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wKZjtilxu6 2020/03/10 06:12:04 ID : MoY2spbB9jw 18
안녕하세여 여러분~~~ 이전에 괴담판을 읽다보니 떠올라서... 아오 제목 겁나 기네... 간단히 괴담끄적스레를 썼던 스레주입니다! 이전판에서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용기를 가지고 2탄을 파게 되었습니다~~유후 축배를 들어라~~🍾🍾 이전판과 다른 점, 혹시 제목에서 눈치 채셨나요?? 맞아요 맞습니다 이 곳에선 '자작'으로 썰이 진행 됩니다!!! 주작이 1도 없이 실제 스레주의 썰이나 지인들의 썰을 푼 1판과는 달리, 이 곳에서는 여러분께 주제를 받아서 레주가 1인칭 시점으로 썰을 풀어줄 거예요! 너무 리얼하게 써서 다들 실제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아니 근데 왜 이게 괴담임??? 너 이거 창작 가야하는 거 아님?? 이러신다면... 일단 장르는 공포/스릴러(귀신이나 스토킹등 포함)/괴담 이렇게로만 진행 될 거 같아유... 그리고 참여도가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고심 끝에 괴담판에 오게 되었슴다. ※ 이 스레를 즐기기 위해 우리 착한 레스주분들이 지켜주실 점♡ 1. 너무 터무니 없는 주제/정치,코로나,신천지 등 예민할 수 있는 주제는 자제해주세요. - 스레주 판단하에 부적절할 시 기각 될 수 있으며, 그럴 땐 이유도 써드릴게요! 2. 레스주 한 분 당 주제는 한 개씩만 써주세요! - 대신, 자신의 주제로 썰이 완성되었다! 하신 분은 다시 참여 가능하십니다. 그 이전엔 참아주세요! - 한 사람의 중복 신청으로 다른 분들의 주제가 딜레이가 될 것을 우려해서 만든 규칙입니다. 만약 그냥 올리셨다해도 한 번도 참여하지 못했던 레스주분의 주제가 먼저 들어갈 수 있습니다. 3. 한 번 더 말하지만 이 스레에 올라오는 것만이 '자작'이며, 이전 판 스레는 자작과 관련이 없습니다. 《1판 》 괴담판 읽다보니 떠올라서 끄적여보려는 스레 (실제 스레주에게 있던 썰편)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6376559 <현재까지 쓴 썰 좌표> 1] 항아리 (a.k.a. 장독대) >>6 부터 2] 유리컵 >>38 부터 3] 할머니 >>68 부터 4] 만두 >>89 부터 5] 요괴 >>109 부터 6] 전신거울 >>188 부터 7] 냉장고 >>253 부터 8] 이불 >>286 부터 9] 병원 >>368 부터 10] 음식 >>425부터 11] 사진 >>472 부터 12] 부적 >>531부터 13] 회사 상사 >>562부터 14] 혼숨 >> 863부터 15] 영혼 결혼식 (예정)
802 ◆rwKZjtilxu6 2020/05/08 13:40:11 ID : MoY2spbB9jw 0
.
803 이름없음 2020/05/08 15:40:53 ID : cL84L84MmGt 0
>>802 >>802 접혔다!
804 이름없음 2020/05/08 20:29:49 ID : wNumleJTXBx 0
오늘 1편 하루종일 정주행 하고 지금 이것도 정주행 하고 있어! 내가 이거 보는 중에 스레주 다녀갔었네! 과제 ㅎㅇㅌ!
805 ◆rwKZjtilxu6 2020/05/08 20:44:55 ID : MoY2spbB9jw 0
>>804 지금도 보고있지롱
806 이름없음 2020/05/08 22:32:00 ID : zTO60ljzf9d 0
레주 왔었는데...! 놓쳤어...!(왈칵
807 이름없음 2020/05/09 17:52:12 ID : cL84L84MmGt 0
>>805
808 이름없음 2020/05/09 23:31:54 ID : zTO60ljzf9d 0
갱신!
809 이름없음 2020/05/11 03:05:17 ID : zTO60ljzf9d 0
갱시인! 하루 놓쳐부렀네
810 이름없음 2020/05/11 14:42:54 ID : 1DBBs5QoLf9 0
갱신해~~
811 ◆rwKZjtilxu6 2020/05/11 15:59:50 ID : MoY2spbB9jw 0
휴 레포트 엎어버려... 다들 잘 지내지? 요즘 또 코로나가 다시 기승이던데 조심하구
812 이름없음 2020/05/11 16:17:10 ID : zTO60ljzf9d 0
>>811 레주도 잘 지내징? 어휴 코로나 화나 갑자기 확 번지고 있으니까 레주도 조심하고!
813 이름없음 2020/05/11 16:30:02 ID : 1DBBs5QoLf9 0
>>811 레주도 잘지내? 망할 코로나 정말 조심해야해!
814 이름없음 2020/05/11 17:04:18 ID : cL84L84MmGt 0
>>811 아니야 같이 학교갈아업자ㅠㅠㅠㅠ
815 이름없음 2020/05/12 17:29:25 ID : zTO60ljzf9d 0
갱신!
816 이름없음 2020/05/13 09:12:06 ID : zTO60ljzf9d 0
갱신... 으억 아침이라 죽겠다
817 ◆rwKZjtilxu6 2020/05/13 18:07:53 ID : MoY2spbB9jw 0
>>816 어유 진짜 고생많았오
818 이름없음 2020/05/13 18:49:04 ID : GtumrcGslA6 0
레주 왔다갔느냐아!>>817 코로나 진짜 망할 코로나 건강 잘 챙겨!
819 ◆rwKZjtilxu6 2020/05/13 20:07:12 ID : MoY2spbB9jw 0
>>818 네 그 레주 여기있어요.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 난 약 4일간 2시간만 자서 너무 피곤해서...자볼게.... 다들 무리하지마...
820 이름없음 2020/05/13 22:56:13 ID : cL84L84MmGt 0
>>819 ㄱㅅ만으로 900레스 넘어갈듯.
821 이름없음 2020/05/13 22:58:16 ID : zTO60ljzf9d 0
>>819 레주 4일 2시간이면.. 좀... 심각한데...? 레주 과로로 쓰러지는거 아니지? 건강챙겨
822 ◆rwKZjtilxu6 2020/05/14 03:01:40 ID : MoY2spbB9jw 0
>>820 미안해...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네... >>821 2시간을 자는 때도 있고 대부분 5시간을 자도 잠에 들었다가 못일어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지금 몇시지?하고 20분 단위에서 1시간 단위로 깨... 그래도 과로는 아닐 거야. 다크서클이 심해지고 요즘 소화가 안되어서 하루에 한 끼만 먹고 과제에 매달려 살았더니 한 달 전이랑 비교해서 7kg가 빠졌네. 그리고 안그래도 언젠가는 하려했는데 이 레스를 본 김에 말할게. 많이 어두운 이야기고 길 수도 있어. 나도 돌아오고는 싶은데 과제가 끊임이 없고 예전 같은 필력도 없어서 더 돌아오기가 그러네... 그리고 나를 계속 기다려주는 레스주들이 고맙지만 내가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더 미안해... 어쩌다가 못난 스레주 만난 레스주들이 고생하는 거 같아... 솔직히 나도 그 생각을 했어. 항상 가끔 오면서 애써 외면하려 했는데 >>820 이 레스가 유독 마음이 아프네... 레스가 800개가 넘는 스레에서 거의 1~200개가 갱신이나 다른 말인 걸 보면 내가 너무 마음이 아파... 그래서 더 미안해. 못난 스레주 때문에 고생이 많아 레스주들. 항상 고맙고 미안해. 가끔 무책임하게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러는 건 절대 예의도 아니고 믿고 기다려주는 레스주들에게도 할 짓이 아닌 거 같아서 포기하면, 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게 레스주들에게도 못할짓인 거 같아. 잘 살고있냐고, 무슨 일 있냐는 말에 제대로 이야기 하지 않은 이유는 요즘 자기비하와 우울증세가 다시 심해지고 있어. 내가 길게 글을 쓰면 그 기운이 레스주들에게도 전달될 거 같고 걱정할까봐 말을 안했는데 미안해... 그냥 가끔씩 멍하게 있다가 내가 잘하는 게 없고, 먹고 살 능력도 없고, 돈만 축내는 존재인 거 같아서 과제 끝내고 혼자 울다가 자. 그러다가 다시 2시간 후에 일어나서 생활하는 삶을 살았어. 물론 웃는 날도 있지만 그러고 나서 그림자가 더 심해지는 기분이네... 쓸데 없는 말까지 올려서 미안해. 갑자기 감정이 격해졌나봐. 멍때리다가 중간중간 진짜 아무렇지 않게 아 편의점이나 다녀올까하는 수준으로 창문 밖을 보면서 아, 대부분 떨어져서 죽으면 심장마비가 먼저 온다는데 그럼 덜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수면제 과다 복용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싶은 생각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상태에서 돌아오기 무서웠어. 설마 이 시간에 이 글을 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다들 항상 고맙고, 미안해. 내가 많이 아껴.
823 이름없음 2020/05/14 09:26:00 ID : cL84L84MmGt 0
>>822 미안해..
824 이름없음 2020/05/15 17:33:18 ID : fasi67BAnRw 0
오늘 처음 온 레스주인데 스레주 괜찮아??? 뭔가 좀 심리적? 정신적으로 엄청 불안해보이는데...
825 이름없음 2020/05/19 15:25:18 ID : cL84L84MmGt 0
괜찮아?
826 이름없음 2020/05/19 15:26:15 ID : cL84L84MmGt 0
나는 내일 학교가 스레주는 뭐해?
827 이름없음 2020/05/24 23:32:18 ID : cL84L84MmGt 0
휴.. 또 학교 가야도ㅑㅠㅠㅠ 스레주언니는 뭐해? 궁금하다!
828 이름없음 2020/05/27 00:07:11 ID : cL84L84MmGt 0
내가 전에 한 말때문에 그래? 솔직히 조금 늦게오니깐 뭐하나 약간 심통나서 그래.. 진짜 천천히 와도 좋으니깐 오면 앵커해줘..
829 이름없음 2020/05/31 21:21:01 ID : zTO60ljzf9d 0
렞우,,, 살아있는거지,,,?
830 이름없음 2020/06/01 23:35:19 ID : cL84L84MmGt 0
아직이야..?
831 이름없음 2020/06/06 18:55:02 ID : cL84L84MmGt 0
헤이
832 이름없음 2020/06/24 00:36:44 ID : cL84L84MmGt 0
보고싶다
833 ◆rwKZjtilxu6 2020/07/03 01:47:02 ID : MoY2spbB9jw 0
음... 이거 맞나...
834 ◆rwKZjtilxu6 2020/07/03 01:47:30 ID : MoY2spbB9jw 0
맞네 너무 오랜만에 와서 적응이 안된다.
835 ◆rwKZjtilxu6 2020/07/03 01:51:41 ID : MoY2spbB9jw 0
>>823 아냐 저렇게 하고나서 사라져서 내가 더 미안해 >>824 음 맞아. 정신적으로 엄청 힘들었어 정확히는 아직도 힘들기는 해 >>825 지금은 저 때보단 나은 거 같다 :) >>826 이 즈음 나는 제일 힘든 시기었던 거로 기억해. 집에만 있어야했거든 >>827 아마 과제하지 않았을까 >>828 아냐.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그랬어. 너무 늦게왔지? 미안해 >>829 응 다행히 아직 살아있어 ㅎㅎ 다시 만나서 다행이야 >>830 그러게 저 때 즈음 사실 들어왔는데 알림이 없어서 난 잊혀진 줄 알았지 >>831 와썹 >>832 우연이네. 나도 그랬는데
836 ◆rwKZjtilxu6 2020/07/03 01:55:22 ID : MoY2spbB9jw 0
다들 안녕? 잘 지냈어? 이제 가장 지옥같던 1학기를 마친 스레주야. 사실 돌아오기까지 엄청난 뻘짓이 있었어... 엄청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스레딕을 들어와도 알림이 없길래 잊혀졌다고 생각하고도 미련이 남아서 들어와도 알림이 없었거든. 근데 보니까 로그아웃 되어있더라...? 혹시나 해서 로그인 해봤는데 알림이 있어서 나 조금 감동했어. 근데 좀 무섭긴 해. 마치 엄청 오래 휴학하고 복학했는데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기분이야. 요즘 재미있는 스레들이 많아서 내 스레가 재미없을거야. 그렇지만 심심한 사람들은 내 스레 1편이랑 2편 읽다보면 시간 금방 갈 거야 ㅎㅎ
837 ◆rwKZjtilxu6 2020/07/03 01:58:53 ID : MoY2spbB9jw 0
잠깐 자기 전에 들려봤어. 다들 잘 지내려나 모르겠다. 대부분 스접을 했으려나? 나 다 잊었겠지? 희희 그럴 수 있지... 이제 그만 가보려고 해. 내일 일어나서 할 일 다 하고 낮에 찾아올게. 안녕!
838 이름없음 2020/07/12 18:11:25 ID : cL84L84MmGt 0
>>837 아니 잊지 않았어
839 ◆rwKZjtilxu6 2020/07/13 16:55:40 ID : MoY2spbB9jw 0
>>838 오랜만이야 :)
840 이름없음 2020/07/13 17:23:45 ID : 6i9xWlB87bv 0
>>839 1편 제목은 뭐야?
841 ◆rwKZjtilxu6 2020/07/14 13:44:00 ID : MoY2spbB9jw 0
>>840 아마 맨 위에 1레스에 링크가 있을거야!
842 이름없음 2020/07/19 12:55:38 ID : cL84L84MmGt 0
>>839 너무 오랜만이네
843 이름없음 2020/08/06 16:22:02 ID : cL84L84MmGt 0
요새 나라가 뒤숭숭하네
844 이름없음 2020/08/22 00:36:55 ID : cL84L84MmGt 0
:)
845 이름없음 2020/08/24 01:14:38 ID : cL84L84MmGt 0
>>841 잊지말아줘(_-_ _-_) (--____--)
846 이름없음 2020/09/01 17:11:09 ID : cL84L84MmGt 0
>>841 언제와?
847 이름없음 2020/09/02 00:08:26 ID : cL84L84MmGt 0
미안 얘들아 고대 ㄱㅅ 미안 강령술 스레처럼 계속 안와사
848 ◆rwKZjtilxu6 2020/09/03 07:06:49 ID : MoY2spbB9jw 0
>>847 오야 언니 돌아왔다. 현생이 바빠서 잘 못들어오게 되네,,,,
849 이름없음 2020/09/03 09:03:06 ID : cL84L84MmGt 0
>>848 와우
850 이름없음 2020/09/03 09:03:41 ID : cL84L84MmGt 0
>>848 이 인간아 술먹었음 빨리 와야지
851 이름없음 2020/09/21 18:58:35 ID : cL84L84MmGt 0
>>848 하잉 나 생일 16일이였당
852 ◆rwKZjtilxu6 2020/09/22 22:25:37 ID : MoY2spbB9jw 0
>>851 뭐야 일찍 말해주지...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다. 요즘 환절기인데 잘 지내구. 최근에 나랑 비슷한 때에 같이 글 올라오다가 돌아왔던 강령술 스레주는 근황이 좋지는 않더라... 일단 나는 괜찮아. 그냥 썰만 풀었으니까.
853 이름없음 2020/09/23 13:26:11 ID : rxWmLgjfXti 0
>>852 이잉? 스레딕 계속 들어왔었으면 글써주지..
854 ◆rwKZjtilxu6 2020/09/23 17:35:04 ID : htbbfPa01g6 0
>>853 나도 매번은 아니라,,, 아주 가끔씩 들어오고있어. 괴담썰을 풀까 하다가 뭔가 읽는 사람이 있을까 싶운 그런 느낌도 들고,,,,
855 이름없음 2020/09/23 17:49:29 ID : zTO60ljzf9d 0
>>851 늦었지만 생일축하해!
856 ◆rwKZjtilxu6 2020/09/23 19:30:37 ID : htbbfPa01g6 0
헥 뭐야 다들 오랜만이네,,, 가끔 시간이 된다면 여기에 괴담썰 풀게. 요즘은 필력이 안좋아져서 쉬익
857 이름없음 2020/09/23 20:17:45 ID : cL84L84MmGt 0
>>855 헿ㅎ 고마워
858 이름없음 2020/09/23 20:18:03 ID : cL84L84MmGt 0
>>856 뭐 어때 그냥 쓰는거지
859 이름없음 2020/12/09 11:13:41 ID : zTO60ljzf9d 0
오랜만에 들어와봤는데 고대스레 갱신하기 좀 그래서 일단 스탑걸어봤어... 스레주 잘 있나
860 ◆rwKZjtilxu6 2020/12/10 16:35:20 ID : Wo6i9vxu2mo 0
>>859 이게 이게 맞나... 기억이 안나서... 안녕 오랜만이야. 나도 고대 스레를 갱신하기엔 좀 그래서 못 돌아오고 있었는데 아직 내 스레를 찾아주는 사람이 있구나? 좀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네...
861 ◆rwKZjtilxu6 2020/12/10 16:40:33 ID : Wo6i9vxu2mo 0
네 안녕하세요. 듣보잡 고대스레 스레주입니다. 스레주가 이제 곧 종강을 앞둬서 살만해지기도 하고 아직 찾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서 일단 갱신해봤습니다. 이 스레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은 첫번째 레스를 읽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862 ◆rwKZjtilxu6 2020/12/10 16:45:10 ID : Wo6i9vxu2mo 0
어휴 오랜만에 스레딕 와서 감이 안오네... 어차피 새로운 사람이 안와도 나는 혼자 잘 놀거든... 아마 내 전생은 캔디이지 않았을까? 절대 안울어 흥... 암튼 오늘 써볼 주제는 '혼숨'으로 해볼게. 영혼 결혼식은 좀 더 후에 떠오르면 써봐야겠어. 바로 다음 레스부터 시작할게!!
863 ◆rwKZjtilxu6 2020/12/10 16:48:48 ID : Wo6i9vxu2mo 0
안녕하세요. 스레딕은 항상 말로만 들어보거나 가입하고 읽어보기만 해서 이렇게 쓰는지는 모르겠네요. 강령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저도 예전에 했던 강령술 중에 혼숨 후기를 풀어볼까해요. 지금 보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864 ◆rwKZjtilxu6 2020/12/10 16:52:54 ID : Wo6i9vxu2mo 0
한 작년 이맘때쯤인 거 같네요. 평소처럼 심심해서 있다가 스레딕에서 다들 혼숨을 하길래 처음엔 별생각없이 시작했어요. 다른 집은 모르겠는데 완전 아기 때부터 눌러 살았던 인형이 있어요. 맨날 버림받을 뻔한 인형인데 열심히 떼를 써서 지켜온 인형이었거든요. 근데 이젠 버릴 때가 된 거 같으니 마지막으로 한 번 써먹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865 ◆rwKZjtilxu6 2020/12/10 16:58:16 ID : Wo6i9vxu2mo 0
별 건 아니에요. 할머니가 어릴 때 만들어준 인형이라나. 어릴 때부터 그렇게 물고 빨고 사랑이라고 이름까지 붙여주던 인형인데 단순히 재미있어 보인다면서 그 인형의 배를 가르고 쌀이랑 머리카락, 심지어 손을 바늘로 찌르고 짜낸 피도 넣고 제대로 꿰맸어요. 그러고선 화장실 변기위에 물을 받아놓고 사진을 찍었어요. 아마 그 땐 어딘가에 올리려고 했나봐요. 아마 스레딕이었겠죠?
866 ◆rwKZjtilxu6 2020/12/10 17:03:31 ID : Wo6i9vxu2mo 0
암튼 무기를 뭐로 할지 생각해보다가 부엌으로 가서 꽤 예리한 칼을 가져왔어요. 될 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면서 웃으면서 인형의 배를 찌르고 마지막에 찌를 땐 찌른 상태로 또 사진을 찍었죠. 그러고선 다들 알고 있던대로 진행하고 소금물을 입에 문 채 어디론가 도망쳤어요. 뭐 숨어봤자 장롱이죠. 본 건 있어서 거기가 제일 무난하니까요.
867 ◆rwKZjtilxu6 2020/12/10 17:08:26 ID : Wo6i9vxu2mo 0
티비도 틀어볼까 했지만 분위기를 내본다면서 처박아뒀던 라디오를 꺼내서 아무 곳에도 안 맞춰진 주파수에 맞춰두고 거실에 놔뒀어요. 근데 듣다보니 시끄럽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껐어요. 아마 분위기가 무서웠나봐요. 장롱 안에서 움찔대다가 소리를 냈어요. 장롱이 있는 방에서 말예요.
868 ◆rwKZjtilxu6 2020/12/10 17:11:08 ID : Wo6i9vxu2mo 0
물에 젖은 발소리는 은근 듣기 좋아요. 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챱. 거기에 칼이 끌리는 소리가 은근 소름끼치는 거 아세요? 두 소리가 같이 난다고 생각하면 아마 저였어도 오싹했을 거예요. 아 그냥 그렇다구요.
869 ◆rwKZjtilxu6 2020/12/10 17:17:18 ID : Wo6i9vxu2mo 0
암튼 장롱이 있는 방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어요. 그리고 우는 소리도 들렸어요. 왜 우는 거였을까요? 아직도 그 소리가 귀에서 선명해요. 안들은 척 못들은 척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우는 소리를 어떻게 못듣겠어요? 이건 제 잘못이 아니잖아요. 그쵸? 일단 물에 젖은 발소리를 듣고 문을 열고 나오더니 소금물을 뿜고 눈물 범벅이 되어서 내가 이겼다! 내가 이겼다! 이랬어요. 그걸로 끝날 줄 알았나봐요? 하하하 웃기다. 이 인형이 필요 없어진 이유를 생각했어야지. 난 질 생각이 없었거든요.
870 ◆rwKZjtilxu6 2020/12/10 17:25:05 ID : Wo6i9vxu2mo 0
알리바이는 충분했어요. 예린이 부모님은 3일이나 되어야 올 수 있었고, 그 틈에 혼숨을 한 예린이 탓이죠. 그거 알아요? 무서움에 덜덜 떨게 되면 정신력이 약해져서 빈틈이 많이 생겨요. 그리고 운이 좋으면 우리들을 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안심하고 있을 때 놀래켜서 기절시키고 빙의해서 떨궈냈어요. 참 애가 질기더라구요. 몇 번 그 예리한 칼로 팔에 상처내고 나서 목으로 가져다대면서 둘 다 죽게하고 싶지 않으면 잠시 나가있으라고 해서야지 말을 들었어요. 나한테는 아파봤자 정말 그리웠던 아픔이라 오히려 기쁨이었는데 말이에요.
871 ◆rwKZjtilxu6 2020/12/10 17:32:39 ID : Wo6i9vxu2mo 0
내쫓고 나서 사랑이에 들어가게 시킨 다음에 집 앞을 마냥 걸었어요. 아침이었거든요. 사람의 몸에 들어가서 마시는 숨이 얼마나 단지 모르시죠? 여러분에게는 당연한 권리일테니까요. 그렇지만 아침에 제가 나온 건 다른 이유가 없었어요. 우리 동네엔 항상 아침마다 와주시는 군밤장수 할아버지가 계시거든요. 길을 걷다가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할아버지 옆에 있는 군밤트럭?에서 타오르는 불에 사랑이를 던졌어요. 예린이의 비명지르는 소리가 귀아프긴 했지만 괜찮아요. 예린이의 마지막 목소리인데 저라도 들어줘야죠.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평화롭게 일상을 살아가는데요.
872 ◆rwKZjtilxu6 2020/12/10 17:39:26 ID : Wo6i9vxu2mo 0
겨울은 참 좋아요. 상처입힌 팔을 가리기 최고니까요. 예린이의 삶을 당장 살아가는 것도 별 문제는 없었어요. 가족들도 모르는 예린이의 비밀은 제가 더 잘 알걸요? 어릴 때부터 봐오고, 항상 저에게 일상이나 비밀을 털어 놓으니까요. 부모님이 돌아오시고나서 저는 한동안 잘 지내오다가 반 년이 지나고나서 개명을 하고 싶다고 했어요. 난 예린이가 아니니까요. 예린이의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서 드디어 오늘 내 본명으로 개명했어요. 기분이 참 좋고 재미있어요. 일단 이제 이 몸은 진짜 내 거가 되었고, 예린이 부모님은 끝까지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채 하나밖에 없는 지 딸의 마지막 흔적인 이름을 바꾸도록 허락해준 거니까요. 혼숨 하고싶다고 시도해주고, 아무일 없다고 하는 사람들. 고마워요. 여러분 덕에 드디어 두 번째로 살아가고 있으니까.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873 ◆rwKZjtilxu6 2020/12/10 17:41:09 ID : Wo6i9vxu2mo 0
자, 이제 혼숨 이야기는 끝! 역시 필력이 많이 죽었네요... 흐음 역시 고대유물로 짱박혀있어야 했나... 혹여나 보고 있는 사람들 있으면 말해줘! 돌아올게
874 이름없음 2020/12/10 18:01:31 ID : MrzbA41yINB 0
ㅂㄱㅇㅇ
875 이름없음 2020/12/10 18:02:01 ID : zTO60ljzf9d 0
느와악 스레주!!!!!!!! 스레주우!!!!!!!!!!! 보고싶었어!!! 필력 죽긴 개뿔 더늘어왔네!!!!!!!!
876 ◆rwKZjtilxu6 2020/12/10 19:09:57 ID : Wo6i9vxu2mo 0
>>874 오! 뉴페이스 안녕안녕 와줘서 고마워. 볼만하니? >>875 갸악 오랜만이야! 저녁먹고 왔어! 혹시 해줬으면 하는 주제가 있나요?? 추천받아요
877 이름없음 2020/12/10 20:04:45 ID : MrzbA41yINB 0
>>876 안녕하세요 당신이랑 계속 얘기했던 사람입니다^^
878 ◆rwKZjtilxu6 2020/12/10 20:35:55 ID : Wo6i9vxu2mo 0
>>877 에? 혹시 >>849 이 레스주야?
879 이름없음 2020/12/10 21:12:11 ID : MrzbA41yINB 0
비밀 친목으로 신고 되기 싫으니깐
880 이름없음 2020/12/10 21:12:55 ID : MrzbA41yINB 0
>>878 아이디가 바꼈네
881 ◆rwKZjtilxu6 2020/12/10 21:55:52 ID : MoY2spbB9jw 0
아 맞아 스레딕 하도 오랜만이라 규칙 잊고 있었네. 오키오키 안물어볼게. 지금 데이터라서 그럴 거야.>>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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