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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해도 진심 어이없;;;
내가 지금 생리중이거든? 남자들이나 안 써 본 사람들은 잘 모를텐데 입는 형식의 오버나이트 생리대가 있단 말임. 이게 뭐냐면 잘 때 팬티 입듯이 그냥 입으면 됨 ㅇㅇ. 아무튼 걍 이거만 입고 그 위에 바지 입어도 되긴 하는데 난 팬티 안 입으려니 느낌도 이상하고 보다 나은 고정을 위해 팬티 형식 생리대를 입고 그 위에 팬티를 입은 뒤에 바지를 입는단 말임. 그리고 아침에 다 벗고 생리대 버린 다음에 팬티랑 바지 다시 입기 귀찮으니까 화장실에 가위 들고 가서 생리대만 잘라낸단 말이야... 근데 오늘 비몽사몽하는 와중에 생리대 자르는데 평소보다 잘 안 잘리는 거;; 그래서 뭐지 하는 순간 썩둑 잘렸는데 보니까 생리대만 자른 게 아니라 겹쳐져 있던 팬티도 같이 자름 ㅅㅂ 미쳤나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생리대만 떼어내야 하는데 생리대 떼어내다가 팬티까지 같이 찢어버린 거라 생각하면 편함... 비유하자면 이거임... 내가 라면을 끓여서 방으로 가져 왔고 핸드폰을 침대에 던져두고 라면은 책상에 올려둔다는걸 침대에 핸드폰이랑 라면을 실수로 같이 던져버린 거임.
아무리생각해도 생리대를 왜자른다는건지 이해가안가서ㅜㅜ
팬티랑 바지입기 귀찮아서 생리대 자른다는거가 이해가 안가는데 설명해줄수있오??
생리대가 팬티나 기저귀처럼 입는 형태임. 그냥 생리할 때 입는 1회용 팬티라고 생각하면 편함. 근데 그걸 벗으려면 생리대 위에 입고 있던 바지랑 속옷을 벗어야 함... 그리고 그 과정이 귀찮으니까 생리대를 벗어내는 것 대신에 가위로 잘라내려고 한 거임.
아ㅋㅋㅋㅋ이해했다
생리대 오려내서 버린다는 방법은 처음 알았어 그렇게해서 버릴수도있구나...신박해
그나저나 팬티오린건ㅠㅠㅠ 안습....
사실 벗는 게 맞긴 한데 매일 아침마다 그 짓을 하기엔 넘 귀찮았어... 설마 팬티까지 같이 오려버릴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0^...
ㅅㅂ.....................
그냥 입는 거라 딱히 고정하는 건 아닌데 그냥 그 위에 팬티를 겹쳐 입는다고 보면 돼. 치마 입을 때 치마 입고 속바지 입는 것처럼.
처음엔 기저귀 같아서 좀 거시기 하긴 했는데 양 많을때는 그거만큼 좋은 게 없음... 한 번 써보고 나서 그 편안함에서 벗어나지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딴얘기지만 쓰니같은 타커뮤 용어는 여기선 쓰면 안돼! 스레를 세운 사람을 지칭하는 거면 스레주, 그외에는 모두 레더 or 레스주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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