않고, 똑똑한듯한 그런? 안경쓴 남자의사 한명이 웃으면서 나한테 오더니 "뭐하고 있는거야?"하면서 내가 보고 있는걸 쭉 보더라? 그러더니 " 음.. 아 ****(의학용어)네~ 이건 너한테 좀 힘들어, 너 못할것 같은데?" 그러는거야. 비꼬는 말투는 아니고 다정한 목소리라 또 저게 팩트니까 기분나쁘진 않았어서 솔직히 얘기를 했다? "예.. 저 봐도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더군다나 어린아이여서 솔직히 무서워요. 못할 것 같아요." 그랬더니 그 의사쌤이 앉아있다가 벌떡 일어나더니 활짝웃으면서 "그럴땐 activated 라고 남기고 가는거야!" <<<뭔뜻인지 모르겠어 ㅋㅋㅋㅋ 하면서 내 손을 잡고 병원 구석구석 사람들 눈에 안띄는 길로 이리저리 가더니 어떤 방으로 데려가더라구! 들어가니까 private한 휴게실 같았어. 들어가니까 두꺼운 책을 하나 주면서 "이거 보고 있어. 여기에 있으면 찾으러 오지 않을거야"그러고는 자기는 내 오른쪽에서 나랑 조금 떨어진 테이블 의자에 앉아서 차를 마시더라구. 마주 앉아있기는 뻘쭘해서 방 문 맞은편에 창틀에 걸터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데, 얼마 지났을까 여자 무리가 떠들면서 방문을 여는거야 그러면서 한 여자가 들어오는데 나머지 여자들은 계속 떠들면서 나한테 눈치를 줘. (지금 생각해보니 방해하지 말고 눈치껏 나오라는 뜻이였던것 같아) 하지만 난 눈치가 없었지ㅋㅋㅋ 눈만 꿈뻑거리면서 읽으라 한 책을 읽고 있었어 그냥. 포기했는지 나머지들은 가고, 그 들어온 여자가 의사쌤 옆에 앉는거야. 나란히 앉았는데 약간 품에 안기듯? 간호사인데 그 남자의사쌤 여자친구 였던것 같아. 나를 쟤는 뭐지하는 눈빛으로 관찰하면서 의사쌤한테 조잘조잘 얘기하고 의사쌤은 응. 아,그랬어? 이런 대답을 해주고! 근데 그거 알지 나는 책을 본다고 집중하는척 하면서 궁금하니까 귀 쫑끗하게 신경쓰이는쪽을 주변시야로 보고 있는거? 나는 그러고 있는데 그 의사쌤은 또 그 여자 간호사말에 반응을 해주면서 시선은 나를 보고 있는거야.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의사쌤이 간호사말을 자르고 나한테 "저기야, 나 로션좀 줄래?^^" 그러길래 꿈속의 나는 허둥지둥 가방을 막 뒤지는데 가방에 로션이 크기별로 3개나 있는거야ㅋㅋㅋ 그래서 "어..어떤거.. 드려요?! 이거요? 이거도 있어요!! 이것도요!!" 이러면서 다 줬어 그 간호사가 어이없는 눈빛으로 나를 보면서 상냥하게 "자기 로션도 발라? 원래 안바르잖아" 그러니까 그 의사쌤이 "그러게 안바르는데 ,지금 손이 좀 건조하네"그러면서 간호사쪽은 보지도 않고 재밌다는 듯이 웃으면서 나를 보고 대답을 하는거야. 나는 또 멋적어서 머리를 긁적긁적하고 있는데, 알람울려서 깼어. 원래 보통 얼굴이 잘 기억 안나잖아. 꿈꾸면. 어땠다는 느낌만 남지. 근데 그 분 얼굴이 생각나. 오늘 또 보고 싶다!
2 이름없음 2020/08/03 16:04:45 ID : 0mk9xWlyHzO 0
그런 꿈은 다시 꾸기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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