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빠가 안좋은 생각하는거같아 (5)
2.얘들아 죽으면 어디로 가 (13)
3.관심을 받고 싶어서 키우던 애완묘를 죽였어 (43)
4.왕따 가해자 잘 사는 게 너무 보기 싫어 (3)
5.우울 레시피 (6)
6.야 이걸 말할까말까 ??? (12)
7.뭔가 계속 우울한 느낌이야 그냥 내 잘못인걸까? (4)
8.하시발 나 남사친 안 사귀고 뭐했지ㅓ (5)
9.울엄빠 이혼하면 어카지 (1)
10.25살인데 (3)
11.우리 오빠 좀 이상함.. (7)
12.으악 영어쌤한테 어떡하지 (3)
13.엄마가 내가 공부하는걸 안믿어 짜증나 (2)
14.나 열등감 쩐다 (8)
15.그냥..위로 한번씩만 해주고 가주라.... (3)
16.고등학생 자퇴 (9)
17.진짜 입시가 뭐라고.... ㅋㅋㅋㅋㅋㅋㅋ (1)
18.펑 (1)
19.왜 아침만 먹으면 배가 이렇게 아프지 (3)
20.입원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 (10)
1
이름없음
2021/01/17 04:16:25
ID : rure7BvyGnA
1
기숙사 생이야 내가 원래 우울하면 남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짜증을 내거든..그래서 웬만하면 우울할 때 남들이랑 말을 잘 섞지않아 고치려고도 하고 계속 참는 편인데 우리 학교가 월부터 금까지 기숙사에서 지내다가 금요일에 마치면 이틀 집에오는 식으로 되어있는데 일주일의 8할을 기숙사에서 지내니까 남들에게 상담하기도 힘들고 그럴만한 친구도없어 어떤 날은 막 혼자서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고 열등감이 막 생겨 막 기분에 휩쓸려서 이야기하고 다음날 후회한 적도 많고 레더들은 우울할 때 어떤 식으로 극복해?
2
이름없음
2021/01/17 05:30:55
ID : g6lwpRzO2ld
0
나도 남들한테 내 고민 말 하기가 좀 그랬던 시기가 있었어.
극복??했다고 하기에도 좀 그런 방법이지만 우울할 때마다 그냥 잤던 것 같아. 우울 할 때는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거라도 손에 안잡혔거든.
그런데 잘 때는.. 아무 생각도 안들잖아. 그게 편했어. 그래서 우울하면 잠을잤고.
3
이름없음
2021/01/17 05:37:00
ID : g6lwpRzO2ld
0
너 처럼 후회하기도 했지. 근데 어쩌겠어, 결국 내가 했던거잖아.
지나간 일은 지나간 것 뿐이야. 지금은 그냥 앞에 있는걸 바라보자 하면서 혼자 버텨냈어.
근데 솔직히 말하면 누구한테 내 고민 말하는 것 만큼 제일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아. 계속 우울감에 허덕이고 빠져나오길 반복하면서 느낀거고.
스레주만 괜찮다면 힘들 때 와서 힘든거 얘기 해주고 갔으면 좋겠어.
시간 날 때 와서 네 고민 들어주고 갈게.
4
이름없음
2021/01/19 07:22:32
ID : rure7BvyGnA
0
레스주가 써준 한 마디 한 마디 잘 받았어. 되게 대단하다고 생각해. 나는 지금까지도 지난 일 때문에 힘들어하는게 많거든 가끔은 지금 내 몸은 분명 현재에 있는데 정신은 아직까지 과거에 살고 있는 것 같아. 그걸 벗어나려 노력도 해봤고... 그럼에도 딱 레스주처럼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 뿐이다 라는 마음가짐이 잘 안되더라고... 그래서 레스주처럼 그렇게 마음을 먹고 앞에 있는 걸 바라보자고 한 거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음.. 들어준다면 진심으로 나야 고맙지...ㅠㅠ 염치없지만 정말 그래도 될까?
내가 지금 아침이라 정신이 묽어서 최대한 정신차리고 열심히 적어봤는데 잘 적혔는지 모르겠다 ㅠㅠㅠ....잘 적혔길
5
이름없음
2021/01/20 01:20:56
ID : e7Bzhuq3Xs7
0
마음가짐이 잘 안 돼도 괜찮아. 나도 겨우 정신차려갈 때쯤 저 생각 든거고..
그리고 어떻게 쉽게 과거에서 벗어나겠어, 기억에 계속 남아서 내 발목을 붙잡는걸.
또.. 지금 무지 힘들겠지만 그러면서도 레스주는 엄청엄청 괜찮고 멋있는 사람이라는걸 잊지말아줬으면 좋겠다
레스주를 실제로 보진 못했지만 너가 이렇게 고민하는 모습이나, 말투를 보면 괜찮은 사람이라는게 바로 눈에 보여.
6
이름없음
2021/01/20 01:21:59
ID : e7Bzhuq3Xs7
0
염치없다고 생각하지마ㅋㅋ 아까도 말했지만 힘들 땐 누구한테라도 말 하는게 좀 더 후련하고..
그냥 줄줄줄 길게 써놓고 가도 괜찮으니까 힘들면 와서 얘기 해
나 가만히 앉아서 누구 얘기 듣는거 완전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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