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2................. (9)
3.좋아하는 가수가 확진 판정 받았어 (8)
4.고3 예비 성인에게 조언 부탁해요!! (27)
5.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3)
6.노인 혐오증 걸릴거 같음 (1)
7.난왕소심이야 ㅜ (1)
8.학원 친구랑 친해지고 싶어 (2)
9.괜한 부탁을 들어준거 같아 (2)
10.답답하다 (7)
11.정신과 상담 받아보고싶은데 학생이라... (5)
12.나 좀 도와줘.. (1)
13.사생활 침해? (4)
14.. (1)
15.. (5)
16.아빠한테 뺨 맞았어 (26)
17.. (1)
18.아저씨 (11)
19.언팔 신경 끄는 법 좀 알려줄 레더ㅜㅜ (3)
20.내가 거리를 뒀던 친구에게 연락했어 (7)
1
◆yZck3CqkoK2
2020/12/11 23:03:43
ID : 9tjAjhbBhvy
0
예전에 썼던 일기를 버려야하는 일이 생겨서 유일하게 믿는 스레딕에 옮겨
일기들 다 옮기고 썰 풀고 싶어...
(2018년 3월 9일)
아빠가 돌아가셨다. 아빠가 돌아가셨다. 아빠가 돌아가셨다.
아니다 아직 살아계신다. 이따 6시가 되면 언제나처럼 떡볶이를 사들고
맥주 하나 까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하시겠지
오늘은 나쁜 꿈을 꿨으니 이따 오시면 공부한다고 짜증내는게 아니라 끝까지 들어야지 내 얘기도 해야지
(2018년 3월 21일)
오늘도 아빠가 들어오지 않는다. 미칠거 같다. 전화는 받지 않는다.
엄마도 잘 들어오지 않는다. 나보고 많이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울기만 한다.
아빠가 얼른 돌아오면 좋겠다. 아빠가 없으니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다.
새학기인데 학교에 가지 않은지 꽤 됐다.
2
◆yZck3CqkoK2
2020/12/11 23:06:24
ID : 9tjAjhbBhvy
0
(4월 며칠인지 써 있지 않는다.)
아빠가 돌아가셨다. 교통사고였다. 한 달 동안 부정 했는데
엄마가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아빠는 왜 떠난걸까
하고 싶은 말과 하고 싶은 것들을 남기고 아빠는 우릴 버렸다.
(2018년 4월 28일)
나 이제 중2인데 겨우 중2 아닌가
다들 나한테 왜 기대요 기대지 말아요 나도 힘들어
괜찮아진거 아니야 집에 혼자 있을 때 미칠거 같아
아빠한테 전화를 걸면 없는 전화래 마치 아빠처럼
3
◆yZck3CqkoK2
2020/12/11 23:09:43
ID : 9tjAjhbBhvy
0
(2018년 5월 1일)
5월 1일에 바다 가기로 했으면서 오빠도 동생도 엄마도 아무도 말을 꺼내지 않는다. 난 아빠와의 약속으로 생각 했는데 다들 이제는 아빠를 잊을 준비를 하는거 같아서 힘들다. 다들 왜 이렇게 빠른거야....?
(2018년 5월 3일)
일기를 오빠한테 들켰다. 오빠는 아빠와 사이가 안 좋았다. 그래서 빨리 잊는건가 했는데 자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하더라 미친새끼 나는 얼마나 힘들겠어 아빠가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던 자식이 나라고 하는데 다들 나는 그렇게 행동 했는데 왜 나한테 지랄이야 아빠말고 오빠가 죽었어야 했다.
(2018년 5월 4일)
아니다. 그냥 아무도 죽지마 제발 내가 먼저 떠날테니까 나보다 먼저 죽지마
4
◆yZck3CqkoK2
2020/12/11 23:11:09
ID : 9tjAjhbBhvy
0
(2018년 6월 14일)
일기를 쓰지 않았다. 우울증인거 같다. 학교는 더 이상 가고 싶지 않다.
엄마는 아직도 힘들어한다. 엄마가 새사람을 만나도 상관 안할테니 행복했으면....
(이때는 이렇게 생각했구나)
5
◆yZck3CqkoK2
2020/12/11 23:13:12
ID : 9tjAjhbBhvy
0
(2018년 9월 17일)
오늘이 고백데이라고 고백 받았다. 아빠딸 이렇게 살아.
아빠 눈물은 가끔 나 예전처럼 시도 때도 없이 나지 않아
가족들도 점점 돌아오는 느낌이야 지금 나 허전하지만 점점 괜찮아지고 있어
괜찮으면 안되는걸까? 무서워
6
◆yZck3CqkoK2
2020/12/11 23:14:41
ID : 9tjAjhbBhvy
0
2018 10월 29일
생일이야. 축하하다고 돈을 받았어 아빠는 케이크를 사왔겠지?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 케이크를 이번에ㄴ 내가 직접 샀어 아빠
혼자 초도 불어봤어. 오늘 조금 울었어 일기를 쓰는 빈도가 적어지네
바쁘기도 하고 무기력해서 그런가봐 아빠
아빠 나 힘들어 사실 괜찮은 척 하려고 했는데 아빠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
7
◆yZck3CqkoK2
2020/12/11 23:17:55
ID : 9tjAjhbBhvy
0
2019/2/19
오늘 엄마가 아저씨를 소개 시켜줬어. 회사 친한 동료라고 하는데 남자야.
엄마 미안 예전에는 엄마가 새사람을 만나도 괜찮다고 했지만
나 아직 준비가 안됐어 벌써 새사람을 만나? 그게 가능해? 나는 어떡해...?
난 아직도 아빠가 당장 내 방문을 열고 들어올거 같은데 아빠는 어때?
엄마가 새사람을 만나도 괜찮아? 아냐 그냥 동료 소개인데
남자라고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집착하지 말자. 엄마도 엄마 인생 살아야지
근데 난 아직 학생인데? 엄마가 책임져야지 그 다음에 자기 인생 살아도 괜찮잖아....나한테 왜 그래...오빠가 일기 쓰는데 방금 와서 아까 그 아저씨 엄마 취향이다...이러고 갔어...아빠도 들었어? 나 너무 속상해
8
◆yZck3CqkoK2
2020/12/11 23:18:36
ID : 9tjAjhbBhvy
0
2019223
아빠가 살아있어
9
◆yZck3CqkoK2
2020/12/11 23:19:53
ID : 9tjAjhbBhvy
0
2019 5 28
저런 일기를 마지막으로 안썼다니...누가 보면 미스터리 일기...........
사실 정신병 때문에 오락가락한다. 아빠가 떠난 뒤로 저런다...
아저씨는 엄마 애인이 맞다. 4월 달부터 애인이란다.
할머니는 응원한단다...어이가 없다...연애도 1년은 넘게 솔로로 지낸다...
엄마는 사별이면서 저게 가능하나? .....
10
◆yZck3CqkoK2
2020/12/11 23:20:23
ID : 9tjAjhbBhvy
0
2019 6 1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우는 소리를 들었다.
모순이지만 엄마가 혼자였음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11
◆yZck3CqkoK2
2020/12/11 23:21:17
ID : 9tjAjhbBhvy
0
2019 7 5
아저씨의 호의가 싫다. 나쁜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사람은 좋아서
미워하고 싶은데 내가 양심이 찔린다. 곧 시험인데 머리만 아프다
시험 힘내라고 하지 말아줘요. 나는 아직도 아빠가 그립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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