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17 23:36:28 ID : qmNzcFjy5ff 0
중2야 ㅠㅠㅠ 그냥 중2병이라고 생각해줘...말할 곳 없어서 쓰는거니까 나 엄마 정말 사랑해 엄마가 없었으면 진짜 죽어버렸을거야 힘들다고 했을 때 병원 다녀볼래라고 엄마가 물어봤을 때 그러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는 까먹었어 위클래스를 두 번 갔는데 또 갈 이유가 뭐가 있냐고 해서 그만뒀어 사실 엄마한테는 요즘 행복해 만족해 이런 식으로 말하긴 했는데 그래도 힘들었었어 엄마 엄마 있잖아 나 사실 소원이 엄마가 날 낳지 않는거야 엄마는 내 엄마로써 너무 완벽하고 좋은 사람인데 엄마는 내 엄마가 아니라 그냥 엄마 그대로 살았어도 그랬을거야 20대 후반 그때 날 낳지 말고 결혼하지 말고 늦었더라도 엄마가 가고 싶었던 대학이나 가지 그랬어 엄마...엄마가 그때 IMF터져서 돈이 없어서 못 간게 한이라고 말할 때마다 마음이 아파 엄마 내 꿈은 있잖아 그림 그리는 사람도 아니고 사업을 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평범하게 대학 나와서 회사 들어가서 살고 싶지 않아 나 있잖아 비록 지금은 입시미술하고 앉아서 공부만 하지만 나 군인 하고 싶다? 엄마랑 할머니랑 아빠가 반대했어서 포기한 척 했지만 나 사실 군인하고 싶어ㅎㅎ! 내가 좋아한다고 했던 모르는지 유튜버님 있잖아 사실 그 분이 재밌기도 하지만 나도 그 분처럼 되고 싶어서 그래...! 엄마는 모르겠지? 내 꿈이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으니까 그래서 나 좀 지금 방황하고 싶어 그림 그려야할까 군인이라는 꿈을 선택할까 ㅎㅎ 가끔 다른게 하고 싶기도 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이 많아져 엄마 있잖아 엄마가 학원비가 얼마다 옷이 비싸다 이런 소리할 때마다 미안해져 나는 가지고 싶은 것도 많고 비싼 걸 많이 사는데 또 다 사주는 엄마라서 엄마가 너무 고맙고 미안해 근데 또 포기는 못하겠어서 진짜 이기적이다 가끔 내가 혐오스러워 그런 것도 안사줘도 된다 소리 못해서 그냥 말하지 말지 굳이 가지고 싶다고 말을 해서 여행가고 싶다고 해서 돈을 쓰게 만드냐고 너무 짜증나 내가 엄마 나 지금 울거 같아 문 너머에 엄마가 있는데 울면 안될거 같은데 눈물이 나 엄마 나 많이 힘들어 엄마가 아픈 것도 엄마가 꿈을 포기한 것도 엄마가 엄마가 된 것 다 나 때문인거 같아 왜 하필 못난 딸이라서 엄마를 그렇게 힘들게 하나봐 미안해 엄마 나 자해한거 걸렸을 때 엉엉 울던 엄말보고 아 내가 죽어야하나라고 생각했어 근데 그 뒤로 한 번 더 했다? 공부도 못하고 성격도 안좋고 못생긴 나란 년을 또 엄마라고 사랑한다고 키워줘서 고마워 엄마 내가 아직 중2인게 너무 싫어할 수 있는건 공부밖에 없어 알바라도 해서 돈 벌고 싶어 근데 사실 엄마 나 크기 싫어 지금 이대로가 좋은데 너무 불행한거 같아 학교는 죽어도 가기 싫다? 한 달에 1,2주 가는거 그거 힘들어서 가기 싫어 죽어버리고 싶어 엄마 그냥 다 끝낼까? 응? 엄마 그냥 다 끝내고 싶어 그럼 엄마도 나도 행복할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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