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9/06 16:38:23 ID : XvAZhaqY5U1 0
나는 지금 중3이고 한 살 차이 나는 여동생이랑 6살 차이가 나는 10살 남동생이 있어. 여동생은 지금 흔히 말하는 중2고. 말 솜씨도 없고 글도 뒤죽박죽일 건데 내 이야기 좀 들어주라
2 이름없음 2020/09/06 16:40:07 ID : Pg2KY63O7eY 0
보고있어
3 이름없음 2020/09/06 16:42:11 ID : XvAZhaqY5U1 0
처음 써 보는 거라 이상할 수 있어. 내 여동생은 말 했다시피 중2야. 그리고 지금은 정말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어. 우리집은 밥을 아빠가 하시는데 아침밥은 꼭 먹어. 그런데 코로나 터지고 습관이 여동생 습관이 이상해졌어
4 이름없음 2020/09/06 16:44:20 ID : XvAZhaqY5U1 0
빠르면 저녁 9시에 자던 애가 지금은 밤 12시, 1시에 자. 그러다 보니 아침밥도 많이 걸러. 먹는다고 해도 밥이 뭐가 이렇게 많냐고 하면서 짜증을 내. 그런데 보면 세 숟갈 정도? 그렇게 맨날 짜증을 내니까 아침에 싸우는 일도 다반사고
5 이름없음 2020/09/06 16:46:13 ID : XvAZhaqY5U1 0
덕분에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아져. 다 같이 저녁을 먹을 때도 표정을 보고 있으면 진짜 화가 나. 이게 한두 번이 아니라 몇 달째 이러니까 가족들도 다 지쳤어
6 이름없음 2020/09/06 16:50:07 ID : XvAZhaqY5U1 0
특히 여동생은 남동생한테 더 심해. 여동생이 남동생한테 자기 짜증을 다 내고 있어. 아침에 여동생이 식탁에 앉아 있으면 눈을 깔고 밥을 먹어 여동생을 절대 안 봐. 얼마 전에는 컴퓨터 앞에 남동생이 노트북을 뒀단 말이야. 그런데 그걸 보고는 정말 짜증을 너무 내더라.
7 이름없음 2020/09/06 16:51:37 ID : XvAZhaqY5U1 0
나 잘 쓰고 있는 거야?,,, 이렇게 말하니까 여동생이 뭘 별로 안 한 것 같다. 그런데 진짜 들으면 너무 화나,, 열 받고,, 걔가 그렇게 된 거 이유를 알 것 같기는 한데 정말 그거 때문인지는 모르겠어
8 이름없음 2020/09/06 16:51:52 ID : XvAZhaqY5U1 0
고마워
9 이름없음 2020/09/06 16:54:06 ID : XwLcNwE06Za 0
그럼 너가 여동생이랑 개판싸우면서 쫌 때리는거 어때? 난 남동생 그렇게 해서 안싸워
10 이름없음 2020/09/06 16:56:41 ID : Pg2KY63O7eY 0
아침밥을 차려주지말라고해 아버지한테 중2병 못고친다고그러는데 더 지랄맞게 반격하면 저절로 괜찮아짐
11 이름없음 2020/09/06 16:57:13 ID : XvAZhaqY5U1 0
나도 때리고 싶어 근데 그러면 또 내가 잘못한 것처럼 부모님한테 말해
12 이름없음 2020/09/06 16:58:41 ID : XvAZhaqY5U1 0
요즘은 밥을 먹는데 그 이유가 앞으로 밥 안 먹으면 너 용돈 없고 저녁도 없다고 했거든 그래서 억지로 먹는데 진짜 먹는 거 보면 깨작깨작 먹고 아빠 회사 가면 그때까지 안 먹다가 밥 통에 도로 넣어
13 이름없음 2020/09/06 17:01:29 ID : XwLcNwE06Za 0
그럼 미리 부모님한테 말해 그리고 부모님한테 너가 잘못한듯이 말하면 너도 부모님한테 이 새끼 요즘 너무 지랄맞다고 하면서 난리피워봐 저 버르장머리 고칠려면 더 지랄맞아야하는거 ㅇㅈ
14 이름없음 2020/09/06 17:04:54 ID : XvAZhaqY5U1 0
아직 제대로 때린 적 없는데 내가 여동생에 대해 말하면 네가 참아라 이 말만 해. 부모님도 화난다면서
15 이름없음 2020/09/06 17:06:01 ID : XwLcNwE06Za 0
너보다 여동생 성질이 더 더러워서 참으라는건가? 집에서 저런 분위기면 더 심해질거 같은데
16 이름없음 2020/09/06 17:07:13 ID : XvAZhaqY5U1 0
버르장머리 고치려면 때려야 한다는 거 너무 인정해,, 아빠가 올해는 사춘기가 심할대로 심하니까 넘어가고 내년에도 저러면 진짜 쥐잡 듯 팬다고 했어. 근데 내가 울화통이 터진다니까 내가 걔랑 부모님보다 같이 있는 시간이 훨씬 많은데 진짜 미치겠어 지금은 팰 수도 없다니까
17 이름없음 2020/09/06 17:08:46 ID : XvAZhaqY5U1 0
웃긴 거는 집에서만 이래. 딱 집에서만 밖에서는 사람들이 이렇게 착한 애가 없다고 해. 내가 집에서 이런다고 말하면 어른들이 안 믿어. 걔가 그런다고?? 이러면서
18 이름없음 2020/09/06 17:09:20 ID : XwLcNwE06Za 0
그럼 소리 잘 안새어 나오게 이불두르고 팬다음에 부모님한테 달려가서 이르면 쟤가 나한테 너무 나댄다고 나까지 참기엔 나도 사춘기라고 지랄하는건?
19 이름없음 2020/09/06 17:10:39 ID : XvAZhaqY5U1 0
동생이 이렇게 된 이유를 추측하면 동생이 중1 12월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같이 지내지 말자고 했대. 그걸로 울고불고 학원도 안 가고 학교도 안 가겠다고 했거든. 덕분에 나도 맨날 동생반에 갔어. 그렇게 대략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 그 친구들과 풀고 남은 1학년 때는 같이 다녔어.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여동생이 ㅈㅎ랑 ㅈㅅ시도를 했다는 걸 알게 됐어. 화장실 문 윗 부분에 막대기처럼 뭐가 나와 있는데 그게 어느 날부터 휘어져 있던 거야. 알고 보니 가방 끈으로 한 번 그랬는데 끊어져서 다시 안 했다고. 이거 먼저 말했어야 했을 것 같네
20 이름없음 2020/09/06 17:11:33 ID : XwLcNwE06Za 0
집에서 참아보자고 하니깐 집에서 더 사춘기라는 핑계로 지랄하는거 같은데 밖에서 사람들한테 안그러는건 참을수 있으면서도 집에서 난리피는거잖아
21 이름없음 2020/09/06 17:12:59 ID : XvAZhaqY5U1 0
뭔가 갈수록 무서워지는데,,, 사실 성격 지랄인 거는 내가 더 심해,. 나는 평소에 눌러두고 살거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속에 담아두고 화가 나고 잘 안 내려고 전부 속에 담아서,, 이런 거에 더 스트레스 받고 그래.
22 이름없음 2020/09/06 17:15:41 ID : XvAZhaqY5U1 0
그러니까 참을 수 있는 데 왜 그럴까 갈수록 심해져. 지금 걔 성격이 좀 이상하게 바뀌고 있는 건 같아. 대화를 하려 해도 안 통헤
23 이름없음 2020/09/06 17:18:53 ID : XwLcNwE06Za 0
ㅈㅅ시도 까지 했을정도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지금까지도 그렇게 짜증부리는건가? 뭔가 동생은 지금 세상이 다 싫고 가족들도 짜증나하고 그럴거같은데 걍 옆에서 뭐라해도 반항심만 커질거같네 안무주치는게 좋을듯
24 이름없음 2020/09/06 17:20:47 ID : XvAZhaqY5U1 0
안 통하고 자기한테 뭔가 이득이 있어야 별 말 안 하고. 집안일도 나눠서 하는데 걔는 맨날 수건만 접고 내가 윗옷, 바지, 속옷 이런 거 개고 요즘에는 접지도 않아. 내가 다 접고 개가 넣는데 내가 힘들어서 이번에는 내가 넣을 테니 네가 접어라 했더니 짜증을 내더라 덕분에 나만 한 시간 넘게 접었어 ㅎㅎ
25 이름없음 2020/09/06 17:21:49 ID : XvAZhaqY5U1 0
지금은 그때 애들이랑 안 마주치고 다른 애들이랑 다녀서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것도 없어 오히려 따지면 남동생이지. 여동생은 고작 일주일이지만 남동생은 1년이였거든.
26 이름없음 2020/09/06 17:23:03 ID : XvAZhaqY5U1 0
자기가 좋아하는 거 빼고는 싫어해. 돈, 좋아하는 아이돌, 옷, 화장품 이런 거 빼고는 지금 다 본인 관심사가 아니야
27 이름없음 2020/09/06 17:23:33 ID : XwLcNwE06Za 0
남동생 많이 위로해주는게 좋을거같아 여동생이 남동생한테 지랄하면 쫌 막아주고 여동생 혼내는게 좋을듯 10살인데 더 고생이 많네
28 이름없음 2020/09/06 17:26:06 ID : XvAZhaqY5U1 0
거의 매일 혼내고 있어. 남동생한테 뭐라고 하면 적당히 하라고 하고. 남동생한테 맨날 네 작은 누나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고 하고 있는데 아직 너무 어리잖아 그래서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것 같아.
29 이름없음 2020/09/06 17:27:20 ID : XwLcNwE06Za 0
웅 토닥토닥 해줘
30 이름없음 2020/09/06 17:28:15 ID : XvAZhaqY5U1 0
남동생을 더 챙기고 장난치면 받아주지. 나보고 맨날 큰형님이라고 하는데 여동생은 보스 라고 해,,, 얼마나 여동생이 무서우면 그럴까 하고 또 내 방에는 잘 들어가는데 여동생 방은 정말 문 턱도 안 밟으려고 해. 그런 거 보면 진짜 마음 아프더라
31 이름없음 2020/09/06 17:28:22 ID : XvAZhaqY5U1 0
응!!
32 이름없음 2020/09/06 17:32:11 ID : XvAZhaqY5U1 0
아니 그래서 이렇게 끝나면 안 되지,,, 방법 좀 알려주라. 어떻게 할까. 할머니한테는 자세한 거는 말 안 하고 그냥 방에서 안 나온다 하니까 병원을 데려가 보라고 하셔, 우울증이나 그런 거일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아빠한테 말 해봤는데 남동생 8살 때 병원 데려갔다가 애를 정신병자로 만들었다면서 화 내셔서 병원 데려가는 건 잘 모르겠어
33 이름없음 2020/09/06 17:37:35 ID : XvAZhaqY5U1 0
그리고 나랑 걔는 주로 좋아하는 걸로 싸우거든 나는 웹툰, 소설 이런 걸 좋아하는데 여동생은 아이돌, 연예인을 좋아해. 어제는 감정적으로 약간 다퉜어. 걔는 그 길로 독서실 가고 부모님은 알고 있지만 참으라고 하시고.. (수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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