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부터 계속해서 실과 관련된 꿈을 꿨어 일단 첫날 꾼 꿈부터 말해줄게 그 첫날 꾼 꿈 배경은 봄인것 같았어 내가 학교를 가고 있었고 꿈속의 나는 여유롭게 등교를 했어 근데 우리학교가 좀 많이 걸어야돼 좀 안쪽에 있거든 그래서 꿈속에서 친구들하고 장난치면서 걸어올라가는데 그 우리학교 등굣길이 중간에 도로가 있고 양쪽으로 좁은 인도가 있단 말이야 그 인도 바깥쪽에 가로수 ? 처럼 나무가 많이 심어져있는데 그 나무마다 빨간실이 나뭇가지에 하나씩 연결되어 있었고 난 너무 놀라서 꿈속에 있던 친구한테 저 실 안보이냐고 말했더니 친구가 무슨실 ? 이러더라구 그래서 내가 이상한가보다 하고 학교에 도착했어 4교시 끝나고 점심시간때 친구들이랑 운동장가서 벚꽃나무 밑에서 다같이 놀고있었는데 벚꽃나무에도 막 빨간실이 엉켜서 묶여져 있는거야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 실을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나봐 애들은 나 버리고 먼저 가버리고 나는 나무마다 엉킨 실을 다 풀고나니 점심시간 마침종이 쳐서 반으로 들어갔어 반으로 들어가는 길에도 그 빨간실이 운동장부터 우리반까지 한줄로 연결되어 있었어 내가 반 앞에 도착해서 문을 딱 열었는데 그 실이 우리반 남자애 손가락에 묶여져 있었어 그래서 나는 또 그 실을 풀려고 아무생각없이 남자애한테 가서 손가락 좀 달라하고 그 엉킨 실을 풀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가위로 잘라도 잘리지 않고 그렇게 계속 엉켜있어서 풀다가 포기했어 그리고 딱 잠에서 깼어 진짜 이게 무슨꿈이지 개꿈인가 싶었지 근데 진짜 나 진짜 소름돋았어 왜냐면 내가 곧 시험이라서 한 2주전에 영어학원에서 시험대비하고 오후 점심쯤에 차타고 집에 가는길에 꿈에서 손가락에 실 묶여있던 남자애가 나랑 친한 여자애랑 둘이 같이 걸어가고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설마 했는데 둘이 진짜 사귄다는거야 나 그 얘기듣고 너무 놀랐어 그후로 거의 일주일에 두번꼴로 주변에 친한 친구들 손가락에 빨간실이 묶여져 있었고 꿈에 나온 4명 다 지금 커플이야 나도 진짜 왜이렇게 된건지 잘 모르겠어 혹시 이런거 관련해서 잘 아는 레스주?들 있을까 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