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제목이 곧 내용임. 궁금한거 있으면 알려줄 수 있는 선에서 답변할게.

우울증 증상중에 가장 공통적인것 같다고 생각되는거있어..? 아직 미성년자에다 주변시선때문에 정신과를 못가겠어 ㅠㅠ

>>2 일단 가볍게 들어줘. 1. 이게 정신과를 갈 만한 걸까? 나는 사실 괜찮은거 아닐까? 라고 생각 수십번 반복하면서 고민하는거. 2. 감정기복이 상당히 심한거.(참고로 나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남은 잘 느낄수도 있어..) 3. 매사에 세상 다 산 사람처럼 의욕이 없는 거. 4. 내일이 무서워서 그냥 계속 잠만 자고 싶거나 혹은 잠으로 도피하는 것. 5. 남들이 하는 얘기를 건성건성 듣게 되는 거. 6. 화낼 일이 아님에도 화가 나고 이 분노가 타당하지 않음을 알지만 속에서 열불이 뻗치고 그러다 보니 과거에 남이 내게 했던 잘 못 까지 오버랩되면서 자꾸만 지나간 일을 곱씹는 거. 7. 남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 하는 거. 대충 나는 정신과 가서 약 먹기 전에는 이런 일의 빈도가 더 잦았어.. 특히나 1번 때문에 4년 내리 고민해서 정신과 갔는데 의사쌤이 나는 고치려면 상당히 오래걸릴거라고 하더라... 참고로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니까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만큼 내 글만 보고 고민하거나 넘기지 말고 개인적으로 나는 병원 가는 거 추천해. 나도 정신과에 대한 선입견은 없었지만 매번 "그래도 버틸만 한 것 같은데.. 다음에 시간나면 가자..." 이러다가 병원에서 팩폭 맞고 장기 치료 필요한 인간으로 판정 받았단다...^^...

처음에 정신과가면 뭐하는 거야? 그리고 비용이 비싼데 한 번 가는 걸로는 안 되는 거지? 약은 꼭 처방받으면 나아져? 우울증은 꼭 ~~증상이 2주이상인데 해당 안 되면 아닌거야?(자살생각?은 거의 매일 하고 자해는 1주일에 1~2번 하긴 하는데) 항상 갈까말까하는데 막상 가서 '암것도 아님','그냥 요즘만 그런거임' 이런 진단 받을까봐 고민된다..

>>4 처음에 정신과 가면 일단 대략적으로 상담을 해. 뭐가 힘들었고 뭐를 고치고 싶어서 왔고 과거에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고 같은 걸 이야기를 하면서. 그리고 이후에는 담당 의사선생님이 검사지를 주시는데 (어떤 병원은 그냥 그 자리에서 작성하고 가라는 병원도 있더라) 나중에 테스트지를 다 작성한 걸 담당 의사 선생님에게 제출해. 그리고 약 2~3시간 정도 걸리는 검사를 다른 선생님이랑 다른 방법으로 해. 아무래도 초기에 비용이 비싸다는 건 다른 선생님이랑 하는 이 검사 때문인 것 같은데 이게 진짜 세세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하거든. 심지어 이 선생님하고 일대일로 2~3시간을 안 쉬고 계속해. 게다가 이렇게 다른 선생님과 한 검사와 내가 제출한 테스트지를 가지고 무슨 분석 자료(참고로 이거 무슨 적성 검사 마냥 분석 자료가 진짜 두꺼워;)같은 걸 담당 선생님이 가지시게 되고 그걸 바탕으로 치료를 시작해. 어떤 걸 먼저 고치는게 좋을지 약물을 쓸지 아님 좀 더 보다가 약물을 쓸지 이런식으로. 그런거 보면 다 꼭 약물 처방을 받는 건 아닌 것 같고 사람 바이 사람 인 것 같아. 꾸준히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도 그렇고. 마지막으로 진단에 대해 고민하는 것 에 대한 답으로는 나도 뭐라고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내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 한 >>3 에서 1번 으로 대신할게.

>>5 글쿠나 자세히 써줘서 진짜 고마워~~

>>3 헉 그렇구나..나도 해당되는거 몇몇개 있는데 하..자세하게 써줘서 고마워 ㅠㅠㅠ

>>7 아, 참. 정신과 의사라도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은 꼭 어디에나 있어.. 그러니까 불친절하거나 환자를 무시하는 행위를 하는 것 같은 곳 은 즉시 빠져나와. 그런 사람은 의사가 아니야. 꼭 후기 잘 살펴보고 열심히 고민해 봐. >>6 너도. 둘 다 좋은 하루 보내고 행복하자~

어느날부턴가 갑자기 심장이 엄청 뛰고 초조하고 불안하고 죽을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정말 그 순간만 오면 진짜 죽어야만 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 죽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도 너무 무서워서 죽어야만 그 느낌이 끝날거 같아서 순간적으로 죽을까 생각도 들었는데 정신과 가봐야할까?

혹시 청소년인지 성인인지 궁금해. 청소년인데 부모님 동반 없이 가도 되니?? 혼자 가는게 편할 것 같은데

정신과 비용 얼마정도 나와..? 비용때문에 걱정돼서..

>>9 일단 내가 전문의 라던가 그런 사람은 아니니까 내 말을 깊게 새겨 듣지는 말아 줘. 그런 증상은 나도 갖고 있었는 데 나는 그때는 그게 모든 사람이 당연한 줄 알았어. -도로에서 치여서 죽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돈 많은 사람이 나를 쳐서 부모님에게 배상금이 가면 더 좋겠어- 라는 충동적인 생각이 수십 번은 들면서 하나의 사물을 보면서 어떻게 죽으면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일이. 그런데 세상에, 정신 이나 멘탈이 건강하고 좋은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어; 난 이런 충동적인 생각이 일과였고 일상이었거든. 지금 약을 복용하고 병원을 다니면서 나는 그런 충동적인 생각이 엄청 줄었어. 어느 날은 깜짝 놀랐어. 내가 한 번도 어떻게 죽을지를 생각 안 했다는 사실에. 그랬던 내 경험을 통해 말을 해 주자면 병원 가자. 정신과도 그냥 마음이 아프면 속이 안 좋으면 들리는 곳 인 거야. 너무 걱정 안 해도 괜찮아. 그래도 외과 병원 중 에 못 하는 병원 있거나 불친절한 의사있는 병원 있는 것 처럼 별로인 병원도 있으니 >>8 유의하고!! 좋은 밤 보내~

>>10 나이는 청소년이야. 음 성인 동반이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기억나는 대로 이야기 해 보자면 상담은 성인이 동반 안 해도 되기는 하지만 약물 처방 여부에 따라서는 성인이 동반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어. 음.. 편하다 라는 말이 어떤 것 들이 내포해 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만약에 같이 가 줄 수 있을 것 같은 어른이 있다면 꼭 부탁드려 봐.

>>11 나는 초기 검사에 15만원인가 들었어. 심지어 이건 보험 청구(?) 라고 해야하는 그게 안되는 분야 라서 가격이 쎄더라... 그리고 약물도 2~3주에 한번 씩 받아가는데 사람 따라서 이것도 가격이 다르지만 한 달에 못 해도 만원은 들어가는 듯 해..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돈이 아깝냐 라고 묻는다면 나는 약이 그 값어치를 제대로 한다고 생각하는 편 이야ㅎㅎ;

>>12 자세하게 써줘서 고마워...ㅠㅠ덕분에 용기가 날거 같아 고마워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렸어?? 같이 갔다거나 아니면 결과를 알려드리거나 하는거 말이야... 나는 용돈도 별로 없고 막 그래서 부모님 동반해서 가려고 하는데 차마 입이 안떨어져... 대충 부모님 가볍게 떠보면 진지하게 안받아주시고 니가 약간 뭔가 그런거다.. 사람들 다 그렇다. 별거아니다 이렇게 치부해버리시거든..

>>16 음.. 나는 내가 자살시도 한 걸 말했다보니 그냥 부모님도 좀 걱정하는 분위기셨어, 그래서 정신과를 가야겠다 싶었을 때 그냥 엄마하고 같이 갔어. 그래서 이에 대해서 내가 말해 줄 수 있는 건, 상처를 받을지 모르더라도 물어볼 용기가 있다면 물어봐서 라도 가는게 좋다고 생각해. 부모님의 이해와 따뜻한 걱정이 의외로 돌아오기도 하는 집도 있었고 느리지만 천천히 허락하시는 분 들도 있더라고. 만약 부정적인 답이 돌아와서 허락을 끝까지 안해주신다면 성인이 되어서 가보자. 혹은 1388이나 상담을 통해 조금이라도 풀어내보자. 그리고 솔직히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수십년을 살텐데 가벼운 감기도 약 먹고 걱정하잖아. 그러니까 앞으로 수십년을 책임져야할 정신도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걱정하는 게 당연한 거 라고 생각해. 네가 정신에 대해 걱정하는건 건강을 잘 챙긴다 라고 생각해.

정신과에 가다가 안갔는데 위험하거나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면 나한테 연락안하고 내 직장이나 학교 등 나랑 관련된 곳에 연락하는 경우도 있어?? 그리고 우울증약 먹으면 살찌지는 않아? 살찌는건 정말 원하지않아서..

진료보고 약 받는데 한달 기준으로 얼마정도 들어? 동네병원인지 아니면 큰데다니는지도 적어주라.. 약은 얼마나 먹었어? 아 그리고 약 부작용이나 먹고나서 생긴 증상같은게 있는지..

혹시 원인이 있어서 우울증에 걸리는 것도 우울증 맞지? 그리고 하루 종일 우울한 것도 아니고.. 그 특정 원인이 나에게 올 때마다 그럴때만 우울해지고 죽고 싶어지는데 그냥 그 원인이 싫은건가? 판단을 잘 못하겠네..

>>9 가봐, 빈맥과 호흡곤란은 불안장애의 흔한 증상 중 하나야

>>19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닐 땐 없어. 정신병동에 강제입원 소견이 나왔는데 도망 다니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정확하게 살 찌는 약은 거의 없음. 다만 몇몇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인해서 평소와는 다른 뇌의 작용들이 있는데 그 때 나타나는 경향이 먹는 쪽으로 기우는 사람들은 그것 때문에 찐다고 하셨어 >>20 보통 14일 끊어서 진료. 한달 분은 잘 안주려고 하는 곳이 많더라. 갈 때마다 1.2-1.5 정도 나와서 한달에 3만원 내외인 것 같아. 부작용은 뭐라고 딱히 말 해줄수가 없어, 사람마다 너무 다양하게 나타나고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나마 보편적으로 가장 비슷한 증상들은 살짝 몽롱함이 아니었을까 싶다 >>21 살짝 트라우마 같은 식의 심리적 불안 아닐까? 다르게 말하면 과도한 걱정 같은거?

오..동지네, 난 곧 약 2년차다. 나이는 얼추 띠동갑정도 차이날깤ㅋㅋㅋㅋ 공감되는게 많네, 특히 >>3 에.. 나같은경우는 진료 한달분 받아서 다니는데, 한달기준으로는 금액 비슷한듯. 어딜가나 비슷비슷하구나. ※스레주는 아니지만, 다들 힘들면 병원가자..발목 삐고, 감기걸린건 병원 쉽게 가면서 왜 마음 다친건 다들 안가려고 발악하는지 (지금에와선) 이해 안가..막상 다녀보니 전~혀 불안할거 없으니까 힘들면 병원가자

>>19 내가 아는 한에서는 일반적인 정신과 같은 경우에는 중간에 가다가 안 간다고 주위에 연락하는 건 본적이 없어. 다만 이제 정신과에 보호자와 같이 왔었다면, 보호자에게 "00일에 예약되어있습니다." 같은 문자를 보내는 곳도 있기는 하더라. 그리고 약물 같은 경우에는 전부 특성이 달라서.. 단언하기는 어렵고, 체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약물도 있기는 해. 하지만 내 약 같은 경우에는 주로 속쓰림이나 소화장애류였고, 또 의사 선생님께 '이런 부작용의 약물은 혹시 피해서 처방해주실 수 있나요?' 라고 물어보면 조절해주실 것 같아. 나도 속쓰림이 심해서 약물을 조절을 받았거든.

>>20 이거는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서 약물 가짓수가 달라지고 또 정신과 선생님과의 진료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에 따라 다 달라.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진료비+약 다 합해서 한 달에 15,000원 정도 들었어. 그리고 나는 동네 병원 다녔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대학 병원 보다는 동네 병원 추천해. 왜냐하면 동네병원 가면 의사 선생님 이력 적혀있지? 그거 보면 대부분 동네병원 개업하신분들이 대학병원에서 일하시다가 오신 연차 쌓이신 분 들이야. 물론 병원마다 다 다르겠지만 잘 찾아보면 동네 병원이 대학병원보다 나은 경우가 많아. 그리고 무엇보다 대학병원은 예약이 진짜... 길어!!!!( 샤대 병원 예약을 하려 했더니 1년뒤 진료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어..) 약은 1년 반 정도 먹었고 부작용은 소화장애가 약간 있는데 이것도 심하지는 않아. 빈속에 약 먹는 거 아니면 안 아파! 그렇지만 빈 속에 먹으면 진짜 쓰리고 아파..

>>21 이거는 내가 의사가 아니라서 진단을 내릴 수도 확언할 수도 없지만, 본인이 느끼기에 우울감이 있다고 그리고 힘들다고 느낀다면 가야한다고 생각해. 나도 실제로 그래서 병원에 갔고. 정신과도 그냥 병원이고 거기에 있는 사람들도 다 똑같은 사람들이야. 걱정이 되어서 가지 못하는 중 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고싶어.

>>19 >>20 >>21 그리고 다들>>8 유의하고! 자기한테 맞는 병원을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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