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버르장머리없는 손주.. (4)
2.단 하루도 행복한적이 없어 (4)
3.이제 죽으면 된다는 생각이 거의 패시브화 되고있는데 (4)
4.나 우울증인가 아니면 그냥 감정기복인가 (1)
5.뭐랄지... 왜케 절정에 못가지 (1)
6.다들 벼락치기 할 때 어떻게 해? (2)
7.보통으로 사는게 너무 힘들어 (5)
8.내가 잘못한거야?? (3)
9.고2 일본유학상담좀해줘ㅜㅜㅜㅜ (1)
10.너네는 방황한적 있어? (3)
11.칭찬이 그렇게 힘든가 (1)
12.너무 허약해서 고민이야. (1)
13.입시가 힘들다는게 공감안갔었는데 이제야 공감하네 (15)
14.하 (2)
15.너무 속상하다 진ㅋ자 (1)
16.엄마개논리 (1)
1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1)
18.내 인간관계는 왜이리 다 짧지 (4)
19.가족 좆같다 (1)
20.자꾸 선배들이 돈 빌려달라고 연락하는데 어떡해ㅜ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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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0/20 23:22:18
ID : Ao5e46i1dz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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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만성비염, 약한 면연력, 두통, 스트레스 받으면 공황장애 비슷한거랑 정신질환 와서 깨어있는 동안 할 수 있는게 상상이라 소설과 웹툰에 도전해보려함. 장애인등급 받고 의료보호 받는 것은 이것도 망하면 하려고 ㅠㅠ 마지막 희망이야.
아침에 눈을 뜨면 일어나기 싫은 이유가 곧 비염의 고통이 기다리기 때문이야. 코로 숨 못 쉬어서 화장실로 가서 코 푼다(긴 병엔 효자없다더니 가족마저 코푸는거 보이면 짜증내서 숨기는거야 ㅠㅠ). 그리고는 비염이 심해지면 코를 풀어도 해결 안될 정도가 되서 어쩔 수 없이 동네 산에 올라. 조금 갔다 내려오는건데도 매우 힘들다. 갔다오면 내 계획상으론 깨어있는 시간동안 홈스쿨링 영어로된 거 10일치를 해야 되는데(중학교수준이라 얼마 안걸려)... 습관적으로 이마에 손 얹으면 열이 느껴지는게 침대에서 쉬어야 될 거 같아 그래서 쉰다. 매일이 이래서 미국 온라인 대학 졸업은 포기해야 될 것 같다(영어로 수학 좀 배우다가 입학하려했거든). 그러곤 침대에서 멍하니 있는데 잠은 안 와서 책 조금 읽거나 유투브로 음악 듣는다. 그러고 있으면 밤이 되고 하루에 이룬 건 거의 없이 끝나. 자주 두통도 생기고 직업훈련도 받았는데 cad에 무슨 기능을 써야될지 매시간마다 모르겠어서 질문하는데 어느날 공황장애같은거가 오더라. 얼굴이 쑤시고 마음에 공포와 두려움이 넘쳤어. 숨 쉬는 것만 목표로 하자고 마음 비우고 쉬니까 곧 사라지더라. 스트레스에 너무 약해. 뭐 먹고 살지 진짜 걱정된다.
치료 안 돼는게 비염, kp(chicken skin)라고 하는 팔이 생닭 표면처럼 되는 증상인데 유전이야. 이것 때문에 노출상의는 못입어., 조현병이야. 이건 헛것이랑 망상 때문에 약 안 먹으면 정상적 사고를 못해.
조현병있어도 직장생활하고 결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약물 잘 맞는거 처방받고 거의 무증상인 사람들이라 조현병 환자중에는 행운아들이지. 나도 조현병 증상이 이제 없는 수준으로 약 맞는걸 찾았는데 허약해서 집에서 거의 누워서 살고 있다.
비염 때문에 다크서클이 생겨서 최근에 퇴원했냐는 질문을 치킨집 사장한테 들었다. 윽. 지금 26살인데 나이 먹을 수록 몸은 약해지기만 할텐데 막막해. 중환자실에 없는 게 다행이지만 인생 살아있는게는 게 아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헛것 보거나 망상 잠시 나타나지 공황장애같은 것도 나타나고 ㅠㅠ
부모님한테는 내가 이정도로 허약하다곤 상세하게 말 못했어. 이미 조현병 환자 착취하려는 법사랑 무속인이 이천만원짜리 굿 하라고 그러다 정신병원간 일도 있고 그냥 나한테 실망한거 같아... (법 알아보니까 종교행위는 위안을 위한거라면서 이런 굿 많이한 무당 무죄받더라고 안 해서 다행이야. 목사는 그냥 기도랑 시편 공부하자 그러고 돈문제라도 안 일으키더라고.)
다 접고 시골에서 비염이라도 악화안되게 살아야 하나 쉽기도 하고 그나마 깨어 있을 때 상상은 할 수 있으니까 천천히라도 소설이라도 쓰기 시작할까 고민중이야. 타블렛도 있는데 그림체가 단순해도 될만한건 일상이나 개그만화 정도인 것같은데 아픈게 일상이라 사람들이랑 안 어울려서 소재 찾기가 좀 어려울 거같아. 인터넷 글이나 뉴스보면서 조사하고 해보는ㅈ것도 괜찮을ㅈ것같은데.
허약하니까 직업도 선택지가 좁아진다. 아무때나 상태나쁘면 쉬어야 되서 소설이랑 웹툰 연재가 그나마 적합할 것 같아. 쉬고 나서 이어서 하면 되니까. 연재일 지키는게 자신과의 싸움이 될 거같다. 결혼은 나 같은 자식 낳으면 살아있는 것 자체가 괴로워서 생각도 안 하고 임신도 과정 알아보니 하기 싫더라고. 아 모르겠다. 사람들이 공감하고 위로받는 작품을 쓸 수 있을지 걱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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