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10 21:42:52 ID : ctxSGleJPa7 2
실제로 몇년 전 이야기고 내가 5살때 친아빠가 돌아가신 후로 엄마랑 나랑 친가쪽에 자주 가거나 그런것도 아니였고 내가 8살때 엄마가 재혼하시고 완전히 연 끊어지다싶이 살았거든. 새아빠랑 엄마랑 사이에서 동생 2명도 생기고, 나도 새아빠네 친가쪽이랑 사이좋아서 내 친아빠 친가쪽으로 큰아빠랑 고모있다는것도 까먹고 살고있었어
2 이름없음 2020/12/10 21:44:24 ID : ctxSGleJPa7 0
사실 5살때부터 친가쪽이랑 교류없다싶이 살다가 내가 초5학년 겨울때 곧 6학년 되기 직전? 겨울옷 입었던 걸로 기억하니까 아마 그때쯤이겠지.
3 이름없음 2020/12/10 21:46:18 ID : ctxSGleJPa7 0
그때 우리엄마한테 고모가 연락을 넣었나봐 내 친할머니가 이제 곧 돌아가실거 같은데..나 좀 보내주면 안되냐고. 그래서 난 영문도 모른채 저녁에 엄마가 따라오라길래 따라갔다가 엄마가 나 택시 태우고 어느 대학병원에가서 친할아버지 만나고 친가쪽 가족들 만나고 오라고 하는거야
4 이름없음 2020/12/10 21:48:42 ID : Pdwq0oJPeMp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20/12/10 21:49:22 ID : ctxSGleJPa7 0
그래서 택시타고 병원가서 고모가 나 마중나와있는거 보고 고모따라서 할머니 계신다는 병실로 갔는데 막 그 산소호흡기 달고 계신건 아니였고 그냥 코에 뭐 하시고 누워계시는데 내가 병실 들어가고, 할아버지가 할머니 손 툭툭치면서 @@이 왔어. ☆☆이 딸. 마지막에 한번 봐야지. 하고 할머니 깨우시는동안 난 뻘줌하게 거기 서 있었어.
6 이름없음 2020/12/10 21:50:48 ID : ctxSGleJPa7 0
솔직히 얼굴도 모르는 할머니셨고 가족이라고 느껴지지도않는 고모랑 큰아빠 사이에서 12살이 얼마나 뻘줌하겠어. 그때 난 그냥 빨리 집 가고 싶다 이생각뿐이었고, 멍하니 서있다가 할머니가 눈을 뜨시고 나 쳐다보는데 어..좀
7 이름없음 2020/12/10 21:53:12 ID : ctxSGleJPa7 0
무서웠어 그 눈빛이 왜 악쓰고 쳐다보는 것처럼 부릅 뜨시고 나 보는데 거기에 기 죽어서 움칠거리는거 고모가 뒤에서 밀면서 손 한번만 잡아드려. 하고 말하는데 거기서 거부도 못하고 어쩌쩡하게 다가가서 할머니 손 잡는데 잡는 순간 손에 힘 팍 주고 눈 부릅뜨고 나 쳐다보는게 무서워서 손잡은지 얼마 안돼서 내가 걍 손 빼고 집 간다고 말했거듣
8 이름없음 2020/12/10 21:55:26 ID : ctxSGleJPa7 0
진짜 병원 온지 얼마 안됐지만 빨리 집가고 싶어서 집 간다고 했고, 고모가 그래 그래 벌써 몇 시다 하고 나 용돈 주고 택시 태워서 엄마한테 미리 받은 주소로 가주세요하고 난 택시타고 집 가는데 택시안에서 별 생각없이 용돈받았다는거에 기쁘고, 가족만난게 어색하고 그런 기분으로 집 갔는데 집 가니까 엄마랑 아빠랑 동생들이 치킨먹고있는거야
9 이름없음 2020/12/10 21:57:49 ID : ctxSGleJPa7 0
엄마가 왔냐고 치킨먹으라고해서 기분 묘한 상태로 손 씻고 치킨 먹고있는데 엄마가 내가 병원 나가고 몇 분 안되서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말해주더라고. 좀 그때부터 기분 묘했어..친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데 난 이렇게 치킨먹어도 되나? 엄마는 아무렇지 않은가? 이생각 들었던거 같고 그날 그 할머니가 눈 부릅뜨고 나 쳐다봤던게 너무 충격이었는지 그날 꿈에서
10 이름없음 2020/12/10 21:58:49 ID : ctxSGleJPa7 0
과제 좀 하고 조금있다 마저 쓸게
11 이름없음 2020/12/11 00:41:29 ID : vfSMlBdV9cq 0
ㅂㄱㅇㅇ
12 이름없음 2020/12/11 01:07:30 ID : xU5gnRxxzU4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20/12/11 02:56:20 ID : oJRCi4IFjvC 0
무섭다....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20/12/11 02:58:31 ID : Ci4JSJSIJQm 0
뭔가 소름끼친다...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0/12/11 06:52:13 ID : ctxSGleJPa7 0
아 미안ㅠㅠ 과제하다가 잠들었어어 마저 쓸게
16 이름없음 2020/12/11 06:54:01 ID : ctxSGleJPa7 0
꿈에서 그 병실 풍경으로 침대 하나에 아까봤던 그 할머니가 앉아서 눈 부릅뜨고 나 쳐다보는 꿈을 꾼거야. 꿈에서도 고모랑 큰아빠가 옆에 서 있었는데 얼굴은 크게 생각 안 나고 그냥 고모랑, 큰아빠가 옆에 서 있다 이생각만 있었어.
17 이름없음 2020/12/11 06:55:39 ID : ctxSGleJPa7 0
근데 꿈에서는 그 할머니 몸이 좀 좋았나봐 나보고 이리오라고 손짓해서 또 난 거기가서 그할머니 손 잡고 할머니가 눈 부릅뜨고 나 쳐다보는 거 시선 피하고 그러다가 꿈에서 깨어났는데 이런 꿈을 한 3일동안 계속 쭉 꿨거든
18 이름없음 2020/12/11 06:58:27 ID : ctxSGleJPa7 0
3일 내내 그 꿈에서 눈 부릅뜬 할머니랑 얼굴 기억 안 나는 큰아빠 고모 사이에서 계속 있으니까 좀 익숙해졌나봐 4일때는 할머니가 부르기도 전에 옆에가서 손 잡아드리고 딴 생각? 딴 생각했는지 멍하니 있었는지는 기억 안 나고 여튼 좀 맹한 상태로 집중 안하고 있었어. 근데 그 상태에서 고모가 내 뒤를 팍 밀치는거야
19 이름없음 2020/12/11 07:00:50 ID : ctxSGleJPa7 0
꿈이니까 아프지는 않은데 좀 당황했었던거 같음 헉하고 뒤 돌아봤다가 고모가 다시 앞쪽보라길래 봤는데 3일내내 눈 부릅뜨고 몸약간 떨면서 내 손잡고 보던 할머니까 4일차에 내가 먼저 손잡아드리니까 웃고있는거야. 아니 웃는 모습을 본적이 없으니 그냥 내 기분으로? 아 웃고있네 이생각 들었고 할머니가 하이고 누구누구 딸 하면서 내손 토닥여주는데
20 이름없음 2020/12/11 07:01:52 ID : ctxSGleJPa7 0
사실 할머니가 말한 누구누구를 난 잘 못 들음. 전에도 할아버지가 ☆☆이 딸.했을때도 정신이 좀 나간 상태라서 딸만 들었지 앞에 말 못 들었거든.
21 이름없음 2020/12/11 07:04:03 ID : ctxSGleJPa7 0
여튼 그래서 갑자기 할머니가 웃으면서 내손 토닥이고 계속 누구누구 딸 누구누구 딸 하면서 한번 안아보자고 하는 거 내가 당황해서 싫어요 하고 거부하고 꿈에서깨고나서는 더 이상 그 꿈 안 꾸게 됐어. 벌써 몇년전 일인데 아직도 생생해.
22 이름없음 2020/12/11 07:06:02 ID : ctxSGleJPa7 0
뭐...사람마다 무서울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난 좀 무서웠어. 인상 팍 쓰고 계시다가 갑자기 웃으면서 누구누구 딸~누구누구 딸~하는데 그 나이 때는 좀 거북했나봐. 꿈에서도 손잡아드리면서 귀찮다 이 생각뿐이었기 때문에 갑자기 달라진 태도가 무서웠어
23 이름없음 2020/12/11 07:12:27 ID : ctxSGleJPa7 0
허, 쓰다보니까 생각났는데 왜 꿈에서 할아버지는 안 나왔지? 고모랑 큰아빠보다는 할아버지 얼굴이 더 기억나는데. 좀 충격이었거든 이 사람이 내 할아버지구나 하고, 좀 나이 드신 분인데도 금 귀걸이 딸랑하고 계신게 좀 충격이라서 인상깊었거든. 근데 왜 할아버지는 안 나오고 얼굴 기억도 안 나오는 고모랑 큰아빠가 나왔지?
24 이름없음 2020/12/11 09:56:39 ID : amoK6pbBfeZ 0
어.....이거 무섭다... 소름....... ... 뭐지... 무서운 느낌 확 온다...
25 이름없음 2020/12/11 10:28:22 ID : aq4441zXBBz 0
헐 뒷북인데 좀 소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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