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9/06 08:12:21 ID : heZgY1dCi5P 0
동생 행동이 어이없고 화날 때 엄청 많은데 방금 일어난 일도 진짜 어이없고 화까지 나고 날 엿 먹이고 싶어서 안달 난 것 같아. 나는 밤낮이 바뀌어서 새벽 3~4시에 잠들어서 11~12시에 일어난단 말이야. 그리고 내 방이 우리 집에서 제일 덥고 작은 창문 하나라 환기도 잘 안되고 에어컨도 없어서 선풍기를 항상 키고 자는데 오늘 아침에 동생이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를 들고 내 방에 들어오더니 선풍기 앞에 앉아서 머리를 말리는 거야... 창문 3개나 있고 발코니까지 있어서 시원하고 환기 잘 되는 자기 방 내버려 두고 한참 꿈나라인 사람 옆에 앉아서 드라이기 소리 내면서 머리 말리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 난 드라이기 소리에 깼고 소리는 둘째 치고 방에 그 머리 냄새가 가득 차서 내 방에서 머리 말리지 말라고 냄새나서 싫다고 하면서 자다 일어나서 손수 선풍기를 문밖으로 갔다 놨다? 근데 걔가 멀리 안 가고 내 방 문턱에 앉아서 머리를 계속 말리네? 내가 냄새나서 싫다고 여러 번 말하는데도... 걔는 그런 거야. 화장실에서 드라이기 코드 빼서 들고 내 방 오는 건 안 귀찮고 내 방에서 선풍기 자기 방으로 가지고 가는 건 귀찮고(바로 옆방인데...)(화장실보다 훨씬 가까움.) 내가 자던 안자던 신경도 안 쓰이는 거고... 난 걔 때문에 잠 다 날아가고 방에서 머리 냄새나서 거실로 이불 들고 나왔고 대판 붙고 싶었는데 걔는 출근해야 되고 나도 아침부터 기분 잡치기 싫어서 참아보려는데 화가 안 식어서 여기에라도 써.. 선풍기 코드 뽑아서 가지고 나가는 게 귀찮다고 자는 사람 옆에서 드라이기 강으로 틀고 머리를 말리는 게 말이되? 진짜 가만 보면 날 배려할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는 것 같아... 진짜 동생 때문에 얼른 집 나가고 싶다......... 동생 때문에 짜증 나거나 화나거나 울고 싶을 때 여기에 적을게. 지금까진 참고 속에 눌러 두고 지내왔는데 이러다 어느 날 폭발할 것 같아서 안되겠어...
2 이름없음 2020/09/06 08:44:47 ID : heZgY1dCi5P 0
그리고 집 어지르는 것도 너무 싫어. 진짜 자기 생각만 해.. 밥 먹고 나서 그릇 한 번도 싱크대에 갖다 놓은 적도 없고 쓰레기도 쓰레기통에 안 버리고 옷도 집 여기저기 아무 데나 벗어 놓고 걔가 샤워하고 나온 목욕탕 들어가 보면 항상 입었던 옷 세탁기 위나 세면기에 올려놓고 안 치움.. 샤워타월도 비누거품 묻어있는 그대로 놓고 나옴......온 사방을 다 어질음.. 진짜 엄청 어질러... 잔소리하면 귓등으로도 안 듣고 잔소리하지 말라고 도리어 자기가 소리 지름... 걔가 설거지를 하거나 빨래를 돌리거나 하는 집안일을 하길 바라지도 않음. 밥 먹고 그릇 싱크대에 갖다 놓고 입었던 옷은 빨래 바구니에 넣고 목욕하고 나서 화장실 정리하고 나오고 이것만 해도 인간 되겠다... 더도 안 바래.. 걔가 최소한 저 3개만 지켜도 나랑 엄마가 살만하겠다
3 이름없음 2020/09/06 08:47:00 ID : heZgY1dCi5P 0
걔한테 지치고 질려서 걔가 썼던 그릇, 입었던 옷, 어지른 물건들 말없이 한숨 쉬며 치우다가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해서 가끔 말하면 말로만 한다고 하고 안 해...진짜 짜증 나
4 이름없음 2020/09/06 20:36:20 ID : o0soZhhtdyG 0
또 난 요리할 때 꼭 엄마랑 동생한테 먹을 건지 물어보고 인원에 맞게 요리하거든? 근데 동생은 가족들 위해서 요리도 안 하면서 어쩌다 한번 오징어볶음을 걔가 저녁 반찬으로 만들었었어. 나는 급하게 끝내야 할 일이 있어서 엄마랑 동생이 먹고 남은 걸 먹겠다고 하고 일 끝내고 프라이팬을 들여다보니 엄마랑 동생이 3/2를 먹고 1인분 정도 남았길래 먹었다? 근데 동생이 그 1인분의 반은 자기가 내일 반찬으로 싸가려고 했다고 나한테 뭐라 그러는 거야.. 남겨둔 양이 많지도 않았는데... 어이가 없어서...... 미리 말을 하던가 반인분만 먹으라고... .... 그리고 오늘도 일하고 집에 오니까 티비 앞에서 뭘 먹고 그대로 늘어져 있는데 접시에 뭔 정체가 뭔지 모를 게 올려져 있어서 궁금증으로 뭐냐고 그냥 한마디로 물어봤는데 바로 엄마 꺼 남겨 둔 거야!라고 대뜸 소리 지르는 거야. 내가 먹겠다고 했냐? 그냥 뭔지 몰라서 물어본 것뿐인데 하참.... 진짜 살쪄서 돼지 같아.. 먹는 거 욕심이 나 많고.. 엄마 거라고 남겨둔 것도 접시 빈 공간을 보니 자기가 2~3개 먹고 1개 남겨둔 것 같음. 이런 식으로 행동하니까 동생한테 음식 하기 전에 먹을지 말지 물어보기도 구역질이나. 근데 또 안 물어보고 그냥 내 것만 만들면(엄마는집에없을때) 내 거는? 치사하게 언니 거만 만드냐? 이런 식으로 나옴.. 나는 계란 프라이를 하더라고 꼭 물어봤었고 예전엔 새벽에 깨게 되면 동생 도시락도 싸주기도 했었는데. 동생의 이기적인 행동들 때문에 너무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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