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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 23:17:13 ID : 9beMjeHzSFf
나말고 다른 레더들도 써도 좋아!! 시 추천도 ㄱㅊ!
2020/11/18 23:21:51 ID : 9beMjeHzSFf
세븐 내가 좋아하는 숫자는 럭키세븐 행운의 로또를 가지려면 세븐일레븐 (이거 너무이상하다..ㅠㅠ난생처음 써보는 시라서 미안 조언해주면 감사하게 받을게!!)
2020/11/18 23:38:31 ID : 9beMjeHzSFf
공부 당신과 나는 맞지 않는가보오 주는만큼 받지 못하고 배워도 배워도 내 마음속으로 들어오지 않는 당신을 어찌 붙잡고있겠소 당신과 나는 운명이 아닌가보오 당신을 자꾸 멀리하게되고 내 정신이 거부하는 당신을 만날 수 없소 내 이제 놔줄테니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길 (음..이것도 망했네 미안ㅋㅋ 이러면서 성장하는거지 뭐!!그치?)
2020/11/19 01:43:18 ID : r85Qq6ja67x
그대여, 기껏 찾아와 울지만 말고 손에 든 찔레꽃 한 송이 두고 가시오.
2020/11/19 20:11:19 ID : 9beMjeHzS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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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0 01:51:58 ID : E5U5gqklfQt
...사람은 다른 거라면서요... 근데 왜 나는 틀린 건데...왜 틀리냐고... 꼭... 사람들에게 맞춰 고쳐야할 것처럼. ( 고딩때 울면서 썼던 걸로 기억나는 글.. 예전 글 읽다가 문득 생각나서 적고 가. )
2020/11/20 19:31:07 ID : 9beMjeHzSFf
목욕을 하면 난 깨끗해지고 넌 더러워진다 (아무말대잔치네..누가 글쓰는 팁좀 줘ㅠㅠㅠㅠ)
2020/11/20 21:04:24 ID : jcr9jtjs3B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읽으러 들어왔는데 겁나웃기네
2020/11/21 00:39:36 ID : 9beMjeHzSFf
제목바꿀게!
2020/11/21 00:59:16 ID : 9beMjeHzSFf
봄의 정원으로 오라- 잘랄루딘 루미 봄의 정원으로 오라. 이곳에 꽃과 술과 촛불이 있으니 만일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만일 당신이 온다면 이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2020/11/21 00:59:38 ID : 9beMjeHzSFf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야! 나는 한 번 읽고 다시 읽어봐야 그 뜻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가 좋은 시라고 생각하거든
2020/11/21 01:06:19 ID : 8i2nu5XBvzU
그대의 피는 나를 얼룩지게 하며 따스한 숨결은 차갑게 식어가니 내 어찌 그대를 해하리오. 제목도 없고 헛소리 가득이지만 나름 시야...
2020/11/21 01:07:35 ID : 9beMjeHzSFf
우와 시 읽으면서 장면을 상상하게되네 좋다!!
2020/11/21 01:18:40 ID : 8i2nu5XBvzU
고마워! 괴물들이 처음부터 인간을 해하였던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본래 악한 것은 없애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신께서 보낸 일꾼들인데, 인간들이 죄를 저지르고 점점 악하게 변해가자 악에 반응하는 괴물들은 인간 자체를 악으로 판단하여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죠. 괴물들은 처음부터 인간을 해치지 않았습니다.
2020/11/21 23:17:06 ID : 2IIHwldBcMp
꿈을 꾸고 싶었다 높이 날으는 꿈을 바라왔었다 언젠가 태양 아래서 태양을 올려다본 그 날부터 나는, 줄곧 높이 날으는 꿈을 꾸고 싶었다.
2020/11/21 23:23:10 ID : 2IIHwldBcMp
밥 대신 분위기를 그릇에 꾹꾹 담아두고 양껏 맛보고 싶다.
2020/11/22 01:57:39 ID : SMkk3DxU5fa
나는 사귀자고 하면 특별한 사이가 되고 헤어지자고 하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게 이해가 안 돼 우리가 사귀었다 헤어지면 넌 더 이상 내가 불려서 뛰어오거나 내가 널 만나러 갔을 때 반겨주지 않을거잖아 그래서 난 너의 사귀자는 소리가 이해 안 돼 우리 지금 충분히 좋은 사이잖아
2020/11/22 01:58:21 ID : SMkk3DxU5fa
좋겠네요 좋아한다는 소리 많이 들어서 난 너에게만 좋아한다고 말하는데
2020/11/22 03:10:10 ID : DAjfU7BwG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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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2 23:34:47 ID : e0k8o42IFfX
나의 세상이 기울어진 날 그대도 함께 기울어졌죠 달은 차오르는데 그대는 돌아오지 않네요 텅 빈 금색만 바라보며 바람 따라 흔들, 흔들거리는 뒤집어진 세상에서 추락하고 있어요
2020/11/23 18:11:50 ID : byGtAi8jeL8
태양을 따라갔더니 네가 있었고 지평선을 따라갔더니 네가 있었다. 북극성마저 너를 가리켰다 내가 쓴거야
2020/11/23 23:33:16 ID : 2IIHwldBcMp
이상한 사람이라고 해도 좋아 귀신이라고 치부해도 좋아 그래도 난, 너란 태양에게만 보이고 싶어.
2020/11/24 22:31:05 ID : 2IIHwldBcMp
누가 앨리스고 누가 토끼야?
2020/11/27 14:14:55 ID : 9beMjeHzSFf
너한테 줄 건 많은데 나한테 줄 건 없어
2020/11/28 02:34:09 ID : LeZh9ctvA5b
하늘은 하얀 달만이 둥실히 밤마실 나오셨을 뿐 고요를 깨트리는 이 없네. 꽃도 다 진제 홀로 빛나셔라. 그 때 자그마한 개구리 목청이 터져라 울어 귀기울이니 밤을 앓는 마음 동병상련이라 함께 옷소매를 적셨더라.
2020/11/28 02:47:24 ID : 0mqY7hAkmtz
추억 속의 가장 큰 곳은 매일 너로 빛이 나고 있어 단기간에 잊혀진 기억과는 다르게 왜 너만 빛나는걸까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만나왔지만 왜 너만 생각나는걸까 그때의 추억은 지금도 나에게 아른거리며 꿈에서 느껴져 꿈에 자꾸 나오는 너를 현실에서 직접 마주하여 보고싶어 그립고, 밉지만.. 사랑해
2020/11/28 03:02:39 ID : XAkk8qmFg1A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말하지 않으면 나는 몰라. 내가 아는 건 네가 날 사랑한다는 거 하나야.
2020/11/28 14:15:33 ID : VfcLanA3SK3
자유로운 우리를 봐 자유로워
2020/11/29 18:06:33 ID : pWlCkq585SI
내가 가질 수 없던 것 중, 넌 최고였는데 favorite regret - 페더 엘리어스
2020/11/30 22:23:32 ID : 9beMjeHzSFf
해가 뜰 때 그대를 생각하고 해가 질 때 그대를 생각하면 언젠간 우리 만날 수 있을까요
2020/12/02 03:27:29 ID : nVffcMqi1g7
이거는 랩 같다...너 라임 오진다
2020/12/04 01:04:17 ID : 9beMjeHzSFf
칭찬이라니.. 감동이야 흑
2020/12/04 03:14:29 ID : INtbijbhf9i
넌 늘 죽지 못해 산다고 말하지? 난 살지 못해 죽었어. - 왕따 피해자가 죽어 유령되서 가해자들 보러 다니는 거 생각하며 썼어.. 사실 소설에 넣으려 했는데 폐기했다..(소설을)
2020/12/04 12:13:14 ID : 41va5SMlDy0
네가 가볍게 던지는 말 하나하나가 내 심장을 도려냈다. 더이상 도려낼 심장도 남지 않은 채로 나는 죽어갔다. 나는 개구리였고 너는 돌이라서 무심코 던진 너에 의해 나는 죽어갔던 것이다.
2020/12/05 22:00:45 ID : 41va5SMlDy0
어릴 적부터 사랑이란 무슨 감정일까 고민했는데, 이젠 알 것 같네.
2020/12/13 17:57:12 ID : haqY1eL81eI
스물둘의 봄날은 빠르게 지나갔다. 꿈에 선연히 남아 이름을 불러보는 당신 세글자. 당신의 웃음은 눈 끝에 매달린 눈곱과 함께 희미해진다.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의 모습으로 장난치는 봄의 아침에 눈을 뜨니 온 세상이 봄이라 하였다. 어린 날의 우리가 그러하듯 실없는 웃음으로 꽃가지를 꺾어가며 노닐기라도 했으면 좋았을 것을 너무나도 짧았던 꿈결과도 같았던 순간들이 조금만 더 남아있길 허락해줬으면 하는 그 마음을. 허락되지 않는 순간들이 내 마음을 갖고 노닐며 홀리는 그 사이 여름이 왔다. 세상이 여름이라 하였으니 여름이겠지. 다만 나는 여전히 어느 겨울에 있었음을. 그래서 여름을 거짓말쟁이라 여긴 것에 대하여. 옷장도 내 몸을 감싸는 이불도 방안에 떠도는 공기도 모두 입을 모아 겨울이라 하였건만 당신이 아닌 누군가는 여름이라 하였기에 어쩐지 몹시도 서러웠다. 내 가는 길은 여름도 겨울이건만 지독한 추위가 영원해도 좋으니 손이 얼어붙고 서늘한 겨울꽃이 내 귀를 서려도 좋으련만 아니 당신이 서걱서걱 내는 소리로 내 가슴을 비틀고 찢고 분해시켜도 좋으련만. 봄의 마법이 끝난 순간에 두 눈을 드니 어느새 가을이라 한다. 또 어느 순간 겨울이라 한다. 계절은 저 혼자만 먼저 앞서 나가 도는 법이라 하여도 너무 빠른 것을. 계절의 속도에 맞추지 못하는 나는 어느 계절에 서 있던건지. 못다한 말들을 품은 채 두고 온 여름을 떠올린다 여름을 불러본다 그것은 겨울날에 외치는 여름의 고백. 그것은 스물둘의 내가 외치는 어느 그리움. 이제 정말 안녕. 그리움을 채 마치기도 전에 스물셋 해가 성큼 이마를 맞댄다.
2021/03/08 00:36:38 ID : 9beMjeHzSFf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면 내가 언제죽을지 고민을 하게된다
2021/03/09 01:13:52 ID : HzSGmldDtg1
오랜 생각을 한 후에야 부질없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러고나서 살고 싶어졌다. (hm_)
2021/03/09 12:02:37 ID : K7vA2E5PeE5
나는 어렸고, 그는 나보다도 어렸다. 내심 신이 그 아이를 앗아가기를 원할때도 있었다. 이기적이었다는걸 알았다. 하지만 아이를 원망하지는 않았다. 아이에게 무슨 죄가 있겠는가. 가끔 스치듯 드는 생각은 죄책감을 품에 안겨주고 허무함을 가져갔다. 사람은 이기심 앞에서 제일 나약하기 마련이니까. 상상만은 자유로이 할수 있으니까. 이런저런 변명을 사랑했었다. 이것마저 이기심이었다. 아이가 죽었다. 상상은 현실에 영향을 끼칠수 없다. 그렇게 해달라고 아무도 없는 텅빈 허공에다가 기도를 해보아도 들어주는 신은 없다. 누군가를 향한 잔인한 저주를 들어줄 사탄도 없다. 그리 생각하는 순간에도 내 입에서는 고통스러운듯한 괴상한 울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자꾸만 목 언저리에서 아이의 이름이 들리는 것 같았다. 그런 기대를 한다고 해도 이루어질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애초에 현실에서 일어날수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오로지 내 상상속에만 가둬두어 숨겨놓았다. 우연이다. 가끔 고개를 불쑥 내미는 기대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걸 난 잘 알고 있었다. 몸은 말을 듣지 않았다. 죄책감과 동시에 허무함이 되돌아와 나를 죽였다. 첫번째 죽음이었다. 18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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