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3zVhwLgpcM 2020/12/14 23:46:49 ID : Y1eIHyLaqZj 3
💐완결시키는게 스레주의 목표 💐이 스레가 다른 릴레이스레들과 다른점은 ★홀수스레는 슬프게(새드엔딩)★만들어야하고 ★짝수는 해피엔딩★으로 만들어야해 개그도 가능하지만 기왕이면 진지했으면 좋겠어! 💐문맥상 이상한 스레, 전개가 극단적으로 빠른 스레는 패스할게 (앵간한건 다 가능) 우선 나부터! 그를 처음 만난건 그저그런날의 밤이었다.
2 이름없음 2020/12/15 12:08:54 ID : oZdA2Ns3A7B 0
띄엄띄엄 놓인 가로등 불빛이 화사했고 집에 가서 넷플릭스를 보며 맥주를 마실 생각에 살짝 들떠있었다
3 이름없음 2020/12/15 12:56:13 ID : wJPa8i4FhcM 0
집에 도착하자마자 씻고 넷플릭스를 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오늘은 월급날이였다
4 이름없음 2020/12/15 12:57:10 ID : wmtwHyKY61y 0
월급날이었기에, 보고싶었던 영화 두 편을 구매하였다. 그리고 보려는 순간
5 이름없음 2020/12/15 14:57:16 ID : eL80008pe0n 0
초인종이 울렸다. 나는 편안한 자세를 고치고 옷을 정돈한 후 현관문을 열며 말했다. "누구세요?"
6 이름없음 2020/12/16 01:11:30 ID : jbcpPgZhdSL 0
(넷플인데 구매...? 음 딱히 시비는 아니구..!) "치킨, 시키셨죠?" 헬멧을 옆구리에 낀 남자였다.
7 이름없음 2020/12/16 03:08:12 ID : hgpglxA6pgm 1
"아..아니요 안시켰는데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는 대답했다. "이 주소 아닌가요?" 남자는 주소가 적힌 자그마한 쪽지를 내밀며 물었다. "아, 거긴 옆동이예요. 저기." 방향을 가리키며 남자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 눈빛은 마치
8 이름없음 2020/12/16 16:10:25 ID : wmtwHyKY61y 0
++) 넷플인거 못봤어. 먄!
9 이름없음 2020/12/16 16:50:03 ID : jbcpPgZhdSL 0
그랬구낭! 미안할 건 아니구ㅎㅎ
10 이름없음 2020/12/16 17:04:42 ID : jbcpPgZhdSL 0
아무 생각 없어 보임에도 깊은 눈빛이었다. 보통 사람들보다 살짝 옅은 갈색 눈동자가 천천히 내 것들과 똑바로 마주했다. 영겁같은 시간이 흘렀다. 순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는데. 아, 생각이 깃들었다. 그리고 어쩌면, 내 눈도 그럴지도. 그 안에 담긴 생각마저도. 나는 그렇게, 그를 만났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에 빠졌다. +이상한가..? 원래 로설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ㅜㅜ
11 이름없음 2020/12/18 19:26:47 ID : jAnVhArs67w 0
그와의 공식적인 두번째 만남은 꽤 좋았다.
12 이름없음 2020/12/18 19:30:08 ID : a8lyK4Y9unD 0
그와의 두번째 만남은 백화점에서였다
13 이름없음 2020/12/19 21:41:36 ID : vcmspcE5TPf 0
나는 향수를 고르고 있었다.
14 이름없음 2020/12/20 16:14:56 ID : oZdA2Ns3A7B 0
남자 향수가 취향이라 하나씩 맡아보고 있는데 “이거요”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그 남자가 향수 하나를 계산하고 있었다
15 이름없음 2020/12/21 01:32:11 ID : o5gi2mmpPhg 0
남자는 사근사근하게 웃으며 향수를 포장해 달라고 부탁했기에 나는 말을 걸려던 것을 멈추고 향수병 만을 만지작 거렸다. 시원한 박하향이 코 끝에 스쳤음에도 즐거워 보이는 남자의 얼굴을 보니 심장이 턱 막힌듯 답답했다. 길이 한갈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안 순간 내 사랑은 어느덧 오열하며 독백했다.
16 이름없음 2020/12/24 02:34:56 ID : hula62Fclbb 0
난 용기내어 그를 툭 쳤다. 그의 눈빛엔 의문과 당혹스러움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때 우리집에 치킨 잘못 배달하셨잖아요, 기억안나요?" "아..! 안녕하세요." 몇 초 간의 정적이 흘렀고, 그가 입을 열었다. "그럼 전 가볼게요. 반가웠습니다!" 그렇게 그가 뒤돌아 가려는 순간, 여기서 놓치면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7 이름없음 2020/12/25 04:19:23 ID : 5fasja9zcIJ 0
급한 마음에 다가가 옷깃을 잡고 눈을 마주쳤다.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데도 깊은 눈 동자, 나는 그 눈동자에 홀리기 라도 한듯 눈을 뗄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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