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레주 2021/02/01 01:22:16 ID : cFjxUY1fTO3 0
난 경기도 사는 06년생이야. 우울증을 견디기 힘들어서 담배라도 패워보고 싶다는 마음에 두 달 전에 인친한테서 전자담배를 사려다가 사기? 비슷한 걸 당해서 9만원을 버렸는데 돈이 아깝기보단 누가 알게 되면 손가락질 할까 무서운 마음이랑 내가 그 때 너무 멍청했던 게 눈에 보여서 자괴감이 들어. 돈을 되찾으면 좋긴 하겠지만 그건 불가능해 보이고, 그냥 잊고 싶어. 바보같이 사기 당한 그 때 당시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해서 견딜 수가 없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려해도 그냥 내가 너무 한심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 지 막막하단 생각이 들고 죽고 싶단 마음이 심해졌어. 그 때를 잊을 방법은 없을까?
2 스레주 2021/02/01 01:25:37 ID : cFjxUY1fTO3 0
난 양아치는 아니고, 오히려 히키코모리에 가까워.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집안사정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고, 미성년자가 담배 사려한 게 자랑은 아니지만 정말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진짜 너무 힘들어서 익명으로 올려보는 거야. 욕하지 말라면 양심 없겠지만 그래도 심한 말은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3 이름없음 2021/02/01 01:33:43 ID : 3u4Lhs07dQm 0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 사람이 나쁜 거고 잘못된거니까 스레주가 너무 힘들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쁜 사람한테 걸려서 고생했네... 미성년자가 담배를 배우려고 했다고 욕을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할거야. 건강에 나쁘고 불법이니까 안 하는게 맞긴 하겠지. 그렇지만 그 사람들이 스레주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니까 그런 소리를 쉽게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 담배를 배우고 싶을만큼 기댈 곳이 없는 것처럼 보여서 내 마음이 안타깝다... 지금은 스스로의 마음을 추스리고 달래는데 힘을 더 쏟았으면 좋겠어. 담배는 성인 이후에 생각해보는게 어때? 그때는 떳떳하게 피워도 되니까. 건강에 안 좋으니 그보다는 다른 삶의 위안을 꼭 찾았으면 좋겠지만... 힘내 스레주.
4 이름없음 2021/02/01 01:34:44 ID : gmK6nV88nRA 0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나중에 더 큰 사기 안 당하겠다 생각하고 잊고살았으면 좋겠다! 우울증이 많이 심하면 상담같은 거 받아보는 거 권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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