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욕 잘하는 사람 들어와주라 (17)
2.내가 아빠 인생의 실패작이래 (11)
3.영어학원 그만두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4)
4.엄마 아빠가 정해주는 옷으로 꼭 입어야 하는 건 아니자나 맞자나 (3)
5.자살하고싶다 (1)
6.그룹 채팅방에 어떻게 카톡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4)
7.죽고싶은데 (3)
8.나대는 사람 (3)
9.같은 업종 경력잔데 다음에 연락주겠다는건 (2)
10.. (1)
11.적당히 살아도 괜찮을까 (8)
12.나 진짜 미쳐버릴거같고 정신병걸릴것같아 (15)
13.. (3)
14.나진짜얄심히햇는데 (1)
15.얘들아 있잖아 다 사랑해 (6)
16.오늘을 마지막으로 할까.... 내일을 보고 싶지 않아 (2)
17.hid에 대해서 아시는분 있으면 정보 공유좀 (1)
18.내 동생 백혈병이래 (87)
19.대화를 잘 이어나가는 법 뭐 없을까 (11)
20.성폭행 재판 과정 얼마나 걸리는지 아는 익 있어? (7)
1
이름없음
2021/07/02 14:04:02
ID : IGq4ZiqlB9b
6
몇일 전만 해도 괜찮았는데
몇일 전만 해도 나랑 투닥 거리면서 한결같이 싸웠는데
오늘 아침에 급성 백혈병 판정 받았어
내 동생 너무 착하게 살았는데
성당도 나보다 열심히 다녔는데
고작 14살 아이에게 너무 큰 시련이 주어진 것 같아
예전에 하소연 스레에서 동생 욕 많이 했었는데
미안해
얼른 나아서 빨리 집 와
제주도 가고싶다며
빨리 나아서 더 좋은데로 가자
보고싶어
미안해
2
이름없음
2021/07/02 14:07:25
ID : IGq4ZiqlB9b
0
계속 눈물 밖에 안 나
어제부터 계속 울기만 했어
지금 중환자실에서 혼자 혈액 투석중이래
근데 피가 몸안으로 새어들어가서 답답하대
엄마가 동생한테 가는 대로 혈소판, 적혈구 주입 시술 한대
그 건강한 애가 갑자기 왜 이렇게됐을까
눈물나 그냥 슬퍼
3
이름없음
2021/07/02 14:08:30
ID : IGq4ZiqlB9b
0
어디 토로할데가 없어서 화장실에서 혼자 울며 스레 쓰고있어
서럽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평소에 잘 해줄걸
사진좀 많이 찍어둘걸
얼른 나았으면 좋겠는데...
나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4
이름없음
2021/07/02 14:20:28
ID : 4NutBwIMlxw
0
괜찮아. 나을 수 있을거야! 희망을 가져! 동생한테 걱정하는 모습 최대한 보이지 말고, 동생 스스로도 살 수 있다고 계속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뭐, 이미 동생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다행이고. 레더 힘내!
5
이름없음
2021/07/02 14:27:20
ID : IGq4ZiqlB9b
0
고마워
동생 혈액 투석하는데도 한 번도 안 울고 잘 했다더라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
6
이름없음
2021/07/02 14:28:10
ID : 4NutBwIMlxw
0
와... 투석 엄청 아프다고 들었는데 잘 버텨냈다니 다행이다. 앞으로도 잘 이겨내고 완치했다고 알려주러 와! 약속!
7
이름없음
2021/07/02 14:30:03
ID : zbzWkoK4444
0
다 지나갈거야! 금방 괜찮아질거야! 기도할게, 응원할게.
8
이름없음
2021/07/02 14:37:57
ID : IGq4ZiqlB9b
0
진짜 잘 버텨주고있어서 간호사 분께서 엄청 칭찬하셨대 ㅋㅋ 꼭 동생 완치됐다고 알리러 올게!
정말 다시 한 번 더 고마워
물론 다 지나갈거야 무조건! 응원해줘서, 기도해줘서 고마워
응원해준 레더들 너무 고마워 정말
9
이름없음
2021/07/02 14:51:16
ID : IGq4ZiqlB9b
0
간간히 와서 동생 이야기좀 할게
어디다가 말을 못 하니까 많이 답답하구만....
지금은 혈액에 있는 백혈구만 걸러내고, 혈소판 적혈구 이런거 넣고 자고있대
이번에도 한번도 안 울었대 나보다 훨씬 씩씩해
누나는 맨날 울기만 하는데 ㅋㅋㅋ
3일 뒤에 정밀검사 결과 나온대
그거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질거래
서울 가야할 수도 있고 그냥 자역 대학병원에서 치료할 수도 있고. 큰 일 아니길 빌거야
10
이름없음
2021/07/02 17:59:28
ID : IGq4ZiqlB9b
0
부모님이랑 연락이 안돼
아빠는 엄마 데리러가신다 하고 나가신지 한시간 반이 넘었어
전화도 안 받으셔
11
이름없음
2021/07/02 18:29:52
ID : BfhvB9iqmGp
0
헐 레주 많이 힘들겠다 진짜… 이 말이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우리 할아버지도 식도암 판정 받으셨다가 완치되셨어! 레주 동생도 얼른 나을거야 화이팅! 글고 레주도 멘탈 잘 챙겨 !!
12
이름없음
2021/07/02 19:29:08
ID : IGq4ZiqlB9b
0
응원해줘서 고마워 내 동생도 꼭 완치할거야
나도 멘탈 관리 열심히 할게!
앞으로도 계속 주기적으로 골수 검사, 피 검사 계속 해야한대
나도 안 해본 골수 검사를 고작 14살 남자애가 할거 생각하니까 그냥 좀........ 기분이 이상해😅
자꾸 눈물나는데 왜 이러는지 아시는분?ㅋㅋ
아 그리고 우리 집 고양이 키우는데 멸균을 위해서 고양이를 다른 데로 보내야할지도 모른대. 아 근데 절대 유기하지는 않을 거야
13
이름없음
2021/07/02 19:38:27
ID : BfhvB9iqmGp
0
헐 골수 검사 많이 아플텐데 레주가 동생 많이 응원해줘ㅓ
14
이름없음
2021/07/02 23:18:25
ID : a02pRCjfQtA
0
물론 그래야지
오히려 동생은 잘 버티고있는데 내가 약해서 큰일이야😅
15
이름없음
2021/07/02 23:46:10
ID : ijbeGtAi4JQ
0
기운내 레주야
16
이름없음
2021/07/03 08:52:05
ID : a02pRCjfQtA
0
응원해줘서 고마워
동생 어제 백혈구를 걸러냈는데도 수치가 높게 나왔대
오늘 어차피 다시 혈액 투석 하기로 해서 걱정마래
동생 자기 응원해주는 사람 이렇게 많은거 알고 힘 내줬으면 좋겠다
17
이름없음
2021/07/03 14:16:07
ID : a02pRCjfQtA
0
기쁜 소식이야!
오늘 골수 암인지 혈액 암인지 검사 결과 나오는데
그냥 혈액 암이래 진짜 그나마 다행…
만약 골수 암이었다면 내가 검사 1순위 대상인데 다행히 아니라고 하시더라 7개월간 학교 못 가서 병원학교 다니기로 했어
아 근데 혹시 뇌에도 지장생겼을지도 모르니 척수 검사도 한대
금방 나을 것 같아! 내일 혈액 감사 때 백혈구 수치 낮아지면
일반 병실로 옮겨서 나 병문안 갈 수 있대
원래 간, 심장 등등 장기 수치들이 모두 안 좋았는데 오늘 검사 때는 백혈구 수치 빼고 다 호전 됐대ㅎㅎ
여기있는 레더들의 응원 덕분에, 내 동생이 잘 버텨준 덕분에 이렇게까지 된 것 같아!
18
이름없음
2021/07/03 14:18:32
ID : a02pRCjfQtA
0
아 나도 시험 끝나면 바로 피 검사 해보기로 했어
왜냐하면 예전에 나도 점상출혈처럼 다리에 붉은 반점이 있었거든 그러다가 몇주 지나서 괜찮아졌는데
동생 백혈병 증상이 점싱출혈이더라고
그래서 혹시 모르니 나도 검사 받기로 했어
말이 주절주절 너무 많았다… 아빠한테 이야기 듣자마자 너무 기뻐서 달려왔어. 다시 한 번 내 동생 응원해줘서 고마워, 레더들!
19
이름없음
2021/07/04 01:19:03
ID : snTQla3va4M
0
스레주 힘내!!
20
이름없음
2021/07/04 01:39:59
ID : lvg0mpTO1h8
0
화이팅 동생 빨리 건강해지길 빌게 너도 아무 일 없었음 좋겠다
21
이름없음
2021/07/04 11:06:32
ID : 82oIFhbClwk
0
파이팅! 스레주도 너무 슬퍼하지 마 동생 꼭 완치 될 거야 나도 응원할게 ㅎㅎ
22
이름없음
2021/07/04 11:13:48
ID : a02pRCjfQtA
0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ㅎㅎ☺️
응원 해줘서, 걱정해줘서 고마워! 난 절대 안 아팠으면 좋겠다 ㅎㅎ 더이상 부모님 눈에서 눈물 나오는거 난 못봐..😅 하지만 레더가 걱정해준 덕분에 난 무조건 괜찮을거야!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
레더들 덕에 나도, 동생도 힘 낼 수 있을 것 같아
이 상황에서 고마운 레더들에게 보답 해줄 수 있는게 “고마워” 뿐이네..
정말 정말 너무 고마워 다들
밤 사이에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어
동생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지 않아 걱정하던 찰나에 대학병원 약재 팀장님께서 도움을 주셨고, 그 분께서 백혈구 수치가 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암세포를 죽여주는 역할도 한대) 약을 처방해주셔서 새벽에 그 약 주사를 맞았대 오늘 저녁 즈음에는 수치가 떨어질거래
그 외에도 중환자실 출입 허가해주신 수간호사 선생님의 도움, 동생 주치의분이 아시는 분의 남편이셔서 동생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고 있어 정말… 정말 감사하신 분들이야…
23
이름없음
2021/07/04 22:43:42
ID : a02pRCjfQtA
0
동생 백혈구 수치 떨어졌는데 많이 떨어진게 아니라서
중환자실에 있어야한대
그래도 계속 항암주사 맞으면 낮아질거라 괜찮대
동생이랑 영상통화 했는데 첫 마디가 “그거 내 옷 아니야?”였어
한결같은 내 동생 보기 좋더라
다만 엄마가 좀 걱정 돼
계속해서 꿈 같다고 하셔
잘 주무시다가도 갑자기 엄청 놀라면서 깨셔
밥도 잘 안 드셔
어제까지 계속 거르시다가 오늘은 햇반 절반정도 드셨어
동생두 동생이지만 엄마도… 엄마 걱정도 중요한데…
물론 아빠도 예전에 비해 식욕이 엄청 줄으셨어
맨날 나보곤 화이팅이라 하시면서 정작 부모님이 더 걱정 돼
망할 놈의 눈물은 왜 자꾸 나는지 모르겠다😅😅
24
이름없음
2021/07/04 22:47:27
ID : lfPclcts9s6
0
ㅠㅠㅠㅠㅠ 어떡해... 스레주는 몇 살이야?
25
이름없음
2021/07/04 23:19:45
ID : a02pRCjfQtA
0
난 17살이야
26
이름없음
2021/07/05 00:21:03
ID : vcr9g2FinPd
0
ㅋㅋㅋㅋ 동생이 일반 병실로 옮길 ㄸㅐ 1인실로 할건지 2인실로 할건지 부모님께서 이야기를 하셨대 근데 동생이 7개월 내내 병실에 입원하는데 한 번 입원 할 때 드는 비용이 얼마고.. 를
혼자 핸드폰 계산기로 두드리더니 5000만원 이상이 나왔다는거야
그래서 그때부터 자기는 다인실이 제일 좋다고 그랬대
아빠 집에 오신다고 중환자실에서 나가자마자 오열했대 ㅋㅋㅋ
우리집 거덜나게 생겼다고 ㅋㅋㅋㅋ
(엄마랑 아빠가 맨날 동생보고 월 100만원 밖에 못 번다고 하셨는데 그걸 그대로 믿고있던거야)
방금 아빠랑 전화해서 진정시켰어
ㅋㅋㅋㅋ 역시 애는 애인가봐
자려고했는데 통화하는거 듣고 귀여워서 다시 깼어
27
이름없음
2021/07/05 00:22:54
ID : vcr9g2FinPd
0
+외전?)
동생이 핸드폰이 스마트 폴더야. 창피해서 학교에도 안 들고다녔는데 집안이 폰 사줄 돈이 없어서 아직 안 사주신다고 생각했는지
폰 사달라고 말을 안 했던 모양이야
부모님 꽤 버신다는거 듣고 동생 왈: 그럴줄 알았으면 폰 사달라고 조를걸…!
듣고있던 우리 가족 모두 빵 터졌어 ㅋㅋ
28
이름없음
2021/07/05 23:34:50
ID : a02pRCjfQtA
0
동생이 오늘은 척수 검사를 했대
근데 동생이 살이 좀 있어서 척추 뼈가 잘 안 보여서
한 번 찔러도 아픈걸 다섯번 찔렀대
혼자 울며 불며 아파하다가 겨우 끝내고 지쳐서 잤다는데
척수검사 하기 전에 무섭다고 치료 안 받고싶다고 울었대
그럴때마다 차라리 내가 아팠다면… 하는 해서는 안 될 생각을 하게 돼
너무 어린 나이에 시련을 맞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무렇지않게 영상통화하고 나 힘내라고 기프티콘 주는데 내적오열 엄청 했어 ㅋㅋ 다 좋은데 적혈구 수치가 낮아서 걱정이라 하시네…
아휴 동생 고생이 너무 많아 힘냈으면 좋겠네
29
이름없음
2021/07/05 23:35:58
ID : a02pRCjfQtA
0
동생 목 부분에 관 꽃힌가 보고 진짜 눈물 날 것 같더라
차마 울지는 못 했지만😅
이제서야 눈물을 좀 참는 법을 알 것 같아
30
이름없음
2021/07/06 19:33:57
ID : a02pRCjfQtA
0
불행 중 다행으로 백혈구 스치가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내려왔고, 일반 병실로 옮겼어
이대로 순탄했으면 좋겠어
31
이름없음
2021/07/23 19:04:46
ID : a02pRCjfQtA
0
오랜만이야.
동생 입원한 후 아빠가 자꾸 나에게 공부를 강요하셔.
정말 시도때도 없이 계속해서 공부하라고 하시는 것 같아.
덕분에 스트레스성 위염 진단도 받았어
엄마는 알고 계신데 아빠는 모르셔. 스트레스성 위염이라는거 아셨다간 공부해야하는 애가 컨디션 조절도 못 하냐며 혼날게 뻔하거든
힘들다 ㅜㅜ
32
이름없음
2021/07/23 19:07:39
ID : a02pRCjfQtA
0
부모님도 싸우신 모양이야
왜이럴까 정말
동생한테 물어보니까 신경쓰지 말라네
답답하다
33
이름없음
2021/07/24 16:16:04
ID : k3u4NxWmLam
0
아이고... 뭐라고 해 줄 수 있는 말이 없네... 힘내! ㅠㅠ
34
이름없음
2021/07/24 23:46:49
ID : lBarhs1hdXt
0
부모님도 이런일이 처음이니까 많이 혼란스러워서 싸우시는걸거야
아버님께서 레주한테 공부하라하는 이유도 ..
동생은 빨리나을거야! 어린데 씩씩하고 착하네
지금 여기서 레주도 견디는게 중요한거 알지? 힘내고!
35
이름없음
2021/08/01 17:30:53
ID : a02pRCjfQtA
0
두 레스주 모두 응원해줘서 고마워
사실 여기있는 레스주들의 응원 말고도 다른 주변 지인분들께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어. 당장 내일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아질 뻔 했거든
근데.. 근데 왜 자꾸 이겨내지 못하게 되는걸까
진짜 원망스러워 모든게 이 모든게 다
36
이름없음
2021/08/01 17:34:54
ID : a02pRCjfQtA
0
백혈구 수치는 다 없어졌고 혈액암 수치도 0이 됨으로써 지속적인 항암제 치료만 받으면 될거래. 8월 2일 마지막 척수검사 결과 보고 퇴원하기오 했어. 근데 항암제 부작용 때문에 나트륨 수치도 함께 낮아졌어
그럼 나트륨 관련 음식이나 약을 먹으면 돼. 말이 쉽지.
물은 물론이고 국물 관련된건 다 줄였고 물 대체로 이온음료를 마시게 됐고 음식도 모두 나트륨 덩어리들만 먹어야 했어
물을 안 마시니까 간이 안 좋아지더라
일반인의 간 수치의 12배 정도 간 수치가 나빠졌어
동생 퇴원하는거 기대했는데 미뤄질 것 같아서 종일 우울해 했대
먹을거 오지게 좋아하는 애인데 먹을것도 다 거부했대
37
이름없음
2021/08/01 17:39:35
ID : a02pRCjfQtA
0
오후 피검사를 했더니 와 시발 이게 뭐람 혈우병이래
백혈병 나아지나 했더니 이제와서 또 혈우병
도대체 왜..? 왜??????????? 내 동생 입원한 이후로 얼마나 노력했냐면 살 찌면 척수검사 어려우니까 최대한 먹을거 엄청 줄였어
지 배고플땐 쯔양 먹방이나 보면서 자린고비 화법으로 배고픔 견뎠고 체중 감소시키기 위해 매일 병동에서 걸으며 운동해. 근육 굳을까봐, 살 찔까봐. 간호사들 매일 아침마다 몸무게 검사 하는데 놀란대
원래 이 시기 되면 10키로 쪄야 정상인데
얜 10키로가 빠졌어 78에서 68이 됐다고.
온몸에 바늘 구멍 뚫리는거 계속 견디다가 안 되니까 그냥 몸에 관을 삽입했어. 아플텐데 주변 사람 걱정시키기 싫어서 괜찮다고 오히려 지가 위로해. 최근에는 힘들고 아플텐데 병원학교 가서 쿠키 만들어서 병동 간호사분들, 학교 선생니, 그리고 우리 가족한테 다 나눠줬어
근데 왜? 이렇게 착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애한테 왜?????
우리 가족 엄청 힘들었는데 동생 퇴원 하나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어서서 나아갔어 그럼 뭐해 다시 원점인데 진짜 너무 힘들어 너무
38
이름없음
2021/08/01 17:42:29
ID : lBarhs1hdXt
0
미친다… 어린데… 간수치가 그렇게 올라가면.. ㅠㅠㅠ 꼭 퇴원하길..!!
39
이름없음
2021/08/01 20:46:38
ID : SGtunA3RxyK
0
내 친구 동생도 정말 정상적으로 잘 살다가 갑자기 백혈병 진단 받았어. 정말 주변 사람들 다 걱정하고 그랬는데 결국은 뭐 이식 받았다 했나? 그래서 지금은 진짜 평범하게 학교도 잘 다녀 ㅎㅎ 레주 동생도 그렇게 될 거니까 곧! 너무 걱정말고 행복한 일만 있길 바랄게
40
이름없음
2021/08/04 20:35:22
ID : a02pRCjfQtA
0
응원 정말 고마워!
응원해줘서 고마워! 레더 친구의 동생처럼 내 동생도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얼른 돌아왔음 좋겠어
동생이 응원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해달래. 힘이 많이 됐대
어제 서울 아산 병원으로 옮겼어
지방 병원에 있다가 상태가 아무래도 안 좋으니까 서울 가기로 했어
동생 말로는 너무 좋대
밥도 맛있고 뭔가 전문적이고 가장 중요한건 약 넣을 때랑 피 뽑을 때 안 아파서 좋대
비록 퇴원 못 해서 서럽게 울었다곤 하지만 나아진 환경에 만족하고 힘 내서 투병중이야
진짜 정말 정말 응원해줘서 고마워
41
이름없음
2021/10/03 20:45:13
ID : a02pRCjfQtA
0
또 오랜만이야.
생각보다 내가 꽤나 힘들다는걸 알게 됐어.
처음엔 다들 주변에서 내가 많아 힘들텐데 힘내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때는 내가 왜 힘들다고하는지 이해를 못 했어.
분명 아픈건 동생이고 그런 동생 돌보시는 엄마와 혼자 직장 다니시며 돈 버시고 매주 서울로 올라가 동생이랑 엄마 얼굴 보시는 아빠가 힘들지 난 그냥 학교가면 땡이잖아
그래서 다들 오해하는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힘드네
육체적 힘듦보다 정신적 함듦이 큰 것 같아
42
이름없음
2021/10/03 20:46:22
ID : lva5Rxvcq7z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43
이름없음
2021/10/03 20:48:40
ID : a02pRCjfQtA
0
뭐랄까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힘듦이야
그냥 좀 많이 버거운?
뭐 하려고 하면 금전적으로 집안 사정이 안 되어서 포기하는 것도 늘었고 가장 큰 문제는 부모님께서 내게 공부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시는 다는 것. 동생은 정상적인 학업 생활을 못 하니 나에 대한 기대를 더 하신대. 더군다나 이번 중간고사는 제대로 망했는걸..
동생 백혈병 걸린 이후로 계속 밝개 밝게 아무도 모르게 잘 지내왔는데 갑자기 몇일 전부터 밝음이고 나발이고 무진장 힘들고 답답하고 막 그러네.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려다 보니까 단기간에 5kg이나 쪄버렸어.
교복 안 맞겠다 큰일났네
44
이름없음
2021/10/03 20:50:47
ID : a02pRCjfQtA
0
꼭 그랬으면 좋겠다. 꼭 그러도록 나는 내 자리에서, 동생은 열심히 투졍해서 누구보다 행복한 나날들을 살아보도록 노력할게.
좋은 말 고마워
45
이름없음
2021/10/03 20:53:34
ID : a02pRCjfQtA
0
벌써 동생 백혈병 걸린지 3개월 지났어
아직도 동생이 백혈병이란게 너무 기나긴 악몽같아
지금 이 집에 나 혼자 남았다는 것도 악몽같고
3개월이 이렇게 긴데, 3년은 얼마나 저 멀리 있는건가 까마득하다
괜히 하소연판이 하소연이 아니군!
공부도 해야하는데 힘 빠진다. 그냥 아무것도 안 해도 모든 일이 다 잘 되게 할 수는 없을까
46
이름없음
2021/10/03 21:00:51
ID : lva5Rxvcq7z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47
이름없음
2021/10/04 02:30:47
ID : eE67s9y5e0m
0
레주야 난 백혈병은 아니고 나도 좀 아픈데 지금은 일상생활하고 있다!
동생이 몇살인지는 모르겠는데 난 13살부터 아팠어 관 삽입하는거 생각보다 안아프고 좋다 왜 미리 안했나 후회했을 정도로ㅋㄲㅋㅋㅋ 나도 레주 동생처럼 자린고비 화법으로 버텼었는데 굶을때 24시간 내내 고픈게 아니라 한 하루에 3번 정도 고비 빼면 걍 아 배가 비었네 이정도 느낌이야 생각보다 버틸만해 가끔 좀 현타와 내가 뭘했다고 아픈걸까 이러면서 레주동생도 그런느낌이겠지 근데 시간이 지나면 약간 포기하게돼 받아들인다고 해야하나 나름 살만하다
하고싶은 말은 레주동생 힘들겠지만 레주가 그렇게까지 걱정은 안하면 좋겠어 레주 인생살아도 돼 죄책감 느끼지마 그냥 옆에 의지할수 있게 해주면 그걸로 족해
48
이름없음
2021/10/04 17:49:28
ID : 63SLdVardXs
0
가족이 아프면 그렇게 고통스러울 수가 없더라. 예전에 알던 친구도 동생이 많이 아팠다는데, 나는 아는 것도 없었고 그 친구도 언급을 많이 안 해서 모르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친구 정말 힘들고 아파겠다 싶어. 스레주 너도 분명 힘들거야. 힘들거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도 네가 힘들겠단 말을 한 거야. 여러가지로 마음이 다칠지도 몰라. 그러니 너를 스스로 챙겨야해. 너를 챙길 수 있는 건 너 뿐이니까.
49
이름없음
2021/11/01 21:05:03
ID : GrhwMklbjs7
0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그랬어
나는 너무 자주 웃어서, 별것도 아닌 것에 웃어서 적당히 웃을 필요가 있다고 했어
특히 지금 나의 상황으로서는 웃을 상황이 아닌 것 같대. 동생은 그모양 그꼴 났는데 누나란 사람은 슬픈 기색을 내지도 않아서 문제래.
그냥 정말 행복해지고 싶어서 웃은게 전부였는데 말이지
그래서 나는 내 웃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했고, 더이상 웃으면 안되겠거니 싶었어
나에게 웃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사람은 레더가 처음이야
조금 오글거리는 말로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내 웃음을 잊지 않도록 해주어서 고마워
50
이름없음
2021/11/01 21:10:04
ID : GrhwMklbjs7
0
레더가 몇주 전 남겨준 글을 이제서야 읽어보았고 이제서야 내가 스스로 자처하여 내 삶의 일부들을 포기해가며 동생은 원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해왔다는 걸 알았어
고마워.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이상하게 정작 쓰여진 글은 고마워 뿐이네...
레더도 얼른 그 아픈 것 완치 받기를 바라.
레더처럼 내 동생도 일상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나도 동생도 힘내어볼게
정말 고마워
51
이름없음
2021/11/01 21:13:34
ID : GrhwMklbjs7
0
레더의 친구 강한 사람이구나
왜인지 레더의 친구가 나인 것만 같아.
레더의 말이 맞아. 나를 가장 잘 아는 것도 나이고 그걸 보살필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니까.
나 스스로도 강인한 사람이 되어볼게
말처럼 그게 쉽지는 않아서 아직은 투정부리고 동생보다는 내가 우선인 양 이기적으로 구는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나도 힘 내어 노력할게
레스 정말 고마워
52
이름없음
2021/11/01 21:16:09
ID : GrhwMklbjs7
0
동생 서울로 간 이후로 아빠랑만 살게되었는데
음... 난 아빠랑 진짜 성격 안 맞는 것 같아
아빠도 내가 답답하시겠지만 나를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공부만 주구장창하는 기계로만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싶어서 속상할 때가 너무 많은 것 같아
얼른 동생이랑 엄마가 보고싶어
53
이름없음
2021/11/02 01:01:27
ID : apO2oJVeZeJ
0
힘내라는 말밖에 해줄 수 없단게 슬프다..ㅠㅠ 힘들겠지만 공부 화이팅하구.. 동생 얼른 나아지길 기도할게🥺
54
이름없음
2021/11/15 00:25:38
ID : oMqlzXy3Rxv
0
기도 고마워.. 하느님이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
나도, 동생도 힘 내 볼게
55
이름없음
2021/11/15 00:28:43
ID : oMqlzXy3Rxv
0
우리 가족은 천주교야
동생이 백혈병에 걸리기 전 동생은 성당 영성체 교육을 마쳤어
우리 가족 중에 유일하게 나만 안 받았어
신앙심으로 성당 내 교육들 받았는데
왜 금방 낫게해달라, 아프지 않게 해달라, 잘 치료받게 해달라는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 이유가 뭘까?
지금쯤이면 엄마와 동생이 잠에 들어야 할 시간인데 아빠에게 전화가 왔어. 동생이 어디 수치가 또 안 좋아졌나봐
지금 한달 넘게 입원중이야
동생 생일 선물을 아직도 못 전해줬어
아빠는 또 몰래 한숨을 삼키시는 소리가 들려
그냥 좀 건강하게 해달라는 기도가 그렇게 어려울까
56
이름없음
2021/11/20 23:22:19
ID : lva5Rxvcq7z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57
이름없음
2021/11/20 23:22:35
ID : lva5Rxvcq7z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58
이름없음
2021/11/21 10:30:27
ID : GrhwMklbjs7
0
안녕, 레더!
이 스레 기억해주고 다시 찾아와주어서 너무너무 고마워
요즘 동생 간 수치가 좋아져서 어제부터 다시 항암치료 시작했어. 대신에 항암치료 받자마자 구토 증상도 있었지만
담당의사 선생님이 동생을 각별히 생각해주신 덕분에 그나마 마음을 덜고 치료 받고 있어
나 역시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인간관계도 잘 정리가 되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살고있어.
한 달이 넘는 입원생활 이제 곧 끝날거 같아!
레더 정말정말 고마워
59
이름없음
2021/11/21 11:53:23
ID : lva5Rxvcq7z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60
이름없음
2021/11/21 17:07:19
ID : eMjhe6nWqo0
0
왜 이 스레를 이제서야 찾았을까, 올라왔을때 봤으면 규칙이고 뭐고 남아도는 헌혈증이든 지정헌혈이든 되는데로 뽑아다 보냈을텐데.
그래도 입원생활도 곧 끝난다고 하고, 스레 쭉 읽어보니 둘 다 나이도 어리지만 잘 버틴거 같아서 대견하다고 해야하나, 보기 좋다. 강하네. 조금만 더 힘내고 기운내!
61
이름없음
2021/11/21 17:21:07
ID : zWlwq3Qq6i6
0
다행이다 진짜… 스레 초기부터 봐왔는데 꼭 완치될거야 무튼 수고했어 레주도 맘고생심했을 것 같다ㅜㅜ
62
이름없음
2022/02/19 22:53:43
ID : hzalipcJPeL
0
안녕! 레스를 단 이후로는 동생이 정말 다행스럽게도 별 탈 없이 항암 치료를 받아왔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동생의 치료 기간 동안 있었던 최악의 상황들이 담긴 이 스레를 찾아오는 걸음 수가 작아졌네.
오랜만에 스레딕에 들어온 김에 많이 걱정해주고 응원해준 레더들에게 덕분에 동생 잘 치료받고 있고, 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서 보통이면 성장이 멈췄을 테지만 키가 160cm를 넘기고
예상과는 다르게 살이 급격히 찌지 않고 정상체중을 유지해서 담당 교수님도 놀라시고 수간호사님들도 놀라시는 중이라 해.
그리고 한동안 누워만 있었어서 다리에 근육이 다 빠져 걷는게 힘들었었는데 혼자 운동도 많이 하고 산책도 자발적으로 많이 해서
이제는 가벼움 뜀박질 정도는 가능할 수 있게 되었어!
응원해준 레더들 다들 너무너무 고마워
63
이름없음
2022/02/19 23:00:19
ID : hzalipcJPeL
0
동생이 치료기간 동안 항상 동생에 대한 안부만, 동생에 대한 걱정만, 위로만 자주 들어왔었는데
거의 처음이다시피 내 걱정을 해준 사람이 레더였어서 솔직히 너무 기분이 좋았었어! 어쩌면 이 스레를 세운 나도 오로지 동생이 아파서 힘들다에 대한 하소연 뿐만이 아니라 그런 동생 때문에 나도 모르는 새에 스스로 상처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음의 힘듦에 대한 하소연을 하기 위해 세웠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고..
계속 지칠 때 마다 레더가 해준 말들을 곱씹어봤어. 그중에서도 달 이야기는 그냥 저절로 곱씹어지게 되더라 ㅋㅋㅋ
위로해줘서,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워! 하루하루 나아가는 데에 원동력이 되어주어서 고마워 :)
레더도 늘 파이팅 하고, 앞으로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라!
64
이름없음
2022/02/19 23:06:31
ID : hzalipcJPeL
0
말이라도 너무 고마워 레더! 처음 이 레스를 봤을 때 좀 많이 울컥했었어 ㅎㅎ
11월 동생이 한창 아팠을 때 동생이 자기 곁에는 아무도 없다고 친구도 다 잃었다고 굉장히 슬퍼했었는데 사실 이 스레 자체를 동생에게 보여줄 생각도 들킬 생각도 없었거든.
근데 레더의 레스를 보자마자 동생에게 보여줬어.
이렇게까지 너를 걱정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너를 잘 모르는 사람인데도 너가 완치 받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잘 모르는 사람이 이만큼이나 너를 응원하는데 네 친구들은 안그러겠냐고, 다만 직접적으로 너의 치료과정을 나처럼 이야기 해주는 사람이 없기에 잘 모르는 것 뿐이지 각자의 위치에서 너 모르게 응원하는 사람들은 많다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얼른 나아야하지 않겠냐고...
오만 말을 다 했었는데 동생이 눈물을 찔끔찔끔 흘리더라
원래 동생 카톡 상태메세지가 '왜 난 혼자야' 였는데 'I'm not alone!'으로 바뀌었어. 동생의 활력소가 되어주어서 고마워 정말로.
덕분에 동생은 이제 치료 전체과정의 중간 그 이상을 넘어 달리고 있어!
곧 있으면 사는 지역에서 서울로 왕복 치료를 받을 수 있을거래. 다시 한번 너무 고마워 레더! 앞으로 레더 역시 좋은 일들로만 가득하길 바라 :)
65
이름없음
2022/02/19 23:09:37
ID : hzalipcJPeL
0
내 하소연 스레 읽어와줘서 너무 고마워
덕분에 동생은 치료의 중간 과정 이상까지 거쳐왔어! 이제 반년만 더 지나면 사는 지역에서 서울까지 왕복 치료가 시작될거래.
그럼 이제 거의 막바지라 그러더라구!
레더같은 사람들 덕분에 나 역시도 이 스레를 통해서 마음의 위안이나 응원을 많이 받게 되어서
하루하루 감사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
정말 고마워 레더. 레더 역시 앞으로 좋은 일들로만 가득하길 바라! :)
66
이름없음
2022/02/20 02:14:03
ID : Y2re5eZdA0m
0
아이고… 중1이라는 나이에 덜컥 병에 걸린 동생도 안쓰러운데 레주도 많이 걱정되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남은 치료들도 잘 이겨낼 수 있을거야…! 집에 누가 아픈 사람이 있으면 환자 본인이 제일 힘들겠지만 주변 가족들도 많이 힘들고 지치더라. 왜 이 글을 난 이제야 봤을까… 앞으로 나도 자주 기도할게!
67
이름없음
2022/02/23 01:08:33
ID : q6o3QtwLhwG
0
아무런 아픈 증상 없이 갑자기 판정난거야...???무서워져서
68
이름없음
2022/02/23 22:41:32
ID : oMqlzXy3Rxv
0
증상은 있었어 어느 순간 갑자기 동생의 다리에 붉은 반점이 나타났어
예전에는 내가 피부가 약해서 그랬었던 적이 있었는데 난 금방 괜찮아져서 동생도 금방 나아질거라 생각했고 별 다른 대처를 안 했어
그러다 동생이 점점 속이 안좋다, 머리가 아프다, 복통이 있는 것 같다라고 하는거야
엄마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생 겨드랑이를 살펴봤는데 겨드랑이 뿐만이 아니라 상체에도 점점 붉은 반점들이 번져있더라고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다리에 처음 반점이 생걌을 때 왔어야 했대. 엄청 늦게와서 자칫하면 정말 … 최악이었겠지
증상은 점상출혈(동생이 가졌던 증상) 등으로 나타나는데 다만 원인은 모른다는게 문제야. 대처할 수가 없으니까..
69
이름없음
2022/02/23 22:46:17
ID : oMqlzXy3Rxv
0
기도해주어서, 응원해주어서 너무 고마워!
아무래도 가장 함든건 환자 본인인 동생일텐데 그래도 씩씩하게 잘 치료받으려고 노력하고있더라.
그저 이 스레를 읽어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워☺️
레더도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
70
이름없음
2022/03/05 21:13:15
ID : lva5Rxvcq7z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71
이름없음
2022/03/06 19:26:53
ID : hzalipcJPeL
0
레더 안녕!! 자주 내 스레 들러줘서 너무 고마워 ㅎㅎ
가족 인원이 넷에서 둘이 됐다 보니... 아빠도 집밥을 해주시는 것 보단 배달을 더 선호하시게 되셔서 배달음식을 엄청 자주 먹었어
게다가 방학이라 더 자주 시켜먹기도 했고..
아무래도 건강이 일반인들 처럼 멀쩡한게 신기할 정도야 ㅋㅋㅋ
살도 많이 찌고, 운동량은 여전히 없고, 물은 더 잘 안마시게 되고 게다가 최근에는 숨 쉬는 것도 벅차더라고
그래서 이제 내 건강을 챙겨야겠다 싶어서 내일부터는 점심 먹고 친구들이랑 운동도 하고
편식이 되게 심한편인데 편식도 줄여보려고 노력중이야.
좋은 이야기 들려주고싶었는데 건강 나빠졌다 이런 이야기만 해버렸네
레더도 항상 건강하길 바랄게!
72
이름없음
2022/03/07 17:05:26
ID : oMqlzXy3Rxv
0
안녕 또 ‘왜 하필 우리 가족인데’하는 상황이 더 생겨버렸어
전에도 말했듯 나랑 아빠랑 원래 살던데에서 살고 동생이랑 엄마는 치료 때문에 서울에 계셔.
오늘 학교 마치고 야자 째고 집에 오는데 아빠가 서울에 계신다고 전화가 왔어 엥? 싶었는데 알고보니 엄마가 자가키트로 양성이 나오셨어
지금은 pcr 대기 중 이시고
울엄마는 동생 때문이라도 위생을 굉장히 철저히 하시는데도 걸리셨어 아마 병원 왔다갔다 하시면서 걸리신 것 같아
그치만 문제는 동생.. 면역력도 굉장히 낮은 상태라 종일 엄마랑 지내는데 만약 동생 마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게되면………
상상도 하기 싫다.
그냥 지금은 엄마가 pcr 결과가 음성 판정 받길 바라고 있어
동생도 그렇고. 그래서 급하게 동생은 보호자가 필요해서 아빠가 오전에 서울로 가신 모양이야
왜 또 우리 가족한테…!! 동생 아픈 것 만으로도 족한데 말이야..
73
이름없음
2022/03/07 20:48:35
ID : A5gi4FhcL86
0
아이고.. 하늘도 참 무심하시지ㅠㅠㅠ 레주 힘내..!!!😢😢
74
이름없음
2022/03/07 22:17:38
ID : a02pRCjfQtA
0
고마워 레더!!
다행이 동생은 음성 나왔어
엄마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음성 나오시길 빌고있어..
진짜 건강 조심, 코로나 조심해 다들 ㅠㅠㅠ
75
이름없음
2022/03/07 22:19:38
ID : rfcMjeHA0rb
0
웅웅 완전 다행이다ㅠㅠ
76
이름없음
2022/03/13 00:13:12
ID : a02pRCjfQtA
0
안녕 동생 잠복기였던건지 금요일에 확진 판정 받았어
나랑 아빠도 오늘 검사 했는데 기다리는 중이야
증상이 너무 도드라져서 그냥 맞나보다 하면서 체념중.
그냥 양성이길 바라고있어
77
이름없음
2022/03/13 00:21:40
ID : 1cpPcpSK6mF
0
어떡해..??? 진짜 너무 슬프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슬퍼하고 응원 하는 갓 밖에 없어서 더 서럽다... 레주 진짜 힘내..!!!
78
이름없음
2022/03/13 17:01:35
ID : hzalipcJPeL
0
우선 나랑 아빠는 음성 판정 받았어.
근데 내가 기침이랑 목 따가움이 더 심해져서 잠복기 때 검사해서 음성이 나왔나 의심 중이야. 조만간 또 PCR 검사하러 갈지도
동생은 그나마 다행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괜찮아 계속 약 먹고 호흡 측정하고 온도 체크하고...
단 보건소에서 주기로 한 호흡 측정기가 아직도 안와서 문제야
그것 말고는 딱히 큰 문제는 없어!
79
이름없음
2022/03/13 17:03:43
ID : hzalipcJPeL
0
같이 슬퍼해주고 응원해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힘이 돼!!
동생은 증상이 위급하지도 않아서 입원은 안된다길래 우선 집에서 치료 중이야. 난 앞으로 검사를 한번 더 해봐야 정확하게 알겠지만.. 나도 힘낼게 고마워 ㅎㅎ
레더도 코로나 조심하고 항상 건강하길 바랄게!
80
이름없음
2022/03/24 00:16:48
ID : oMqlzXy3Rxv
0
안녕 동생은 탈 없이 코로나 격리 끝났어
근데 문제가 내가 코로나에 걸린 것 같아
동생 확진 받기 전부터 기침 콜록 거리고 목 따갑고 콧물나고 오한에 별별 증상 다 있었는데도 계속 키트에는 음성이 나왔었거든
근데 오늘 저녁 8시에 검사 해보니까 희미하게 두 줄이 나오더라
내일 아침에 다시 해보고 학교 갈지 말지 결정한다는데
난 솔직히 속이 후련해.. 누가봐도 코로나 증상이었는데도 몇주씩이나 음성이 나와서 병원도 못가고 그렇다고 확진도 아니고 답답했거든
근데 난 속이 후련한데 엄마는 동생이 또 감염되면 안되니까 그것 때문에 또 걱정이시고 화가 나셨어
81
이름없음
2022/03/24 16:35:56
ID : lzU0nzSNy1B
0
처음부터 스레 쭉 읽었는데 그동안 맘고생 정말 많았을거 같아.살면서 일어날수도 있는 여러 일 중에 하나가 우연히 일어난거지 레주는 관련이 없으니까 너무 자기비난 그런거 안했으면 좋겠어!지금 힘든만큼 분명히 나중에는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거야 레주 파이팅!!'
82
이름없음
2022/03/24 18:03:15
ID : JTO09uoJRDB
0
레주 동생이 나랑 동갑이네
친구랑 신나게 뛰어 놀고 싶을텐데 병원에서 지낸다는게 너무 슬프다...
치료 잘 받고 빨리 건강한 모습이 됬으면 좋겠어.
응원 하고 있을게! 파이팅😊
83
이름없음
2022/05/01 04:04:42
ID : lva5Rxvcq7z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84
이름없음
2022/05/02 00:33:04
ID : eJVfhvyHxu9
0
레더 안녕! 오랜만이야
다행히 나는 코로나는 아니었어 건강도 좋아졌지만 꽃가루 알레르기때문에 조금 고생중이야 ㅎㅎ
레더도 5월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쭈욱 행복한 일들, 즐거운 일들만 생기길 바라!☺️
85
이름없음
2022/05/02 00:38:54
ID : eJVfhvyHxu9
0
매번 여길 들리는 사유가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보다
내 하소연하려고 들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 편찮네..
동생도 치료 잘 받고 나도 건강해
그치만 시험기간인 만큼 정신적으로는 좀 힘들어 ㅠㅠ
또 하소연 하나 해보자면… 난 정말 다양한 꿈과 목표들이 있었어
신약개발연구원, 응급구조사 등등…
그치만 꿈을 가짐과 동시에 포기해야만 했어
부모님은 내가 약사가 되길 원하셨고 강요하시다시피 하셨거든.
분명 난 내 목표를 향해 미친듯이 달려가던 중이었는데
어느순간 내가 달렬갈 목적과 목표가 사라졌어
내가 무얼 위해 공부를 해야하나 싶어
몇달 전에 다녔던 학원 선생님께서는 나는 동생을 위한 약사가 되어야한다 하시더라구 부모님은 늘 나에게 우리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약사가 되어야한다 하셨고.
내 의사는 필요가 없어졌어. 꿈을 잃었다는 게 이렇게 허망하고 허탈하게 느껴진다는 걸 처음 알았어 그냥… 그게 제일 힘들어 요즘은
아 게다가 이번 시험은 대차게 망했어. 당장 내일 화학 시험 쳐야하는데 공부한게 없거든.
86
이름없음
2022/05/02 05:45:15
ID : bwnCksmGtvB
0
말 몇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될 진 모르지만 그냥 몇자 적어봐
나는 어렸을 때 부터 경찰을 꿈꿨고 고등학교 2학년 까지도 그랬었는데 고삼때부터 내가 진짜 경찰을 하고 싶은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경찰로 쭉 써둔 생기부탓에 결국 대학교도 경찰행정학과로 진학하게 됐어. 이제 나는 어느덧 대학교 2학년이 됐고 학교 공부는 생각보다 재밌지만 한편으로는 경찰이였던 부모님 아래서 자라면서 봐온게 경찰 뿐이라서, 매번 경찰되면 같은 서에서 일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 부모님이 아니였다면 다른 진로를 꿈꾸고 있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가 여기를 가는게 맞나 하는 생각때문에 휴학을 고민중이야.
서론이 길었지만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싶은 말은 네 목표가 이유가 뭐건 간에 흔들릴 수 있지만 그거에 너무 사로잡혀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거야. 목표가 사라졌다면 누구든 허탈감에 빠질 수 있고 우울하고 뭘 해야할지 모를거야. 나도 그랬고. 하지만 목표는 다시 만들면 그만인거고 너가 꿈꾸는 응급구조사, 신약개발원 같은 목표가 확고하다면 누가 뭐래도 너가 중심을 잡고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어. 힘들면 조금 쉬어도 되고! 너의 인생은 너가 만들어나가는거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부모님은 내 삶의 주체가 아니라는 걸 더더욱 깨닫게 될거고 너의 선택에 대한 책임 역시 부모님이 아닌 너가 져야한다는걸 알게 될거야. 그러니까 너가 어떠한 선택을 하든 말든 다 괜찮아 진짜루 ! 부모님이 열심히 공부해서 약사 하라는 얘기? 듣지 않아도 돼. 사실 성적이 베이스가 되면 너가 하고싶은 일들은 골라서 할 수 있으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아 그냥 내가 나중에 그 많고 많은 하고싶은 일 중에 하나 야무지게 고를건데 그 선택에 장애물 하나 없앤다고 생각했음 좋겠다 !
87
이름없음
2022/05/02 08:42:55
ID : Ns5O8nWi4Lb
0
레주 힘내. 너무 주변말에 휘둘리지 말고 너가 맞다고 생각하는대로 나아갔으면 좋겠어. 동생도 병이랑 열심히 싸우는 중이니까 레주도 강한 모습 보여줘야지. 분명 다 괜찮을거야!!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글 쓰는 레더들.. 나 좀 도와줘...
동생한테 부탁할 게 있는데 하기가 힘들다
미용하는 언냐들 계신가요?
우울증 있는 사람들아
내가 잘못한 걸까.. 그냥 마음이 복잡하네
17레스욕 잘하는 사람 들어와주라
26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11레스내가 아빠 인생의 실패작이래
37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4레스영어학원 그만두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11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3레스엄마 아빠가 정해주는 옷으로 꼭 입어야 하는 건 아니자나 맞자나
14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1레스자살하고싶다
11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4레스그룹 채팅방에 어떻게 카톡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10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3레스죽고싶은데
13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3레스나대는 사람
1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2레스같은 업종 경력잔데 다음에 연락주겠다는건
6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1레스.
4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8레스적당히 살아도 괜찮을까
20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15레스나 진짜 미쳐버릴거같고 정신병걸릴것같아
39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3레스.
4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1레스나진짜얄심히햇는데
5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6레스얘들아 있잖아 다 사랑해
29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1
2레스오늘을 마지막으로 할까.... 내일을 보고 싶지 않아
7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1레스hid에 대해서 아시는분 있으면 정보 공유좀
9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87레스» 내 동생 백혈병이래
148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6
11레스대화를 잘 이어나가는 법 뭐 없을까
21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7레스성폭행 재판 과정 얼마나 걸리는지 아는 익 있어?
22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5.02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