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1/19 22:59:00 ID : u8mLbwrgi6Z 0
요즘 뭔가 힘들어서 학원도 그냥 수학만 빠지고있고 (딱히 수학이 싫거나 한게 하니라 학원쌤이랑 요즘 안맞는거 같아서 계속 의지박약되더라고..내잘못이지) 그래서 끊고 인강들으려고 막 알아보고 여기가 좋을거같다하는데 내말 한달동안 개무시하고 방학동안 인강듣자던 엄마가 계속 학원 보내더라 나랑 진짜 안맞는거 같아서 빨리 끝내고 새롭게 시작하고싶은데 말야 그리고 엄마가 내가 같은 행동을 하고 잘못해도 동생을 더 챙겨주는 느낌이 나서 서러울때도 있어 예를들면 걔가 청소기를 돌리기 싫어서 넘기면 그냥 5분? 그게뭐야 그냥 너 안했어?! 하고 그냥 엄마가 돌리는데 내가 설거지를 하루 빼먹으면 그거가지고 완전 쪼아대 그럴때마다 너무 서러워서 울컥하고 아무리 동생이랑 3살차이나는 누나래도 좀 서운하잖아 내가 더 잘 보이고 모범이 돼야하는건 아는데 적어도 나는 폰을 하거나 모종의 이유로 가족끼리 다같이 먹는 저녁시간을 빠진적도 없는데 걔는 게임만 하느라 밥도 거르고 지가 뭐라도 되는양 좀 유치한?컨셉인 유튜버 말 따라하고 지랄하는데 그거는 말 안하고 내가 조금만 대들면 싸가지없다거 하더라고 심지어 걔는 엄마 생일에도 무슨 날이냐며 모른다고 난리치고 내가 저녁에 사온 케이크 지것마냥 언제 초 부냐고 하고 언제는 내 음식 훔쳐먹어서 화내는데 아빠가 동생이 좀 먹을 수 있지 그러라고 내논거 아니냐면서 오히려 나한테 뭐라하는거야 아니 나도 먹을 순 있다 생각해 근데 그래도 누구거냐며 먹어도 되냐고 묻는건 예의아니야? 내가 이상한거야? 어느새 동생 뒷담됐네 한 김에 하나만 더 말할게 걔는 무슨 예의없게 할머니 할아버지 계신 밥상에서도 트름하냐? 심지어 엄마랑 셋이 먹을때도 주의를 줬는데 말 안쳐들어 엄마는 오히려 속트름하면 가스찬다고 걔 편 들어주고 진짜 나중에 돈벌면 연 끊고싶을정도야 위에 말한게 진짜 내 잘못인걸까 차라리 잘못이었음 좋겠고 친구관계도 완전 복잡해져서 진짜 거의 손놔버린지 오래고 나도 고3이라 좀 불안하고 그런데 자꾸 사소한거에만 신경쓰여서 더 그런가..?? 쨌든 기분도 안좋고 상황도 거지같아서 조언좀 해줄 수 있니
2 이름없음 2021/01/19 23:13:49 ID : AZeGts8lBap 0
아니 언니가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 세상이 원래 그렇더라 나만 안되는거 같아. 내가 다 잘못한거같고 나만 불행하고 나한테만 이런일이 일어나는거같고.. 죽고싶다는 생각도 가끔 들고 이렇게까지 해서 얻는게 뭔지도 모르겟어.. 근데 언니, 언니가 잘못한거 아니야 언니는 하고싶은거 할 권리 충분히 있잖아 힘든마음 너무 이해돼 나도 3살차이나는 동생이 있거든.. 난 이제 곧 고등학교 올라가서 언니가 얼마나 더 힘든지 상상도 안가지만 힘내.., 이말이 얼마나 크게 영향이 끼칠진 몰라고 혼자 고생하지말고 털어놔야 편하잖아 ㅜㅜ 진짜로 언니가 잘못한거 아니고 언니만 우울할 필요 없으니깐 기운내.. 사실 행복하고 싶잖아 .. 그리고 너무 힘들면 울어 한결 나아질거야!
3 이름없음 2021/01/19 23:21:09 ID : u8mLbwrgi6Z 0
아이고 너무 귀여운 상담을 받아버렸네 너의 상담응 보고 기분 확 좋아졌어 고마워 기운 차리니까 왜 내가 이렇게 고민하나 싶다 짜피 인생 알아서 풀릴텐데 말이야 눈물이 많은편이 아니라 진짜 눈물도 안흘리고 혼자 엄청 삭혀서 기분이 더 나빴는데 덕분에 속이 확 풀려 진짜 너도 우울해하지말고 3살차이나는 동생은 아무래도 좀 뇌가 없는편이 맞나봐 멋지게 성공해서 벤틀리 끌고다니자 후하후하
4 이름없음 2021/01/19 23:28:13 ID : AZeGts8lBap 0
마자.. 나도 동ㅇ생 진짜 시러 ㅠㅠ 맨날 방에 쳐들어오고 엄마가 동생만 챙겨 ㅜㅜ 동생은 다 그런가바 ㅎㅎ 힘내서 나중에 청와대 사버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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