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애들아 나 잊고있다가 방금 밥먹으면서 폰하는데 지구살리기 캠페인 우연히 보고 갑자기 꿈 퍼뜩 생각남 근데 존나 소름끼쳐서 글 쓴다. 꿈 내용은 우리 가족이 엄빠, 나, 언니 이렇게 4명인데 다같이 밤산책을 해. 근데 그날따라 너무 달이 크고 이쁜거야 우와하면서 사진찍으려고 폰으로 카메라켜고 딱 하늘 비추는 순간 핸드폰 액정에서 보이는 달은 ㅈㄴ비정상적으로 컸고 심지어 달 감싸고 있는 불마저 보였음. 누가봐도 지구로 떨어지고 있는거임. 게다가 존나 빨라 가족들 다같이 어..? 이러고 벙쪄있다가 시야자체가 존나 그냥 하얘지듯이 밝아지는데 그 순간에 엄마가 나 품 안에 딱 감싸안고 그대로 멸망함. 방금 엄마한테 이거 얘기해주다가 ㄹㅇ지구멸망할 거 같아서 울뻔.. 아니 요즘 지구 진짜 심각하긴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