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동안 써 볼려고 하는 일기 (15)
2.이젠 (3)
3.내 인생이 늘 밝게 빛나고 (8)
4.안녕 조용히 있을게 (71)
5.어디서나 묻혀살자 (12)
6.요몇일먹은것들 (1)
7.펑 (12)
8.펑 (15)
9.펑 2 (46)
10.펑 (16)
11.아무말 (42)
12.⛄🔥 (10)
13.끝이 없는 바다 밑으로 가라앉을래 (6)
14.우린 결국 행복해질거야 (43)
15.일기 (난입해조 엉엉 나 착해) (10)
16.. (2)
17.유어마이엔젤♡ (3)
18.의지로 우울증 고치는 타래 (29)
19.Ooh (25)
20.조심스레 쥐어본 너의 볼따구는 따듯하게 젖어있었지 (20)
1
◆Gq2JWlzTO2q
2020/12/19 01:29:45
ID : Gq2JWlzTO2q
0
요즘 너무 힘들어서 성인 될 때 까지 내가 살아가는 일기를 써 보고 싶어서 써보려고 해 그냥 일기인데 가정사가 조금 많을거라서 불편하다면 넘어가줘
난입 대환영으
제목 바뀔 수도 있어
2
◆Gq2JWlzTO2q
2020/12/19 01:33:35
ID : Gq2JWlzTO2q
0
일단 우리 엄마는 내가 엄청 어릴 때 이혼하셨어 그래서 난 친아빠에 대한 기억이 1도 없어서 솔직히 아빠란 존재에 그렇게 익숙치 않았어 근데 작년 쯤 재혼 하셔서 새아빠와 같이 살게 되었고 이번년도에는 늦둥이인 동생도 태어났어 근데 새아빠는 폭력까진 아니더라도 심하면 내 앞에서 까지 물건을 던지거나 엄마랑 싸울 때면 항상 입에 욕을 달았어 이번에 또 싸워서 이젠 이혼 한다고 하면서 욕하시길래 할머니가 있는 시골로 잠깐 왔어 아빤 집을 나가신 상태였고
3
◆Gq2JWlzTO2q
2020/12/19 01:36:28
ID : Gq2JWlzTO2q
0
내가 간간히 들은 말로는 새아빠는 그냥 엄마가 항상 새아빠한테 토달지말고 그냥 자기말을 듣길원하나봐 내가 봐도 그런 것 같고 그래도 엄마는 나름 숙이고 들어가는 편이고 그냥 새아빠가 집을 나갔다가 자연스럽게 들어오면 그냥 자연스럽게 반응 해 이번에도 정말 만약 그렇게 들어온다면 그럴 생각이래
4
◆Gq2JWlzTO2q
2020/12/19 01:38:29
ID : Gq2JWlzTO2q
0
근데 아마 이혼하면 삶을 이어나가기 엄청 어려울것 같아 뭐든 명의가 엄마 앞으로 되어있고 해서 들은 바로는 막 3개월 안에 신용불량자 될거 같다면서 그랬어 원래 새아빠랑 재혼하시기 전에 새아빠가 파산직전이였는데 그걸 엄마가 결혼해서 어찌저찌 살렸나봐 살린 뒤로 아빠가 잃을게 없다는듯이 싸우고 막 욕하고 그러는거고
5
◆Gq2JWlzTO2q
2020/12/19 01:39:34
ID : Gq2JWlzTO2q
0
이런 상황으로 나는 지금 시골에 와있어 목요일은 교복 맞추러 가야해서 수요일날 다시 집으로 올라가야하는데 계속 그러다 보니까 트라우마도 생겼고 다 회피하고싶다
6
◆Gq2JWlzTO2q
2020/12/19 01:42:11
ID : Gq2JWlzTO2q
0
갑자기 오늘 밥을 먹다가 엄마가 내일 올라갈까 라고 했다 그래도 이게 다 돈 문제고 반년도 안된 애기 까지 있고 새아빠라는 사람은 생각도 없어서 애를 키울수도 없으니 이혼한다면 엄마 혼자 딸 둘을 키워야하는데 새아빠가 보내주는 양육비로는 당연히 안될거고 또 안보내주면 어떡하지 라는 마음에 새아빠랑 결국 이혼할수도 없고 하니까 엄마가 그런 말을 한것 같다
7
◆Gq2JWlzTO2q
2020/12/19 01:43:21
ID : Gq2JWlzTO2q
0
내 생각엔 새아빠는 이걸 빌미로 계속 엄마한테 뭐라하고 막 그러는거 같은데 이번엔 이혼이란게 뭔지알고 그러니까 정말 힘들었는데 엄마가 울어서 힘들지 라고 물어도 괜찮다고 했고 울지도 않았다
8
◆Gq2JWlzTO2q
2020/12/19 01:44:09
ID : Gq2JWlzTO2q
0
시골에 와선 그나마 편안했다 오늘은 게다가 눈이 와서 한결 나아졌는데 이렇게 새벽이 되니까 앞으로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또 막막하다
9
◆Gq2JWlzTO2q
2020/12/19 01:46:21
ID : Gq2JWlzTO2q
0
자살도 생각해보았지만 여기서 엄마가 더 받을 큰 상처, 내가 자살시도를 했지만 만약 죽지않는 다면 들 비용,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이런 환경에 태어나서 왜 내가 억울하게 죽어야하는 생각, 어떻게든 악착같이 살면 죽지않아도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 등등 자살은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
10
◆Gq2JWlzTO2q
2020/12/19 01:47:29
ID : Gq2JWlzTO2q
0
세상에 나보다 힘든 사람은 더할나위 없이 많겠지만 내 기준으로 봤을 때 나는 지금 이 상황을 견디기 힘들다
11
◆Gq2JWlzTO2q
2020/12/19 01:48:09
ID : Gq2JWlzTO2q
0
솔직히 일기가 아니라 하소연 같지만 자고 일어나서 부턴 제대로된 일기를 쓸려고 한다 그러니 이해 부탁.
12
◆Gq2JWlzTO2q
2020/12/19 01:49:14
ID : Gq2JWlzTO2q
0
울지 않기로 마음 먹었는데 계속 적다 보니 눈물이 나올것 같아서 오늘은 이만 자도록 해야겠다. 모두 좋은 밤 보내기를 🌙
13
◆Gq2JWlzTO2q
2020/12/19 22:41:37
ID : Gq2JWlzTO2q
0
오늘은 괜찮은 하루였다. 아직 시골이라서 별로 특별한 일도 없었고 오히려 웃는일이 많았다.
14
◆Gq2JWlzTO2q
2020/12/19 22:45:49
ID : Gq2JWlzTO2q
0
저녁엔 할아버지가 엄마와 얘기하였고 사실 무슨얘기인지는 못 들었지만 대충 새아빠와 앞으로 어떻게 살건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15
◆Gq2JWlzTO2q
2020/12/19 22:45:53
ID : Gq2JWlzTO2q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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