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1. 짝녀 주접을 잘한다. 여기에 스레를 세웠던 레주들을 한정으로 주접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겉으로는 못해도 속으로 주접을 잘한다. 겉보기엔 아무렇지 않아도 엄청 귀여워하거나 설레한다.

2. 짝녀한테 먹을 걸 주고 싶어한다. or 짝녀가 밥 먹었는지에 신경을 엄청 쓴다. 친해지고 싶어서 먹을 걸 사다 줬다거나 그러고 싶은데 부담스럽게 느끼면 어떡하지란 스레를 많이 봤다. 또 짝녀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밥 잘 안 먹는거 같다며 걱정하는 여러 레주들을 보며 한국인 레즈라 그런가?란 생각이 들었었다.

3. 주변에 다 헤녀밖에 없다. 하지만 친한 얘들(연애감정 1도 없는)은 레즈인 경우가 많다.

4. 게이 친구가 있었으면 한다. 아무래도 같은 동성애자이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얘기가 많을테니 그런 것 같다. (난 예전에 게이 친구가 있었는데 그땐 내가 자각을 못했어서 그 찬구와 그런 얘기를 안 해본게 아쉽다)

다 맞는 듯 … 특히 밥 걱정하는 거

5. 헤녀 친구들의 스킨십에 죽어간다. 마치 '유교걸'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비슷하다. 안고 뽀뽀하고 엉덩이, 가슴 만지고 다 한다. 근데 그게 그 친구가 짝녀라면? 속으로 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난 입술 박치기라던가 찌찌, 궁둥이 만지기를 당한 적은 없기에 처음 이 사실을 알았을 때 경악했다. 헤녀들은 정말 무시무시한 사람들인 것이다.)

와미친 나도 게이친구 하ㅜ

지나가던 바이인데 정곡 찔림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걍 ㅁ레즈 특징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누구든 저러지않낰ㅋㅋㅋㅋ 주접떨고 조은거 주고 싶고..

오지랖이겠지만 게이 친구 가지고 싶어 한다는 게 생각보다 실례되는 행동인 거 같더라ㅠㅠ 당연히 말로 내뱉을 일은 없겠지만 반대로 남자(게이)가 레즈 친구 생겼으면 좋겠다는 의도 가지고 친한척하면 좀 뻘쭘할 거 같음 게이 뿐만 아니라 뭐든 대입해보면 좀 그렇지 친구 사귀고 싶어 하면서 목적을 가지고 사람 사귀는 게 좀 그렇잖아

>>7 헤녀는 역시.. 무섭군

>>11 할 그런가?? 난 게이인애가 너 레즈라서 친햐지고싶었다 하면 기분 좋을거같은데 누가 나보고 너 어쩌구저쩌구해서 친해지고 싶었다 했을때 기분 안좋았던적이 없어서...ㅋㅋ

>>13 아무래도 레즈라서 게이라서 라는 편견을 싫어하는 사람 있을수도 있으니깐 나도 레스주 처럼 생각했는데 예전에 게이 유튜버가 안 좋다 라고 말하더라구ㅠㅠ

6. 짝녀랑 친할수록 마음을 드러내기 어려워 피한다. 뭐 레즈가 아니어도 그런 사람들 많겠지만 퀴어판에서 너무 많이 본 케이스라 써본다. 짝녀를 피하게 되니까 결국 사이가 멀어지거나 서로에게 안 좋은 사이로 끝난 경우를 많이 봤다.(나도 그런 적 있는 거 같다..) 그러니까 사람 마음은 모르는 거니 피하지 말자.

자기입으론 유교걸이라면서 여자랑 스퀸십하는건 스퀸십으로 안쳐... 나만 죽어나가지 맨날

밥 걱정이랑 잠 걱정도 제발 몸 좀 챙겼으면 좋겠어 지켜보는 사람만 옆에서 속 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