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만 해도 괜찮았는데 몇일 전만 해도 나랑 투닥 거리면서 한결같이 싸웠는데 오늘 아침에 급성 백혈병 판정 받았어 내 동생 너무 착하게 살았는데 성당도 나보다 열심히 다녔는데 고작 14살 아이에게 너무 큰 시련이 주어진 것 같아 예전에 하소연 스레에서 동생 욕 많이 했었는데 미안해 얼른 나아서 빨리 집 와 제주도 가고싶다며 빨리 나아서 더 좋은데로 가자 보고싶어 미안해

계속 눈물 밖에 안 나 어제부터 계속 울기만 했어 지금 중환자실에서 혼자 혈액 투석중이래 근데 피가 몸안으로 새어들어가서 답답하대 엄마가 동생한테 가는 대로 혈소판, 적혈구 주입 시술 한대 그 건강한 애가 갑자기 왜 이렇게됐을까 눈물나 그냥 슬퍼

어디 토로할데가 없어서 화장실에서 혼자 울며 스레 쓰고있어 서럽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평소에 잘 해줄걸 사진좀 많이 찍어둘걸 얼른 나았으면 좋겠는데... 나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괜찮아. 나을 수 있을거야! 희망을 가져! 동생한테 걱정하는 모습 최대한 보이지 말고, 동생 스스로도 살 수 있다고 계속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뭐, 이미 동생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다행이고. 레더 힘내!

>>4 고마워 동생 혈액 투석하는데도 한 번도 안 울고 잘 했다더라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

>>5 와... 투석 엄청 아프다고 들었는데 잘 버텨냈다니 다행이다. 앞으로도 잘 이겨내고 완치했다고 알려주러 와! 약속!

다 지나갈거야! 금방 괜찮아질거야! 기도할게, 응원할게.

>>6 진짜 잘 버텨주고있어서 간호사 분께서 엄청 칭찬하셨대 ㅋㅋ 꼭 동생 완치됐다고 알리러 올게! 정말 다시 한 번 더 고마워 >>7 물론 다 지나갈거야 무조건! 응원해줘서, 기도해줘서 고마워 응원해준 레더들 너무 고마워 정말

간간히 와서 동생 이야기좀 할게 어디다가 말을 못 하니까 많이 답답하구만.... 지금은 혈액에 있는 백혈구만 걸러내고, 혈소판 적혈구 이런거 넣고 자고있대 이번에도 한번도 안 울었대 나보다 훨씬 씩씩해 누나는 맨날 울기만 하는데 ㅋㅋㅋ 3일 뒤에 정밀검사 결과 나온대 그거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질거래 서울 가야할 수도 있고 그냥 자역 대학병원에서 치료할 수도 있고. 큰 일 아니길 빌거야

부모님이랑 연락이 안돼 아빠는 엄마 데리러가신다 하고 나가신지 한시간 반이 넘었어 전화도 안 받으셔

헐 레주 많이 힘들겠다 진짜… 이 말이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우리 할아버지도 식도암 판정 받으셨다가 완치되셨어! 레주 동생도 얼른 나을거야 화이팅! 글고 레주도 멘탈 잘 챙겨 !!

>>11 응원해줘서 고마워 내 동생도 꼭 완치할거야 나도 멘탈 관리 열심히 할게! 앞으로도 계속 주기적으로 골수 검사, 피 검사 계속 해야한대 나도 안 해본 골수 검사를 고작 14살 남자애가 할거 생각하니까 그냥 좀........ 기분이 이상해😅 자꾸 눈물나는데 왜 이러는지 아시는분?ㅋㅋ 아 그리고 우리 집 고양이 키우는데 멸균을 위해서 고양이를 다른 데로 보내야할지도 모른대. 아 근데 절대 유기하지는 않을 거야

>>12 헐 골수 검사 많이 아플텐데 레주가 동생 많이 응원해줘ㅓ

>>13 물론 그래야지 오히려 동생은 잘 버티고있는데 내가 약해서 큰일이야😅

>>15 응원해줘서 고마워 동생 어제 백혈구를 걸러냈는데도 수치가 높게 나왔대 오늘 어차피 다시 혈액 투석 하기로 해서 걱정마래 동생 자기 응원해주는 사람 이렇게 많은거 알고 힘 내줬으면 좋겠다

기쁜 소식이야! 오늘 골수 암인지 혈액 암인지 검사 결과 나오는데 그냥 혈액 암이래 진짜 그나마 다행… 만약 골수 암이었다면 내가 검사 1순위 대상인데 다행히 아니라고 하시더라 7개월간 학교 못 가서 병원학교 다니기로 했어 아 근데 혹시 뇌에도 지장생겼을지도 모르니 척수 검사도 한대 금방 나을 것 같아! 내일 혈액 감사 때 백혈구 수치 낮아지면 일반 병실로 옮겨서 나 병문안 갈 수 있대 원래 간, 심장 등등 장기 수치들이 모두 안 좋았는데 오늘 검사 때는 백혈구 수치 빼고 다 호전 됐대ㅎㅎ 여기있는 레더들의 응원 덕분에, 내 동생이 잘 버텨준 덕분에 이렇게까지 된 것 같아!

아 나도 시험 끝나면 바로 피 검사 해보기로 했어 왜냐하면 예전에 나도 점상출혈처럼 다리에 붉은 반점이 있었거든 그러다가 몇주 지나서 괜찮아졌는데 동생 백혈병 증상이 점싱출혈이더라고 그래서 혹시 모르니 나도 검사 받기로 했어 말이 주절주절 너무 많았다… 아빠한테 이야기 듣자마자 너무 기뻐서 달려왔어. 다시 한 번 내 동생 응원해줘서 고마워, 레더들!

화이팅 동생 빨리 건강해지길 빌게 너도 아무 일 없었음 좋겠다

파이팅! 스레주도 너무 슬퍼하지 마 동생 꼭 완치 될 거야 나도 응원할게 ㅎㅎ

>>19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ㅎㅎ☺️ >>20 응원 해줘서, 걱정해줘서 고마워! 난 절대 안 아팠으면 좋겠다 ㅎㅎ 더이상 부모님 눈에서 눈물 나오는거 난 못봐..😅 하지만 레더가 걱정해준 덕분에 난 무조건 괜찮을거야! >>21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 레더들 덕에 나도, 동생도 힘 낼 수 있을 것 같아 이 상황에서 고마운 레더들에게 보답 해줄 수 있는게 “고마워” 뿐이네.. 정말 정말 너무 고마워 다들 밤 사이에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어 동생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지 않아 걱정하던 찰나에 대학병원 약재 팀장님께서 도움을 주셨고, 그 분께서 백혈구 수치가 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암세포를 죽여주는 역할도 한대) 약을 처방해주셔서 새벽에 그 약 주사를 맞았대 오늘 저녁 즈음에는 수치가 떨어질거래 그 외에도 중환자실 출입 허가해주신 수간호사 선생님의 도움, 동생 주치의분이 아시는 분의 남편이셔서 동생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고 있어 정말… 정말 감사하신 분들이야…

동생 백혈구 수치 떨어졌는데 많이 떨어진게 아니라서 중환자실에 있어야한대 그래도 계속 항암주사 맞으면 낮아질거라 괜찮대 동생이랑 영상통화 했는데 첫 마디가 “그거 내 옷 아니야?”였어 한결같은 내 동생 보기 좋더라 다만 엄마가 좀 걱정 돼 계속해서 꿈 같다고 하셔 잘 주무시다가도 갑자기 엄청 놀라면서 깨셔 밥도 잘 안 드셔 어제까지 계속 거르시다가 오늘은 햇반 절반정도 드셨어 동생두 동생이지만 엄마도… 엄마 걱정도 중요한데… 물론 아빠도 예전에 비해 식욕이 엄청 줄으셨어 맨날 나보곤 화이팅이라 하시면서 정작 부모님이 더 걱정 돼 망할 놈의 눈물은 왜 자꾸 나는지 모르겠다😅😅

ㅠㅠㅠㅠㅠ 어떡해... 스레주는 몇 살이야?

ㅋㅋㅋㅋ 동생이 일반 병실로 옮길 ㄸㅐ 1인실로 할건지 2인실로 할건지 부모님께서 이야기를 하셨대 근데 동생이 7개월 내내 병실에 입원하는데 한 번 입원 할 때 드는 비용이 얼마고.. 를 혼자 핸드폰 계산기로 두드리더니 5000만원 이상이 나왔다는거야 그래서 그때부터 자기는 다인실이 제일 좋다고 그랬대 아빠 집에 오신다고 중환자실에서 나가자마자 오열했대 ㅋㅋㅋ 우리집 거덜나게 생겼다고 ㅋㅋㅋㅋ (엄마랑 아빠가 맨날 동생보고 월 100만원 밖에 못 번다고 하셨는데 그걸 그대로 믿고있던거야) 방금 아빠랑 전화해서 진정시켰어 ㅋㅋㅋㅋ 역시 애는 애인가봐 자려고했는데 통화하는거 듣고 귀여워서 다시 깼어

>>26 +외전?) 동생이 핸드폰이 스마트 폴더야. 창피해서 학교에도 안 들고다녔는데 집안이 폰 사줄 돈이 없어서 아직 안 사주신다고 생각했는지 폰 사달라고 말을 안 했던 모양이야 부모님 꽤 버신다는거 듣고 동생 왈: 그럴줄 알았으면 폰 사달라고 조를걸…! 듣고있던 우리 가족 모두 빵 터졌어 ㅋㅋ

동생이 오늘은 척수 검사를 했대 근데 동생이 살이 좀 있어서 척추 뼈가 잘 안 보여서 한 번 찔러도 아픈걸 다섯번 찔렀대 혼자 울며 불며 아파하다가 겨우 끝내고 지쳐서 잤다는데 척수검사 하기 전에 무섭다고 치료 안 받고싶다고 울었대 그럴때마다 차라리 내가 아팠다면… 하는 해서는 안 될 생각을 하게 돼 너무 어린 나이에 시련을 맞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무렇지않게 영상통화하고 나 힘내라고 기프티콘 주는데 내적오열 엄청 했어 ㅋㅋ 다 좋은데 적혈구 수치가 낮아서 걱정이라 하시네… 아휴 동생 고생이 너무 많아 힘냈으면 좋겠네

동생 목 부분에 관 꽃힌가 보고 진짜 눈물 날 것 같더라 차마 울지는 못 했지만😅 이제서야 눈물을 좀 참는 법을 알 것 같아

불행 중 다행으로 백혈구 스치가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내려왔고, 일반 병실로 옮겼어 이대로 순탄했으면 좋겠어

오랜만이야. 동생 입원한 후 아빠가 자꾸 나에게 공부를 강요하셔. 정말 시도때도 없이 계속해서 공부하라고 하시는 것 같아. 덕분에 스트레스성 위염 진단도 받았어 엄마는 알고 계신데 아빠는 모르셔. 스트레스성 위염이라는거 아셨다간 공부해야하는 애가 컨디션 조절도 못 하냐며 혼날게 뻔하거든 힘들다 ㅜㅜ

부모님도 싸우신 모양이야 왜이럴까 정말 동생한테 물어보니까 신경쓰지 말라네 답답하다

아이고... 뭐라고 해 줄 수 있는 말이 없네... 힘내! ㅠㅠ

부모님도 이런일이 처음이니까 많이 혼란스러워서 싸우시는걸거야 아버님께서 레주한테 공부하라하는 이유도 .. 동생은 빨리나을거야! 어린데 씩씩하고 착하네 지금 여기서 레주도 견디는게 중요한거 알지? 힘내고!

>>33 >>34 두 레스주 모두 응원해줘서 고마워 사실 여기있는 레스주들의 응원 말고도 다른 주변 지인분들께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어. 당장 내일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아질 뻔 했거든 근데.. 근데 왜 자꾸 이겨내지 못하게 되는걸까 진짜 원망스러워 모든게 이 모든게 다

백혈구 수치는 다 없어졌고 혈액암 수치도 0이 됨으로써 지속적인 항암제 치료만 받으면 될거래. 8월 2일 마지막 척수검사 결과 보고 퇴원하기오 했어. 근데 항암제 부작용 때문에 나트륨 수치도 함께 낮아졌어 그럼 나트륨 관련 음식이나 약을 먹으면 돼. 말이 쉽지. 물은 물론이고 국물 관련된건 다 줄였고 물 대체로 이온음료를 마시게 됐고 음식도 모두 나트륨 덩어리들만 먹어야 했어 물을 안 마시니까 간이 안 좋아지더라 일반인의 간 수치의 12배 정도 간 수치가 나빠졌어 동생 퇴원하는거 기대했는데 미뤄질 것 같아서 종일 우울해 했대 먹을거 오지게 좋아하는 애인데 먹을것도 다 거부했대

오후 피검사를 했더니 와 시발 이게 뭐람 혈우병이래 백혈병 나아지나 했더니 이제와서 또 혈우병 도대체 왜..? 왜??????????? 내 동생 입원한 이후로 얼마나 노력했냐면 살 찌면 척수검사 어려우니까 최대한 먹을거 엄청 줄였어 지 배고플땐 쯔양 먹방이나 보면서 자린고비 화법으로 배고픔 견뎠고 체중 감소시키기 위해 매일 병동에서 걸으며 운동해. 근육 굳을까봐, 살 찔까봐. 간호사들 매일 아침마다 몸무게 검사 하는데 놀란대 원래 이 시기 되면 10키로 쪄야 정상인데 얜 10키로가 빠졌어 78에서 68이 됐다고. 온몸에 바늘 구멍 뚫리는거 계속 견디다가 안 되니까 그냥 몸에 관을 삽입했어. 아플텐데 주변 사람 걱정시키기 싫어서 괜찮다고 오히려 지가 위로해. 최근에는 힘들고 아플텐데 병원학교 가서 쿠키 만들어서 병동 간호사분들, 학교 선생니, 그리고 우리 가족한테 다 나눠줬어 근데 왜? 이렇게 착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애한테 왜????? 우리 가족 엄청 힘들었는데 동생 퇴원 하나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어서서 나아갔어 그럼 뭐해 다시 원점인데 진짜 너무 힘들어 너무

>>36 미친다… 어린데… 간수치가 그렇게 올라가면.. ㅠㅠㅠ 꼭 퇴원하길..!!

내 친구 동생도 정말 정상적으로 잘 살다가 갑자기 백혈병 진단 받았어. 정말 주변 사람들 다 걱정하고 그랬는데 결국은 뭐 이식 받았다 했나? 그래서 지금은 진짜 평범하게 학교도 잘 다녀 ㅎㅎ 레주 동생도 그렇게 될 거니까 곧! 너무 걱정말고 행복한 일만 있길 바랄게

>>38 응원 정말 고마워! >>39 응원해줘서 고마워! 레더 친구의 동생처럼 내 동생도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얼른 돌아왔음 좋겠어 동생이 응원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해달래. 힘이 많이 됐대 어제 서울 아산 병원으로 옮겼어 지방 병원에 있다가 상태가 아무래도 안 좋으니까 서울 가기로 했어 동생 말로는 너무 좋대 밥도 맛있고 뭔가 전문적이고 가장 중요한건 약 넣을 때랑 피 뽑을 때 안 아파서 좋대 비록 퇴원 못 해서 서럽게 울었다곤 하지만 나아진 환경에 만족하고 힘 내서 투병중이야 진짜 정말 정말 응원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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