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3/15 13:24:56 ID : 7dQsjeE02rc 0
얘들아 안녕... 고민이 있어서 여기에 글 적어본당ㅎㅎ 제목 그대로 인데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하는 질문이야ㅠ 난 요즘... 이라 해야하나 거의 뭐 매일 엄마때문에 힘들어. 아빠는 안 계시고 엄마랑 둘이 살다 겨우 독립하게 되었는데 엄마가 계속 내게 투정을 부리는 기분이야. 과장된 건 전혀 없고 몇가지만 적을게 1. 같이 살던 시절 먹던 과일을 바닥에 떨어트렸는데 온 집안의 물건을 던지면서 나에게 ㅁlx년, 악마 같은 년,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함. 난 그때 멍때리면서 그걸 듣고 조용히 방문을 잠궜어ㅋㅋ 2. 난 몸에 장애가 약간 있는데 엄마가 같이 죽자고 식칼을 들이댄 적 있어. 3. 내 방문을 미친듯이 두드려서 내 방문 틀(이게 세탁실과 연결 되어 있었어), 문고리를 피투성이로 만들고 너무 무서워서 문을 잠궜는데 식칼로 내 문을 마구 파다가 엄마 손이 피투성이가 되었어 4. 좀 머리가 성장하고 나선 엄마를 이해해보려고 말투도 상냥하게 하고 오라면 오고 일 도우라면 도왔는데 내 눈빛이 자길 무시하는 것 같대. 5. 내가 더 반응 안하고 무조건 엄마 미안해, 하면서 심한 짓은 엄마가 덜 하게 되었는데 나 수업들을 때나 알바할 때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 문자로 ‘지금은 받을 수 없습니다’ 남겼더니 내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난리를 치고 찾아옴. 6. 최근이야! 어제일인데 인터넷 강의 듣고 있었는데 엄마가 나 자취하는 곳 찾아와서 내려오라고 하길래 지금? 나 안되는데 했더니 “그럼 나 가?!!!!”하면서 전화 툭 끊더니 잠시 후 다시 전화가 오는거야 그래서 “응 왜?”했더니 “이제 두번다시 전화 문자 안할테니 니 혼자서 잘 살아!!”하면서 엄마가 가져온 내 물건들 내 자췻방 앞에 아무렇게나 던져놓음.
2 이름없음 2021/03/15 13:26:25 ID : 7dQsjeE02rc 0
이쯤 되니까 아무생각이 안들고 그냥 멍 해서 엄 아무런 대처를 안하고 있어 이전까지는 자살하겠다고 협박하셔서 무조건 내가 잘못했든 아니든 사과부터 했는데 첨으로 하루 이상 엄마를 냅두는 중 참.. 반응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다ㅎㅎ; 너네도 어려운 난제로 보이니? ㅋㅋㅋ 울 엄마를 욕하진 말구 지혜로운 방법이 있다면 지혜 좀 구할게!
3 이름없음 2021/03/15 13:36:45 ID : 2rdRu02pPcl 0
무슨... 어머님이 저렇게 행동하시는 데에 무슨 사정이라도 있어...?
4 이름없음 2021/03/15 15:03:02 ID : jvAZa8i2mts 0
엄마 욕하는 건 아닌데 엄마가 어린아이같으시구나 다루기 어려운 딸 키운다 생각해야 될 듯;;
5 이름없음 2021/03/15 16:15:04 ID : Ci3va79fUY8 0
심각하네 레주 나이 어떻게됨 ??
6 이름없음 2021/03/15 22:37:44 ID : 6rxWnQla3A5 0
받아주지마 가정폭력상담소 같은 곳에 전화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일 아니야 이게 가장 용기있고 지혜로운 방법이야 스레주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고 어머니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7 이름없음 2021/03/15 22:42:07 ID : Ru2lg3XuoIH 0
스레주분 어머니 욕 절대 아님. 잘 들어 어머님 정신적으로 힘드신 것 같고 분명한 가정학대야. 절대 1레스 상황이 평범한 게 아니야. 힘들고 고민도 많고 무섭고 나를 포함한 다른 레스더들이 스레주나 어머님분을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느낄 수도 있어. 그치만 이건 진짜 아니야. 경찰이라던가 가는게 어렵다면 심리상담소나 적어도 학교 위클래스 같은데라도 꼭 가봐. 알았지? 힘내!
8 이름없음 2021/03/16 00:00:52 ID : Mi6ZfVe6qo5 0
아 독립했으면 다행인데 진짜 위 레스 말대로 정신적으로 어딘가 아프신 것 같은데.. 좀 심각해보여.
9 이름없음 2021/03/20 01:38:25 ID : 7BvA5fgmGnD 0
고마웡 얘들아ㅠㅠ 너네 이야기 들어보니까 사실 엄마가 나 사망 보험금도 들어놨는데 그것도 좀 이상한가? 오늘 어쩌다 친구들이랑 상해 보험 이야기 나와서 내 이야기 하면서 난 엄마가 좀 꼼꼼한 편이라 사망 보험도 들어져 있다 하니까 진짜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고ㅋㅋㅋ 그때 이상한 건가? 하고 생각남 음 나 진짜 줏대 없다
10 이름없음 2021/03/20 01:39:09 ID : 7BvA5fgmGnD 0
엄마 입장에서도 두번 이혼에 첫째 언니 둘째 언니 둘다 속 썩히고 그래서 그럴지도...? 맨날 자식복 없다 소리 달고 사셔
11 이름없음 2021/03/20 01:39:56 ID : 7BvA5fgmGnD 0
이건 실수!
12 이름없음 2021/03/20 01:40:29 ID : 7BvA5fgmGnD 0
맞아ㅋㅋㅋ 사실 그렇게 생각하고 생각을 비우고 있어 생각하면 넘 괴롭고 이해 안가서..
13 이름없음 2021/03/20 01:41:47 ID : 7BvA5fgmGnD 0
이십대 초반!
14 이름없음 2021/03/20 01:45:03 ID : 7BvA5fgmGnD 0
나 사실 고등학교땐 계속 그 번호 인터넷에 치고 전화버튼 눌러보고 꺼보고 계속 반복했는데... 엄마가 니가 날 미친년 취급하냐면서 난리칠 것 같은 생각과 아니면 자살 시도 할 것 같아서 결국 못했어 엄마 내 앞에서 목매단 적 있거든 물론 죽을 리가 없는 매우 낮은 곳에서 다 들리라는 식으로 버둥대고 끙끙 대신거긴 한데 충격이 너무 커서 뭣만 하면 엄마가 죽어버릴까봐 전전긍긍 하는거 같아!
15 이름없음 2021/03/20 01:47:57 ID : 7BvA5fgmGnD 0
고마워!!! ㅠㅠ 나 너네 글 읽으면서 많이 위로되었어 고민을 뭐랄까 제대로 털어놓은 적이 여기가 첨이라 내가 이상한 건지 어쩐지 판단도 안서고 난 불효자식인가도 고민해보고 별 생각 많이 함. 고등학생 정도로 다들 생각했었구나 대학 와서도 이런 고민하는거 참 부끄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렇네
16 이름없음 2021/03/20 01:51:17 ID : 7BvA5fgmGnD 0
본인 말로도 본인 우울증 있으시다 하시긴 하더라 .. 그래서 왔다 갔다 하셔. 마냥 미울 순 없는게 맛있는 밥도 차려주시고 추우면 나 추울까 걱정도 하셔. 근데 갑자기 확 변해서 악을 쓴다던가 알 수 없는 포인트에 화를 내시고 예측 불가한 행동을 하시는 거지. 음. 그래서 어려운 듯
17 이름없음 2021/04/02 17:49:51 ID : nDy2Gskk01a 0
우리 엄마도 좀 그런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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