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놀동숲 섬을 내가 진짜 애지중지 했어 엄청 어린 나이였는데도 싫증 한 번 안 내고 꾸준히 집이며 너굴 백화전 다 업그레이드 시키고 꽃밭에 과일나무로 마을 꾸미고 예쁜 주민들 모으고 도감 모으고 불꽃놀이 축제같은 거 다 참여하고 이랬단 말야 그래서 그 놀동숲 칩 속에 있는 마을에 너무너무 정들어 버린 거야 근데 내가 크면서 닌텐도를 안 하게 됐는데 다시 생각났을 땐 닌텐도 다 망가진 상태... 지금이라도 다시 동숲을 하게 된다면 내 유년기를 쏟았던 그 섬에서 다시 시작해서 내 섬 잘 있나 확인하고 싶은데 모동숲으로 새롭게 시작해버리면 어딘가 너무 허전할 거 같아ㅠㅠ 동숲 내게 정말 아픈 손가락... 다른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거 볼때마다 내가 그 섬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이 떠올라서 슬프고 괴로워 과몰입일 수도 있지만 내 어린 시절의 전부다시피했던 게임이라서 ㅠㅠ
이름없음2021/05/28 12:53:59ID : VglxwpPjzht
나도 그랬는데 모동숲 첨할때 넘 재미있어서 밤새서 했었어 ㅋㅌㅋㅋㅋ 물론 지금은 투디에스 다시 살까 생각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