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14 10:55:38 ID : JSGk4NAi05V 1
이사가기 전 집 장롱에 살던 귀신 얘기임
2 이름없음 2020/12/14 10:56:50 ID : JSGk4NAi05V 0
그 장롱은 따로 움직이거나 뺄 수 있는 장롱이 아니라 벽에 박혀있는 장롱이었음. 그래서 처음 그 집으로 이사 갈때부터 있었고... 처음엔 아무 일도 없었는데 몇달 흐르고 나서 갑자기 장롱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음.. 장롱 안에서 누가 계속 똑 똑 똑 똑 거리는거임
3 이름없음 2020/12/14 10:58:15 ID : JSGk4NAi05V 0
실제로 이 소리를 안 들어봤으면 대부분 옆집 소리라고 하겠지만 그 두드리는 소리는 옆집 소리일 수가 없었음 정말 컸거든 집 전체에 그 소리가 다 들릴 정도로... 그 빈도도 점점 잦아졌음 평균 하루에 5번씩 한 30분 정도는 계속 똑 똑 똑 똑 소리가 집안에 울려퍼졌음
4 이름없음 2020/12/14 11:00:13 ID : JSGk4NAi05V 0
진짜 처음에 그 소리가 맨날 들리다보니까 돌아버릴 것 같았음.. 거기다 난 쫄보여서 더 힘들었고 그래서 그 장롱이 있던 방에서는 절대 잠을 안 자겠다고 다짐하고 아침에만 그 방에 있었음. 그래서 점점 적응도 되어감...ㅋㅋ 똑 똑 똑 소리가 들릴때마다 좀!!! 조용히 좀 하라고!!! 하고 소리지르면 한 5분 정도는 갑자기 멈췄다가 슬슬 눈치 보면서 다시 두드리기 시작했었음..ㅋㅋ
5 이름없음 2020/12/14 11:01:56 ID : JSGk4NAi05V 0
아무튼 그렇게 몇달 살다가 처음으로 장롱 귀신의 모습을 보게 됨.. 자세하게는 아니었고 그냥 장롱에서 갑자기 뭐가 스르륵 나옴 이상한 연기 같은거였음.. 검은색 연기.. 보자마자 욕 나오면서 집 밖으로 뛰쳐나와서 그날은 친구 집에서 잠ㅋㅋ 그 모습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그냥 장롱귀신에 대해서 별 생각 없었는데 그 연기를 보고 나니까 그 방 들어가기도 싫고 장롱만 봐도 오줌 찔끔 나오는 느낌이었음
6 이름없음 2020/12/14 11:02:32 ID : skoMo2NvzXy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20/12/14 11:03:22 ID : skoMo2NvzXy 0
끝?
8 이름없음 2020/12/14 11:03:36 ID : JSGk4NAi05V 0
그러다가 더이상은 못 참겠다! 하고서 그 인터넷으로 막 무당이랑 대화 하는거 있잖아 그걸 해가지고 장롱 열어서 한번 사진 찍고 장롱 주변도 찍었는데 무당이 귀신이 두명이나 있다는거임 진짜 심장 철렁 내려앉음.. 장롱 안에 그 귀신년 한명 앉아있고 장롱 옆에 옷걸이가 있었는데 거기 여자애가 한명 서있다는거임.. ㅈㄴ 끔찍했음...
9 이름없음 2020/12/14 11:03:45 ID : JSGk4NAi05V 0
ㄴㄴ 아직 안끝
10 이름없음 2020/12/14 11:04:38 ID : skoMo2NvzXy 0
글 잘 봤엉 고마워~
11 이름없음 2020/12/14 11:04:43 ID : skoMo2NvzXy 0
12 이름없음 2020/12/14 11:04:47 ID : skoMo2NvzXy 0
오키
13 이름없음 2020/12/14 11:05:18 ID : skoMo2NvzXy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20/12/14 11:05:24 ID : JSGk4NAi05V 0
그래서 무당한테 해결책을 물어봄 그랬더니 문 열어놓고 소금단지 넣어놓으면 나갈거라고 했는데 갑자기 방 불이 나감 ㅅㅂ... 그래서 진짜 쉬 마렵고 개무서운데 어쩔 수 없이 소금 단지를 들고 들어갔다 나왔다를 몇십번 반복하다가 겨우 놨는데 갑자기 장롱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렸음 지금까지 났던 똑똑 소리 정도가 아니라 무거운 철 떨어트리는 정도에 소리였음...
15 이름없음 2020/12/14 11:05:37 ID : skoMo2NvzXy 0
ㄷㄷ
16 이름없음 2020/12/14 11:06:55 ID : skoMo2NvzXy 0
새로 고침 연타중..
17 이름없음 2020/12/14 11:07:02 ID : skoMo2NvzXy 0
재밌어...
18 이름없음 2020/12/14 11:07:41 ID : JSGk4NAi05V 0
그 충격 때문인지 소금단지가 엎어졌는데 진잦 눈물 나옴ㅋㅋ 근데 내가 뭐에 홀린건지 갑자기 졸음이 너무 쏟아져서 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거기 누워서 갑자기 쳐잠ㅋㅋㅋ 지금도 이해 안감.. 그래서 잠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위 눌림..... 처음에 꿈에서 붉은색 꽃밭에 서있었는데 멀리서 여자 두명이 나한테 달려오는거임 그래서 아 ㅈ됐다 하고 개달리다가 꿈에서 딱 깼는데 장롱 문이 열려있고 장롱 안에랑 옷걸이 옆에 귀신 두명이 날 쳐다보는거임...
19 이름없음 2020/12/14 11:08:02 ID : skoMo2NvzXy 0
어엌ㅋㅋㅋ
20 이름없음 2020/12/14 11:09:20 ID : JSGk4NAi05V 0
그래서 아 시발.... 이거 현실이냐 하고서 있는데 몸도 안 움직이고 진짜 그냥 쉬 싸버리고 싶은데 오줌도 안나오고.. 아무튼 그러다가 눈을 한번 깜빡거렸는데 그 옷걸이 옆에 있던 단발머리 여자애가 내 위에 올라타서 막 목을 조르는거임.. 진짜 그날 뒤지기 일보 직전이라서 주마등 스치는 줄 알았는데 주마등은 안 스침.. 아무튼 사람이 죽기 전엔 초인적인 힘이 나온다는게 진짜였는지.. 내가 힘으로 단발머리를 발로 차서 단발머리 날라감ㅋㅋㅋ 놀랍게도 주작 아니고 진짜임.. 그래서 그 동시에 가위가 깸
21 이름없음 2020/12/14 11:09:39 ID : skoMo2NvzXy 0
ㅋㅋㅋㅋ어어
22 이름없음 2020/12/14 11:11:48 ID : JSGk4NAi05V 0
깨자마자 방 밖으로 뛰쳐나가서 화장실 가서 오줌 싸면서 고민을 함 하... 시발 이사 갈까? 이러고 있었음.. 하지만 난 돈도 없고 용기도 없었기에.. 그냥 살아보잔 생각이 듬ㅋㅋㅋㅋㅋㅋㅋ 죽을 뻔 했는데 그냥 살아보자!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로 그날부터 그 귀신들한테 밉보일 짓 하지말고 잘지내보잔 생각으로 괜히 그 방 들어갈때마다 어색한 웃음 지으면서 혼잣말 함 아 저 왔습니다.... 신경쓰지마세요...^^ 곧 나갈거에요...^^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비위를 슬슬 맞춰드림..ㅎㅎ 근데 놀랍게도 점점 똑똑거리는 횟수가 줄어듬!!
23 이름없음 2020/12/14 11:12:24 ID : skoMo2NvzXy 0
ㅋㅋㅋㅋㅋㅋ이건 걍 웃긴 얘긴데ㅋㅋㅋ 재밌어 재밌어ㅋㅋ
24 이름없음 2020/12/14 11:14:59 ID : JSGk4NAi05V 0
그래서 평소에 쌓아왔던 아부 실력이 여기서 빛을 바라는구나 하고 참 기분 좋게 그 집에서 지내다가.. 드디어 이사를 가게 됨!! 진짜 행복해서 춤도 추고 난리도 아니었음..ㅋㅋ 그래서 대망의 이사 날짜에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고 방에 들어가서 또 혼잣말을 중얼거림 안녕히계시고.... 성불 하시길 바랍니다 하고 그냥 고개 몇번 끄덕이고 이사를 감..ㅎㅎ 그리고 이사를 간 집에서 이제 행복하게 살아보려 했는데...ㅎㅎ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따라온 것 같음... 지금 이사간 집에 있던 장롱에서도 익숙한 똑똑 소리도 들리고... 내 방에는 처음 보는 남자 귀신도 있는 것 같고.. 대충 망한 것 같음...... 아무튼 이게 끝임..ㅎㅎ 노잼이었지? 미안..ㅎㅎ
25 이름없음 2020/12/14 11:15:26 ID : JSGk4NAi05V 0
끝났어..ㅎㅎ 너무 결말이 노잼이지?ㅋㅋㅋㅋ
26 이름없음 2020/12/14 11:16:31 ID : skoMo2NvzXy 0
ㅋㅋㅋ어캄 해피엔딩인 듯 베드엔딩이네 잘 해결되길 바랄게
27 이름없음 2020/12/14 11:16:52 ID : JSGk4NAi05V 0
어찌저찌 살아보려고 생각 중....ㅎㅎ
28 이름없음 2020/12/14 11:17:26 ID : skoMo2NvzXy 0
응응..ㅋㅋ 힘내
29 이름없음 2020/12/14 22:59:56 ID : AjbbctzgqnU 0
우리집도 벽장 장농에서 똑 똑 소리 나는데... 절대 윗집 옆집소리아니고 장롱 바로 근처에서 똑똑거리는 소리......경비아저씨도 대수롭지않게 아파트가 지어진지 오래되서 뭐가 떨어지거나 하는 소리라고 하는데 말이안되고..... 하루종일 나긴하는데 자기전에 유난히 크게들림ㅠㅠ ㅣ가족들은 신경도안쓰던데 나만 신경쓰임ㅠㅠ 설마 내방도 있는건가...... ㅠㅠ
레스 작성
괴담 실시간
9레스고어란 단어를 잘 모르다가 378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26레스잠시만 빨리 봐줘 566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10레스나 귀신 붙었다는데 ? 302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8레스데자뷰 경험 해봤지? 483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3레스머리가 아파 105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3레스무섭지만 흥미있는곳 있어? 119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7레스나 가끔 귀신도 보고 환청도 듣는데 244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8레스얘들아 집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 144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21레스제발살려줘 제발 1057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17레스장례식장 199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31레스가위 눌렸다 98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5레스쉬프팅 후기 들려주라 1692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1
13레스스레 읽으면 자꾸 시선이 느껴져 280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10레스이상한 소리가 들렸던 적 76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66레스자기가 꿨었던 꿈 중 소름돋거나 무서웠던 꿈 얘기를 해보자 1041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0
17레스몇주째 이어지는 붉은 아파트 꿈. 265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5 1
29레스» 장롱 귀신과의 동거 227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4 1
1레스데자뷰 현상의 응용 84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4 0
7레스전생같은거 아니면 약 ㅡ간 미지의세계같은거에 흥미 있는 사람인데 483 Hit
괴담 츄츄 20.12.14 0
4레스괴담 하나만 찾아주라 ㅠㅠㅠㅠ 168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