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9/09 23:47:06 ID : cmr9a1ikpXu 1
그냥 더 생각하기 싫은데 왜 자살에도 열정이 있어야하는지 모르겠어 방금도 오랜만에 들어와서 자살 서치하는데 그럴시간에 죽을힘으로 공부하라는말만큼 쎈 말이 없는것같아 사약도 체질따라 독도 되고 보약도 되잖아 모든사람이 동기부여로 우울을 조금 씻을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편.. 나중에 피눈물 흘리는 것 보다도 지금이 더 무섭고 고통스러운 사람도 있잖아 무턱대고 자해하지말고 공부해 제발 이런말 해서 금세 나아질 정도였다면 나는 지금쯤 행복하게 문제집을 풀고있었겠지 금방 오른 열은 금방 오른막큼 오래가지 못해 제작년에 자살생각만 하다가 작년에 마음 고쳐먹고 열심히 살았어 가정환경이 문제면 그 문제에서 벗어나려고 아득바득 우울하지 않을때는 열심히 살았어 그리고 얼마안가서 내가 바뀌어도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그대로더라 지금은 좋아하는 과목 빼고 다 손 놓고 겨우겨우 기초 반이라도 따라잡으려고 한다 하루종일 졸려. 못자는것도 아닌데 하루종일 졸리고 마음먹고 뭐 좀 하려고하면 내가 이걸 뭐하러 했지 하면서 숨도 잘 안쉬어지고 그냥 눈물 주룩주룩 나와 씻는거 먹는거 싸는거 이런 규칙적인 일도 제대로 못해 건망증이 그냥 생겨 어제 기억도 잘 안나고 띄엄띄엄 나서 내가 정말 망가진 기분을 매일 느껴 제작년에 잃은 능력을 작년에 복구하려고 애썼다면 지금은 더 악화됐어 너무 힘들어 매일 창틀에 올라가서 울다가 내려와 그러니까 지금도 우울한 사람들 너가 생각하기에 정말 우울을 잊고 살 수 있을것 같다면 열심히 살아 할 수 있는만큼 근데 내겐 부담되고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없을것같으면 무리해서 몸이랑 정신 혹사시키지 마 처음 페이스처럼 잘만 될 수도 있지만 정말 힘들거든 그러니까 너무 힘 내려고 고생하지 마 내일도 꼭 살자
2 이름없음 2020/09/10 00:05:05 ID : HyNvCqnVhvw 0
나 검사에서 우울 약먹어야 할 수준으로 나왔는데.. 약 먹지 않고도 일상생활 유지하며 나름 잘 살아갈 수 있는건 내가 느긋하고,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어서같아. 우울이 길어져서 익숙해진 것도 있기야 하겠지만. 쉽게 포기하고, 능동적이지 않고, 때때로 당연한걸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지만 나름 일상을 평탄히 살아가고 있는걸로 충분히 괜찮지 않겠어. 만약 그런 나에게 누가 그럴 동안 뭘 하라고 한다면, 더 좋게 살라고 하면 난 정말 버티지 못할 것 같아. 지금도 해야할 일이 쌓이고, 부담이 생기고, 스트레스 받으면 숨쉬지 않는게 편하게 느껴지고, 뛰어내리거나 나를 손상시키고 싶어질 때가 있거든. 그런 의미에서 스레주 말에 공감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죽을바에 무언가를 하라는 것은 좋은 말이 아니야.
3 이름없음 2020/09/10 00:19:20 ID : Dy6lCmIE1fR 0
확실히 열심히 사는게 좋은거 같긴해. 우울하거나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울한 생각의 고리가 끊이질않아. 오히려 더 연결되고 더 연결되더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그 상황이 지나면 잊어버리는 나는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었고 그런 부분에서 그 생각의 연결고리를 끊어줄 수 있는게 필요한거 같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말은 쉽지만 그러기엔 그 사람들은 너무 지쳐있더라고. 그래서 난 그냥 남들하는거 의사들도 권유하는거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밥 건강하게 먹고 운동도 하고 햇볕도 1시간 이상 보는..그게 어렵다면 비타민d라도 챙겨먹는거. 그거라도 했으면 좋겠어. 내가 아무리 해도 두꺼운 철문을 돌로 찌그러지게는 할 수 있어도 깰 수는 없는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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