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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어렸을 때, 가위에 심하게 눌린적이 있어. 가위에 너무 심하게 눌리다가 결국 풀지 못하고 그냥 잠에 들었는데, 그날 새벽에 다시 깬거야. 시간도 기억나 7시였나.. 하늘이 막 밝아지고 있는 시간에 잠에서 깼는데, 나는 손에 책과 펜을 들고있었고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무언가 배우고 있었어. 태양빛을 등지고 서있어도 환하게 빛이나고 당시에 종교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는데도 엄청 성스러운 느낌이 났는데...정신 차리고 보니까 아무것도 없더라. 손은 펜이랑 책을 들고있던 모양 그대로였고 나는 침대 위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어.
그리고 나는 몇년 전부터 무당에 가까운 수준으로 예지몽을 꾸고있어. 그냥.. 요즘 들어서 자꾸 그날이 생각나서, 혹시 나도 모르게 신을 받은게 아닐까? 하는 헛생각도 잠깐 해봤거든 ㅋㅋㅋㅋㅋㅋ...
어어어 그거 맞아.. 그런 감이 좋아서 친구들 하루 운세도 막 야매로 봐주고 그랬어. 약간 그 느낌이 있음..
친구 볼 때마다 그친구 발이 자꾸 신경쓰였는데 그친구 발에서 종양 나온 적도 있어...
딱히 아프거나 안좋은 일 생기지 않으면 그대로 살아도 돼
기도 올린다거나 비는건 되도록 하지 마... 무당 하고 싶은거 아니지?
어우어우 싫어.. 아프지는 않은데 요즘 사고가 연달아서 생기긴 했어. 가족들이 다치거나.. 좀 신경쓰였거든
ㅠㅠㅜㅜㅜㅠ조언 고마워..
아하 일단 주변인들한테서 뭐 보여도 되도록 말하지 말구. 무속 관련된것도 일절 금지
가족들이 다치는건 우연일수도 있으니까... 근데 너가 아프면 무당집 가봐야해
보였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그냥.. 감이야. 진짜 아 이건 위험하다! 하는 느낌이 팍! 들면 그걸 안 하는 느낌으로. 말이 좀 이상하지만..? 대부분 맞아.
그 교회가서 기도하는거 말하는게 아니라ㅋㅋ
자칫하면 신이 진짜 내리시려고 할 수도 있으니 빌지 말라는 거야 무속인들은 매일 빌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기 때문에 신빨이 유지되는건데 넌 그럼 안되잖아
아 진짜????????????? 오ㅏ 나 요즘 너무 심란해서 진짜 절이라도 가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ㅈ될뻔했네... 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조언 고마워
정확한건 무당을 찾아가봐야지 알아. 그런건. 만약에 본인이 신제자다 그러면 신내림 없이도 알아서 때 되면 눌러 앉으시는 경우 있어. 하지만 그런 경우가 드물다고 알아서.. 그래서 정확히 하기 위해서 내림굿 이라는게 있는거고 근데 가끔 신인척 하고 신의 명패를 받아 온 분이 아닌데 용하게 점사를 보는 경우도 물론 존재는 하지. 근데 그런 거짓된 경우는 얼마 못가. 집안에 무당이 배출된 집이라면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꿈으로 선몽 주시기도 하고. 참고로 우리집은 윗세대 조상님들 중 누군가는 무당이 나왔던 집안이라.. 현재 후손들은 모름. 주위에 내림을 받았다고 들은 바가 없었기 때문에. 나도 무당을 찾아간 뒤에 알았다. (원래 친엄마가 신을 모셔야 하는게 맞는데 죽어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라 내가 대신 받기로 했고 준비만 하는중이라) 그런 증상이 있다고 해서 신도 안받았는데 이게 오신건지 아닌지도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멋대로 셀프 물 떠놓고 빌면ㅈ됨. 무당을 찾아가서 정확히 뭔지 알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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