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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8/06 15:26:54 ID : pXs66mGsjbh
사이버펑크+동양풍 난입 환영 but 피드백 사양 자유롭게 쓸 예정 타 사이트에서 연재할 경우 폭파★ 거대한 기계가 굉음을 내며 작동하고 있었다. 마치 거대한 원통과도 같이 생긴 그 기계에는 여러 가지 전선들이 복합적으로 엮여있었고, 그 내부에는 초록빛의 물이 가득 들어차 있었다. 그리고 물속에 들어있는 것은, 기계를 바라보고 있는 한 소년과 매우 흡사하게 생긴 기계 덩어리였다. 물속에 들어가 있는 '그 기계'는, 아주 오래전에 머물고 있는 기억 저 편 어딘가를 헤집고 있었다. 어쩌면 그것은 기계가 살아왔던 시간의 흔적임과 동시에 또한 전생이고 미래일지도 몰랐다. 그 기계는 자신을 만든 '신' 이란 존재와 그 신이 만든 또 다른 존재들을 천천히 잊어가고 있었다. 그 까닭은 지나친 슬픔이요, 분노이고, 동시에 연민이었다. 아주 오래전에, 신이라는 존재가 나타났다. 과학이라는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이 세상이란 나무는, 더 크고 위대한 업적에 목말라하고 있었다. 신은 그러한 갈증을 해소 시켜 준 그 누구보다도 위대한 존재였다. 어디서 왔는지도, 어디로 갔는지도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위대했다. 신은 살아 숨 쉬는 기계를 만들었다. 그 이전까지는 그 누구도 감히 성공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신은 감정이란 것이 존재하는 기계를 만들었으며 사람들은 그 기계들을 영물이라 불렀다. 영물들은 동물과 사람 어딘가의 적절한 지점의 모습을 띄고 있었는데, 이는 마치 이전의 위대한 과학자가 유전자의 배열을 바꿔버려서 동물과 인간을 섞은 것보다 훨씬 보기에 좋았다. 사실 이 세상이라는 나무에 열린 열매는 아주 오래전부터 썩어 문드러진 지 오래였는데, 곧 태어날 아기의 능력을 마음대로 자르고 붙여서 결국 양반들은 끊임없이 우수해져 갔고, 그렇지 아니한 자들은 끊임없이 도태되어 갔다. 이런 모습은 이미 예전에 어떤 사람이 예견한 적이 있었는데, 그 예견은 신분제의 부활과 함께 금기시되었다. 어쨌거나 임금은 자신의 아이를 계속해서 완벽하게 만들어야만 했고, 그래서 선왕은 신에게 태중의 왕자를 맡기려 했다. 그러나 신은 그것을 거부했고, 결국 어떠한 배열도 얻지 못한 채로 왕자는 태어나고 말았다. 왕자는 이전의 다른 군주들보다 멍청했고, 그 탓에 신이 사망하고 난 다음에는 영물들이 정권을 잡기 시작했다. 12명의 영물은 책사, 장군, 법학 같은 여러 가지 정권을 손아귀에 쥐었으며 그것은 그리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군주의 자리엔 고양이가 올랐으며, 그 옆에는 양과 소나 갖가지 동물의 이름을 딴 책사가 있었다. 그 앞에선 예리한 검을 치켜 든 장군들이 있었고, 그 뒤에선 법학의 대가들이 그들에게 유리하고도 교묘한 법률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감히 그들의 말에 대항할 자는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혹자는 신이 아직 죽지 않았을 거라고 말했다. 이런 말에 대해서는 영물들조차도 그들을 벌할 수 없었다. 그들은 신과 그 무엇보다 끈끈한 연대감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그들에게 신은 자신의 창조주이자 아버지며 동시에 온 세상의 전부였다. 또한 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초록빛 물속에 들어가 있는 '그 기계'는 그의 아득히 먼 정신 속에 남아있는 무언가의 기록을 삭제하고 있었다. *** "......야. 일어나라. 이 놈아." 나른하고도 차가운 목소리. 그다지 감정이 있어 보이진 않으나, 그럼에도 밉지는 않은 억양이나 어투. 무신경함이 공기를 가르지만 그것조차도 목소리의 높낮이와 조화로워서 기분 나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법한 목소리였다. 어깨에서부터 전해져 오는 감촉과 관련한 송신에, 기계는 눈을 떴다. 투명하고도 새까만 눈동자가 몇 번 달칵 거리는 소리와 함께 초점을 맞추다 이내 앞의 소년을 바라보았다. 소년은 기계의 어깨 위에 올려두었던 손을 들어서 탁탁 두어 번 털더니 입을 열었다. "기계 주제에 잠은 많구나. 전원을 껐는가 싶어서 확인까지 했다 이 놈아." 붉은 동백꽃이 그려진 삿갓은 낡고 빛바래서 원래 붉었을 진사*(붉은 색의 원료) 의 색은 알아보기 힘들었고, 눈 밑에는 땅거미 같은 것이 길에 늘어섰으며, 낡고 찢어진 윗도리 내부에는 반팔, 펑퍼짐한 바지는 퍽 우스웠다. 그것이 기계가 소년을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기계는 몇 번 눈을 깜빡이다가 앉아있던 몸을 일으키고는 자기 손을 바라보며 접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그리고 소년의 눈을 응시하며 물었다. "당신은 누굽니까?" "그전에 네가 누군지 물어야 맞는 것 아니냐." 소년은 그렇게 말하고서 다섯 걸음 정도 떨어져 있는 책상으로 걸음을 옮겼다. 무척이나 자그마한 방이었는데, 가뜩이나 작은 방에 들어찬 커다란 기계들이나 전선 때문에 더욱 좁아 보였다. "아 그래요. 그럼 나는 누굽니까?" 기계가 질문을 바꿔서 물었다. 그러자 소년은 걸음을 잠시 멈추고는 무언가 조금 생각하는 듯하다가, 고개를 끄덕이곤 말했다. "자영이." "자영이요?" "그래 자영이라고. 청각 장치에 문제가 있나." 소년은 기계의 청각 장치를 매만졌다. 그 손길이 한없이 조심스러우나, 동시에 무심했다. 기계의 청각 장치는 사람의 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는데, 주먹 크기의 원 뿔 모양을 가진 쇳덩이였다. "그럼 이제, 당신은 누굽니까?" 기계가 질문을 바꿨다. 소년이 다시 한번 더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취했다. 그것은, 방금 전의 기계, 그러니까 자영을 이름을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자영의 이름을 지어줄 때는 창작의 고민이었으나, 이번의 고민은 마치 옛날의 기억 속에서 무언가를 끄집어내는 듯한 모습이었다. 소년은 20초 정도의 시간을 두고서 말했다. "욱영이다. 널 만들었지. 엄밀히 말하자면 네 몸을." "내 몸? 그럼 저의 부모입니까?" "부모는 무슨 부모. 그리 부르지 말아라." "왜죠?" "그럴만한 호칭으로 불릴 자격도 없거니와 그리 불리고 싶지도 않다." "불리고 싶지 않다니요?" "자꾸 말 끝마다 묻지 말아라." "질문은 답변에 대한 이해를 이끌어내기에 가장 완벽한 방법입니다." 자영은 방금 자신이 한 말에 대해 굉장히 뿌듯하다는 자세를 취했다. 그것은 본 욱영은, 고개를 미세하게 도리 도리 저으며 다시 책상으로 걸음을 이었다. 책상과의 거리가 그렇게 먼 것도 아니었으며, 애초에 거리라고 보기도 어려운 그 사이를, 욱영은 마치 90대 노인이 세상을 단념하고 걸어가는 듯 걸었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 책상에 도착했다. 책상 위에는 꽤 여러가지 전선이나 쇳덩이가 얽혀있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까만 털을 가진 쥐였다. 차마 표현하기 징그러울 정도로 커다랗고, 또 복부가 갈라져 있는 그 쥐는, 죽은 지 얼마 안 되어 보였다. 심지어 쥐는 뼈가 없었는데, 뼈를 발라낸 건지 아니면 뼈가 있던 자리가 전부 녹아 내린건지 내장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욱영은 아무렇지 않게 그 쥐를 잡고는 그 좁고 복잡한 방 한 켠에 자그마하게 마련되어 있는 창문으로 다가가 쥐를 내던졌다. 그러자 자영의 눈썹과 눈썹 사이의 인조 피부가 한 곳으로 모아졌다. "으, 징그럽습니다." "네놈 정신 장치가 저기서 나왔다. 그래도 징그럽느냐." 욱영은 자영의 복부를 가리켰다. 자영의 복부 내에 들어가 있는 기억 저장 장치는 여전히 아주 오래전의 무언가를 삭제하고 있었다. 욱영의 말에 자영은 더욱이 인상을 썼다. "그럼 저도 징그럽습니다. 무척." "그럼 떼 주랴?" "아니요, 설마요. 음...... 근데 왜 제 기억 장치가 저런 사체에 들어있습니까?" "내가 알겠냐, 네놈이 알겠지. 난 저 기억 장치를 발견해서 네 몸뚱어리를 쇠로 만들고 그 기억 장치를 넣어준 것 빼고는 없다. 그래서 네놈 이름이 자영이인거고." "그럼......" 자영이 하려던 말을 막기라도 하려는 건지, 마침맞게 창문보다는 세로로 두 배 즈음 더 큰, 그러나 역시나 작은 문이 낡게 삐걱대는 소리를 내더니 열렸다. "친우, 나의 벗! 내 생명의 은인!" 요란한 기계 소리와 사람의 목소리가 괴상하게 섞였다. 청각 장치를 때리는 음파에, 자영은 소리의 근원지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이상하게 생긴 가면을 쓰고 있는 반 벌거숭이 사내와, 머리를 위로 질끈 올려 묶은 여자가 있었다. 사내는 윗도리는 없이, 상처가 잔뜩인 상체를 드러내고 있었는데 이런 밑바닥에서야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는 하지만, 쓰고 있는 가면이 괴상했다. 곱슬거리는 단발의 머리칼만 빼꼼히 내놓은 채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양의 가면을 쓰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드러낸 상체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더군다나 왼쪽 팔이 팔꿈치부터 시작해서 전부 기계로 대체되어 있었다. 옆에 있는 여자는 정수리까지 한참 올려 묶은 머리와, 둥그렇게 생겨서는 직접 만든 것인 것 처럼 삐뚤어진 안경, 빛이란 것을 보긴 한 건지 의심케하는 창백하디 창백한 피부, 품이 크고 짧은 두루마기를 대충 걸친 상의와 달라붙는 긴 바지. 피곤해 보이는 눈가는 초점이 맞는 건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검었다. "왜 또 왔나." 퉁명스러운 욱영의 어투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그 괴상한 기계 가면의 표정을 더욱이 활짝 지어 보이며 말했다. "자네가 지난번에 만들어준 이 팔. 정말이지 대단해. 자네가 싹수가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좋았겠지만...... 아무튼 간에, 이 바닥의 신이라 불리는 자네인데, 그러니만큼 고객을 더 불러 모아야 할 것 아닌가." "신은 고객 따위 불리지 않았어. 그딴 별명 있던 적도 없고. 전기수면 전기수답게 네놈 고객이나 늘려라. 내 고객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전기수, 라고 불린 사내. 그렇다 할 변변한 능력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얼굴을 가리는 것이 용도로 보이는 기계 가면을 쓰고서 이 바닥 사람들에게 책을 들려주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자였다.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 아는 자는 그의 이야기를 듣는 이들 중에선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았는데, 그렇지 않은 자들 중에서도 전기수가 무슨 일을 했었는지 아는 이는 거의 없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전기수의 얼굴을 본 자도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그가 영물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간간히 들려오고 있었다. "사실 자네 고객을 불려줄 친절한 의도나 생각 같은 건 없었네. 입에 발린 말이었어." 그는 6척이 조금 넘는 키를 가지고서도 그 덩치와 맞지 않게 서둘러 말을 바꾸어 댔다. 만일 그가 장군이었다면, 분명 그는 파직되었으리라. 그것이 어떤 이유에서든 말이다. "사실 저 친구, 책쾌 일을 하는 친구일세." "그래서 어쩌라는 게냐." "그러니까, 용량이 많은 저장장치를 필요로 한단 소리지." "그건 불법이야. 만들고 싶지도 않고." 욱영은 그렇게 말하고는 어울리지 않게 뒷짐을 지고선 여러 전선들을 피하려 다리를 없애고 공중에 띄워버린 의자에 앉았다. 그런 욱영을 보며, 전기수는 멀뚱히 서서 제 복부를 톡톡 치고 있는 자영을 가리켰다. "그럼 저놈은? 저거 저거 영물 아니야? 자네한테 쌍둥이가 있단 말은 들은 적이 없는데." 그러고는 여기저기 얽혀있는 전선들을 가뿐히 넘어서 자영에게 다가갔다. 그는 손으로 자영의 뺨이나 어깨 등을 아주 조심스레 치다가 이내 자영이 영물임을 확신했다. "진짜 영물이네. 이거 들키면 사형 감인 거 알긴 하는겐가? 아니 그것보다 영물을 어찌 만들었지. 작동은 제대로 되는것 같은데. 자네 진정 미친건가?" 신이 영물을 만들기 이전에야 진짜 감정을 가지고 살아 움직이는 영물을 만든 이는 없었다.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더군다나 신은 자신이 만든 영물의 제조 법에 대하여 그 어떤 곳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그런데 그것을 고작 18살 되어 보이는 평범한 사람이 만들었다니. 적어도 전기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이런 전기수의 생각을, 욱영이 깨주었다. "내가 한 건 저 놈 신체를 만든 것 빼곤 없다. 그러니까 내 말인 즉슨 저 놈을 움직이게 하는 모든 원동력인 정신 장치는 내가 만든 게 아니란 말이다." "그럼 그걸 어디서 얻으셨을까?" "쥐." "쥐?" "그래, 쥐. 검은 색 쥐 몸뚱아리에 뼈 대신 저 놈 정신 장치가 들어있었다. 나는 그걸 얻고서 몸을 만들었지. 되었느냐? 그러니까 나는 말이다, 절대로 저 놈의 정신 장치에 스스로 감정을 갖느니 뭐니 하는 그런 것 따위가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단 말이다. 심지어 저 녀석이 영물이리라고는 더더욱." "거짓말. 자네는 분명 저 정신 장치를 열어봤을 거야. 한데 그걸 몰라? 자네가? 이 팔을 단숨에 만들어버린 자네가?" "포졸이 누구 말을 믿을지는 안 봐도 뻔한 것 아니냐." 두 사람의 말싸움에, 문 바로 옆에 있는 벽에 몸을 기대고서 팔짱을 끼고 있던 여자가 몸을 일으키며 입을 열었다. "갈래." "아니 아니 아니, 잠깐만. 우리 책쾌선생, 내가 그대를 위해 이리 열심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데 그냥 간다니?" "그놈은 해줄 마음도 없어 뵈는데 뭘. 그리고 그리 질척거리는 손길은 사양하고 싶네." 책쾌가 나가려 문 고리를 잡는 그 순간, 욱영이 앉아있던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책쾌라고 했던가. 뭐, 책 한 권만 구해다 주면 해줄 수도 있는데." "책? 무슨 책?" 욱영이 손가락 다섯 개를 죽 펼쳐 보였다. "책 한 권만 구해다 주면 작년에 나온 경국대전이 5개 들어갈 분량의 용량만큼 늘려주마." 경국대전. 처음에야 이 세상을 높으신 분들 제멋대로 하려 교묘하게 만든 법전이라고는 하나, 이젠 그 용도가 달라졌다. 영물들이 그 법을 고치고, 자르고, 붙이고, 없애니 사서삼경을 모두 합친 것의 5배 짜리 분량이었던 것이, 이제는 그 크기가 너무나 커져서 가장 많은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규정해 놓은 함의 공간을 꽉 메웠다. "용량을 5개 만큼이나 넓혀준단 말인가?" 그 말에, 여자, 책쾌 또한 솔깃한 듯 나가려던 몸을 다시 돌렸다. "할 수 있는 거야?" "저 전기수놈 팔도 내가 만들었는데, 그까짓 거야 쉬운 거 아니겠느냐." "그래서 뭐가 필요한데?" "경국대전." "그거야 용량이 크다 뿐이지 구하기는......" "아니, 실시간으로 새로 올라오는 법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경국대전 말이다." 욱영의 말은, 그 자그마한 집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을 멈추게 하였다.물론 당연하게도 인간이 아니던 자영은 언제 간 건지 모를 의자 위에 앉아서 상체를 좌우로 까닥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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