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16 01:04:40 ID : hs64ZfSLgjb 0
하고 싶은 게 많았던 나인데 어쩐지 그 모든게 좀 머뭇거려져. 영화감독, 배우, 작가, 경찰관 다 하고픈데 뭔가… 하기 꺼려지는 느낌이야. 당장 입시 원서를 써야 하는데 대충 내 진로를 잡아 놓아야 과도 정하고 대학도 정하는 건데 너무 방황하는 거 같아 요즘. 주변 사람 하는 말이 다 다르고 그러다 보니 어떤 말을 믿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새벽에 밖에 나가서 한 바퀴 빙 돌면서 엉엉 울고 싶은데 현실은 부모님 깨실까봐 못 나가고 있고.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 하면 안된다는 건 잘 아는데 가끔 하게 돼. 왜 이럴까 왜 이러지
2 이름없음 2021/08/16 01:07:16 ID : hs64ZfSLgjb 0
솔직히 무너질 수 있다면 무너지고 싶어, 그냥 하루종일 멍 때리면서 사는 게 더 나을 거 같아. 근데 막상 때가 오면 두려울 거 같아. 그냥 자퇴하고 귀농하고 싶어 진짜 나 어쩌냐
3 이름없음 2021/08/16 01:08:52 ID : hs64ZfSLgjb 0
꽤나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 내가 이런 글 쓰는 것도 좀 부정하는 거 같아. 원래 난 이런 애가 아닌데 이러면서. 나 너무 타인에게 맞춰 살았던 걸까
4 이름없음 2021/08/16 01:10:41 ID : hs64ZfSLgjb 0
부모님께 자퇴하고 귀농하고 싶다고 하면 혼내시겠지. 그냥 다음 방학 때는 할머니네 댁 가서 며칠 지내야겠어
5 이름없음 2021/08/16 01:12:54 ID : hs64ZfSLgjb 0
다른 사람 도움은 받기 싫은데 그냥 나혼자 해결하고 싶은데 나혼자 한다고 해결 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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