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너가 생각하는거보단 꽤 잘될거야

근거는?

이미 망하고 있는데 뭘 학생들 의견은 듣지도 않고 등교 강행에 여론 개무시하는 교육부 하나만 봐도... 오죽하면 고등학생들이 이 나라의 구시대적인 교육방침을 뜯어고치겠다는 캠페인까지 벌이겠냐

한국사회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어. 내가 신촌 모대학 나왔는데, 내가 대학 1학년이던 대략 10년전에는 롯동금이라는 유행어가 있었어. 그게 뭐냐면 롯데 동부 금호라는 기업 이름이야. 대기업이긴 한데 대우가 안좋으므로 그런 기업은 가지 말자는 좀 비하적인 의미였지. 그런데 내가 군대 갔다오고 약 7년전부터는 그런말이 사라졌더라? 그때부터 열람실에 공무원 수험생들도 흔하게 보이기 시작했고.. 중소기업 갔다는 사람도 꽤 봤고. 그 이전까진 행시 아니면 전문직밖에 없었거든. 그리고 내가 졸업할때인 3~4년전에는 정말 더 힘들어져서 조금만 좋은데 취업했다 하면 현수막까지 걸 정도가 됨.. 9급 공무원 준비생까지 생기고. 1년단위로는 모르는데, 갈수록 한국사회 빡빡해지는걸 느껴. 냄비안의 개구리가 되는것이 아닐까?

내가 졸업한 대학 안간지 2년은 넘은거 같은데 아마 지금 가보면 코로나때문에 더 심해졌을걸? 정말 한국사회 힘들어지고 있음. 정부에서는 대책없이 공무원 늘리고 있고 포퓰리즘 정책으로 나라 털어먹자는 생각밖에 안하고. 사람들끼리 신뢰도 무너지고 있고.

일자리 부족해서 스펙은 아무리 쌓아도 부족하고 집 한 채 사기도 어려우니 출생율도 떨어지고 먹는 거, 꾸미는 거 이런 것만 발달하고 정신적 여유는 없고 서로 비교하기 바쁘고 참 힘든 세상임

인정 그리고 난 애들이 빨리 크는것도 싫어.. 좀 꼰대같은 말이지만 어린애들의 순수함이 다 없어진거같아 미성년자가ㅎㅐ서는 안될짓을 하면 멋있다고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화장같은것도 너무 빨리 접하는거같고 가끔 글같은거 보면 어린 애들의 인생2회차 이러면서 어른처럼 말하고 그러는데 그러는거보면 좀 안타깝다해야하나..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니까 미래가 두려워져ㅠㅠ

한국 사회의 고질병인 비교하기가 없어지지 않는 한 불행은 계속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