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얘들아 나 운동했는데 (1)
2.잠수타고싶을때 (4)
3.오행시 평가좀 (5)
4.친구 부모님 부를 때 뭐라고 불러? (17)
5.재난 일어나면 어떻게 살아남징 (1)
6.냠 (13)
7.삼행시 (20)
8.나 진짜로 궁금했던 건데 (5)
9.너네는 뭐든 할수 있다고 하면 뭐하고 싶어? (10)
10.우울증 (3)
11.미국에서 나한테 계속 들러붙던 ㅈ같은 아저씨 오늘 드디어 퇴치함 (3)
12.메롱 (8)
13.엄마 남자친구가 만날때마다 성희롱해 (44)
14.롯데월드 같이 갈 사람 모여봐! (67)
15.애들아 나 오늘 시험이야 제발 응원 좀 해줘ㅠㅠ (17)
16.학교 선생님한테 직접 만든 브라우니 주는 거 어때 (10)
17.누구 잘못같음? (22)
18.이런 스타일을 뭐라 그러지? 사진첨부 (11)
19.본인한테 하고 싶은 말 하고 가 (9)
20.이 만화 뭔지 아는 사람 (8)
친구가 고등학생한테 전자기기 30만원 사기당함
개빡쳐서 사기꾼 번호 조회해봤는데 이미 재판 진행중이고 형사처벌도 받고 있는 고등학생임
사기 당한 다른 사람들 후기 보니 걔가 가정환경이 좀 어렵니 뭐니 얘기가 나옴
워낙 전과가 화려한 놈이라 친구는 어렵지 않게 사기꾼 아버지 전화번호를 찾아냄
그리고 전화해서 ㅇㅇ 고등학교다니는 ㅇㅇㅇ 학생 아버지 맞나요? ㅇㅇㅇ학생한테 사기당한 사람입니다.하고 말했음
근데 걔 아버지도 반포기했는지 재판걸던가 말던가 니 알아서 하라고, 나는 안그래도 집안환경도 안좋고 ~한 마당에 이렇게 매일 전화오는거 더이상 못참는다고 말함.
스피커모드로 듣는데 이 사람이 괜히 친구한테 화? 짜증내는 투였음.
나는 모르는 일이다. 배째라. 그리고 큰 돈 거래할땐 좀 조심하라고, 딱봐도 집안 사정 안좋은 애가 사기치는거에 걸려놓고 나보고 어쩌라는거냐고 친구한테 지적함
근데 친구가 분조장끼가 있어서 듣다가 거기다 대고 아저씨한테 욕을함
어 그런거 같다. 니 보니까 니 새끼 왜 그렇게 자랐는지 알겠다 부모라는 새끼가 이 꼬라지니까 니 새끼도 그 모양으로 자랐지 씨발아
애새끼 키울 여력 없으면 뭐하러 싸질렀냐 니 애새끼나 처바꿔하고 윽박지름
옆에 있던 다른 친구가 사기당한 친구한테 말 뭐 그따위로 하냐고 니가 말이 심했다고 하길래 물어보는거임
사기 친 학생: 잘못
그 학생의 아버지의 태도: 인도적 차원에서 이해 가능하나 잘못
사기 당한 피해자: 역시 이해는 가능하나 옳은 행동은 아님 고로 잘못
그들이 자꾸 나를 부른다. 니도 상황 봤으니 누구 잘못같냐고...
그래서 내가 굳이 그래야 되냐고 물었더니 그래야된대
둘다라고 얘기해줘.
사기당한 친구: 말을 험하게 한 잘못은 분명히 있음.
친구가 사기친 사람한텐 뭐라안하고 본인에게 뭐라하니 화나는 맘은 알겠지만 괜히 지적한 친구한테 다른 화풀이까지 덤으로 하는 느낌.
지적한 친구: 아버지의 입장을 이해해서 그럴수있다라고 생각한거면 친구한테도 화가나서 그럴수있었다는 걸 이해해야지. 사기당한건 친구인데 지적해서 괜히 부스럼 만듦.
나같아도 욕했다 사기당해서 기분이 ㅈ같아버리는데 꾸역꾸역 전화번호 찾아내서 사기꾼새끼 부모한테 전화걸었는데 돌아오는 답이 니 잘못이다? 안 빡치면 보살임 지금 텍스트로만 봐도 존나 빡쳐버렸음 내가 걔 친구였으면 같이 옆에서 욕 신명나게 해줬을 거임
물론 진흙탕 싸움에 끼지 마셈
누가 잘했네 누가 못했네 양비론 양시론 두지 말고 그냥 모르쇠하고 넘겨 막 그렇게 싸우는 분위기 아니면 너레더 의견만 툭 던지고 바로 반박 나오면 어맞네 하고 ㅌㅌ해 걍
솔직히 지금 사기 당한 친구는 큰돈 30만원이 쌩으로 날아가게 생겨서 안 그래도 빡친 와중에 (1차 빡침) 그 사기꾼 아버지가 저런식으로 피해자한테 배째라는 식으로 네가 조심했어야지 하고 피해자한테 책임 전가하는 시점에서 또 빡치고 (2차 빡침) 이 상황에선 나라도 화날 것 같은데? 욕을 한다는 것 자체는 사실 나중에 또 문제 될 수 있으니까 그리 좋은 행동은 아닌데, 직접 당하면 욕나올만한 상황 맞잖아...
그리고 옆에서 직접 지켜봐주고 있는 친구가 지적한 것도 틀린 말은 아닌데, (욕은 나중에 문제될 수 있고 실제로 좀 감정이 격해진 상태라 더 자제할 수 없었을테니까) 지금 당장 흥분한 상태에서 말하기보단 좀 차분해졌을 때... 진정했을 때 말하는게 맞았다고 봐. 사기당한 친구한텐 화날만 했지만 욕했다가 너한테 또 보복 돌아올 수 있었으니 조금은 조심하는게 나았을수도 있다고 해주고, 지적한 친구한텐 지금은 엄청 화난 상태니까 어쩔 수 없었을 거라고 타일러주는 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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