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혹시 광화문역 근처에서 (4)
2.안녕 (17)
3.어떻게 하면 좋을까ㅠㅠ (11)
4.상담 받아봐야 할까 아님 조금만 참아볼까 (7)
5.예술고등학교입시 그만 준비하고싶은데 마음대로 안돼.. (1)
6.그냥, 혼잣말 (1)
7.펑 (13)
8.플라토닉 러브는 (2)
9.사람들이랑 친해지는 게 무서워 (1)
10.길거리 걸어다닐때 나만그래? (4)
11.삭제 (12)
12.나 진짜 엄마랑 싸우기 싫거든 (8)
13.엄청 친하다고 생각했던 무리에 나를 싫어하는 애가 있다! (10)
14.친구놈 망하게 하는법 (2)
15.이거 병이야? (8)
16.나만 남자애들이랑 더 친해지기 쉬웠어? (11)
17.동생이 너무 짜증나... (4)
18.귀차니즘 어떻게 극복해? (6)
19.제발 나 미치겠어,, 고민상담좀 해주라 (55)
20.사춘기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 (33)
1
이름없음
2020/09/06 08:12:21
ID : heZgY1dCi5P
0
동생 행동이 어이없고 화날 때 엄청 많은데 방금 일어난 일도 진짜 어이없고 화까지 나고 날 엿 먹이고 싶어서 안달 난 것 같아. 나는 밤낮이 바뀌어서 새벽 3~4시에 잠들어서 11~12시에 일어난단 말이야. 그리고 내 방이 우리 집에서 제일 덥고 작은 창문 하나라 환기도 잘 안되고 에어컨도 없어서 선풍기를 항상 키고 자는데 오늘 아침에 동생이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를 들고 내 방에 들어오더니 선풍기 앞에 앉아서 머리를 말리는 거야... 창문 3개나 있고 발코니까지 있어서 시원하고 환기 잘 되는 자기 방 내버려 두고 한참 꿈나라인 사람 옆에 앉아서 드라이기 소리 내면서 머리 말리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 난 드라이기 소리에 깼고 소리는 둘째 치고 방에 그 머리 냄새가 가득 차서 내 방에서 머리 말리지 말라고 냄새나서 싫다고 하면서 자다 일어나서 손수 선풍기를 문밖으로 갔다 놨다? 근데 걔가 멀리 안 가고 내 방 문턱에 앉아서 머리를 계속 말리네? 내가 냄새나서 싫다고 여러 번 말하는데도...
걔는 그런 거야. 화장실에서 드라이기 코드 빼서 들고 내 방 오는 건 안 귀찮고 내 방에서 선풍기 자기 방으로 가지고 가는 건 귀찮고(바로 옆방인데...)(화장실보다 훨씬 가까움.) 내가 자던 안자던 신경도 안 쓰이는 거고... 난 걔 때문에 잠 다 날아가고 방에서 머리 냄새나서 거실로 이불 들고 나왔고 대판 붙고 싶었는데 걔는 출근해야 되고 나도 아침부터 기분 잡치기 싫어서 참아보려는데 화가 안 식어서 여기에라도 써.. 선풍기 코드 뽑아서 가지고 나가는 게 귀찮다고 자는 사람 옆에서 드라이기 강으로 틀고 머리를 말리는 게 말이되? 진짜 가만 보면 날 배려할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는 것 같아... 진짜 동생 때문에 얼른 집 나가고 싶다......... 동생 때문에 짜증 나거나 화나거나 울고 싶을 때 여기에 적을게. 지금까진 참고 속에 눌러 두고 지내왔는데 이러다 어느 날 폭발할 것 같아서 안되겠어...
2
이름없음
2020/09/06 08:44:47
ID : heZgY1dCi5P
0
그리고 집 어지르는 것도 너무 싫어. 진짜 자기 생각만 해.. 밥 먹고 나서 그릇 한 번도 싱크대에 갖다 놓은 적도 없고 쓰레기도 쓰레기통에 안 버리고 옷도 집 여기저기 아무 데나 벗어 놓고 걔가 샤워하고 나온 목욕탕 들어가 보면 항상 입었던 옷 세탁기 위나 세면기에 올려놓고 안 치움.. 샤워타월도 비누거품 묻어있는 그대로 놓고 나옴......온 사방을 다 어질음.. 진짜 엄청 어질러... 잔소리하면 귓등으로도 안 듣고 잔소리하지 말라고 도리어 자기가 소리 지름... 걔가 설거지를 하거나 빨래를 돌리거나 하는 집안일을 하길 바라지도 않음. 밥 먹고 그릇 싱크대에 갖다 놓고
입었던 옷은 빨래 바구니에 넣고
목욕하고 나서 화장실 정리하고 나오고
이것만 해도 인간 되겠다... 더도 안 바래..
걔가 최소한 저 3개만 지켜도 나랑 엄마가 살만하겠다
3
이름없음
2020/09/06 08:47:00
ID : heZgY1dCi5P
0
걔한테 지치고 질려서 걔가 썼던 그릇, 입었던 옷, 어지른 물건들 말없이 한숨 쉬며 치우다가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해서 가끔 말하면 말로만 한다고 하고 안 해...진짜 짜증 나
4
이름없음
2020/09/06 20:36:20
ID : o0soZhhtdyG
0
또 난 요리할 때 꼭 엄마랑 동생한테 먹을 건지 물어보고 인원에 맞게 요리하거든? 근데 동생은 가족들 위해서 요리도 안 하면서 어쩌다 한번 오징어볶음을 걔가 저녁 반찬으로 만들었었어. 나는 급하게 끝내야 할 일이 있어서 엄마랑 동생이 먹고 남은 걸 먹겠다고 하고 일 끝내고 프라이팬을 들여다보니 엄마랑 동생이 3/2를 먹고 1인분 정도 남았길래 먹었다? 근데 동생이 그 1인분의 반은 자기가 내일 반찬으로 싸가려고 했다고 나한테 뭐라 그러는 거야.. 남겨둔 양이 많지도 않았는데... 어이가 없어서...... 미리 말을 하던가 반인분만 먹으라고... .... 그리고 오늘도 일하고 집에 오니까 티비 앞에서 뭘 먹고 그대로 늘어져 있는데 접시에 뭔 정체가 뭔지 모를 게 올려져 있어서 궁금증으로 뭐냐고 그냥 한마디로 물어봤는데 바로 엄마 꺼 남겨 둔 거야!라고 대뜸 소리 지르는 거야. 내가 먹겠다고 했냐? 그냥 뭔지 몰라서 물어본 것뿐인데 하참.... 진짜 살쪄서 돼지 같아.. 먹는 거 욕심이 나 많고.. 엄마 거라고 남겨둔 것도 접시 빈 공간을 보니 자기가 2~3개 먹고 1개 남겨둔 것 같음. 이런 식으로 행동하니까 동생한테 음식 하기 전에 먹을지 말지 물어보기도 구역질이나. 근데 또 안 물어보고 그냥 내 것만 만들면(엄마는집에없을때) 내 거는? 치사하게 언니 거만 만드냐? 이런 식으로 나옴.. 나는 계란 프라이를 하더라고 꼭 물어봤었고 예전엔 새벽에 깨게 되면 동생 도시락도 싸주기도 했었는데. 동생의 이기적인 행동들 때문에 너무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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