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1/18 23:20:28 ID : nQnyGnu01a5 0
안녕 내 열등감과 질투때문에 내가 조금 혐스러워지는데 여기에 말이라도하면 괜찮아질것같아서 써봐. 일단 나는 그림을 좋아해.잘그리지는 않고.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애는 그림도 엄청 잘그리고(내가 그애를 보고 그림을 시작했어)지금도 보면 동갑이 맞나? 싶을정도로 아주 개성있고 잘그려.나는 친구가 그애밖에 없고 그 애는 친구가 꽤 있어.저번에 같은반 일때는 정말 좋아했거든?근데 2년정도 떨어져있으니까 연락도 잘 안하고 그러더라.나는 의지박약에 그림을 잘그리고싶으면서도 연습은 안하고 지금 공부 안하면 인생 힘들걸 아주 잘 알면서도 안하는 머저리야.나는 그애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애는 내가 그냥 인생에 스쳐가는 사람 1로 기억할까봐 너무 무섭고 슬퍼. 정말 다른사람도 이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애랑 같이 활동하는 에스엔에스가 있었는데 거기 들어가서 걔가 그린 그림 보고 걔 노력은 생각도 안하고 재능을 부러워만해.학교에 가서 가끔 그애를 마주칠때 걔는 인사해주는데 놀래서 떨떠름하게 인사하고.정말 반가운데 인사도 못하는 내가 한심해.지금 내가 그애를 좋아하고 동경하다 못해 그애가 부러워서 미칠것같아.내가 비정상인걸까?
2 이름없음 2021/01/18 23:34:43 ID : nQnyGnu01a5 0
근데 생각해보니까 나같은건 지구에 도움도 안돼는게 ㅈ죽는게 낫지앓을ㅋ가
3 이름없음 2021/01/18 23:35:18 ID : nQnyGnu01a5 0
근데 국어도 친구 질투니ㅏ 하는데 지옥 살것같아
4 이름없음 2021/01/18 23:35:36 ID : nQnyGnu01a5 0
지옧은싨는데
5 이름없음 2021/01/19 00:12:37 ID : Lffammk5Qsn 0
음 레주 부럽고 질투 나는 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거고 그 친구의 그림에 초점을 두지 말고 너 그림에서 뭔가 이상한 부분, 보완할 점같은 걸 찾아봐 그리고 고치려고 해봐 나도 그림 그리는데 주변에 정말 천재적으로 잘 그리는 애가 하나 있었는데 난 그냥 걔 보면서 와 대단하다 신기하다 이 정도만 생각하고 밑에서 보이는 구도로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그리네 개신기하다 이런싣으로 그리면 자연스럽구나 이러면서 그 친구 그림의 디테일을 연구했어ㅋㅋㅋㅋㅋ 인터넷에 떠도는 그림들 보면서도 와 씨 손을 왜케 잘 그렸지 와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이러면서 내가 부족한 포인트만 연구하고 모작하고 했음 그리고 너는 너 인생을 살아 인생에 친구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문제 없다? 너한테는 그 친구밖에 없는데 그 친구는 너 외에도 친구가 많으면 너가 자연스레 매달리게 돼 그럼 관계의 균형이 깨지고 너만 놓으면 끝나는 그런 관계가 될 수도 있어 너는 그 관계에 매달리지 않고 조금 더 쿨해질 필요가 있어 너 없이도 난 잘 살아 ㅎ 이런 너낌으로! 그리고 너가 지구에 도움이 안 된다고 누가 그래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대한민국의 인구에서 너는 무려 1/50,000,000 이라는 어마무시한 지분을 가지고 있단다 어차피 사람은 결론적으로 모두 죽어 인생은 결론이 아니라 과정이 중ㅇㅛ하다는 거야 매 순간순간의 걱정과 불안을 버리고 좀 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렴 넌 지금 아무런 목숨의 위해 없이 평온하고 안전하게 폰을 보고 있잖아? 지금 현재 이 상황을 자각해 사서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자책하는 건 인생을 낭비하는 짓이야 아유 말이 길어졌네 나 되게 많이 썼ㄷㅏ 좀 더 세상을 낙관적으로 봐 세상엔 아름다운 게 꽤나 많아 ㅡ과몰입한 한 고딩이.
6 이름없음 2021/01/19 08:32:00 ID : nQnyGnu01a5 0
ㅜㅜㅜㅜㅜㅜㅜㅜㅜ고마워 나만 그러는것 같기도하고 내가 그리는 그림이 마음에안드는데 걔는 정말 내가 좋아하누 그림체다보니까. ..진짜 고아워!
7 이름없음 2021/01/19 20:20:49 ID : Lffammk5Qsn 0
레주 본인 그림체가 마음에 안 들면 너가 좋아하는 그림체 그림을 최대한 그대로 모작하면서 특징을 외워서 너 그림체를 바꿔봥 내가 맨날 그래서 그림체 한 60번은 바꼈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이팅 기 죽지 마!
8 이름없음 2021/01/19 21:36:37 ID : jeGljxQq6o5 0
나이 웬만큼 먹었지만 지금도 시시때때로 열등감과 자괴감에 휩쌓일때가 있어. 하다못해 10년이 넘게 친한 친구를 향해서도 질투하고 열등감과 자격지심에 시달리기도해. 근데 그건 어쩔 수 없더라. 속에서 끓어오르는 감정이라.. 그래도 그런 감정에 먹히지 않고 받아들이고 잘 소화해 나가는게 중요하더라고. 힘내! 레주! 지금 기술적으로도 심리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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