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10 00:53:53 ID : ulg3Vhs9unA 0
오랫동안 짝사랑을 해왔고 이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을 걸 ㅏㄹ지만 포기하진 않으려는...? 그런 글을 써봤어 사실 짝사랑 해본적이 없어서 짝사랑 하는 사람의 심리같은건 잘 모르겠네... 어쨌든 피드백 부탁해!!!! 넌 좋은 아이다. 너는 날 모르겠지만, 나는 널 오랫동안 봐왔기에 안다. 넌 상냥하고, 착하며, 순수한 아이다. 싫어하는 애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언제나 부드러운 말만 쓰고, 나 같은 애의 이름을 아직까지 기억해 주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모두에게 친절한 너. 인기가 많은 너. 그렇기에 한때는 네가 미웠었다. 너는 모두에게 공평하다.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했든 다른 사람들과 같은 태도로 대한다. 그래서 아팠다. 네가 날 대하는 모습에서 난 네게 그냥 반 친구 1이라는 걸 알 수 있어서 너무 고통스러웠다. 그 시선이 나에게로 향하면 좋을 텐데. 나도 저 애처럼 칭찬해 주면 좋을 텐데. 네가 날 좋아하면 좋을 텐데... 너에게 있어 특별한 사람이고 싶어. 많이 좋아하는 만큼 많이 아파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너를 놓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 고통에 익숙해졌다. 네 아픔보단 네가 더 중요했다. 참 지독한 짝사랑이다. 난 네게 사랑을 요구할 자격이 없다는 걸 안다. 지금처럼 이렇게 뒤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게 다인데, 어떻게 네게 그러겠어. 찌질한 나와 빛나는 너. 그저 이름만 아는 반 친구 사이. 나는 이걸로 만족한다. 우리의 제일 이상적인 관계는 이것뿐이란 걸 잘 알고 있다. 내 짝사랑은 여전히 아프고, 눈물에 젖어있고, 갈기갈기 찢겨 있다. 이런 추한 사랑을 네가 받지 않았으면 한다. 넌 좀 더 아름답고 어여쁜 사랑을 받아야 한다. 넌 그럴 자격이 있는 아이니까. 아마 평생 보답 한 번 받지 못할 테지만 상관없다. 이젠 언젠가 널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온다는 게 상상되지 않을 정도야. 닿지 않겠지만 오늘도 말해본다.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해.
2 이름없음 2021/08/10 01:06:11 ID : PirwLargi04 0
절절하다...좋은데?
3 이름없음 2021/08/10 01:08:44 ID : ulg3Vhs9unA 0
헐.. 몇달간 글 안써서 칭찬받을줄 몰랐다ㅠㅠ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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