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물론 본인의 감정은 본인이 가장 잘 안다는 게 맞는 말이지만, 확신이 안 들어서 여기에 글 남겨
나는 일단 모솔이고, 동성을 좋아하는 것 같아. 이성애자 로맨스물을 보고 단 한 번도 설렌적이 없었는데 퀴어 로맨스물을 보면 설레더라고.
암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알게된 지 몇 달 된 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한테 이상한 감정이 들어. 뭔가 일반 지인들에게 느끼는 감정이랑은 달라. 안 보면 불쑥 생각나고, 더 친해지고 싶고, 은근 다른 사람이랑 친한 것 같으면 질투나고, 챙겨주고 싶고 그러거든
근데 막상 만나면 엄청 설렌다는 느낌은 안 드는데 시간이 금방 가고 정말 즐거워
이거 그냥 더 친해지고싶은 마음인걸까 아니면 좋아하는 감정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