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그런 건 아니고, 이 사람이 좋아서 하는 연애는 맞는데 고마웠던 일들이 너무 많아서 헤어지자는 말을 못 꺼낼까봐 무서워. 의리로라도 끝까지 간다는 강박이 생겨서 호감인지 뭔지 무뎌질까 두려워. 이 사람이 그럴 리 없단건 알아도 마음만 먹으면 나를 조종할 수 있는 상태일 것 같아서 조심스러워.
이름없음2021/05/11 00:32:26ID : mMknA7yY08i
이내용을 그대로 그사람에게 얘기해보면 어때?
이름없음2021/05/11 07:19:50ID : O4FfQk2tz9g
얘기해봤는데, 더 얘기해도 이 사람한테 부담만 되는 것 같아서. 둘이 서로 좋다는데 무슨 문제냐고 그냥 감정에 솔직해지란 소리 많이하는데 생각해보면 사람 붙잡아놓고 그 사람 욕하는 것도 웃기잖아?
이름없음2021/05/11 11:29:55ID : mMknA7yY08i
음... 그럼 스레가 어렵더라도 고민을 조금내려두고 현재에 집중하는건 어떨까! 걱정은 하면할수록 힘드니까 지금 행복한 상황에 집중해보자!
이름없음2021/05/11 11:58:50ID : wmlhcHwq6o2
의리로 연락해본 적은 없는 건 아니지만 오래 못 가더라. 그게 친구든 연인이든. 서로 좋으니까 연락할 수 있는거야. 레주 너무 고민 말고 이쁜 연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