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0/10 16:59:37 ID : mFa9tijeNAi 0
이건 내가 6학년이였을때 있었던 일이야.
2 이름없음 2020/10/10 17:00:18 ID : RB9js08qrvw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0/10/10 17:00:52 ID : mFa9tijeNAi 0
그때 우리반에 정신연령이 떨어지는 애가 있었거든? 근데 얘가 수업시간에 계속 이상한 말 중얼중얼 거리고 알아들을수 없는 말을 하는거야.. 그래서 선생님께서 걔랑 자리가 가까운 나한테 걔 좀 챙겨달라고 하셨어
4 이름없음 2020/10/10 17:01:37 ID : mFa9tijeNAi 0
그래서 알겠다 하고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 같이 화장실 가주고 모둠 토론 같은거 할때 걔랑 나랑 같은 모둠이라 걔가 하고 싶은말 대신 해주고 그랬어
5 이름없음 2020/10/10 17:04:08 ID : mFa9tijeNAi 0
근데 우리반 애들은 걔가 마음에 안들었나봐. 애가 좀 음침하고 말도 잘 못하고 그러니깐.. 나도 그랬어 무서웠는데 티는 안냈거든? 근데 우리반 애들이 걔가 행동하는걸 다 보면서 일부로 막 웃고 그랬거든? 근데 언제는 너무 심하게 하길래 내가 참다참다 “야 적당히 해야지 너네 이러는거 선생님께 일러도 되냐?” 이랬더니 걔가 “괜찮아 안그래도돼” 이랬어
6 이름없음 2020/10/10 17:06:39 ID : mFa9tijeNAi 0
그래서 그 후로 그냥 평소처럼 챙겨주고 그랬는데 갑자기 어느순간 걔가 수업시간에 중얼거리지 않고 막 미친듯이 웃는거야 그래서 애들이 또 이상하게 쳐다봤지. 그러자 갑자기 제일 심하게 웃은 애를 노려보더니 또 웃는거야.. 아무튼 다시 조용해지고 쉬는시간에 갑자기 애들이 복도에서 술래잡기를 하다가 제일 많이 웃었던 애가 계단에서 굴러서 팔이 부러진거야 그래서 애들이 놀라서 선생님 부르고 난리가 났는데 이상하게 그 애만 계속 아까 처럼 미친듯이 웃고 있는거야
7 이름없음 2020/10/10 17:09:55 ID : mFa9tijeNAi 0
그래서 내가 “음?? 뭐보고 웃는거야???” 이랬는데 “아..ㅋㅋ 아니야” 이러고 가는거야.. 그래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업종이 치길래 일단 다들 반에 들어갔어 근데 또 걔가 미친듯이 웃는거야 그래서 뭐지 하고 주변을 둘러 봤는데 이번엔 걔를 심하게 괴롭힌 애가 의자를 뒤로 까닥까닥 하다가 뒤로 넘어져서 머리랑 책상이랑 부딪혀서 우는거야 너무 당황하고 놀라서 걔를 또 쳐다보니깐 또 미친듯이 웃는거야.. 그래서 걘 양호실 가고 또 수업을 하다가 끝나서 집에 갈 준비를 하는데 내가 걔 집도 데려다 줘야하거든?? 그래서 같이 가는데 갑자기
8 이름없음 2020/10/10 17:13:55 ID : mFa9tijeNAi 0
걔가 “OO아” 이러길래 “응?? 왜??” 이랬는데 걔가 “넌 우리반 애들이 오늘따라 그렇게 다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이러길래 “음.. 글쎄..? 난 단순 사고 같은데” 이랬더니 또 미친듯이 웃는거야.. 그래서 “?? 왜 웃어??” 이렇게 물어봤는데 “사실 우리 이모가 무당이신데 내가 부적 부탁해서 걔네 책상 밑에 붙여놨어 크킄..” 이러길래 ‘얘가 또 개소리를 하는구나’ 했는데 다음날 선생님께서 화난 표정으로 “어제 너네 하교 하고 나서 청소하다 A랑 B의 책상 밑에서 이 종이가 나왔는데 누구야?” 이러시길래 봤더니 부적인거야..;; 와 진짜 소름돋아서 지릴 뻔했다 진심
9 이름없음 2020/10/10 17:15:41 ID : mFa9tijeNAi 0
아무튼 더 무서운건 걔가 쉬는시간에 화장실에서 나한테 갑자기 “넌 날 잘 챙겨주고 그랬으니깐 부적 안준거야 크킄” 이러길래 진심 무서워서 걔 반에 데려다 주고 화장실에서 울었다.. 아 그리고 나머지 심하게 괴롭힌 애들도 다침 심하게 다친건 아니고 운동장에서 넘어진거 그런거..
10 이름없음 2020/10/10 17:16:14 ID : mFa9tijeNAi 0
다행히 걔랑 다른중 붙음 ㅠㅠㅠ 진짜 집에와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외쳤다 진심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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