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3/07 12:02:41 ID : VgmHwq7y3O8 0
요즘 학폭 미투 보면서 정말 나한테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거 같은 일진 이 혹시라도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양심의 가책을 느꼈으면 좋겠다
2 이름없음 2021/03/07 12:03:26 ID : VgmHwq7y3O8 0
때는 11년 전 2010년, 나 중학고 3학년 때 일이야
3 이름없음 2021/03/07 12:05:18 ID : VgmHwq7y3O8 0
지금은 다들 어떤지 모르겠는데 나 중고등학생때는 5월 15일 스승의 날에 애들끼리 돈 걷어서 과자랑 이것저것 사고 풍선으로 칠판에 꾸미고 칠판에다가 롤링페이퍼처럼 꾸미고 이런 거 해서 담임쌤한테 이벤트식으로 하는 게 유행이었어
4 이름없음 2021/03/07 12:06:29 ID : VgmHwq7y3O8 0
그래서 그 때 당시엔 5월 15일엔 평소보다 일찍 등교하는 게 암묵적인 룰이였고, 돈도 5000원 챙겨서 등교를 했어
5 이름없음 2021/03/07 12:09:24 ID : VgmHwq7y3O8 0
등교를 해서 교실에 도착했는데 애들이 아무도 그 이벤트를 준비 안한 상태였어 그래서 오늘 스승의 날 아니냐고 했더니 애들이 조금 서둘러서 준비를 했는데 결국 한사람당 2000원씩 걷어서 이벤트를 하자는 결론이 났어. 근데 우리반 일진이 2000원만 빌려달라고 하는 거야
6 이름없음 2021/03/07 12:11:26 ID : VgmHwq7y3O8 0
일진이 일교시 쉬는시간 끝나면 돈을 준다고 했고 나는 그 말을 믿었어
7 이름없음 2021/03/07 12:11:42 ID : VgmHwq7y3O8 0
근데 그 말을 믿은 게 모든 것의 화근이였다
8 이름없음 2021/03/07 12:22:16 ID : zRA2E9uoLcF 0
1교시가 끝나고 돈을 준다고 했던 말을 믿었기때문에 1교시가 끝나고 잠을 자던 일진(이하 a) 깨워 돈을 달라고 했고 a는 기다리라고 하며 잠에서 부시시 깬 채 교실을 나갔다
9 이름없음 2021/03/07 12:24:19 ID : zRA2E9uoLcF 0
나는 a한테 돈을 못받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책상에 엎드렸어 잠이나 자자는 생각에 엎드렸는데 누가 내 책상을 건드렸어
10 이름없음 2021/03/07 12:24:34 ID : zRA2E9uoLcF 0
아니 정확히는 책상을 발로 차더라
11 이름없음 2021/03/07 12:26:19 ID : zRA2E9uoLcF 0
놀란 마음 반, 짜증나는 마음 반으로 고개를 들었는데 A의 일진 친구(이하 b)가 있더라
12 이름없음 2021/03/07 12:29:01 ID : zRA2E9uoLcF 0
B는 학교에서 소문난 양아치였다 담배도 피고, 애들 빵셔틀도 시키고, 삥도 뜯고 진짜 알아주는 악질인데다 공부도 못하는 진짜 그야말로 쌩양아치
13 이름없음 2021/03/07 12:31:35 ID : nCjfWnU5805 0
내 책상을 발로 차고, 내가 일어나니 교실은 순식간에 웅성대는 소리로 가득찼어
14 이름없음 2021/03/07 12:33:09 ID : nCjfWnU5805 0
나는 그 소리를 아직도 잊지 못해 나를 쳐다보는 시선들도
15 이름없음 2021/03/07 12:34:21 ID : nCjfWnU5805 0
하여간 걔가 내 책상을 발로 차고, 웅성거리는 교실 분위기가 맘에 안들었는지, b는 우리반 전체 애들한테 조용히 하라고 했어
16 이름없음 2021/03/07 12:35:26 ID : nCjfWnU5805 0
B가 나에게 “야 니가 a한테 돈달라고 했냐?” 라고 물었고, 나는 돈을 갚으라고 말했다고 했지
17 이름없음 2021/03/07 14:57:34 ID : wlhbA2Ntii7 0
그런데 갑자기 b가 급발진하더라 “A가 니 친구냐? 어? A가 니 친구냐고 ㅋ 왜 맞먹으려 해 왜 니가 a한테 돈을 달라고 하냐고” 라고 말을 하더라 속으로 ‘동갑인데 맞먹지 뭐 어쩌라고’ 싶어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으니 “이새끼 나한텐 쫄아서 한마디도 못하는 게 졸라 나대 야. 아가리가 있으면 말을 해” 하길래
18 이름없음 2021/03/07 14:58:15 ID : wlhbA2Ntii7 0
솔직히 좀 쫄았다 근데 내가 “돈 갚으라고 한 것 뿐이다.” 했더니
19 이름없음 2021/03/07 14:58:44 ID : wlhbA2Ntii7 0
B가 그 때부터 거울로 내 입술을 겁나 치고 ㅂㅐ를 발로 찼다
20 이름없음 2021/03/07 15:01:12 ID : wlhbA2Ntii7 0
진짜 배가 아프기도 하고 맥없이 맞고 쓰러지니까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이기도 하고 비참해서 눈물날라 그러는데 그런 상황에서 울어봤자 아무도 내 편을 들어줄 사람도, 달래줄 사람도 없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어이없기도 하고 화가나서 울지조 못하겠더라
21 이름없음 2021/03/07 15:04:06 ID : wlhbA2Ntii7 0
누가 나 달래주고 편들어주면 b한테 찍힐거고 그럼 학교 생활 어케될지 모르니까 다들 모르는척 하는데 그걸 알면서도 서럽고 서운하고 b가 우리반에 “누구라도 이년 편들거나 달래주거나 하는 새끼들 있으면 어케될지 함보자” 하고 으름장을 놓더라
22 이름없음 2021/03/07 15:05:13 ID : wlhbA2Ntii7 0
그 쉬는 시간 이후로 나를 달래주는 애는 물론이거니와 말을 거는 친구조차도 거의 없어졌어
23 이름없음 2021/03/07 15:06:25 ID : wlhbA2Ntii7 0
그리고 그날을 기점으로 반애들이 서서히 나를 무시하고 일진들 사이에서 나를 괴롭히는게 심해졌어
24 이름없음 2021/03/07 15:07:29 ID : wlhbA2Ntii7 0
지우개가루 던지기, 동복 마이에 낙서하기, 성희롱 등등 진짜 정말 입에 담을 수 없는 욕들도 진짜 많이 들었어
25 이름없음 2021/03/07 15:08:27 ID : wlhbA2Ntii7 0
그러다 어느날 반장이 나한테 문자로 “학교폭력 안당하게 도와주겠다”라고 얘기했어
26 이름없음 2021/03/07 15:11:12 ID : 5hAnQttdCi9 0
스레주들도 아는지 모르겠는데 “학교폭력실태조사” 라고 불시에 적는 게 있는데 그걸 작성하면서 학교폭력을 잡아내는 건 그 당시에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면 되는데
27 이름없음 2021/03/07 15:15:04 ID : 5hAnQttdCi9 0
우리학교가 그랬는지 다른 학교도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 종이에.. 아무것도 안적으면 너무 티가 나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을 땐 “해당사항없음. 해당사항 없음. 해당사항 없음” 이렇게 적어서 내라고 했어
28 이름없음 2021/03/07 15:16:03 ID : 5hAnQttdCi9 0
나는 그 종이에 아무것도 적지 못했어
29 이름없음 2021/03/07 15:19:26 ID : 5hAnQttdCi9 0
근데 3일 후에 나 괴롭혔던 일진 b가 나한테 다짜고짜 미안ㅋ 이러고 사과를 하더라
30 이름없음 2021/03/07 15:21:35 ID : 5hAnQttdCi9 0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하고 뭐가 도대체 뭐가 미안하다고 하는 건지 화나고 짜증나는데 제일 화나고 짜증나고 기분 나쁜 건 그 사과를 받을 수밖에 없는 나자신ㅇㅣ였어
31 이름없음 2021/03/07 15:38:10 ID : Nthaq6nRwqZ 0
ㅂㄱㅇㅇ
32 이름없음 2021/03/07 19:13:31 ID : yZinO03BdV8 0
고마워!
33 이름없음 2021/03/07 19:16:12 ID : yZinO03BdV8 0
어쨌든 걔가 사과를 한 시점부터 애들이 조금씩 나한테 말을 걸기 시작하더라 솔직히 평소에 말도 안 걸던 애들이 걔가 사과하고부터 점점 말걸고 친한척하는게 기분 나빴는데 애들이 말거는 거 안받아주면 반에서 또 겉돌거라 생각하니 너무 끔찍해서 또 괴롭힘 당할 생각 하니 견디기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말 걸어주는 애들이랑 같이 지냈어
34 이름없음 2021/03/07 19:17:23 ID : yZinO03BdV8 0
그렇게 지내기를 한 1~2주 지내다가 문득 궁금해지더라 반장이 보냈던 문자가 무슨 뜻이였는지
35 이름없음 2021/03/07 19:18:18 ID : yZinO03BdV8 0
괴롭힘 안당하게 도와준다는 말이 조금 터무니 없다고 생각해서 답장도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궁금해져서 문자를 했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고
36 이름없음 2021/03/07 19:19:37 ID : yZinO03BdV8 0
근데 반장이 끝까지 안알려주더라... 너한테 도움이 됐으면 다행이다, 나중에 어른돼서 성공하면 다름 어른들 하는 것처럼 술이나 한잔 하자 이런 말들만 했던 거 같애
37 이름없음 2021/03/07 19:21:22 ID : yZinO03BdV8 0
그러다 대학생때, 캠퍼스에서 우연히 중학교 동창을 만났어. 중3때 같은반이였던 애였는데, 엄청 반갑게 인사를 하더라
38 이름없음 2021/03/07 19:22:33 ID : yZinO03BdV8 0
참고로 그 때 나는 학교를 다니고는 있었지만 정신적으로 엄청 위태위태했어
39 이름없음 2021/03/07 19:24:49 ID : yZinO03BdV8 0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웅성거리는 소리에 민감해져서 이어폰 안끼면 생활 하기가 어려워서, 이어폰 안가져온 날은 지각하더라도 집에 다시 들러서 이어폰 꼭 챙겨서 등교하고 그랬어
40 이름없음 2021/03/07 19:26:42 ID : yZinO03BdV8 0
이상하게 고등학교 다닐 때는 그나마 나았는데, 아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상황이라 그런지 대학교 가서 갑자기 ptsd처럼 오더라 (실제로 정신과에서 진단도 받음)
41 이름없음 2021/03/07 19:30:06 ID : a4E61BdU6oZ 0
ㅂㄱㅇㅇ
42 이름없음 2021/03/07 19:36:47 ID : irs9vwreZeH 0
ㅂㄱㅇㅇ
43 이름없음 2021/03/07 19:36:56 ID : Y5WpcGr9imJ 0
하여튼 그런 상황에 아는 척 하니 나는 당연히 모르는척 했고, 걔가 나한테 할 말 있다고 하더라 근데 그 와중에 나는 사람들이 쳐다보지는 않는지 살펴보게 되더라 아무도 안쳐다보는 거 같길래 무시하고 가려고 하는데 걔가 조금 큰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거야
44 이름없음 2021/03/07 19:40:16 ID : Y5WpcGr9imJ 0
결국 학교 안에 있는 카페에서 얘기를 하게됐어.(걔가 커피 사주더라) 잘 지냈냐 어쩌냐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하다가 걔가 어렵게 입을 떼더라 “땡땡아 혹시 우리 중3때 기억나? 나 사실 그 때 일 너한테 사과하고 싶었어. 너무 늦은 거 나도 알고 있고 네가 용서 안해줘도 할 말 없지만 늦게나마 너한테 그 날 있었던 일 얘기하고싶어.” 대충 이런 뉘앙스였던거같애
45 이름없음 2021/03/07 19:42:31 ID : Y5WpcGr9imJ 0
얘길 들어보니 대충 내가 일진한테 맞던 날 학교에서 걔랑 반장이랑 몰폰으로 문자를 했나보더라 무슨 일이냐, 땡땡이 무슨 짓 했길래 b한테 맞았냐 등등 물어보고 마치고 교무실에 가기로 했나보더라
46 이름없음 2021/03/07 19:44:37 ID : Y5WpcGr9imJ 0
같이 교무실에 가서 담임 선생님께 가서 한명은 망보고 한명은 있었던 일 자초지종 설명하는 방식으로 그날 있었던 일 설명 해드리고 했더니 담임쌤이 조치 취해주겠다고 하고 돌려보냈대
47 이름없음 2021/03/07 19:46:38 ID : Y5WpcGr9imJ 0
그러다 담임쌤이 우리학년 쌤들이랑 회의 끝에 학교폭력실태조사 종이에 써낸 것처럼 하려고 종이도 꾸미고 담날 반장한테 학교폭력실태조사 종이 돌릴거다 얘기를 해줬대
48 이름없음 2021/03/07 19:47:41 ID : Y5WpcGr9imJ 0
땡큐!
49 이름없음 2021/03/07 19:48:51 ID : Y5WpcGr9imJ 0
그래서 그걸 근거로 나한테 반장이 문자를 보낸거라고 말을 해줬어
50 이름없음 2021/03/07 19:50:37 ID : Y5WpcGr9imJ 0
그 말을 듣고 나니 마음도 복잡하고 반장한테도 고맙고 이 얘기를 전하는 애한테도 괜히 미안하고 고맙더라
51 이름없음 2021/03/07 19:54:18 ID : Y5WpcGr9imJ 0
걔랑은 그 때 얘기를 한 이후로 지금도 가끔 연락하고 지내는데, 걔랑 반장 없었으면 지금 내가 사람들 사이에서 잘 못 지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정말 이 친구한테는 고마웠고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52 이름없음 2021/03/07 19:54:53 ID : Y5WpcGr9imJ 0
내가 스스로 그날의 일을 신고할, 혹은 그렇게 한 이후로 감당할 자신이 없었ㄱㅓ든
53 이름없음 2021/03/07 19:57:20 ID : Y5WpcGr9imJ 0
20살때부터 한 23살?까지는 지하철에 사람이 많으면 택시를 타고 다니고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용돈 받으면 택시비, 정신과 약을 사는데 다 쓸 정도로 사람 많은 곳은 의식적으로 피해다녔어
54 이름없음 2021/03/07 19:59:53 ID : Y5WpcGr9imJ 0
지금도 가끔 사람들 만날 때 웅성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멈칫멈칫 할 때가 있고 25살, 치아교정을 시작했을 때 잇몸이나 치아에 외부 충격을 받은 적이 있으면 치아가 새까맣게 변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땐 16살 때 그 장면이 떠오르더라 거울로 입을 수차례 맞은 기억..
55 이름없음 2021/03/07 20:01:33 ID : Y5WpcGr9imJ 0
치아돌출이 심했던 내 외모를 비하하면서 내가 니 치아 공짜로 교정해주는 거라며 고마워하라고 했던 b의 그 표정 말투 주변 분위기가 떠오르더라
56 이름없음 2021/03/07 20:02:22 ID : Y5WpcGr9imJ 0
사실 이걸 쓰면서도 그 때 생각을 하면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억울하고 분한데...
57 이름없음 2021/03/07 20:05:11 ID : Y5WpcGr9imJ 0
내가 이걸 쓰는 궁극적인 이유는 지금 이걸 보는 10대 스레주들... 장난으로도 사람 따돌리고 괴롭히지말라는 말을 해주고싶어서야 피해자에게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을 거야.. 괴롭힘을 당하던 사람들은 커서도 소심한 성격이 될 가능성이 높고, 사회성이 남들보다 떨어져서 직장생활 하면서도 겉도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
58 이름없음 2021/03/07 20:06:04 ID : Y5WpcGr9imJ 0
나보다 심한 괴롭힘 당한 스레주도 있을 거 같은데... 어떤 말을 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
59 이름없음 2021/03/07 20:06:49 ID : Y5WpcGr9imJ 0
하지만 뭐가됐든 너는 잘못한 게 없다는 걸 알려주고싶어
60 이름없음 2021/03/07 20:07:58 ID : Y5WpcGr9imJ 0
긴 글,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 읽어준 스레주들 고마워! 학교폭력이든 직장내 따돌림이든 따돌린 사람들이 인과응보 당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
61 이름없음 2021/03/07 20:08:07 ID : Y5WpcGr9imJ 0
안녕~!!
62 이름없음 2021/03/07 20:09:52 ID : irs9vwreZeH 0
b
63 이름없음 2021/03/08 03:21:58 ID : Zjy6qqqmHyK 0
레주 많이 힘들었었지..나는 활발하고 잘웃는 성격이었고 친구들과 다잘지내는 성격이었어 초등학생4학년때 전학을오면서 친구들과 잘지낸다는 이유로 누군가의 시기질투로 인해서 집단따돌림을 심하게 당해본 경험이 있는데 정말 오래전일이라 잊은줄 알았는데도 가끔씩 생활하다가도 기억이나 하루는 나를 끌고가서 나한테 욕을하면서 뭐라하기도하고.. 울면 뭐라하니까 울지도 못하고 다른애들 다 나가서 운동장가서 노는데 나는 교실에 혼자 책상에 엎드리고 있었어 하루는 걔내들한테 너무 모진말을 듣고 너무 서러워서 화장실에 가서 몰래 울었는데 거기까지와서 더 뭐라하더라.. 니가 뭐잘했다고 우냐면서.. 한명은 냄새난다고 가자고하고.. 그때부터였을까 잘웃던 내성격은 어느새 웃음이 사라지고 친구에게 먼저말걸고 이야기하는걸 좋아하던 나는 말수도 없어지고 먼저 말거는게 힘들더라.. 모두가 날 싫어하는거같고 자살하고싶단 생각은 수 없이 하게되고 학교가는게 하루하루가 지옥이었고 집에오면 울다가 자는게 일상이었고 걔내한테 문자랑 전화가 계속오는게 무서워서 휴대폰 전원도 다 끄고살았었어 하지만 이렇게만 있을 수는 없겠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내가 극복하려고 노력했었어 그렇게 초4 1년이라는 시간동안은 힘들었지만 나 괴롭혔던애들 다 전학가고 초5때부터 좋은친구들 정말 많이사귀고 그이후로는 초등학교 생활 잘 보내고 중학생때 원래 내성격으로 점점 돌아오면서 친구들이랑 엄청 잘 지내게됬었고 누군가 소외되지않도록 친구들 잘챙겨주고 두루두루 잘지내며 고등학교생활도 정말 즐겁게 잘보냈어! 하지만 그래도 예전일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남의 시선이랑 눈치를 많이보는건 아직도 잘 고쳐지지않네ㅠㅠㅠㅠ 레주 지금은 잘지내지?? 항상 행복하고 주변에 좋은사람들과 좋은시간들 보내면서 잘지내길 바라ㅠㅠ 누구보다도 너가 이젠 행복했음 좋겠다 항상 응원할게 몸조심하고 잘지내!!
64 이름없음 2021/03/08 20:54:19 ID : tdBgo3Wi3Bb 0
우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이 글 보면서 진짜 많은 공감을 했고 이 느낌이 무슨 느낌인지 알거같아서 나도 조금 슬펐어 학교폭력은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는 거 같아 진짜... 그래서인지 난 혼자있는 사람들 보면 더 챙겨주고싶은 마음에 회사생활 하면서도 누가 혼자 있으면 먼저 말 걸게 되는 거 같아 고통받아야할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ㅠ 피해자인 내가 왜 이렇게 주눅이 드는지..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는 게 힘들지만, 우리 같이 극복해보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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