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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퉁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은 열 손가락 안에 꼽음
절대 다수의 스레주들은 걔네는 그냥 되는대로 있어보이는 말 섞어가며 뜬구름 잡는거야
있어보이려고 오글거리는 말, 양산형 스레 특유의 존댓말 해대며 자기가 무슨 뭐라도 된 것 마냥 구는거임
그런 류의 스레들은 그냥 자기 글에 호응해주는 순진한 사람들 반응에 만족감 느끼고 사는 한심한 족속들임
그냥 재미로 보는 것 까지는 말리지 않겠지만 너무 맹신해서 "나도 봐주라 레주야 ㅠㅠㅠ" "시간 날때 나도 봐주라ㅠㅠㅠㅠ"라고 징징 거리거나
겁도 없이 자기 생년월일 태어난 시각까지 깡그리 공개하는 레스주들이 많아서 적어봄
실제인 사람들 스레딕에서 몇 명 봤는데 그런 사람들이 생년월일 묻는 건 보지도 못했다 근데 생년월일 쓰란 건 참여조차 안 하긴 함.
찐이 없었던 것도 아니라 혹시 몰라 기회 놓치기 전에 알아보려고 신청하는 거지 진짜 뜬구름 잡는 소리 하는 애들은 답 받아보면 앎. 가짜가 하는 스렌 오래 못간다.
이런 스레 적으면서 까지 신경 쓸 일은 아냐. 생년월일 까는 애들은 클나면 지들 잘못이지 뭐
전에 어떤 스레에서 봤는데 익명으로 생년월일 받아서 산 사람이랑 영혼결혼식 시켰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그런가봄
ㄴㄴ 가짜라도 2판까지 가고 난리던데 캘리포니아에 귀신이 많더라... 찾아보니까 캘리포니아에 사고가 나서 사람이 많이 죽었대 이런 소리 하는데도 서로 봐달라고 난리였음
어차피 그게 진짜일거라고 생각해서 보는게 아니라 그냥 신문에서 오늘의 운세 보는것처럼 재미로 보는거라 ㄱㅊ
스레딕에 전세계 인구중 한 둘은 커녕 열명은 똑같은 사람 있을 생년월일을 기입하는 거 만으로 사주도용당한다 영혼결혼 당한다 어쩐다 하며 기겁하는 애들은 있지만 귀신이나 신님이 폰을 하실 줄 안다거나 하는 말은 개소리로 치부하는 애들의 심리는 뭘까....
스레딕에 생년월일 적은 거 만으로 개인정보가 해킹 될 위험은 없으니 걱정마라
걔네 존나웃김 저번에 나도 봐줘! 이러고 레스 달았는데 너 아이폰써? 이렇게 물어보길래 아니 나 갤럭시야! 했더니 그럴것 같았어.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러면 누가 못ㅈ맞췈ㅋㅋㅋㅋ
너무 어이없어서 떡볶이먹다 다뱉을뻔... 다른애들한테 알려주는것도 "너 오늘 점심 먹었구나" 이딴거였을걸?ㅌㅋㅋㅋㅋㅋㅋ
ㅇㅈ 그런 답변 졸라 여러개 달렸는데 ㅋㅋㅋ 반응이 와 어떻게 맞췄어? 신기하다 이런것도 많았음 ㅋㅋㅋㅋ
근데 사주는 귀신의 힘 그런게 아니라
만세력보고하는거라 믿을만하지않아? 만세력 어플같은거도 있어서
생년월일 태어난 시간 입력 하면 사주 다 뜨던데.
근데 느낌 봐준다는 스레는 촉으로/재미의 목적으로 봐주는 거라던데? 진짜라고 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드레스가 생각나면 '그냥 드레스가 생각난다' 말하는 거지
내가 저번에 느낌 봐준다는 스레 찾아갔는데 스레주가 할머니가 떠오른다고 하길래 나는 읭?스러워서 나 남자라고 했더니 그 스레주 왈, 이 스레는 자기의 촉에 따라서 말해주는 거라고, 그래서 맹신하기보단 재미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음
영혼결혼식얘기는 내가 어디서 직접 봤던건데
음.. 그 역학카페같은 곳에 이름 생년월일 생시까지 올려두고 역학박사님께 간단한 사주를 부탁하는? 그런 글들이 수두룩할 때 였대. 그러니까 지금처럼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이 꽤 낮았던 때라는거지.. 그때 그 카페를 둘러보기만 했던 회원의 형제가 미혼으로 죽게되서 가족들이 총각으로 죽었는데 한이라도 맺히면 어떡하냐. 그런 말이 오고가는 와중에 그 회원이 가족들한테 자기가 알아보겠다고 한거야. 근데 그런 처녀로 죽은 여자의 가족을 찾는게 만만치 않았던 거지. 그래서 자기가 자주 둘러보던 역학카페에서 미혼이라고 칭하는 여성 아무나 골라서 영혼결혼식을 올렸는데, 이게 후에 그 여성분이 잘못되진 않을지 다른 익명사이트에 상담하는 내용이었어. 그 사람 말론 영혼결혼식을 진행한 무당도 산사람은 아니죠? 딱 한번 묻고 그냥 진행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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