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아 그래? 그렇구나 그런식으로 듣고 흘려

나도 친구들이 그러더라... 나는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한 귀로 흘려 들어 고개 끄덕이면서 듣고 있다는 표시는 계속 하고...

내가 그 친구들이랑 친하다면 난 괜찮던데? 라고 말하면 적어도 나한테는 그런 얘기 안 들어 오게 되는거 같아. 근데 그 친구들이 개념이 없으면 너도 싸잡아서 나쁘게 얘기 할 수도 있지. 하지만 내 마음속의 정의는 아마 내 의견을 말 할거 같아. 어차피 마음 맞는 애들 걔네 말고도 많으니까.

ㅇㅇ 그냥 아 그래? 이러고 흘겨 들어 제일 좋은 방법이야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려.. 다 욕하는데 선생님 편들겠다고 나섰다가 괜히 레주까지 미운 털 박힐라. 원래 사회생활할 때 남 뒷담화 까는 자리에서는 말 보태지도 말고 나서서 말리지도 말고 가만 있거나 피할 수 있으면 자리를 피하는게 국룰이야. 가만히 듣기만 했어도 나중에 뒤집어 쓸 수 있거든.

자기들끼리 뒷담까는거면 그냥 안듣거나 무시하면 되고 만약에 너도 껴서 같이 뒷담까려고 하면 "그런가?" 이러고 화제돌리거나 "ㅋㅋ 근데 ~~하시는건 좋지않냐?" 이러면서 약하게 쉴드쳐봐 막 "아닌데? 난 그쌤좋은데??" 하면 눈치없는애같으니까...

나도 그런적 있었는데 내 경우엔 진짜 심햇음... 패드립에다가 할 말 못할 말 구분 못하고... 너랑은 경우가 좀 다르긴 하지만 난 그냥 그런말 하지 말라카고 이제 걔네랑 연락 안해. 주의는 주는게 낫지 않을까..

오지랖 넓은 쌤... 몬지 알 거 같다... 나도 친구 관계에 오지랖 부리는 쌤이 담임이엇는데 좆같앗음 내가 레즈라서 더 좆같앗음 전여친이랑 헤어진건데 갑자기 놀고잇는 데 와서 왜 요즘엔 ㅇㅇ이랑 안다녀??? 이러셔갖고... 딥빡! 새썸녀랑 놀고잇으면 왜 요즘엔 ㅇㅇ이랑 다녀? 이러고 ㅅㅂㅅㅂ... 근데 나도 좋아하는 쌤 까인 적 잇어서 레주 마음도 이해간다 걍 쉴드 쬐꼼만 쳐 솔까 쌤 쉴드 쳣다고 지랄하면 이상한애들임

애들끼리 까는거면 그냥 무시하고 너 껴서 까는거면 스무스하게 넘겨

난 " ㅠㅠㅠㅠ 왜 그래... ㅠㅠㅠ 그래드 난 그 쌤 좋은뎅... " 하구 넘겨

걍 무시해.. 나도 그럼 불과 어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