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저녁먹기전에 엄마랑 나는 부엌에서 저녁준비했거든
엄마가 재료선정해주는걸로 곱창전골 만드는데
상차리면서 상도 내가닦고 반찬도 내가세팅하고 만들기까지 하는데 밥도 내가퍼다 나르고 했는데 정작 오빠는 저녁식사준비하면서 반찬나르는거 뻔히 봤으면서 수저세팅도안하고 반찬뚜껑 하나도 안열어놓고 펜트하우스 정주행만 해서 오빠한테 "드라마보면서 수저분배랑 반찬뚜껑은 좀 했어야지" 하고 좀 한마디했거든
그랬더니 한다는말이 "하라는말 없었잖아 그리고 안시켜서 몰랐지" 라고한네
하... 그래서 내가
"그런건 하라고 굳이 말안해도 눈치껏 알아서 해야지 반찬나르는거 봤잖아 "했더니 도중에 엄마가 와서 엄마한테 앞뒤다잘라먹고 "뭐해라고 설명도 안했으면서 동생이 눈치없다고 뭐라해요" 웅앵거리고
거기다가 다먹고나서 상치우는것도 엄마랑 나랑하고 개밉상이다진짜
밥을 한두번 먹는것도 아닌데 상전도아니고 진심 왜저러는지 모르겠어
이름없음2021/05/08 17:34:07ID : UZiqrupQk8o
그래도 어느정도 소통이 되는 편인데.
나는 동생한테
'가만히 쳐 앉아있지 말고 좀 옮기고 해라'
라고 말하면
'어 시발련아'
'개또라이 새끼'
이러고 끝인데
이름없음2021/05/08 17:43:57ID : UZfSFa8lzXz
ㅋㅋㅋㅌㅌㅋㅋ
내가봐도 레주네 집은 그래도 정상적인 대화는 가능한 수준인거같다
앞으로는 엄마아들한테 뭐든지 다 시켜봐 지금 레주네 엄마아들 말로는 자기는 말 안해줘서 몰랐다고 했으니까 이제부턴 사사건건 엄청 사소한거까지 다 시켜봐봐
이름없음2021/05/08 17:59:31ID : JO09uoLcGk6
, 실은 이번이 처음이아냐..이번이 4번째야.. 나이가 서른인데 진짜 학습이 안되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걸로 매번 동생인 나한테 눈치없다고 욕먹어
그래놓곤 한소리들었다고 밥먹는 내내 세상 똥씹은표정 짓는다
동생이면 막부려먹기라도 가능하지 나보다 2년 일찍태어났다고 모지란거 오빠대접해줘야하니까 완전짱나
이름없음2021/05/08 18:13:11ID : hy0moMrAi2t
?? 30이요?? 사회생활 어케함
이름없음2021/05/08 18:22:47ID : JO09uoLcGk6
놀라운 나이~!네 ~!!30이요 ^^에휴ㅠㅜㅜ이집에 태어난게 죄죠 뭐..
이름없음2021/05/08 19:45:46ID : xU7vwlba1eJ
아닠ㅋㅋㅋ 당연히 초중딩인걸로 생각하면서 읽고 있었는데 서른이었엌ㅋㅋㅋㅋ
이름없음2021/05/08 19:50:29ID : 7yY5Wo7zfbA
와 ㅋㅋㅋ 19살인 우리 남동생도 식당 가니까 지가 수저 세팅 하던데 고삐리만도 못하네
사사건건 설명해서라도 시켜야 됨 안 그럼 그 버릇 절대 못 고침
이름없음2021/05/08 19:53:19ID : k9s8mIE2nvh
30이라니 에바다 제발 레주가 오빠를 놀려먹고 싶은 나머지 나이를 두 배 한 거라고 말해주면 안될까 30에 그 정도 수준이면 일상생활 가능해? 눈치없다고 하는 게 싫으면 눈치를 키워야지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