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0/04 18:13:57 ID : RxCo2LaljAn 0
무서워.. 체육이 들은 날은 그 전날부터 괴롭고 우울해
2 이름없음 2020/10/04 18:15:02 ID : RxCo2LaljAn 0
4층에서 체육관까지 혼자 걸어가서.. 태연하게 문제집을 펼쳐..
3 이름없음 2020/10/04 18:16:06 ID : RxCo2LaljAn 0
우리 반은 홀수야.. 근데 망할 체육이 둘씩 짝을 지어서 명단을 제출하래. 난 혼자야..
4 이름없음 2020/10/04 18:16:19 ID : RxCo2LaljAn 0
나 쥐죽은 듯이 살았어
5 이름없음 2020/10/04 18:17:05 ID : RxCo2LaljAn 0
마지막까지 선택되지 않은 건 나였어.. 내가 이상한 아이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었어. 그래, 난 은따야
6 이름없음 2020/10/04 18:17:50 ID : RxCo2LaljAn 0
친구들은 모두 다른 반이야. 그렇기 때문에 내 상황을 모를 테니, 난 언제나 당당하게 허세를 부렸어
7 이름없음 2020/10/04 18:18:41 ID : RxCo2LaljAn 0
친구들과 떨어져 있는 수업 시간에도 그럭저럭 견뎌. 이동수업인 체육은.. 나 혼자만 있으려니 외롭지만
8 이름없음 2020/10/04 18:19:37 ID : QpSE67uk1dy 0
나도 스레주랑 비슷함 힘내 스레주 그나마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체육을 안 해서 다행
9 이름없음 2020/10/04 18:20:13 ID : RxCo2LaljAn 0
그래도 꿋꿋하게 태연하게 당당하게 앉아있었어. 유리멘탈인 건 맞아.. 근데 거기서 쳐져 있으면 털릴것 같았어
10 이름없음 2020/10/04 18:20:38 ID : RxCo2LaljAn 0
. 부럽다.. 우린 수행까지 해..
11 이름없음 2020/10/04 18:22:27 ID : RxCo2LaljAn 0
내일이래.. 응원은 고마워.. 어차피 내일도 안간힘을 쓰면서 멘탈 유지하겠지.. 그래도 내심 다행인건, 얘들이 날 병균 취급은 안한다는 거야
12 이름없음 2020/10/04 18:23:04 ID : RxCo2LaljAn 0
투명인간 취급해줘서 사실 고맙기도 해. 그런 내가 한심하기도 해..
13 이름없음 2020/10/04 18:24:11 ID : RxCo2LaljAn 0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얘들이 말 거는 것도 부담스럽고 힘들어서.. 차라리 지금이 낫기도 한데.. 이기적이고 모순적인 건 이러나 저러나 힘들다는 거야..
14 이름없음 2020/10/04 18:24:35 ID : RxCo2LaljAn 0
체육 시간에 원하는 사람끼리 짝지어서 수행한대
15 이름없음 2020/10/04 18:24:50 ID : RxCo2LaljAn 0
시발 개새끼. 우리 반 홀수인데..
16 이름없음 2020/10/04 18:25:50 ID : RxCo2LaljAn 0
나 짝 없어.. 친구들한테는 짝 없으니까 수행 안한다고 떼쓸까? 이러면서 너스레 떨었어
17 이름없음 2020/10/04 18:26:10 ID : RxCo2LaljAn 0
근데 난 짝이 없어.. 나 외로워.. 체육이 무서워,
18 이름없음 2020/10/04 18:26:59 ID : cLgnXs8pcE8 0
에고... 스레주 많이 힘들겠다... 친구들한테는 장난식으로 말했을지 몰라도 속으론 엄청 속상했을텐데...
19 이름없음 2020/10/04 18:28:40 ID : RxCo2LaljAn 0
응.. 나 많이 속상했어.. 고마워..레더같은 언니 있었으면 좋겠다..
20 이름없음 2020/10/04 18:30:55 ID : RxCo2LaljAn 0
회장이 짝을 만들어줬어..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그 얘랑은 하고 싶지 않아... 첫날 연습 때, 나랑 하기 싫은 티를 내더라고.. 하기 싫겠지.. 나같은 얘랑 말도 섞기 싫을 건 아는데.. 그럼 내가 뭐가 되냐고..
21 이름없음 2020/10/04 18:31:59 ID : RxCo2LaljAn 0
괜찮아.. 어차피 내일도 온몸으로 은따 체험을 하겠지.. 체육만 아니었으면 나 오늘 행복했을 거야
22 이름없음 2020/10/04 18:32:44 ID : RxCo2LaljAn 0
아프고 싶다.. 타이레놀이랑 감기약에 소화제랑 우울증 약을 3알씩 먹었음에도 안 아팠어
23 이름없음 2020/10/04 18:34:13 ID : RxCo2LaljAn 0
체육이 2교시인데.. 나 진짜 미칠 것 같아.. 내일도 버텨야 된대.. 싫어.. 나 그만 외롭고 싶어..
24 이름없음 2020/10/04 18:34:35 ID : RxCo2LaljAn 0
나 쓰러지고 싶어..
25 이름없음 2020/10/04 18:35:21 ID : RxCo2LaljAn 0
아무한테도 못 얘기해.. 친구들이 내가 은따라는 걸 알면 날 떨굴 것 같아서..
26 이름없음 2020/10/04 18:36:23 ID : RxCo2LaljAn 0
난 참 바보야.. 그래도 화도 안나. 그냥 묵히면 끝날 일이니까..
27 이름없음 2020/10/04 18:37:07 ID : RxCo2LaljAn 0
그러니까.. 버틸 수 있어.. 내일은 젤리라도 물고 있을까.. 당분이 있으면 좀 나을까..
28 이름없음 2020/10/04 18:37:44 ID : RxCo2LaljAn 0
버틸 수 있을까.. 버티기 싫은데.. 이미 무너졌는데도 필사적으로 웅크리며 지탱하고 있어
29 이름없음 2020/10/04 18:38:43 ID : RxCo2LaljAn 0
체육..이 싫다.. 나만 혼자니까.
30 이름없음 2020/10/04 18:39:09 ID : RxCo2LaljAn 0
힘들어.. 나 울고 싶어
31 이름없음 2020/10/04 18:39:44 ID : RxCo2LaljAn 0
그냥.. 너무 외로워.. 춥다..
32 이름없음 2020/10/04 18:40:04 ID : RxCo2LaljAn 0
따뜻하다는 건 뭘까..
33 이름없음 2020/10/04 18:40:39 ID : RxCo2LaljAn 0
죽으면 추울 것 같아서.. 못 죽어
34 이름없음 2020/10/04 18:41:15 ID : RxCo2LaljAn 0
나 버틸 수 있나..
35 이름없음 2020/10/04 18:42:21 ID : RxCo2LaljAn 0
이젠 버티는 건 한계인 것 같아.. 언제부터인가 그 시간만 되면 난 화장실에서 눈을 비벼
36 이름없음 2020/10/04 18:42:38 ID : RxCo2LaljAn 0
아무도 날 안 보니까.. 우는 것도 모를 거야
37 이름없음 2020/10/04 18:47:31 ID : cLgnXs8pcE8 0
레주야 내일 부모님한테 아픈척하고 학교 가지마... 숨 3초 내뱉다가 참고 또 내뱉다가 참고 그런식으로 하면 열이 나거든? 그렇게 해서 열이 나는것같으면 부모님불러서 열 재보시라고 하고 병원가서 학교가지마
38 이름없음 2020/10/04 18:52:37 ID : RxCo2LaljAn 0
와..! 고마워.. 진짜 가뭄에 단비 만난 것 같다.. 이런 방법은 몰랐는데.. 나 진짜 뭐라도 해볼래.. 성공하면 꼭 글 남길게!!
39 이름없음 2020/10/04 18:59:43 ID : cLgnXs8pcE8 0
그리고 그거 지금 미리 해보고 효과가 약한거같으면 하기전에 손을 비비던 엉덩이 밑에 넣던 너 손 엄청 뜨겁게 해서 이마에 대고나서 숨참아
40 이름없음 2020/10/04 22:04:48 ID : Be3SGq2NBvw 0
.
41 이름없음 2020/10/04 23:25:57 ID : 84NutvA0qY2 0
힘들겠다 ㅜㅜ 나도 항상 체육이 싫고 괴로웠거든 ... 체육시간에라도 아픈척하고 보건실 가면 안되나?? 난 그랬거든 쨌든 화이팅! 결국은 지나가는 순간일거야
42 이름없음 2020/10/04 23:59:26 ID : E5TRB81g6qj 0
나도 스레주랑 비슷한 상황이야 둘씩 짝 짓는 상황은 적지만 대신 다른 반에도 친구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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