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좀 집에 누구 초대좀 하지마 엄마 (2)
2.펑 (7)
3.. (19)
4.약 먹으면 더 우울해질 수 있다는 게 이런 건가 봐 (5)
5.30대가 되면 죽을거야 (3)
6.남친 생일 선물.... 고민 좀 들어줘 (14)
7.그냥 SNS에는 못올릴 것 같은 감성글 (1)
8.비염 개시발것아 (1)
9.배우가 되고 싶어 (12)
10.어떡하지 급해 빨리 들어와봐 (3)
11.너무 불안해 죽을 것 같아 한마디만 해줘 (5)
12.쓸데없는 걱정 너무 많아 (3)
13.제일 힘들었던 인간관계는? (5)
14.가정환경이 이런데 재수를 하는게 맞는걸까? (17)
15.있잖아 얘들아 (13)
16.대답상태 왜이럼 (11)
17.유학 가고 싶다 (2)
18.. (2)
19.누구 나한테 정신차리라고 해줄래? (3)
20.이명이 흔한 증상이 아니야? (11)
1
이름없음
2020/12/29 22:26:31
ID : NBxO0640sql
0
진짜 불안해서 죽고싶어 죽으면 문제의 원흉이 사라지니까 이 불안이 끝날까? 내가 잘못한거 맞고 죗값 치러야 하는거 아는데 부모님이 아시는게 너무너무 무서워 그라고 불안해 내가 왜 그랬지 끊임없이 죄책감이 들어 미쳐버릴 것 같아 근데 이게 언제 다시 나를 덮칠지 모른다는게 너무 두려워....
2
레스주
2020/12/29 22:27:53
ID : NBxO0640sql
0
언제라도 부모님이 아시면 다시 시작될 수 있는 불행이라 너무 두려워 엄마가 나한테 상냥하게 대해주는게 칼이 돼서 돌아오는 것 같아 저렇게 착한 엄마를 화나게 만든다는게 내 잘못 때문이라는게 너무 부끄러워 진짜 죽고싶어
3
이름없음
2020/12/30 00:45:40
ID : xyFh9eKY01j
0
참견같은 내 경험이지만
나도 이번 수능 망치고 (정시파이터) 정말 죽을 거 같았어
수능 잘쳤다고 수고했다고 말해주셨지만
내 수능 점수가 진짜 막 5~60점씩 떨어진거라 진짜 죽어버리고 싶었어 아파트 창문을 다 열어보고 옥상문도 열어보고 했는데
이 미친 놈들이 아무것도 안 열리더라.. 진짜.. 허무했어
그냥 혼자 칼 찌르고 죽을까? 약 먹고 죽을까? 목 걸고 죽을까? 생각 많이 했어. 근데 칼로 내 가슴을 약간 찌르고, 약을 다 삼키고, 목을 걸고 나서 생각해보니 너무 무섭더라 그냥 혼나고말지 혼나고말지 더 잘해드리면 되잖아 그런거잖아 내가 이만큼 잘못한게 아닌 건 아닐까 사실 가족은 이정도 화내지 않지 않을까 생각나더라
물론 내 말이 너에게 잘 안 와닿을거야. 죽고싶은 사람들은 결국 모두 시도를 하고 그 중에 성공한 자들은 죽고 실패한 자들은 살았겠지. 근데 난 시도를 하고 나서 실패하길 잘했다는 생각만 들어.
물론 그 이후로 내 삶이 달라졌거나 한 건 아니지만, 사소하게 맛있는 걸 먹었을때도 재밌는 만화를 봤을때,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불을 덮을 때 가끔 감성에 사무쳐.
내 우울증과 불안장애, 이인증, 극심한 신체화 증상, 대인기피증 등은 그대로야 아니 오히려 더 심해졌어.
근데 그냥 늙고싶지 않을뿐이야. 일상이 계속되길 바랄뿐이야.
말이 구차하고 길었지만 뭘 해도 넌 후회할거야.
뭐든 100% 완벽한 선택은 없으니까.
하지만 그렇다면 죽는다는 0%보단
죄책감에 떨다가 혼나는 10%보단
먼저 말씀드리고 혼나고 며칠을 눈물로 지새우는 60%가 괜찮지 않을까?
모두 그럴거야.
남이 뭐라할땐 어쩌라고 였지만.
막상 겪어보니 아 그렇구나.. 그 사람이 말한 대로구나.. 였던 적 있지않아? 그 경험을 다른 남에게 알려주고 후회하지 않길 했던 적 있지않아?
없었더라면 지금 너가 나의 다른 남이 되어주면 좋겠어.
내 경험으로 널 설득할 뿐이야.
하지만 이게 너에게 후회라는 큰 짐을 없앨 수 있다면 난 내 밑바닥까지 털어서 설득할거야.
의심하지마. 그냥 착한 사람은 이런거야. 그리고 너무 속상해하지마.
많이 힘들면 일단 자고 일어나서 말씀드리자.
그래도 힘들면 물 한잔 마시고 말씀드리자.
물론 부모님은 너의 마음 하나 모르시고 애꿎으실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된다면 다시 스레딕 이 판에 와서 날 앵커해.
내가 위로해줄게.
좋은 꿈 꿔 스레주. 다가올 두려움을 너무 무서워하지마.
늦었다고 생각할 땐 정말 늦은 거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시작해라.
명언 알지? 기다릴게.
4
이름없음
2020/12/30 00:56:26
ID : eL88jdveGrh
0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힘 내. 이렇게 형식적이고 딱딱한 말밖에 못해줘서 미안해 나도 전에 미쳐버릴 것 같아서 스레 올린 적이 있는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한마디라도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내가 레주 옆에 있어주고 싶다
5
이름없음
2020/12/30 02:22:56
ID : p9cqZhbAZa2
0
죽어야 될 정도로 괴로운 건 없어. 짐을 좀 내려놨음 좋겠어. 너무 무겁게 행동하고 있는 것 같아.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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