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자궁암이라는데
아니 나 어떡하지
이게 이려려고 한게 아닌데
엄마랑 싸우다가
아니 나는
이름없음2021/09/11 12:41:32ID : Qq447BAmHv1
나 병신인가 왜 엄마랑 싸웠지
왜 엄마한테 대들었지
왜 엄마 괴롭혔지
이름없음2021/09/11 12:41:55ID : Qq447BAmHv1
아니 나 어떡하지 진짜
아니 치사율이 씨발..
이름없음2021/09/11 12:42:24ID : Qq447BAmHv1
아니 엄마가 갑자기 이혼하고 다른 남자 만나서 너무 화났는데
내가 왜 화냈지 내가 왜
이름없음2021/09/11 12:43:08ID : Qq447BAmHv1
아니 나 눈물이 안멈쳐지는데
아니 이게 얼마 안남았는데
이거 어떡하지 아니 나는 이려려던게 아닌데
이름없음2021/09/11 12:44:16ID : Qq447BAmHv1
아니 내가 진짜 병신인가
나 지금 어떡하지 뭘해야하지
이름없음2021/09/11 12:44:52ID : Qq447BAmHv1
아니 나 씨발 병신새낀가
이게 아닌데 아니 나는 그냥 화나서
아니 한부모 가정이 아니 씨발 나는
이름없음2021/09/11 12:45:43ID : Qq447BAmHv1
아니 나 평소에 엄마 죽으라고 저주했는데
아니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조용히 맞고 사는건데
이름없음2021/09/11 12:46:01ID : Qq447BAmHv1
나 이제 열다섯살인데 아니 이게 나는
이름없음2021/09/11 12:46:24ID : Qq447BAmHv1
아니 동생한테 말해야하나 아니 이게 진짜 나는 이려려던게 아닌데
이름없음2021/09/11 12:47:59ID : Qq447BAmHv1
아니 건강했는데 뭐지
주말에 운동도 나가고 장난도 치고 그랬는데
아니 씨발 이게
이름없음2021/09/11 12:49:26ID : Qq447BAmHv1
아니 나좀 도와줘 나 어떡해야 하지 아니 사촌형이 있을때 잘하라고 했는데 아니 나는
이름없음2021/09/11 12:49:49ID : Rvhe7s2srxR
뭐라 해줄 말이 없네...
토닥토닥 말로라도 해 줄게 힘내자
이름없음2021/09/11 12:50:37ID : Qq447BAmHv1
아니 나 어떡하지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은데 아니 나는 나좀 도와줘 제발
이름없음2021/09/11 12:51:31ID : Qq447BAmHv1
아니 나 너무 아픈데 어디가 아픈건지도 모르겠는데
공황장애 도진건가 씨발 이게 뭐지
이름없음2021/09/11 12:52:49ID : wrdQpSLgrwK
동생한테 말해
이름없음2021/09/11 12:53:13ID : Qq447BAmHv1
동생 초3이야..아니 나는 이게
이름없음2021/09/11 12:53:56ID : Qq447BAmHv1
씨발 있을때 잘하라는게 뭔말인가 했는데
병신이 사춘기 왔다고 반항하고 씨발
이름없음2021/09/11 12:54:33ID : Qq447BAmHv1
그냥 집좀 잘 치우고 말좀 잘 들어줄껄
맨날 욕하고 때리면 뛰쳐나가기만 바빴지 왜 욕하는지는 관심 좆도 없었네
이름없음2021/09/11 20:14:46ID : 3DwMp9eLhBs
정말 힘들겠다 누구라도 너처럼 괴로울거야.. 일단 오늘은 마음껏 울어. 그리고 잘 생각해보고 레주가 할수있는,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 기본적인 씻고 이 닦고 밥 먹고 잠 자는 일상을 이어가는 걸 기본으로 어머니께 최선을 다해 잘해드린다던지, 동생을 잘 돌본다던지 하는것들 말이야. 아직 늦지 않았어. 후회하기보단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 그러면 조금 더 나을 것 같아
힘든 건 당연한 거고 후회는 누구라도 하는거니 너무 자책하지 말고 지금부터 최선을 다하면 돼
이름없음2021/09/11 20:16:21ID : 3DwMp9eLhBs
그리고 1388에 전화하면 도움될지도 몰라 나도 도움 많이 받았거든 괴롭고 못 견디겠으면 전화해봐 24시간이고 상담사는 케바케긴 한데 보통 잘 들어주시니까 걱정말고
이름없음2021/09/11 23:10:56ID : Qq447BAmHv1
내가 엄마한테 너무 좆같이 굴었어 나 지금 너무 자살하고싶어
이름없음2021/09/11 23:16:01ID : XBs1fTRvjwF
밥은 먹었어? 안 먹었으면 먹고 심호흡 열 번 하고, 1388에 전화해 봐.
이름없음2021/09/11 23:30:57ID : 7hy0q5cLcMm
많이 힘들지 그래도 지금 가장 힘들고 힘내야하는건 어머님이랑 레주야 레주 동생이 아직 그렇게 어리니까 레주가 잘 케어해야 어머님도 더 힘내실수있잖아 그리고 희망은 있더라.. 언제나 희망은 있었어 예전에 우리할머니도 암이였는데 완치판정받으셨어 희망은 언제나있으니까 포기만 하지말자 화이팅!
이름없음2021/09/12 00:29:23ID : o2MmK584GpR
너가 지금 얼마나 힘들지 난 절대 헤아릴 수 없겠지만 꼭 버텨냈으면 좋겠다. 살면서 엄마한테 성질 한번 안 내본 자식이 어딨겠어. 아무리 부모 자식 간이어도 결국엔 남인걸. 성향이 당연히 안 맞을 수 있는거고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을 때는 부정적인 것들부터 생각나기 마련이니까. 분명 충분히 좋은 자식이 되었을거야 너. 그러니까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 너가 그저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어머니에겐 큰 힘이 될거야. 울고 싶을 때는 울자. 다 울어내자. 눈물 펑펑 흘려보고 감정도 쏟아내보자. 할 수 있다. 해낼 수 있다.
이름없음2021/09/12 00:40:39ID : IJO9xPimNtc
원래 살면서 부모님과 다들 부딪치면서 사는거야. 가족이래도 결국은 남이니까 서로의 가치관이나 생각이 다르니까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어. 그리고 너희 엄마가 너 때릴때 그냥 맞고만 있을 걸이라고 생각하는 건 잘못됬다고 생각해. 너희 엄마가 너에게 폭력을 가했으니 네가 엄마를 날카롭게 대하게 될 수 밖에 없는거지. 일단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잘해드리자. 자살하는 건 너희 어머니 가슴에 개쎄게 못 박는 짓이니까 하지말고 적어도 가시기 전에 행복하게 해드려
이름없음2021/09/12 00:42:39ID : re1wq0ts7e5
괜찮아? 나도 올해 초?작년?에 우리 아빠 대장암 3기라는 소리 듣고 펑펑 울었었는데 ㅋㅋㅋㅋㅋ 레주랑 비슷한 나이라 레스 남겨. 우리 아빤 내 생일날 갑자기 배아프다고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가셨거든 근데 대장암이라더라...ㅎ 레주 기분이 어떤지 알 것 같아. 막 지금까지 못해준 게 후회되고 그러지? 나도 그랬어 악기 한다고 아빠 속 태운 것도 미안하고 대화 자주 못 해준 것도 살갑게 못 대해준 것도 미안하고 그러더라 ㅋㅋㅋㅋㅋ 다행히 우리 아빠는 수술 잘 끝내고 항암치료 받고 계시지만 음 무서운 건 어쩔 수 없더라고...ㅎㅎ 그래도 레주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 어쩌면 너무 버거울 수도 있겠지만, 어머니 아프신데 너까지 무너지는 건 너무 마음 아프잖아. 암이라고 다 시한부는 아니고 시한부라 하더라도 완치되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큰 두려움을 가지지도, 자책감을 느끼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이름없음2021/09/14 04:39:59ID : Qq447BAmHv1
며칠 지나고 나니까 그냥 멍...하다 이게 현실이 아닌것 같아
수학 쌤이 끝나고 남으라고 했는데 그냥 집 왔어
그냥 다 귀찮고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혼자 있으면 자꾸 안좋은 생각도 들고..
아빠랑 얘기 해봤는데 아빠가 그냥 조용히 입닫고 내 할일이나 하라는데..
이름없음2021/09/14 04:41:15ID : Qq447BAmHv1
오늘 내가 뭐했는지 어딜 갔는지 기억도 안나고
내가 하루에 밥을 몇끼나 먹었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지금 왜 깨어있는지도 모르겠어
이름없음2021/09/14 04:43:32ID : Qq447BAmHv1
이게 현실이 아닌것 같은게 엄마 건강했거든? 운동도 하고
아니 나는 그냥 이게 좀 이상하다고 해야하나
현실인것 같긴 한데 아닌것 같기도 하고 긴가민가.. 꿈이랑도 헷갈리고
움직이기도 싫고 몸도 무거워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진짜
이름없음2021/09/14 04:46:16ID : Qq447BAmHv1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 정상적으로 대화하고 생각하는데
혼자 있으면 자꾸 이상한 느낌이 들어
내 귀가 오른쪽에 있는지 왼쪽에 있는지 헷갈리는데
얼굴이 가라앉는다고 해야하나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
주말 내내 울다가 잠들거나만 반복해서 그런가 적응이 안돼는 느낌..
이름없음2021/09/14 05:38:19ID : 2txPcnvdu7d
엄마랑 같이 있어주는게 좋을 것 같아
이름없음2021/09/14 05:40:24ID : Qq447BAmHv1
그래야 하나.. 나 점점 이상해지는것 같아 엄마랑 같이 있어야겠어..
이름없음2021/09/14 06:56:26ID : Qq447BAmHv1
학교 가야하는데 숙제도 안하고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고..
학원도 다 쉬고 있어
엄마랑 오늘 기타 학원 등록하러 가기로 했어
엄마가 기타소리 좋아하거든
이름없음2021/09/14 07:00:41ID : Qq447BAmHv1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죄책감이 들어
꿈을 꾸는데 무슨 게임? 꿈이였거든
근데 자고 일어나니까 엄마는 아픈데 나는 꾼다는 꿈이 고작 게임따윈가.. 하기도 하고
방을 안치우고 있는것도 죄책감이 들고
이름없음2021/09/14 07:01:40ID : Qq447BAmHv1
그래도 어제 엄마랑 틱톡젤린가? 먹어봤어
4개에 1302원이였나..
이름없음2021/09/14 07:03:40ID : Qq447BAmHv1
시한부가 치료 될수 있어?? 진짜?? 어떻게 하는데? 식단이나 운동이야? 민간요법??
이름없음2021/09/14 07:10:07ID : Qq447BAmHv1
잠이 너무 많아진것 같아
저녁 7시만 넘기면 졸려 미칠것 같아
하루에 10시간 넘게 자는듯..