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죽고싶다 (6)
2.이게 여성평등 주장임? (16)
3.가족간의 갈등 (2)
4.다 놓고 죽어버릴 거 같아 (14)
5.체벌을 왜 하냐 (4)
6.고민상담 오픈채팅에서 학폭 가해자가 (1)
7.얼굴 평가를 당했고, 나도 그 가해자였다. (6)
8.고민상담고민 (8)
9.나 좀 이상한거같은데.. (6)
10.세상에서 두번째로 불행한 사람은 못생긴 사람이다. (8)
11.특별함이라는 강박 (1)
12.와 내 인생 ㄹㅇ 어카냐 (1)
13.에타.. 처음 들어가봤거든 (9)
14.엥 언니 개빡침 (24)
15.영어단어가 너무 안외워져.. (3)
16.내 생일만큼은 행복하게 보내고 싶었는데 맘대로 안되네 (3)
17.하 (2)
18.회의감이든다 (1)
19.장래희망 고민인데 (4)
20.알바 지원 하려는데 (4)
1
이름없음
2021/01/08 19:09:50
ID : BzcHDxXs3Cr
0
내가 단언하는데. 세상에서 두번 째로 인생이 좆같고 살기 싫을법한 사람은 못생긴 사람임. 내가 겪어봐서 안다.
능력이 있고, 또래중에서 뛰어나면 뭐하냐? 얼굴 보고 만만하게 생각하다가 나중에 하는거 보고서야 오~ 하면서 칭찬하는 경우 있는데. 솔직히 드라마에서나 태도가 바뀌면 주인공 혼자 뿌듯해하고 즐거워하지. 현실에서는 기분 좆같다. 이미 얼굴로 선입견 다 가지고, 맹해보인다, 에휴 같이 일할 맛 안난다 이딴식으로 생각하다가 너 좀 하네? 이런식으로 구는거 좆같음. 하나도 안 기쁨.
개인적으로는 같이 일할 맛 안난다는 말이 제일 충격이었고.
2
이름없음
2021/01/08 19:12:28
ID : BzcHDxXs3Cr
0
지나가면서 지들끼리 ㅋㅋㅋ 특히 커플들끼리 지나가거나 신호등 기다리면서. 어떤 미친년이 내 얼굴 평가하더라. 지 남친이랑.
ㅇㅇ아 내 얼굴이 더 이쁘냐? 아니면 저기 있는 여자가 더 이뻐? 하다가 남친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미쳤나 ㅋㅋㅋ 당연히 네가 더 이쁘지. 저 여자는 좀...어우... 이러면서 지들끼리 장난치고 존나 무례하게 구는데.
커플 아닌 사람들도 비웃고 지나가거나 지들끼리 이야기하고 가고, 어떤 쿨병걸린 년놈들은 대놓고 못생겼다 ㅋㅋㅋ 하고 크게 이야기하고 지나가는 애들도 있더라. 이걸 중학교 때 부터 지금까지 겪으니까 미칠거같음. 이러니 대인기피가 안 생기겠나..
3
이름없음
2021/01/08 19:17:26
ID : BzcHDxXs3Cr
0
가족 내에서는 하필이면 나 빼고 나머지 자매들이 다 예뻐서. 존나 외면 당했음. 어릴 적에 내가 언니들이랑 책상 옮기다가 실수로 언니가 놔버려서 발에 찍혔거든. 발에서 피가나는거야. 발톱하고 다 깨지고 계속 피가 났었음. 누가봐도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내가 얼마나 아팠으면 피 질질 흘리면서 제발 병원에 가자고 빌었는데도. 엄마는 소독약이랑 거즈만 대충 붙여주고 방치함 ㅋㅋㅋ 병원가려하니까 돈아깝게 어딜가냐는 식으로 말하고. 그래서 한달 반? 두달 동안 걍 냅둬서 어찌저찌 낫게 됐는데 너무 아팠다.
4
이름없음
2021/01/08 19:20:07
ID : BzcHDxXs3Cr
0
동생이나 언니들은 어디 살짝만 아파도, 감기만 걸려도 병원가고, 피부 좀 거칠어졌다 싶으면 피부과 가고, 미용실도 비싼고 이름있는 곳만 데려갔는데. 나는 어릴적부터 걍 있는 둥 없는 둥. 자기들 편한 대로 키운 것 같다.
언니랑 나랑 닮았다는 소리듣고 언니가 우니까. 엄마 아빠가 그 말한 사람한테 다시 한 번 보라고 했을 정도니... 내가 그 때 표정관리가 너무 안돠서 울려하니까. 오히려 가족이 아니라 상대방이 당황해가지고 나한테 미안해하더라. 못생기니까 가족한테도 이런 취급받고 되게 슬프대?
5
이름없음
2021/01/08 19:22:44
ID : BzcHDxXs3Cr
0
오늘 사표 던지고 나왔는데. 술 사오는 김에 걍 속상해서 적어본다. 살면서 밖에서 ㅇㅇ씨 성격 좋다, ㅇㅇ아 넌 진짜 착하다, 재밌다는 소리 정말 많이 들었는데. 다들 날 제대로 알기 전에는 진짜 몇몇 빼고. 만만히 보고 호구 잡으려하는 사람들 진짜 많았음. 물론 호구짓 당해준적은 한번도 없어. 하도 그런 사람이 어릴 때부터 많았으니까.
아무리 좋게 밝게 지내려해도,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그래~ 능력을 키우면 아무도 나를 무시 못하겠지? 동생하고 언니들, 엄마 아빠한테 살갑게 잘 대해주면 다들 날 보는 눈이 달라지겠지? 하고 친절히 굴어도. 만만히 보는건 매한가지더라.
6
이름없음
2021/01/08 19:23:08
ID : vzU7utusjg5
0
ㅜㅜㅜㅜㅜㅡㅜㅜㅜㅡ개슬퍼...
7
이름없음
2021/01/08 19:26:24
ID : BzcHDxXs3Cr
0
바깥 사람들 때문에, 가족 때문에 정신병자가 된 것 같은데. 난 그냥 그 자리에 있었을 뿐 인데. 모두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서, 징징거리며 속 이야기 털어놓은 적도 거의 없는데. 착실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늘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사람들은 왜 그리 못생긴 사람을 괴롭히고 싶어서 안달인건지 모르겠더라.
대학생 때도 내가 취했다 생각한건지. 술자리에서 이쁜 여자애랑 내 외모랑 비교하면서 은근히 돌려까고 본인들 끼리 웃던 적도 많았고, 난 그냥 그 자리에 존재했을 뿐 인데. 아무 짓도 안하고 남들이 날 기피하지 않도록 공부도하고, 돈도 벌고, 살도 빼고, 쌍꺼풀도 하고 ( 해도 그게 그거지만 ), 성격도 어떻게든 착해져보려고. 남한테 싫은 소리 한 번 안 하고 살아왔는데. 왜 얼굴 하나 만으로 이렇게 욕 먹어야하는지. 아파도 아무도 신경 써주지 않는건지 너무 슬프다 진짜
8
이름없음
2021/01/08 19:31:06
ID : BzcHDxXs3Cr
0
나 진짜 사람들이 기피하는 유형, 싫어하는 사람. 이런 글이 어디 커뮤니티 랭킹같은데 올라가서 있으면. 그런 게시글은 무조건 필독했거든?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다 노력해봤어.
사람들은 더러운 사람 싫어해~ 깨끗하게 잘 씻고 다니고, 옷만 깔끔히 입고 다니면 돼~ 걱정마 파이팅! 행복하게 지내보자! 이런 글을 진짜 많이 읽었는데. 넷상에서 참 위선적인 사람이 많다고 느꼈다 정말. 못생긴 사람은 인간도 아닌가. 그냥 물건인가. 가족도 그러더라. 내가 이런 얼굴만 아니었어도 너는 충분히 잘됐을거라고. 그 말을 들으니 어찌나 처참하든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내가 이렇게 생기지만 않았어도 좀 더 지금보다는 나은 대접을 받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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