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백하고 차였는데 이 컨셉 별로냐…? (37)
2.ㅆㅂ얘 이거 유죄 아님? (7)
3.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하는 사람 (11)
4.펑 (22)
5.이거 호감있는걸까? (5)
6.펑 (7)
7.아니 존나 상식적으로 (22)
8.짝남 마지막 (3)
9.이거 헤어지는게 맞을까 (7)
10.이상형과 거리가 먼 짝남 (5)
11.ㅋㅋㅋㅋ이게 뭐지 (4)
12.펑 (29)
13.이거 어장인거임? (22)
14.연락 해볼건데 좀 도와줘! (3)
15.한 번만 보고 어떤지 말 좀 해주고 가줘... (17)
16.썸 질투 (2)
17.얘들아 들으면 몽글 몽글 해지는 사랑 노래 ㅊㅊ 좀 (15)
18.야 이게 뭐냐 (10)
19.다시 잘해볼수있을까 (9)
20.이 상황에서 질투를 느끼는게 맞아??? (6)
1
스레주
2021/08/12 16:44:36
ID : g2HyFcmoHvf
0
나 방금 남친하고 싸웠는데 대화 몇 개 적을테니까 내가 모든걸 다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건지 말 좀 해줬으면 해...
2
스레주
2021/08/12 16:53:01
ID : g2HyFcmoHvf
0
1. 어젯밤에 집에서 같이 죽을 먹었던 상황에 대해 한 말이야.
나: 어제 죽 먹을 때 나는 너랑 천천히 말하면서 먹고싶었어. 근데 너는 엄청 빨리 죽 먹더니 그릇이고 뭐고 다 치우고 먼저 일어났잖아. 나 아직 먹고 있는데. 나는 그게 나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서운했어.
남친: 너가 어제 죽 먹으면서 했던 애정 어쩌고 하는 질문 때문에 삐져있었잖아. 나는 너가 조금이라도 서운한 티를 내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어떻게 행동하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빨리 먹고 치우고 입 근처에 뭍은게 찝찝해서 화장실 가서 닦고 다시 와서 옆에 앉아있으려고 했어. 내가 죽을 빨리 먹은게 잘못이야?
나: 죽을 빨리 먹을 수 있어. 근데 적어도 같이 먹고있는 사람이 다 안 먹었으면 자리 지켜주는게 맞지 않아? 하다못해 찝찝해서 화장실 가고싶은거였으면 그렇게 말이라도 해주던가. 너 말대로 삐지긴 했는데 그 순간만이었어. 근데 넌 처음부터 죽 빨리 먹고 다 치우고 그냥 갔잖아. 난 아직 한참 남았는데 상 다 치우고 하다못해 내가 먹고 있던 반찬까지 치우려했으면서 그게 나를 배려한 행동이야?
남친: 죽 빨리 먹을 수도 있는데 그게 잘못은 아니잖아. 그리고 내가 언제 반찬까지 다 치웠는데. 나도 빨리 씻고 와서 너 옆에 앉아있어주려고 했어. 근데 너가 서운하다는 식으로 말해서 가려다 말고 앉은거고. 침대에 앉은게 잘못된거야?
나: 침대 앉은거로, 빨리 먹은거로 뭐라한게 아니잖아. 나는 내가 먹고있는데도 다 치우고 간 너의 행동이 날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고 느꼈고 그래서 서운한거야. 내가 너랑 밥 먹을 때 나 다 먹었다고 먼저 자리 뜬 적 있어? 없잖아. 나는 항상 옆에 앉아있었고 너가 한참 먹고있을 때 내가 가만히 앉아있으면 너가 부담스러워할까봐 일부러 더 먹고 그랬어. 근데 너는 너 그릇만 치운게 아니라 내가 먹던 반찬까지 치우려고 했잖아. 내가 그거 넣지 말라고 나 먹을거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반찬 뚜껑 내려놓고 화장실 가려했으면서 그게 진짜 나를 배려한 행동이 맞는거야?
3
스레주
2021/08/12 16:59:33
ID : g2HyFcmoHvf
0
2. 뒤에 있었던 일인데
나: 어제 내가 서운하긴 했어도 너랑 일 크게 만들고싶지 않아서 그냥 장난치면서 빨리 화장실 가서 씻고 오라고 하고 보냈어. 근데 넌 그 떄부터 표정 싹 굳어서 내가 말 걸어도 아무 대답 없이 너 할 일만 했잖아. 내가 다 먹고 잘 준비하고 너 옆에 누웠을 때도 넌 폰만 하고 나 쳐다보지도 않았고 폰 다 하더니 혼자 눈 감고 자려했잖아. 그래서 내가 화났냐, 불만있냐, 뭐 서운하냐 물었는데 넌 아니라고 했고.
남친: 그래. 내가 그런거 아니라고 했잖아. 근데 너는 왜 내가 표정 굳었다는 이유만으로 화났냐느니, 불만있냐느니 내가 하지도 않은 말가지고 나한테 뭐라고 하는건데?
나: 표정 싹 굳고 내가 10번 말걸어야 1번 제대로 대답할까 말까인데 그게 아무렇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평상시 같으면 잘 떄 나 안아주거나 나한테 안기는게 너인데 어젠 대답도 안 하고 천장만 보고 가만히 있었잖아. 그래서 신경쓰여서 화났나싶고 뭔 일 있나싶어서 물어본건데 아니라고만 하고 계속 차갑게 구는데 내가 그냥 넘어갈 수 있겠냐고.
남친: 난 너가 하지도 않은 말로 나한테 계속 물어보는게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거야.
4
스레주
2021/08/12 17:11:16
ID : g2HyFcmoHvf
0
3. 이건 오늘 톡하면서 싸우다가 한 대화 중 일부야.
남친: 진짜 아무것도 안 먹을거야? 뭐라도 좋으니까 같이 먹었으면 하는데. 너가 안 먹는다고 하면 나 혼자 라면 사먹고.
나: 챙겨주는거야 아니면 혼자 먹기 싫어서 하는 말이야?
남친: 걱정되서 한 말인데 왜 그런식으로 말을 해?
나: 갑자기 밥 같이 먹을거냐고 물어보니까 그랬어. 챙겨주려면 어제부터 좀 챙겨주지 그랬어.
-----이러면서 한참 톡 주고받았는데 다 적기엔 너무 기니까 생략할게. 그냥 내가 좀 말을 쎄게 하면서 남친 상처줬다고 생각하면 돼-----
남친: 난 걱정되서 신경쓰여서 한 말인데 너가 그렇게 말하면 서운하고 상처받아.
나: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근데 너가 저 말로 서운하고 상처 받은 만큼 나도 어제부터 주고받은 말 때문에 서운하고 상처받았다는거 알아줬으면 좋겠어.
남친: 알았어. 알았으니까 같이 먹을건지 안 먹을건지 정해.
나: 너는 너가 서운하다, 상처받았다 해서 내가 바로 인정하고 사과했는데 너는 내가 저렇게까지 말했는데도 사과 한 마디 없네. 그냥 너 혼자 먹어. 난 안 먹을래.
남친: 너 진짜 너무하다. 내가 너 걱정되서 같이 먹자 한건데 사과 하나 없다고 그렇게 말하고. 난 너랑 같이 먹으면서 사과하고 풀려고 했어.
나: 이야기가 나올 때 바로 사과해줄 순 없는거야? 너가 그렇게 생각했다고 해서 내가 그걸 어떻게 아는데. 어젯밤이랑 아까 너랑 얼굴 보고 말했을 때, 그리고 지금 톡으로 말한거까지 총 3번을 말헀어. 어떤 부분에서 서운했고 뭐때문에 기분이 안 좋았던건지 3번이나 설명했는데 넌 사과하나 없잖아.
남친: 그래서 밥 먹으면서 사과하려고 했다고. 근데 너는 내가 사과 안 했다고 뭐라고만 하면 나보고 어떻게 행동하라고. 공부는 뒷전이었고 너 아파서 걱정되는거랑 기분 풀어주는 것만 계속 신경쓰였어. 근데 그렇게까지 말해야했어? 그냥 나 먼저 내려갈게.
(내려간다는건 내가 학교 연구실에 있어서 나 본다고 학교 와서 혼자 공부하거든. 그거 말한거야 먼저 가겠다고)
5
이름없음
2021/08/12 17:13:17
ID : fdO7amqY9s5
0
써놓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어쨋든 남친은 스레주가 애정어쩌고~에서 삐진티낸거 때문에 서운했고 일부러 자리 피한게 맞는거 같네
둘다 잘못했다기보단 그냥 그때의 분위기 자체가 부정적이었던거 같아
원래 사소한거로 싸우는경우도 많으니까 너무 추궁하지말고 서운한거 말하고 남친입장도 이해한다는 식으로 말해주면 바로 풀릴것같어
6
이름없음
2021/08/12 17:15:12
ID : g0lfVgpglBb
0
너무 사소한 거로 싸우는 거 같다... 난 남친 입장이 이해 가
7
스레주
2021/08/12 17:16:05
ID : g2HyFcmoHvf
0
4. 이랑 연결돼
나: 평소같으면 아무리 화나도 얼굴 보고 풀겠다고 먼저 가겠다는 말 절대 안 하면서 오늘은 하네. 내 얼굴 안 보고싶은 것 같은데 잘 가고 집 가서 푹쉬어. 오늘은 그냥 각자 집에서 좀 쉬자.
남친: 간다는데 전혀 붙잡지도 않고 그냥 보내는거야? 넌 내가 너보러 학교 오든 말든 상관없는 것 같아.
나: 난 상관없다고 한 적 없어. 내가 저번부터 계속 연애 초랑 지금이랑 너 행동이 너무 달라서 불안하다고, 그러니까 제발 바뀌지 말고 전처럼 해주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 넌 먼저 가겠다고 전과 다른 말을 했잖아. 내가 서운하다고 해도 그거에 대한 사과는 없고 같이 밥 안 먹는다는 말 가지고 계속 뭐라고만 하고. 나 진짜 너가 먼저 가겠다고 해서 엄청 상처받았거든. 그래서 하는 말이야. 우리 시간 좀 갖가
남친: 너 내가 분명 경고했지. 생각하는 시간 갖자는 말은 헤어지자는 말로 간주한다고. 나한텐 그 말이 그 말이라고.
나: 너는 내가 엄청 힘들게 말했는데도 내가 왜 서운해하고 뭐 떄문에 힘들어서 저 말을 한건지는 생각 안 하는거야? 내가 전부터 계속 상처받아서 그래서 힘들게 하는 말인데 그 말 말곤 할 말이 없는거야?
남친: 일단 알겠으니까 얼굴 보고 이야기 좀 해주면 안 돼? 나 아직 안 갔어
8
스레주
2021/08/12 17:18:46
ID : g2HyFcmoHvf
0
대충 몇 가지 적었는데 남친이 나보고 너는 하나부터 열까지 부정적인 생각만 한다고 왜 그러냐고 나한테 뭐라하고 나는 너가 전과 다른 행동을 계속 보여주니까 그거에 서운해하는건데 왜 내가 부정적이라고만 하냐고 너는 싸울 떄 너 기분 나쁜거 있으면 다 말하고 내가 사과하면 그제서야 넘어가면서 내가 내 기분 상한거 설명하면 그거에 대해서 사과하나 없이 사소한거 하나하나 꼬투리 잡아서 따지기만 하냐 는게 가장 큰 입장인 것 같아. 내가 진짜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걸까?
9
스레주
2021/08/12 17:21:41
ID : g2HyFcmoHvf
0
써놓지 않았다는게 남친 입장을 말하는거야?? 남친은 그 상황에 대해서 그냥 빨리 먹고 치우고 화장실 가서 입 닦고 오려고 한게 다였는데 내가 서운해하지 않았냐, 밥 빨리 먹은게 잘못인거냐, 이런 말만 했어. 걔가 서운함을 느꼈던건 그 뒤에 잘 준비하는 상황에서 자기 표정 굳었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화났는지 서운한거 있는지 등등 물어보는게 자기가 하지도 않은 말로 나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물어보는게 짜증나고 서운하대.
10
스레주
2021/08/12 17:22:44
ID : g2HyFcmoHvf
0
혹시 내가 진짜 부정적으로만 보는거야..?
11
이름없음
2021/08/12 17:28:40
ID : rwMp85XurcE
0
남친입장을 안썼다는게 아니라 스레주가 먼저 삐졌던게 있다면서 그거때문에 남친이 말로는 아무렇지 않다고 하는데 일부러 자리피한거 같아... 그리고 보니까 남친은 빨리 이 상황을 끝내고 싶어서 되게 많이 굽히는데 스레주가 너무 추궁하지만 않으면 금방 괜찮아 질거야......
12
이름없음
2021/08/12 17:39:09
ID : g2HyFcmoHvf
0
저기 나온 대화 후로 만나서 이야기 했었거든. 그 때 남친이랑 , 이 이야기를 했었어. 남친 나한테 그 말을 하더라. 110일 넘게 사귀면서 넌 아직도 내 성격이 어떤지 모르냐고. ‘너가 서운해하면 난 무슨 말을 하고싶어도 아무 말도 안 나오고 행동으로 하려고 해도 몸이 안 움직여. 넌 아직도 내 이런 성격을 모르는거야?’ 이러길래 ‘그럼 너는 그 시간동안 사귀면서 내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행동들에 대해서 왜 안 고치는데? 내가 너한테 여러 번 말했잖아. 단 한 마디라도 좋으니까 그 상황에 대해 너가 생각하고 있는걸 말해달라고. 말이 힘들면 톡으로라도 해주라고. 하다못해 가만히 안아주기라도 해달랬잖아. 너는 너가 그런 성격이라고 못한다고만 하면 내가 그거 다 이해하고 넘어가야해? 누가 잘못하든 항상 내가 먼저 말 걸어서 화해할 시도하고 너 그런 성격이니까 이해하자고 넘어가고 오늘도 결국 내가 먼저 연락했는데 넌 계속 단답민 했잖아. 너는 내가 잘못한거 내가 사과해도 계속 뭐라하면서 왜 너는 너의 행동때문에 내가 서운해해서 설명해도 넌 그거 가지고 나한테 계속 따지는데?’ 내가 안 적은 내용들 중에 걔가 나한테 따지듯이 말한게 몇 개 있거든. 암튼 이야기하다가 ‘너는 내가 말한거에 대해 이해할 생각이 없어보여. 계속 따지기만 하잖아. 나 더 이상 자리 비울 수도 없고 이야기가 제대로 되는 것 같지 않으니까 일단 나 갈게’ 하고 그냥 강의실 나왔어…
13
이름없음
2021/08/12 17:45:19
ID : rwMp85XurcE
0
남친이 좀 회피형인가?
14
이름없음
2021/08/12 17:46:50
ID : g2HyFcmoHvf
0
되게 애매한게 톡으로 싸울 땐 자기 하고싶은 말 다 해. 근데 얼굴 보고 싸울 땐 톡에 비해서 말을 잘 안 하는 편이고, 싸우기 전 다투는? 그런 상황에선 그냥 말 거의 안 하고 가만히 있어.
15
이름없음
2021/08/12 17:50:10
ID : rwMp85XurcE
0
회피형 사람 만나면 쌓이고 쌓여서 사소한거에도 답답하고 다투는거 많지... 나는 이제 잘 모르겠다 미안..ㅎㅎ
16
이름없음
2021/08/12 18:52:16
ID : 3SLgo0nBbA5
0
흠... 근데 난 스레주 입장 이해 감 ㅜ 죽 다 먹고 일어나서 반찬까지 치우려고 했다니.. 나였음 ㅈㄴ 상처였다 .. 사과도 빈말이라도 스레주가 사과했으면 응 나도 미안 이라고 한 마디 못해주나 ...
17
이름없음
2021/08/12 18:56:29
ID : 2smGoJPfQny
0
남친 입장에선 이렇게 사소한걸로 서운해하나...싶을거같기도 한데 아마 사소한 것들이 반복 됐어서 레주가 더 서운해하는거 같기도 하고?
딴건 몰라도 회피형 남친 있는 입장에선 남친이 어떤 상황에 있을때 자기 생각을 말 안하는건 너무너무 답답해.. 너가 그렇게 생각했다는 걸 어떻게 아냐는 부분은 진짜 공감되네
근데 레주도 남친이 레주보러 오고 밥 같이 먹자고 한게 회피형입장에선 꽤 힘든 일이고 밥 빨리 먹고 잠깐 다녀온 것도 말했겠다면 더 좋았겠지만 남친이 그렇게까지 굽힐 일은 아닌거 같아서ㅠ 남친은 그냥 첫 대화까지 얘기하고 더 부딪히고 싶지 않았는데 레주가 계속 어떻냐고 물어보니까 그걸 좀 힘들어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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